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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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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위치
그랑테스트 위치

그랑테스트(프랑스어: Grand Est)는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레지옹이며 2016년의 레지옹 개편으로 알자스, 샹파뉴아르덴, 로렌 세 개 레지옹이 합쳐져서 만들어졌다. [1][2]

개요[편집]

그랑테스트의 면적은 57,433㎢이며 인구는 5,511,700명(2020년)이다. 서쪽으로는 오드프랑스일드프랑스, 남쪽으로는 부르고뉴프랑슈콩테와 접하며 남동쪽으로는 스위스, 동쪽으로는 독일, 북쪽으로는 벨기에, 룩셈부르크와 국경을 접한다. 10개 주(마른주, 모젤주, 뫼르트에모젤주, 뫼즈주, 바랭주, 보주주, 아르덴주, 오랭주, 오브주, 오트마른주)를 관할한다.

그랑데스트의 주도는 알자스-로렌 지역에 속한 스트라스부르이다. '그랑테스트(Grand Est)'라는 이름은 '거대한 동쪽'이라는 뜻이다. 신설 초기의 이름은 세 개 레지옹의 이름을 이어붙인 '알자스샹파뉴아르덴로렌(Alsace-Champagne-Ardenne-Lorraine)'이었다가 2016년 4월 29일 현재 이름인 '그랑테스트'로 바뀌었다. 알자스-로렌 지역에서는 통합을 반대하기도 하였다.

프랑스 내에서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2015년 레지옹 의회 선거에서는 169석 중 공화당-UDI-민주운동 단일화 진영이 104석, (당시)국민전선이 46석, 사회당-UDE-MDP 단일화 진영이 19석을 가져갔다.

교섭단체는 공화당 중심의 "지역 다수(Majorité régionale)"가 98석으로 여당을 야당 중에서는 2020년을 기준으로 국민연합 중심의 교섭단체 국민 연합(알자스-샹파뉴아르덴-로렌)이 24석, 사회당 중심의 교섭단체인 사회, 공화주의와 시민이 14석을 갖고 있다.[3]

명칭[편집]

그랑데스트 출범 직후 붙여진 임시 명칭은 '알자스샹파뉴아르덴로렌'(프랑스어: Alsace-Champagne-Ardenne-Lorraine)으로, 알자스, 샹파뉴아르덴, 로렌의 세 레지옹을 알파벳 순서대로 나열해 하이픈으로 붙여 쓴 이름이었다. 이런 식의 명명법은 행정구역 개편법에 의거한 것으로, 노르망디를 제외한 모든 통합 대상 레지옹에 적용되었다. 알자스샹파뉴아르덴로렌의 알파벳 약자는 줄여서 ACAL이 되는데, 구 알자스와 로렌 지방에서는 이 순서를 바꿔 '알자스로렌샹파뉴아르덴', 줄여서 ALCA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새 지역명 후보군 가운데 적잖은 지지를 얻었던 것은 다음과 같았다.

  • 그랑데스트 프랑세 (Grand Est français) - 프랑스 대동부권이란 뜻으로, 프랑스 본토의 북동부 권역을 가리키는 지리 용어다. 가장 많이 거론된 동시에 각 여론조사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다만 그랑데스트 프랑세라는 표현 자체는 지금의 알자스-샹파뉴아르덴-로렌 세 지역보다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말이었다.
  • 그랑데스트 외로프 (Grand Est Europe) - 유럽 대동부권이란 뜻으로, 대표 도시 중 하나인 스트라스부르에 유럽 연합 대표기관들이 다수 소재해 있으며 이른바 유럽 연합의 수도 중 하나로 칭해진다는 점이 근거로 작용하였다. 위 명칭에서 유럽이라는 말로 살짝 바꾼 명칭이다. 그러나 프랑스 지역명보다는 동유럽을 연상시킨다는 점 때문에 외면받았다.
  • 오스트라지 (Austrasie) - 아우스트라시아란 뜻으로, 중세시대 프랑크 왕국 시절 지금의 프랑스 북동부, 베네룩스 3국, 독일 북서부를 아우르는 지역을 일컫는 역사적 명칭이다.
  • 카트르 프롱티에르 (Quatre frontières) - '네 개의 국경'이란 뜻으로 스위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의 4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는 이유에서 제시된 명칭이다.

2014년 프랑스 3에서 샹파뉴아르덴 주민 4,701명을 대상으로 한 신명칭 후보 설문조사 결과 전체 25개 후보군 중에서 '그랑데스트' (Grand Est)가 29.16%, '오스트라지' (Austrasie)가 22.65%를 차지해 나란히 1, 2위를 다퉜다.[9] 다음달 레스트 레퓌블리캥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3,324표 중에서 '그랑데스트'가 42% 득표율을 차지한 바 있다.

2015년 12월 지방선거로 출범한 알자스샹파뉴아르덴로렌 지역의회는 레지옹의 새 명칭 결정 문제를 심의, 2016년 7월 1일 프랑스 행정법 최고입법부인 국참사원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임시명칭은 2016년 9월 30일부로 폐지되고 새 명칭인 '그랑데스트'로 바꿔 쓰기 시작하였다.

그랑데스트라는 명칭은 다른 레지옹 중 하나인 오드프랑스와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의 역사나 고유명사를 반영하지 않은 대신 프랑스 국토 내에서의 지리적 위치를 드러내는 명칭이었다.

자연 환경[편집]

그랑데스트의 면적은 프랑스에서 여섯번째로 큰 레지옹이다.

그랑데스트 내에는 두 개의 큰 산맥이 뻗어 있는데 동쪽으로 보주산맥, 북쪽으로 아르덴산맥과 접한다. 동쪽 방면에는 유럽의 대표 강인 라인강이 흐르며 이는 곧 독일과의 국경이기도 하다. 그밖에는 뫼즈강, 모젤강, 마른강, 손강 등이 레지옹 내에 흐른다. 유명한 호수로는 제라르메르 호, 롱주메르 호, 르투른메르 호, 코르보 호, 부제 호, 마딘 호, 피에르페르세 호 등이 있다.

그랑데스트의 기후는 기본적으로 바다와 가깝냐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샹파뉴와 서부 로렌 지역은 서안 해양성 기후 (Cfb)로 온화한 겨울과 따뜻한 여름을 보인다. 그러나 국경지대인 아르덴, 모젤, 알자스 일대는 습윤 대륙성 기후 (Dfb)에서 해양성 기후에 해당되어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을 보인다. 이런 지역은 겨울에는 영하로 떨어지고, 여름에는 32도 이상 치솟는 기온을 보이기도 한다.

역사[편집]

그랑데스트는 2014년 프랑스 의회에서 프랑스 본토의 레지옹을 기존 22개에서 13개로 통합하는 행정구역 개편법을 통과시키면서 출범하였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개별적인 레지옹으로 존재하던 알자스, 샹파뉴아르덴, 로렌 레지옹이 하나의 레지옹으로 통합되는 입장에 놓였다.

그러나 출범 당시부터 지금까지 통합에 반대하는 여론이 있어왔는데, 특히 알자스 지역 주민들과 지역단체의 반발이 심했다. 이는 알자스의 독립을 주도하는 지역정당의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기도 하다. 행정구역 개편법에는 신설 레지옹의 경우 레지옹 의회 소재지를 새로 지정토록 하였으나 그랑데스트 의회는 지역민심 달래기 차원에서 특별히 알자스의 중심도시인 스트라스부르에 소재토록 지정해 놓았다.

그럼에도 알자스인들 사이에서는 신설 레지옹의 출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감추지 않고 있어, 프랑스 정부는 바랭주와 오랭주를 통합해 알자스 유럽공동체라는 특별주를 신설하여 2021년 1월부로 출범시키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행정구역[편집]

그랑데스트에는 총 10개의 데파르트망 (주)가 설치되어 있다.

  • 아르덴주 -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샤를빌메지에르이며 면적은 5,229㎢, 인구는 275,371명(2016년 기준), 인구밀도는 55.5명/㎢이다.
  • 오브주 - 프랑스 북동부에 있으며 면적은 6,004㎢, 인구는 308,910명(2016년 기준), 인구밀도는 48.7명/㎢이다. 도시 사이로 오브강이 흐른다. 주도는 트루아이다.
  • 바랭주 -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주로, 주도는 스트라스부르이며 인구는 1,079,013명(2007년 기준), 면적은 4,755㎢, 인구밀도는 226.9명/㎢이다. 주 이름은 프랑스어로 "라인 강 하류"를 뜻한다.
  • 마른주 -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샬롱앙샹파뉴이며 인구는 565,229명(1999년 기준), 면적은 8,162㎢, 인구밀도는 69.3명/㎢이다. 주 이름은 마른 강에서 유래되었다.
  • 오트마른주 -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쇼몽이며 인구는 194,873명(1999년 기준), 면적은 6,211㎢, 인구밀도는 31.4명/㎢이다. 주 이름은 마른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오랭주 -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주로, 주도는 콜마르이며 인구는 742,408명(2007년 기준), 면적은 3,525㎢, 인구밀도는 210.6명/㎢이다. 주 이름은 프랑스어로 "라인강 상류"를 뜻한다.
  • 뫼르트에모젤주 - 프랑스 동부에 위치하며, 주도는 낭시이며 인구는 713,779명(1999년 기준), 면적은 5,246㎢, 인구밀도는 136.1명/㎢이다. 주 이름은 뫼르트강과 모젤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뫼즈주 -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바르르뒤크이며 인구는 192,198명(1999년 기준), 면적은 6,211㎢, 인구밀도는 30.9명/㎢이다. 주 이름은 뫼즈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모젤주 - 프랑스 그랑테스트 레지옹에 위치한 데파르트망이다. 모젤은 역사문화적으로 로렌에 속한다. 국립 통계 경제 연구소와 라 포스트는 모젤에 57번 코드를 부여했다.
  • 보주주 - 프랑스 그랑테스트 레지옹에 위치한 데파르트망으로, 역사적으로는 로렌 지방에 속했다. 주도는 에피날이며 인구는 380,952명(1999년 기준), 면적은 5,874㎢, 인구밀도는 64.9명/㎢이다. 보주주는 보주산맥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지도[편집]

프랑스 행정 지도 (데파르트망)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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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그랑테스트〉, 《위키백과》
  2. 그랑테스트〉, 《나무위키》
  3. 그랑테스트〉,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국가
서유럽 도시
서유럽 지리
지중해
서유럽 문화
서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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