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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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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금강(錦江)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의 신무산(神舞山, 897m)에서 발원하여 군산에서 황해로 흘러드는 이다.

개요[편집]

  • 금강은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발원하여 충남 논산시 강경읍에서부터 충청남도·전라북도의 도계를 이루며 군산만으로 흘러드는 길이 407.5㎞의 강이다. 한반도 전체에서 여섯 번째, 남한에서는 세 번째로 길다. 강물은 장수군, 진안군, 무주군, 금산군, 영동군, 옥천군, 보은군, 대전광역시, 청주시, 세종특별자치시, 공주시, 부여군, 논산시, 익산시, 군산시, 서천군을 거쳐 황해로 흐른다. 금강은 상류 지역인 금산군에서는 '적벽강(赤壁江)', 옥천군 일대에서는 '적등진강(赤登津江)', '차탄강(車灘江)', '화인진강(化仁津江)', '말흘탄강(末訖灘江)', '형각진강(荊角津江)'이라 불렀으며 공주시 일대에서는 '웅진강(熊津江)', 부여군 지역에서는 '백마강(白馬江)', 하류 서천군, 군산시에서는 '진강(津江)' 또는 '고성진강(古城津江)'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동국여지승람》 등에 전하며, 이 밖에 역사 기록에서는 '웅천하(熊川河; 웅천주, 구 웅진에 흐르는 강)', '사비수(泗沘水; 사비성에 흐르는 강)' 등의 명칭을 찾아볼 수 있다.[1]
  • 금강은 한반도 금남호남정맥 전라북도 장수군 신무산(897m)의 뜬봉샘에서 발원하여 호서 지방을 거치며 논산시 강경읍에서부터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도계를 흐르면서 황해로 흘러들어가는 392km의 강이다. 금강은 한강, 낙동강에 이은 대한민국 3대 강이다. 전라북도 장수군의 뜬봉샘에서 발원하여 무주, 진안, 금산, 영동, 옥천, 보은, 청주, 대전, 세종, 공주, 청양, 논산, 부여, 서천, 익산을 지나 군산만에서 황해로 유입된다. 금강은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금강의 주요 지류로는 갑천, 논산천, 미호강이 있고, 비옥한 호서평야가 형성되었다. 진안군 유역의 용담댐과 대전광역시 유역의 대청댐이 있고, 하류에는 금강하구둑이 있다. 금강은 대전·충청권의 주요 생활·산업·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수로 교통이 발달하여 금강 유역을 중심으로 도시가 번성하였다.[2]
  • 금강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에서 발원하여 충청남북도를 거쳐 강경에서부터 충청남도·전라북도의 도계를 이루면서 군산만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394.79km, 유역면적 9,912.15㎢이다. 옥천 동쪽에서 보청천(報靑川), 조치원 남부에서 미호강(美湖江), 기타 초강(草江)·갑천(甲川) 등 크고 작은 20개의 지류가 합류한다. 상류부에서는 감입곡류하면서 무주에서 무주구천동, 영동에서 양산팔경(陽山八景) 등 계곡미를 이루며, 하류의 부여에서는 백마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면서 부소산(扶蘇山)을 침식하여 백제 멸망사에 일화를 남긴 낙화암을 만들었다. 강경 부근에서 하구까지의 구간은 익곡(溺谷)을 이루어 군산·강경 등 하항이 발달하였으며, 종래 부강(芙江)까지 작은 배가 소항하여 내륙수로로 크게 이용되어 왔으나 호남선의 개통, 자동차 교통의 발달로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상류부에 대전분지·청주분지, 중류부에 호서평야(湖西平野:內浦平野), 하류부에 전북평야가 전개되어 전국 유수의 쌀생산지대를 이룬다. 그와 같은 해상교통의 발달과 농업 생산으로 일찍이 연안에 공주·부여·강경 등 고도와 옛 상업도시가 발달하였다. 1980년 신탄진 부근에 대청 다목적댐이 건설되었다. 기후는 한반도 중앙에 위치하여 온대 북한계에 가까워, 유역의 평균기온은 11.0~12.5℃, 연강수량은 1,100~1,300mm이다.[3]
  • 금강 한반도 6대 하천의 하나이다. 유역 면적이 9,885㎢, 유로 연장이 401㎞로 남한에서는 낙동강·한강 다음으로 큰 이다. 본류는 장수읍의 수분리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섬진강과 갈라져 진안고원과 덕유산 지역에서 흘러오는 구리향천(九里香川, 34㎞)·정자천(程子川, 30㎞) 등 여러 지류들이 북쪽으로 흐른다. 전라북도의 북동부 경계 지역에 이르러 남대천(南大川, 44㎞)·봉황천(鳳凰川, 30㎞)과 합류하고 옥천·영동 사이의 충청북도 남서부에서 송천(松川, 70㎞) 및 보청천(報靑川, 65㎞)과 합류한 뒤 북서쪽으로 물길을 바꾼다. 다시 갑천(甲川, 57㎞) 등 여러 지류가 합쳐 충청남도의 부강에 이르러 남서 방향으로 물길을 바꾸면서 미호천(美湖川)과 합류하고, 공주·부여 등 백제의 고도(古都)를 지나 강경에 이르러서는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도계(道界)를 이루며 황해로 흘러들어 간다. 《당서 唐書》에서는 금강을 웅진강(熊津江)이라고 기록하였다. 금(錦)은 원어 '곰'의 사음(寫音)이다. 곰이라는 말은 아직도 공주의 곰나루[熊津]라는 명칭에 남아 있다. 일명 호강(湖江)이라고도 부른다. [4]

한국의 강[편집]

  • 강(江)은 내륙을 흐르는 하천(河川) 중에 규모가 제법 크고 뚜렷한 물줄기를 말한다. 강의 순우리말은 '가람'이며, 한자어원인 강(江)자는 본래 중국의 장강(양쯔강)을 가리키던 글자였으나 의미가 확대되어 지금의 모든 강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 강(江)과 내(川)를 합쳐서 하천(河川)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크고 작은 모든 하천을 망라해서 그냥 하천이라 부르지만, 하천 중에서 크고 길게 흐르는 하(河)를 특별히 강이라 부른다. 한강, 낙동강, 대동강, 금강 등과 같이 주요 하천들의 이름 뒤에는 '江'이 붙어 있다.

금강의 유래[편집]

  • 예로부터 금강은 비단처럼 아름답다 하여 錦江(비단강)이라 하였으며 그 물줄기를 따라 구간마다 다른 명칭으로 불리워 왔다. 「택리지」에 의하면 영동군 일대는 '심천', 옥천군 일대는 '적등강', 공주 부근을 '웅진강', 그리고 그 아래를 '백마강', '강경강', '진강'이라 기록하고 있다. 「당서」에는 금강을 '웅진강'이라 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금강의 명칭이 지역에 따라 다르게 기록되어 있는데 상류로부터 '적등강', '호강', '차탄강', '화인진강', '말흘탄강', '형각진강'으로 되어 있으며, 공주에서는 '웅진강', 부여에서는 '백마강', 그리고 하류에서는 '고성진강'으로 되어 있다.
  • 영동군 일대를 흐르는 강물을 심천 또는 지푸내라 부르는데 이곳은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는 지점으로 교통의 요지이다. 부근에 초강과 심천유원지가 있다. 적등진은 옥천과 영동의 중간에 위치한 나루터로 영남지방과 호서지방을 잇는 길목이며 추풍령을 넘고 금강을 건너 서울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금강의 지류[편집]

  •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은 진안군에서 구량천과 진안천을 만나고, 금산군과 옥천군에서 초강천, 송천천, 보청천을 만나고 대전 신탄진에서 갑천과 합류한다. 연기군에서 미호천과 만나 남서쪽으로 흐르다 공주와 부여를 지나며 정안천, 석성천을 만난다.
  • 제1지류로는 갑천, 논산천, 미호강, 장수천, 무주남대천, 하신천, 용추천, 장계천, 계북천, 구량천, 진안천, 정자천, 주자천, 삼유천, 현내천, 봉황천, 소옥천, 주원천, 회인천, 품곡천, 영동천, 이원천, 초강, 보청천, 금천, 용수천, 대교천, 정안천, 유구천, 용성천, 치성천, 지천, 잉화달천, 은산천, 석성천, 길산천, 산북천, 원산천 등이 있다.
  • 제2지류로는 유등천, 무심천, 조천, 노성천, 강경천, 석천, 추풍천, 보강천, 백곡천, 병천천, 월하천 등이 있고 제3지류로는 대전천, 미평천, 율량천 등이 있다.

금강지역의 문화[편집]

  • 금강 유역은 풍요로운 문화의 젖줄이 되었고, 또한 서쪽으로는 서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대륙과 마주하여 중국의 선진문화를 수용하는데도 매우 유리하였다. 서해 연안을 따라 남북으로는 한강 유역과 영산강 유역의 문화가 해로로 연결되는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었다. 조선시대 금강 유역은 농업 선진지역이었고 농업발달에 따른 생산력과 수로교통을 바탕으로 상품유통경제가 크게 발달하여 조선후기 자본주의의 발생에 있어 가장 앞선 지역의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이러한 인문환경과 자연조건은 이 유역을 한국의 독특한 지역문화를 꽃피웠던 문명의 발상지이자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하였다.
  • 근대교통이 발달하기 이전 지역 간 물화의 교역은 육로보다는 수로에 의한 것이 더 컸다. 금강 유역에는 비옥하고 넓은 평야가 발달하여 일찍이 많은 인구가 거주하였으며 물동량도 많았다. 이에 따라 육상교통이 발달하기 전까지는 금강의 내륙 수운이 매우 발달하였다. 한반도 최대곡창의 세곡이 금강 하류에 집결되어 운송됨으로 인하여 금강은 충청, 전라도 일대의 산물이 집결하는 유통로가 되었다. 이로써 금강 유역은 일찍부터 상업이 발달하여 조선후기 가장 선진적인 상업 발달 지역의 하나가 될 수 있었다.
  • 18세기 이후 미곡, 면화, 면포 등이 주요한 상품으로 등장하면서 장시가 발달하자 금강유역의 공주, 청주, 강경 포구는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상업도시로 발전하였다. 이 중 강경포구는 금강유역의 대표 포구 및 원격지 교역의 창구로서 각지의 상선이 모여 교역을 행하는 대도회지로 발전하게 되였다. 금강 수운의 이러한 기능은 개항기와 일제강점시대에 그 절정을 이루었으며, 1899년 군산항에 개항을 계기로 대형선박의 출입이 잦아지면서 금강 수운은 상업적 이용이 크게 촉진되기도 했다.

금강지역의 기후[편집]

  • 한반도의 중서부에 위치하는 금강 유역은 연평균기온이 11.0∼12.5℃, 최한월인 1월 평균기온이 ·2.5∼·0.5℃, 최난월인 8월 평균기온이 25.0∼25.5℃로 쾨펜기후구분(Koppen氣候區分)으로 볼 때 온대의 북한계에 가깝다. 한반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 지역도 한서의 차가 매우 커서 대륙성 기후를 이루나, 그 정도는 중·상류 쪽으로 갈수록 더 심하다. 또한 동위도의 반도 동쪽보다는 겨울 기온이 2℃ 정도 낮다. 연강수량은 1,100∼1,300㎜로 한반도 안에서 대략 중간에 해당한다. 대체로 하류 지역은 1,100㎜ 내외로 비가 적은 지역이고, 상류 쪽은 1,300㎜ 내외로 남해안 다우지역에 해당된다. 그러나 강수량은 탁월 풍향과 지형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 때문에 국지적인 변화가 크다.
  • 금강의 중·하류는 하곡 방향이 남서 방향이기 때문에 여름철의 탁월풍인 남서기류의 주요 유입 지역이 된다. 이렇게 유입된 다습한 기류는 대전 중심의 중·상류 지역에서 지형적인 강제 상승을 일으켜 1,300㎜ 내외의 국지적인 다우지를 형성한다. 따라서, 이들 지역은 여름철 강수의 비율이 매우 높아 60% 이상에 이르며, 중·하류 평야 지역에 범람과 침수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 일조시수(日照時數)는 부여 지방이 3천 시간으로 가장 많고, 안개 일수가 많은 하구 연안과 여름 강수가 많은 대전 중심의 내륙 지방에서는 2,500시간 이하이다.

금강지역의 생태[편집]

  • 금강 유역의 삼림대는 활엽수림군계에 속하고 있으나, 주로 소나무와 참나무가 주요 수종을 이루고 있다. 금강의 상류인 덕유산의 식물 군락은 고도에 따라 신갈나무·떡갈나무·단풍나무·신갈나무 순이고, 식물상은 한국온대아구계(韓國溫帶亞區系)로서 개서나무·서나무·굴참나무·졸참나무·참느릅나무·합다리나무·때죽나무의 표지식물이 혼합림을 이루고 있다.
  • 중·하류 평야 지역의 식생은 소나무·곰솔·리기다소나무·일본잎갈나무·오리나무·아카시아나무·은사시나무 등의 조림지와 초지로 구분되며, 상록활엽수로는 후박나무·회양목·호랑가시나무·사철나무·동백나무·스레피나무·순비기나무 등이 있다. 논밭의 식생은 한련초·방동사니·소리쟁이·고마리·이삭여뀌·개여뀌·젓가락풀·미나리아재비·미꾸리낚시·황새냉이·논냉이·여뀌 등이 나타난다. 수생식물로는 생이가래·네가래·순채·개연꽃·연꽃·수련·말즘·가래·애기가래·말나자스말·물질경이·올챙이자리·올챙이솔·검정말·물옥잠·물달개비 등이 출현한다.
  • 강의 최상류 지역인 무주구천동의 동물상을 보면, 곤충의 경우 114과 446종이 보고되었는데 그 가운데 파리목(目)의 꽃등애과가 가장 많고, 파리목 외에는 청색하늘소붙이·버들잎벌레와 노랑다리강도래가 우점종(優占種)을 차지하며, 거미류도 95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 서식하는 어류는 10과 21속 41종이 보고되었는데, 버들치와 피라미가 우점종을 차지하고 그 가운데 감돌고기·어름치·금강모치·구구리·돌상어 등은 한반도 특산어종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금강〉, 《나무위키》
  2. 금강〉, 《위키백과》
  3. 금강(錦江)〉, 《두산백과》
  4. 금강 (錦江)〉,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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