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구독

해시넷
이동: 둘러보기, 검색

구독(購讀/subscription)은 습관상 책, 신문, 잡지 등을 구매하여 보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 구독은 매달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여러 차를 바꿔 타보는 개념이다.

타고 월렌트 대형 가로 배너.jpg
이 그림에 대한 정보
[타고] 1개월 단위로 전기차가 필요할 때! 타고 월렌트 서비스

개요[편집]

차량 구독
자동차 구독 프로그램
  • 구독은 소셜 미디어가 발달함에 따라 인터넷상의 컨텐츠들인 웹진이 생겨났고 이를 정기적으로 받아서 보는 경우가 늘어났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카카오톡, 라인, 유튜브 등으로 옮겨 가고 있으며 유튜브에서는 '구독 좋아요'라는 말이 흔히 쓰인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에서도 월 정액을 내고 구독할 수 있으며 트위치에서도 스트리머를 구독할 수 있다. 그리고 VPN도 구독하여 해외 IP를 사용할 수 있다. [1]
  • 구독은 매달 일정한 요금을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는 경제 활동인데 자동차 사용도 구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예전에 '신문이나 잡지 등을 읽는다'라는 의미로 많이 쓰였지만, 현재는 그와 무관하게 월 사용료를 지불하며 서비스를 받는 모든 곳에 구독이란 용어를 쓰고 있는데 예하면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업체 역시 구독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해외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미 구독 경제가 활성화되어 있다. 포르쉐 패스포드,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 엑세스 바이 BMW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업체마다 상이하지만 대개 7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의 월 구독료를 내면, 정해진 자동차를 골라 탈 수 있다.
  • 구독 자동차 서비스는 2017년을 전후해 고급 자동차 브랜드가 미국·유럽 등지에서 시작한 새로운 자동차 이용 방식이다. 차량 공유(car sharing)·차량호출(car hailing) 등과 같이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공유 경제의 일종이다. 소비자가 물건을 사는 대신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물건을 배송받을 수 있어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나 '구독 상거래(subscription commerce)'라 불린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차를 구매하는 대신 일정 금액을 내고 원하는 차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독과 렌트[편집]

  • 구독은 렌트와 이용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렌트는 소비자가 한 대의 차량을 독점적으로 이용한다. 사실상 자가용에 가까운 상품이다. 이에 반해 월 구독형 프로그램은 여러 대 차량을 바꿔가며 탈 수 있다. 실제로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 회사는 여러 모델을 교체해가며 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물건이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계약과 해지도 자유롭다. 스마트폰 으로 가입부터 차량 반납까지 가능하며, 한 달 단위로 계약이 가능해 이용 기간이나 위약금이 비교적 자유롭다. 물론 단점도 있다. 현재 대부분의 구독형 프로그램은 기존 렌터카카셰어링 업체와 제휴를 맺고 시행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2018-2019년식 차량이 배정된다. 아직 시장 초기인 만큼, 서울 지역 외에서는 서비스가 제한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재고 상황에 따라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번호판에도 영업용 하·허·호가 붙는다. 번호 인식형 주차장을 쓰는 차주는 차 바꿀 때마다 일일이 번호 바뀌었다고 알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다. [2]
  • 구독은 자동차 분야에서 장기렌트, 리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크다. 장기렌트, 리스는 한 가지 차량을 수개월에서 몇 년씩 타야 하지만 구독은 월 단위로 여러 차량을 쓸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구독 비용이 장기렌트, 리스보다 비싼 편이지만 위약금이 없고 서비스 이용, 취소가 편리하다. 특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차를 일일이 관리할 필요가 없다. 철저한 관리, 점검 과정을 거친 차량인 만큼 정비, 소모품 관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보험료, 자동차세 등 부가비용 걱정도 없다. 시장의 추세를 보면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는 대신 빌리거나 구독하는 방식으로 이용 패턴이 바뀌는 중이다. 현대차제네시스 구독 프로그램 회원 분포를 보면 30대 비중이 가장 높다. 현대 셀렉션 이용자 중 40%,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49.7%가 30대였다.

장점[편집]

  • 구독은 당장 큰 수익이 되지는 않지만 잠재 고객에게 차량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이다. 기아차의 경우 구독 서비스 이용 후 60일 이내 K9, 스팅어 신차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30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MW 미니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 후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 원 할인,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트랙 이용권, 웨딩카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 구독은 새로운 자동차 이용 방식이며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의 일종이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차를 구매하는 대신 일정 금액을 내고 원하는 차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장기 렌터카리스와 비슷하지만 차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고, 중도해지 수수료가 낮거나 없으며 사고처리·보험·정비·세금 등을 운용 회사가 부담해 편리하다.
  • 현재 구독 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구독경제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해 재고 관리가 쉬워진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 기반 빅데이터로 신규 사업 확장에도 장점이 있다. 특히 한 번 이용자가 구독 모델에 가입한 뒤에는 특별한 이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도 크다. 자사 플랫폼에 이용자를 묶어두는 '록인(Lock-in)'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3]

구독 사례[편집]

  • 직장 초년생 김 모 씨는 생애 첫 차를 두고 고민이 많다. 자가용 한 대쯤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목돈이 없어 구입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할부나 대출도 염두에 뒀지만 결국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기로 마음먹었다. 김 씨는 '한 달에 100만 원가량 내면 다양한 차량을 타볼 수 있어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다. 차를 소유하지 않는 만큼 세금, 보험료 같은 부대비용 걱정이 없는 것도 장점'이라고 털어놨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해 말 '제네시스 스펙트럼'이란 이름의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월 149만 원을 내면 중형 세단 G70과 준대형 세단 G80, G80 스포츠 등 3개 모델을 매월 최대 2회씩 바꿔 탈 수 있다. 2019년에 들어서 현대차도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을 내놨다. 쏘나타, 투싼, 벨로스터를 바꿔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팰리세이드와 그랜드스타렉스 리무진, 코나 일렉트릭 중 한 가지 차량을 매월 한 번씩 48시간 타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월 부담 비용은 72만 원으로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절반 수준이다. 기아차도 자동차 구독 서비스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월 129만 원을 지불하면 K9, 스팅어,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매월 1회씩 교체해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니로EV 역시 월 1회 72시간 대여할 수 있다.[4]
  • 포르쉐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포르쉐 패스포트'란 이름의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 2,000달러·3,000달러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마칸·카이엔부터 스포츠카 911카레라까지 전 차종을 골라 탈 수 있다. BMW는 2018년 4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억세스 바이 BMW’라는 구독 서비스를, 메르세데스-벤츠는 2018년 6월부터 필라델피아와 내슈빌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콜렉션‘이란 이름으로 구독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캐딜락은 지난해부터 뉴욕과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북 바이 캐딜락'이란 구독 서비스를 진행했다. 월 1,500달러를 내면 캐딜락 전 차종을 연 18회 바꿔 탈 수 있다.[5]
  • 스타트업들도 차량 구독 서비스에 적극적이다. 스타트업 '더트라이브'는 중고차 구독 서비스 '트라이브'를 선보였다. 국산차는 물론 벤츠, 아우디 등 외제차를 골라 6개월 단위로 탈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수억 원을 호가하는 페라리, 롤스로이스, 마세라티슈퍼카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매달 이용료는 차종마다 다르다. 현대캐피탈중고차 구독 서비스인 '딜카클럽'을 운영한다. 현대차기아차 중에서 연식 5년 이내 차종이면 모두 골라 탈 수 있다. 구독 모델은 소비자로서는 큰 부담 없이 높은 가격이나 희소성 등으로 이용하기 어려웠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경험을 중시하는 요즘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기업 입장에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를 사로잡을 방법으로 구독서비스가 활용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구독 비즈니스 수익은 437% 증가했으며, 구독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경쟁 업체보다 7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한다. 소유 경제에서 공유 경제로, 공유 경제에서 구독경제로 변화하는 시기에 기업이 구독 경제 개념의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구독〉, 《나무위키》
  2. 권지용 인턴, 〈자동차 업계에 불고 있는 ‘구독’ 열풍…렌트카와 뭐가 달라?〉, 《모터그래프》, 2019-08-19
  3. 홍성용 기자, 〈네이버, 카카오가 ‘구독’에 뛰어든 이유는〉, 《매일경제》, 2021-10-08
  4. 김경민 기자, 〈판 커지는 자동차 구독 시장-트렌드는 맞는데…비싼 월정액 부담되네〉, 《매일경제》, 2019-07-15
  5. 이동현 기자, 〈‘넌 사니? 난 구독해’…자동차 구독 서비스, 시장 판도 바꿀까〉, 《중앙일보》, 2018-12-19
  6. 배찬우 기자, 〈차량도 ‘구독’하세요〉, 《소비라이프》, 2021-10-2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구독 문서는 자동차 판매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