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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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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위치
기흥구청

기흥구(器興區)는 용인시의 서쪽에 위치한 구이다.[1]

개요[편집]

기흥구 면적 81.6㎢, 인구는 436,636명(2023년 4월 기준)이다. 신갈동·구갈동·상갈동·기흥동·서농동·구성동·마북동·동백동·상하동·보정동 등의 10개 행정동과 18개 법정동(신갈·하갈·영덕·구갈·상갈·보라·지곡·공세·고매·농서·서천·언남·청덕·마북·동백·중·상하·보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기존의 기곡면과 구흥면을 합치고, 지내면 일부를 합쳐 기흥면이라 하였으며, 1985년 읍으로 승격하였다. 2005년 10월 31일 기존의 기흥읍과 구성 읍을 합쳐 기흥구가 되었다.

기반암은 대부분이 화강암과 화강암질 편마암이며, 하천 근처에는 충적층이 형성되어 있다. 남동부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발고도 200m 이하의 낮은 지역으로, 오랜 침식을 받은 저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다.

신갈천(新葛川)은 신갈저수지에 집수(集水) 되었다가 오산천(烏山川)으로 흘러 진위천(振威川)에 합류한다. 농업인구는 총인구의 약 60%이며, 쌀·보리·콩 등을 경작한다. 또한 목축업이 활발하고 기흥 공업단지도 조성되어 있다.

관광지로 한국민속촌이 있고, 휴양지로 신갈저수지와 수원컨트리 클럽이 있으며 경기도 박물관에 다수의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다. 경부·영동 고속도로 진입로가 있어 서울과의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기흥구는 주변 도시의 영향에 따라 생활권이 갈리는 용인시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는 곳으로, 동백동을 제외한 나머지 舊 구성 지역은 분당구, 수지구 생활권에 속하고, 신갈, 구갈, 상갈, 하갈, 보라동과 흥덕 지역은 수원시 지역의 영향권에 속한다. 또, 동백은 분당구, 수지구나 처인구 용인 시내 방면 생활인구가 많은 편이다. 그 외에도 기흥구 남부 지역인 서천, 고매, 공세, 농서동은 수원 영통구 바로 옆 동네여서 아랫동네인 동탄과 더불어 수원 생활권이다. 현재 기흥구의 중심지는 구청과 기흥역이 소재한 구갈동 지역이다.

2005년 구의 이름을 정하던 당시 옛 구성읍(駒城邑)의 '구'(駒)와 기흥읍(器興邑)의 '흥'(興)을 따서 붙인 이름인 '구흥구(駒興區)'로 정할 예정이었으나 기흥에 반도체 사업장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와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계적으로 '삼성 기흥 반도체'라는 명칭이 널리 알려지면서 외국인들 사이에 '기흥'이라는 지명이 '한국의 실리콘밸리' 또는 '반도체 중심지'로 인식된 점에서 기흥구라는 이름이 38.5%로 6.1%인 구흥구를 앞질러 기흥구로 확정했다. [2][3][4]

역사[편집]

  • 2005년 5월 27일 경기 용인시에 의하면 지명위원회를 개최, 기흥읍과 구성읍 일대를 합친 신설 구 이름을 두 지역명에서 한 자씩을 따 ‘구흥구’(駒興區)로 확정했던 당초 결정을 바꿔 ‘기흥구’(器興區)로 최종 결정했다.
  • 2005년 10월 31일 구제(區制)를 발표하여 신설된 기흥구로 새로운 편제를 실시하였다. (9개 행정동 18개 법정동)
  • 2007년 7월 2일 어정동을 동백동, 상하동으로 분 동하였다. (10개 행정동)
  • 2010년 8월 2일 신갈동을 신갈동, 영덕동으로 분 동하였다. 9월 10일 동주민센터를 개소하였다. (11개 행정동)
  • 2020년 1월 20일 상갈동은 상갈동, 보라동으로, 동백동은 동백 1동, 동백 2동, 동백 3 동으로, 영덕동은 영덕 1동, 영덕 2동으로 분 동하였다. (15개 행정동)

지역 특징[편집]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신갈을 중심으로 한 기흥지역은 도로교통의 요지로 조금씩 성장하기 시작했고 시 승격 이후로는 택지 개발이 곳곳에서 빠르게 진행되었으나, 계획성 없는 난개발로 인해 현재의 기흥구는 아파트단지와 골프장이 난립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기흥구 역시 수지구처럼 단일한 도시계획으로 개발되지 않고 민간이 중구난방으로 개발한 곳이 다수 존재한다. 그래도 수지구보다는 봐줄 만 한데, 기흥구의 중심지인 기흥구청 인근의 구갈 2지구, 강남대학교 인근인 구갈 3지구(강남마을)나 미니 신도시급인 동백 1동, 동백 2동을 비롯하여 인근 택지개발의 영향을 받아 시가지가 연담화된 청덕동, 보라동(보라지구), 영덕동, 서농동(서천지구), 상갈동(금화 마을), 신갈동(신갈 지구) 등은 대부분이 LH 주도로 개발하여 그나마 난개발과는 거리가 먼 지역이다.

하지만 1970~80년대부터 도시계획 없이 조성된 신갈동 남쪽과 상갈동 북쪽 일대의 구도심인 신갈오거리 지역, 공세동, 고매동, 지곡동같이 컨테이너들과 공장, 골프장으로 가득 찬 공사판 지역, 상하동처럼 아파트와 공장이 정돈되어 있지 않고 난잡한 지역, 마북동, 언남동, 동백 3동 등 아파트 밀집 지역들은 답이 없는 난개발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산을 등산로만 남겨둔 수준으로 깎아 놓고 최근에는 타운하우스를 무더기로 짓고 있는 곳이 많아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흥구 주민들은 서울까지 빠르게 이어주는 인근의 수원 신갈 IC 덕분에 서울특별시 통근율이 높아서 광역버스들이 흥하고 있으며, 용인 버스 5000, 용인 버스 5001, 용인 버스 5003, 용인 버스 5005 등이 성황리에 운행 중이다. 그 외 구성 지역은 분당구나 수지구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고, 용인 마을버스 810 등을 자주 이용한다. 기흥 지역은 수원시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 경우 용인 버스 66이나 수인 분당선을 많이 이용한다. 동백지구 남부 한정에서 용인 에버라인 타고 처인구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있는 듯하며, 최근에는 동탄 2신도시 형성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공세~보라 라인에서 동탄 테크노밸리나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화성캠퍼스 방면으로의 출퇴근 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기흥구는 수지구, 처인구와 달리 생활권이 동-서로 갈리는 관계로 마땅한 중심 상권 없이 따로따로 놀고 있고 각 지역 간의 연계도 꽤나 불편한 편이다. 그래도 과거 용인군 시절에는 신갈오거리가 기흥읍과 구성면을 통틀어 가장 번화하여 지역주민들이 모이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했었고, 실제로도 신갈 쇼핑 등 다양한 상점이 밀집하여 이용하기에 편리했었다. 그러나 애초에 신갈오거리도 난개발 지역이었고 신갈오거리 일대가 재개발 타이밍을 놓치고 노후화되면서 지금은 더 이상 기흥구의 중심 번화가라고 말할 수는 없게 되었다.

사실 예전부터 하나였던 수지구, 처인구와 다르게 기흥구 서부(기흥읍)과 동부(구성읍)은 원래 다른 동네였고 일반구 설치 과정에서 합쳐놓은 것이기에 당연히 이질적일 수밖에 없다. 그나마, 신갈 북부와 언남, 마북 동백, 상하와 신갈 남부 정도만 교류가 있다. 문제는 동서뿐 아니라 같은 지역 내에서도 생활권이 안 뭉쳐 있다는 점이고, 실제로 일부 지역은 용인시청은 말할 것도 없고 기흥구청을 가기에도 버겁다. 실질 월경지인 서농동은 기흥구 내에서도 따로 노는 지역이고, 수인 분당선이 다니는 보정, 마북이나 경전철이 다니는 동백, 상하와는 다르게 구성동은 기흥구청으로 가기 불편한 편이다.

기흥구 서부의 중심지는 기흥역과 기흥구청이 위치한 구갈동 지역이지만 이마저도 기흥구청, 기흥역 AK&, 강남대학교의 3개 중형 상권이 구축 아파트와 수원 컨트리클럽 골프장에 막혀 따로 놀고 있다. 다만 용인시 도시계획 정비구역에 구갈동의 구축 아파트들이 포함되었고, 신갈동이 용인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재개발될 예정이라 신갈오거리 및 기흥구청과 기흥역 상권이 언젠가는 합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고매동에 있지만 해당 지역으로의 대중교통 이용은 불가능한 수준이다. 영덕동과 서농동은 구갈동, 신갈동 상권보다는 수원시 영통구 쪽으로 많이 나가는 편이다.

기흥구 동부에서는 용인시 내 관광명소인 보정동 카페거리가 있으나, 대부분 윗 동네 분당구, 수지구 일대,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잠실동까지도 가는 편이다. 구성(마북과 언남) 쪽의 상업지구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트킹 등 대형 마트들과 일부 식당들이 용구대로변을 따라 나열해 있는 것 제외하면 별다른 게 없고 대부분이 아파트단지 내 상가 건물. 용인 플랫폼시티가 들어오면 마북에 구성의 중심점을 잡아줄 수 있는 중심지가 들어오게 된다. 동백동(+청덕)의 경우, 동백 골드프라자, 쥬네브, 동백역 상가가 있어, 대부분 이쪽에서 해결한다. 동백호수공원 북쪽 동백동 백현마을에도 상가가 있다.

2010년대 이후로는 용인시 자체의 인지도가 상승한 데다가, 기흥구의 경우 용인시청 등 처인구 지역으로의 교통편이 버스와 경전철 등으로 나름 잘 갖추었기 때문에 용인시의 지역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물론 이 지역도 용인이라고는 잘 안 부르고 인지도가 있는 보정, 신갈, 구갈, 기흥, 구성, 동백 등으로 불린다. 수도권을 선호하는 고스펙 취준생들이 내려갈 수 있는 남방한계선이 이곳에 위치한다고 한다.

교통[편집]

철도[편집]

  • 코레일
  • 분당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서울특별시) ← (성남시) ← (수지구) ← 보정역 - 구성역 - 신갈역 - 기흥역 - 상갈역 → (수원시)
  • 용인경전철
  • 에버라인 (시종착역) - 기흥역 - 강남대역 - 지석역 - 어정역 - 동백역 - 초당역 → (처인구)

도로[편집]

  • 영동고속도로
    • (동수원 나들목) ― 신갈 분기점 ― 마성 나들목 ― (용인 나들목)
  • 경부고속도로
    • (판교 나들목) ― 신갈 분기점 ― 수원신갈 나들목 ― 기흥 나들목 ― (기흥동탄 나들목)

하위 행정구역[편집]

구성읍 지역[편집]

1914년까지 용인의 중심지 과거 '용인'이라고 불리던 곳이었다. 근대 이전 고을의 중심지마다 설치했던 용인향교도 구성에 위치한다. 구성(駒城)이라는 지명은 고구려 때 유래한 것으로, 용인의 옛 이름이자 현존하는 용인시 지명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이기도 하다. 조선시대에는 이 일대를 군의 중심에 붙이던 명칭인 읍내면, 읍삼면이라고 칭했는데 이 지명을 통해서도 구성읍 일대가 용인의 중심이었음을 알 수 있다. 전술한 치소(군청)의 이전과 더불어 수려선 등의 주요 근대 교통로가 구성 남쪽을 지나감에 따라 원래 중심지였던 언남 일대는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이후 용인의 인구급증에 따라 분당구, 수지구에 인접한 구성에도 꾸준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어 2000년에는 읍으로 승격하였고, 한때 기흥읍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읍이 되기도 하였는데, 2005년 용인시에 3개 구가 설치됨에 따라 기흥읍과 합쳐져 기흥구의 일부가 되었다.

기흥읍 지역[편집]

  • 신갈동 -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한다. 과거 기흥읍 신갈리가 위치했던 곳으로 기흥읍 시절에는 기흥읍 사무소(현 신갈동 주민센터 위치)가 있어서 기흥읍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했었다. 종종 기흥읍 전체를 '신갈'로 통칭하기도 한다.
  • 영덕 1동 - 일반적으로 흥덕지구라고 할 때 해당되는 동네이다. 말만 용인이지 영통과 광교 사이에 있어 수원이나 다름없다. 흥덕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빙 둘러싼 형태를 띠고 있다. 기흥세무서, 이마트 흥덕점, 수원프리미엄아울렛이 있고 중부 대로변에는 자동차 전시장과 정비소가 많이 있다. 학교는 샘말초, 석현초, 흥덕중, 흥덕고가 있다.
  • 영덕 2동 - 흥덕지구와 달리 다소 난개발처럼 동네가 형성되었다. 아파트, 고급 빌라들이 마구 있으며 수원 신갈 IC가 가깝다 보니 기업체의 물류센터도 굉장히 많다. 삼성생명공익 재단에서 운영하는 삼성노블카운티가 있고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는 하갈동과 서천동 주소를 같이 사용한다. 그 외 학교는 청곡초 하나뿐이다.
  • 구갈동 - 기흥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 과거 기흥읍 구갈리가 위치했던 지역이다. 본래 이 지역의 명칭이 갈천이었는데 바로 옆에 신갈이란 동네가 생겨서 '갈천에 있는 옛 동네'라는 이름의 구갈이 되었다고 한다.
  • 상갈동 - 상갈교를 경계로 신갈동과 나뉜다. 본래는 기흥구의 구 중에서 넓은 편에 속했으나, 2020년부터는 보라동이 분리되어 기흥구에서 가장 작은 행정동이 되었다. 신갈동의 성장으로 주거지역이 들어오면서 성장한 동네이다. 루터대학교가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수원 신갈 IC가 있다.
  • 보라동 - 보라동은 한국민속촌, 경기국악원, 보라동 리틀야구장, 이마트 보라점이 있는 동네이고 비교적 최근에 개발되었으며 315번 지방도가 뚫려 용인 구도심 방향으로 교통이 편리한 동네다. 지곡동은 소규모 공장들을 낀 시골 지역이다. 학교는 나산초, 나곡초, 지곡초, 나곡중, 보라중, 보라고가 있다.
  • 기흥동 - 기흥읍 시절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중심지가 구갈동으로 옮겨 갔다. 동탄 신도시 인근이라는 이점으로 고급 상권들이 많이 생겨났다. 다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타 지역과 비교하면 아직 시골과 비슷하다.
  • 서농동 - 행정구역만 용인이지 수원 영통, 화성 반월과 연담되어 있어 사실상 영통 생활권이나 동탄 생활권이다. 기흥구의 다른 지역들과는 아람산-매미산 능선과 신갈저수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로 분리되어 있어 동질감이 거의 없다. 시가지는 서천사거리 이남으로 서천로를 따라 들어서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기흥구〉, 《위키백과》
  2. 기흥구〉, 《나무위키》
  3. 기흥구〉, 《한국지명유래집》
  4. 기흥구〉,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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