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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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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도시가 전형적으로 소비적인 특권계층의 도시이며 중세도시가 전형적으로 특권적인 상인 길드의 도시였음에 반하여 근대도시는 전형적인 자본주의적 공업생산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말할 나위도 없이 도시는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릴 식량을 주변의 농촌으로부터 들여오지 않으면 안 되었다.

  • 고대도시는 그 군사력(軍事力)을 배경으로 하여 지대(地代)나 조세(租稅)로서 식량을 확보하였다.
  • 중세도시에 와서도 고대도시가 영주나 대주교의 대가계(大家計)에 의존했던 경우와 같은 형태로, 상업을 위주로 하는 곳에서는 봉건영주가 중개무역에 의한 부당한 이윤에 의해서 식량을 획득하였다.
  • 근대도시의 경우에 있어서는 도시와 농촌의 관계가 이와 같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원칙적으로 도시의 공업 생산물과 농산물과의 등가교환(等價交換)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근대도시 특징[편집]

  • 근대도시와 농촌과의 관계에 있어서 다른 중요한 측면은 그 관계가 사회적으로 개방되어 있다는 점이다. 시민의 자격은 신분적으로나 또는 단체적으로도 폐쇄되어 있지 않다. 누구든지 도시에서도 농촌에서도 살 수 있으며 이동도 자유이다.
  •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아래서는 농·공업 간의 발전상의 격차로 말미암아 도시는 급격하게 발달하게 되고 전체사회 속에서의 비중이 증대되어 갔으며 농촌인구가 도시로 이주하여 공장 노동자나 그 밖의 직업에 자유롭게 취업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신분이나 단체의 제한이 없어지고 양자 사이에 유동적인 관계가 성립 되는데 이것이 근대사회의 커다란 특징이며, 따라서 이것이 근대도시의 성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 고대나 중세의 도시에서 볼 수 있었던 시민 상호간의 연대성 및 공공성(公共性)을 중시하는 시민정신 등이 약화되어 집단의 결속력이 약해지고, 그 때문에 도시 전체로서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기가 어렵고, 인간의 소외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상황 속에 사람들이 빠져들어가기 쉽다는 것 등이 근대도시의 문제상황을 구성하고 있다.

참고 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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