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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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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藍色)

남색(藍色)은 파란색보라색중간색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파란색에 검은색이 가해진 어두운 파란색을 남색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색상 10 PB, 명도 3, 채도 11의 파란색과 보라색의 중간색으로, 군청색, 감색, 감청색, 네이비블루(Navy Blue) 등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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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편집]

남색은 인간의 본성 중에서 창조 능력을 나타낸다. 즉 남색의 가장 긍정적인 면은 이성과 직관, 훈련과 창의성을 통한 창조에 있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에서 침체, 정신적 피로, 성공 없는 분투 등을 상징하기도 한다. 현대 사회에서 남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는 남색이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걸맞은 색이기 때문이다. 또한 남색은 상류층과 지식인들을 대변하는 색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조직적인 체제 속에서 상호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규범을 따라야 하는 곳에는 항상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로고에서 남색 계열을 자주 접할 수 있다. 남색은 누군가에게 신뢰와 믿음으로 자신의 생각과 능력을 평가받고자 할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 이는 남색의 신선한 이미지가 상대방에게 긴장감을 경감시켜 마음을 편안하게 하므로 신뢰와 믿음을 주는 데 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색을 비즈니스 컬러라고 한다.[1]

비교[편집]

블루블랙[편집]

원래 남색은 파란색보라색의 중간색을 뜻한다. 그런데 블루블랙 핸드폰, 블루블랙의 머리카락, 블루블랙 잉크, 블루블랙색의 볼펜 등 한국에서 블루블랙이라는 어두운 파란색을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한국인은 보통 파란색과 검은색의 중간색인 블루블랙을 남청색으로 생각하나, 엄밀하게 남색과 블루블랙은 다른 색이다. 블루블랙에는 감색, 곧 네이비 블루(Navy Blue)라는 더 정확한 이름이 따로 있다. 과거 영국 해군이 피복 색상으로 쓴 색인 것에서 유래했고, 지금도 검정과 함께 전 세계 해군의 기본 정복 색상이다. 감청색과 남색이 같은 색으로 인식되는 이유는 신호등의 파란불이나 푸른 식물의 색깔이 초록색과 하늘의 색깔인 하늘색, 깊은 물의 색깔인 감청색을 모두 파란색으로 통칭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파란색이라는 단어가 나타내는 색상에 엄격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하늘색이든 어두운 파란색이든 어두운 남색이든 모두 파란색으로 불리곤 한다.

사실 블루블랙이 아닌 엄밀한 의미의 남색은 파란색에서 명도를 낮춰서는 나오지 않는다. 남색에서 명도채도를 높이면 나오는 색은 오히려 보라색과 비슷하다. 컬러샘플에서 정의하는 블루블랙의 색상은 팬톤컬러 19-4027 TCX, 네이비라 정의하는 색상은 19-4030 TCX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다르다. RGB의 원색 블루(Blue)는 색채적으로 일반적인 파란색보다 더 보라색에 가까운 톤이며, 형광색이라서 눈치채기 어렵지만 채도를 낮춰서 형광이 아니게 만들면 보라색에 가깝게 보이는 톤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원색 블루를 무지개의 7색 중 남색 자리에 넣는 것은 틀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무지개에서 7색을 나눌 때 가장 올바른 명칭은 레드(Red)-오렌지(Orange)-옐로우(Yellow)-그린(Green)-블루(Blue)-인디고(Indigo)-바이올렛(Violet)이라 볼 수 있으며, RGB로 따지자면 레드(Red)-오렌지(Orange)-옐로우(Yellow)-라임(Lime)-시안(Cyan)-블루(Blue)-바이올렛(Violet)이 적절할 것이다.[2]

활용[편집]

외교용 번호판[편집]

외교용 번호판

'외교 005003'과 같은 자동차 번호는 주한 외교사절단 차량에 부여하는 차량번호로, 남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쓰여 있다. 한국은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외교관 차량을 구별해 보호하기 위해 일반 번호판이 아닌 별도의 번호판을 주고 있다. 외교 번호판은 2002년 이전과 2003~2006년, 그리고 그 후로 나누어지는데, 초기에는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였으나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기점으로 현재 번호판인 남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바뀌었다.[3]

외교 차량 번호판 번호는 두 글자의 외교 용도 구분자(외교, 국기, 영사 등)와 공관별 등록 순서 3자리 숫자, 이어 공관 내 서열을 나타내는 3자리 숫자 등 6자리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앞의 '005'는 한국과 수교한 다음 다섯 번째로 차량 등록을 한 나라에 부여한 숫자다. 공관별 등록 순서는 비밀은 아니지만 최근 테러 위협이 커지면서 공개는 하지 않고 있다. 나머지 숫자 3개는 해당 공관에서의 서열을 나타낸다. 국가 식별번호는 001에서부터 150까지 부여했지만 150가지의 번호판이 시내를 돌아다니는 건 아니다. 번호를 부여받고도 한국에 공관을 두지 않았거나 나라가 없어진 경우의 해당 번호는 결번으로 비워 두기 때문이다. '자동차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주한 외교사절을 위한 외교번호판에는 외교, 영사, 준외, 준영, 국기, 협정, 대표 등 7가지가 있다. '외교'와 '영사'는 각각 대사관과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에게 부여한다. '준외'와 '준영'은 준외교관과 준영사용의 약자로 각각 정식 외교관은 아니지만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근무하는 행정·기술직에 부여해 사용토록 하고 있다. '국기'는 국제기구의 약자이고 '대표'는 주한 대만대표부 등 대표부에 부여하는 약자다. '협정'은 외교 협정을 통해 한국에 주재하는 외교관에게 부여하는 번호판이지만 아직 우리 정부에서 '협정' 번호판을 준 사례는 없다.[4]

각주[편집]

  1. 김용숙 교수, 〈색상과 심리② - 색의 상징 (Color Symbolism)_1〉, 《월간 방송과기술》, 2016-10
  2. 남색〉, 《나무위키》
  3. 닥터차, 〈남색 번호판, 이런 의미였어...?〉, 《네이버 포스트》, 2022-08-12
  4. 김민철 논설위원, 〈(그것은 이렇습니다) 외교 차량의 번호판은 누구에게 어떤 기준으로 부여하나?〉, 《조선일보》, 2010-08-3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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