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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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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netizen)은 정보 통신망이 제공하는 새로운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합성어로 시민을 뜻하는 시티즌(citizen)과 통신망을 뜻하는 네트워크(network)를 의미한다. 처음에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일반 시민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지만 점차 신문과 방송, 잡지의 인터넷 통신망을 사용해 하나의 여론 집단으로 구성된 시민들을 일컫는 말로 의미가 구체화되었다. 인터넷은 공간을 초월하는 넓은 통신망을 바탕으로 21세기 가장 강력한 의사소통 도구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데, 네티즌은 바로 이를 통해 여론을 형성하는 사람들이나 그들의 행동을 의미한다. 동의어로 누리꾼이 있다.

개요[편집]

시민을 뜻하는 시티즌과 통신망을 뜻하는 네트워크의 합성어이다. 네티즌을 기술주의 관점에서 보면 인터넷을 포함한 통신망을 컴퓨터의 집합체이며 정보의 수신과 발신의 틀로 보는 입장으로 실용주의적 이해 관심을 보여준다. 이에 반하여 공동체적, 사회적 관점에서는 통신망을 사용하는 사람들간에 만들어지는 사회관계를 주목하여, 통신망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협동 과정이자 서로 다른 마음과 생각이 만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각을 낳는 창조적인 움직임으로 보는 것이다. 통신망 사용자들의 특성과 활동에 주목하면서 네티즌이란 신조어를 처음으로 소개한 하우번(Hauben)은 네티즌은 단순히 통신망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양적 개념이 아니라, 통신망 문화를 만들고 통신망 공동체를 꾸려나가는 의미의 함축적인 개념이라고 설명하였다. 네티즌은 문화적인 의미에서 가치를 만들고 사회적 차원에서 관계를 이루어가는 가치 개념이다. 하우번은 통신망을 건설하고 온라인 공동체를 형성하는 문화적 활동 주체로서의 네티즌이란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네티즌은 통신망을 형성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사이버 가상공간의 개척자인 것이다.[1]

특징[편집]

네티즌은 정보 통신망이 제공하는 새로운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합성어이다. 동의어로 세계를 뜻하는 누리와 사람을 뜻하는 꾼이 합쳐져 만들어진 말인 누리꾼이 있다. 처음에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일반 시민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지만 점차 신문과 방송, 잡지의 인터넷 통신망을 사용해 하나의 여론 집단으로 구성된 시민들을 일컫는 말로 의미가 구체화되었다. 인터넷은 공간을 초월하는 넓은 통신망을 바탕으로 21세기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데, 네티즌은 바로 이를 통해 여론을 형성하는 사람들이나 그들의 행동을 의미한다.[2]

네티켓[편집]

네티켓(Netiquette) 또는 인터넷 예절 혹은 인터넷 예의는 인터넷 공간에서 지켜야 할 예의범절이다. 그리고 이메일을 보내거나 유즈넷 그룹에 글을 올릴 때, 그리고 채팅이나 게임을 할 때 지켜야 할 상식적인 예절을 말한다. 영어 네티켓은 네트워크와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이다. 네티켓은 법정 제재에 의존하는 타율적 해결보다는 네티즌 스스로 자율적으로 사이버공간의 문제를 미리 방지하고 이성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적극적인 의미를 갖는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일상의 예절 못지않게 중요하게 되었다. 각 나라마다 이에 대한 기준 마련이 시급한데, 1994년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의 버지니아 셰어(Virginia Shea) 교수가 제시한 '네티켓의 핵심 원칙(The Core Rules of Netiquette)'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 열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인간임을 기억하라. 두 번째, 실제 생활에서 적용된 것처럼 똑같은 기준과 행동을 고수하라. 세 번째, 현재 자신이 어떤 곳에 접속해 있는지 알고, 그곳 문화에 어울리게 행동하라. 네 번째, 다른 사람의 시간을 존중하라. 다섯 번째, 온라인에서도 교양 있는 사람으로 보이도록 하라. 여섯 번째,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라. 일곱 번째, 논쟁은 절제된 감정 아래 행하라. 여덟 번째,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존중하라. 아홉 번째, 당신의 권력을 남용하지 마라. 열 번째, 다른 사람의 실수를 용서하라.

한국에서는 2000년 6월 15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네티즌 윤리강령'을 선포하였고, 2001년 초 교육부가 '정보통신윤리교육지침'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네티켓에 대해 교육을 하기 시작하였다. 기본내용만 살펴보면, 게시판의 글은 명확하고 간결하게 쓰며, 문법에 맞는 표현과 한글맞춤법에 맞춰 사용하고, 남의 글에 대해 지나친 반박은 삼간다. 전자우편은 자신의 신분을 미리 밝히고 편지를 보낸다. 채팅할 때에는 자기 자신을 먼저 소개한 뒤 대화에 임하고, 모두 '님'자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욕설 또는 빈정대는 말은 하지 않아야 한다. 또 같은 내용의 말을 한꺼번에 계속 반복하는 것은 예절에 어긋나며 채팅에서 나올 때는 반드시 인사를 한다. 이 밖에도 성희롱이나 스토킹, 비어 사용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3]

익명성[편집]

익명성은 어떤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현대의 대중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인 대중이 누구인가를 모르는 현상을 말한다. 지역과 혈연적 결합이 붕괴하는 과정에서 볼 때 사회통제가 미치지 않는 도시사회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대중화 현상이다. 무명성, 무기명성으로 말하기도 한다. 거대한 대중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서 신분과 이름이 타인에게 쉽게 알려지지 않는다. 이로써 행동에 구속이나 제한이 사라지고 일반적으로 방해나 처벌의 두려움 때문에 억제되는 많은 비규범적이고 반사회적인 충동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집단의 거대화, 매스미디어의 발달, 분업의 세분화, 사회적 이동이나 격화 가운데 도시사회의 성원은 구성의 톱니바퀴로서 거대한 집단이 산출하는 권력에 의하여 부득이 획일적 행동양식을 취하게 된다. 그러나 면식 있는 집단의 구속에서 벗어나게 되면 불특정 다수인들의 일원이 되어 개인의 행동은 감추어지게 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개인적인 책임도 피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서 익명성이 진행되고 대중화를 특징짓는 하나의 조건이 된다. 이러한 익명성은 특히 온라인 사이버 세계에서 쉽게 관찰되는 특성이자 현상이다. 면대면으로 소통하는 오프라인에서와는 달리 온라인상에서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즉 익명성이 보장된 채 이루어지는 다양한 의사소통 체계가 존재한다. 사이버 세계에서 개인의 정체성은 생각과 마음, 의지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를 가지게 되는데 이때 익명성을 바탕으로 하여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과 진실하고 솔직한 의견 표명이 가능하다는 순기능적 측면도 있지만, 개인의 말이나 행동 등에 대한 책임이 약화되고 상대에 대한 비방과 인신공격 등의 사이버 테러에 둔감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등의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4]

댓글[편집]

선한 댓글

착한 인터넷 댓글을 함축한 낱말로 따뜻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자는 뜻이다. 인터넷 익명성에 기댄 악성 댓글이 난무하는 현실을 정화하자는 취지로 민간단체인 선플 운동본부가 만들어졌다. 선플 운동본부가 조직화한 것은 2007년 5월, 2005년 ‘지하철 개똥녀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마녀사냥의 폐해가 번지고, 이후로 2007년까지 악성 댓글에 상심한 유명 연예인과 가수가 잇따라 세상을 떠나면서 선플 운동을 촉발했다. 그리고 매년 11월 첫째 금요일을 ‘선플의 날’로 정해 선플 달기 행사를 벌였다.[5] 선플 운동은 인터넷 악성댓글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댓글, 즉 선플을 달아주자는 운동이다. 선플 달기라고 해서 무조건 칭찬만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건전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근거 없는 악플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알게 하고, 또 선플달기 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가꾸어 나가자는 것이 이 운동의 취지이다. 선플달기 운동은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생명 운동인 동시에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통해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사이버 시대의 새로운 정신문화 운동이다.

선플 운동이 된 계기는 민병철 중앙대학교 교수가 2007년 초, TV를 통해 한 젊은 여가수가 악플에 시달리다 자살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고, 그해 봄학기에 자신의 영어 수업을 듣는 570명의 학생에게 각자 악플로 인해 고통받는 10명의 유명인의 개인 홈페이지블로그 등을 방문해서 악플을 자세히 읽어 본 다음 이 사람에게 근거 없는 악플을 달지 말아야 할 이유와 악플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는 선플을 달아준 후, 그 결과물을 제출하도록 과제를 내어 주었다. 그 결과 악플이 달린 연예인들의 블로그와 홈페이지에는 순식간에 5,700개의 아름다운 선플이 달리게 된 것이 선플 운동이 시작된 계기가 되었다. 그 후에도 젊은이들이 악플 때문에 생명을 버리는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졌으며, 민교수는 이러한 악플에 청소년들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보고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선플 운동을 최초로 창안하여 2007년 5월 23일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를 발족했다. 그 후로도 악플에 시달리던 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 사건으로 인해 악성댓글의 해악성이 사회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선플달기 운동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6]

악성 댓글

악성 댓글은 인터넷의 게시판 따위에 올려진 내용에 대해 악의적인 평가를 하여 쓴 댓글을 말한다. 약칭인 악플로 부르는 경우가 흔하며, 이는 악성 리플의 줄임말이다. 악플을 다는 사람이 못 느끼는 사실 중의 하나가 타인에게 악플을 다는 행동은 단순한 장난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피해자는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음과 동시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다양한 정신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극단적인 행동도 할 수 있다. 특히 가해자는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고소당할 수 있다. 각종 매체에서는 악성 댓글에 시달려서 자살했다는 사람들의 사연이 자주 보도된다. 악성 댓글은 살인 병기이자 여러 사람이 뭉치면 개인과 집단을 파멸로 몰아넣을 수 있는 무서운 집단 광기를 잘 보여주는 예시이다. 악성 댓글을 다는 행동은 상당히 모욕적인 행동이고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 어떨 때는 정당한 비판까지 악성 댓글로 매도하면서 주장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악플은 여러 가지 큰 문제를 일으키므로 비판 역시 신고와 고소가 원칙이다.

10대~50대 등 범위가 넓으며, 그 악플러들의 수 또한 엄청 많다. 지독한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의 평균 연령대가 의외로 생각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어린 나이, 학생의 경우 학원, 학교 등의 제약으로 인해 컴퓨터 할 시간이 적은 데 반해 무직이나 퇴직한 직장인들은 하루의 몇 시간 이상을 컴퓨터 및 인터넷 서핑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직장인과는 다르게 자영업자는 인터넷 이용 시간에 제한이 없다. 직장인은 근무시간에 상사의 눈치까지 봐가며 몰래 컴퓨터를 하면서 악플을 달거나 직장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괜히 엄한 쪽에 악플을 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미성년자보다 성인 악플러들이 더 많은 이유라고 할 수 있다.[7]

네티즌 수사대[편집]

누리꾼수사대 혹은 네티즌수사대는 인터넷 신조어 중 하나로,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소문 혹은 사실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공개하는 누리꾼들을 의미한다. 각종 포털에 남겨진 개인정보의 흔적을 찾아내 조합해 신상을 털거나 사건을 재구성한다. 개인 아이디나 이메일 주소를 출발점으로 해서 대부분 여러 서비스에 같은 아이디를 쓰는 점에 착안해 카페블로그, 온라인 쇼핑몰 등에 남겨진 이름과 연락처 등을 수집한다.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수사대의 역량은 더 커졌다. 뉴스에 나온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을 보고 다음 로드뷰를 돌려 가해자 학교와 사건 발생 건물을 특정한 엘리베이터 로우킥녀 사건이 대표적이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은 이들 수사대의 공개 내용에 대해 별다른 필터링 과정 없이 받아들이고 있으며 간혹 자신들이 알고 싶은 사실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기도 하는 추세다. 네티즌 수사대는 인터넷집단 지성의 좋은 예가 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주로 무분별한 신상털이와 개인정보 침해 및 유출로 이어지곤 한다.[8]

정확한 사실을 정제해 공개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그 정보를 접하는 다수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지만 단순 가십거리나 보복 및 해코지하기 위한 정보 공개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공개와 잘못된 정보 전달로 인한 제3의 피해는 항상 우려되고 있다. 네티즌 수사대는 본인들의 잘못된 활동이 평소 주장하는 '대의'와 관계없이 사회적 혼란을 유발함과 더불어 반사적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피해자 가족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본인들의 활동을 정당화하고 사건을 알려 앞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자 한다는 네티즌 수사대의 목적은 이미 빛을 잃었다. 점차 남들에게 흥미를 끌 수 있는 가십성 정보와 왜곡된 정보의 공개로 변질해가는 그들의 활동은 도를 넘어섰다. 사법 당국의 처벌 및 2차 피해 발생과 정보 교환 사이의 외줄 타기에서 네티즌 수사대는 휘청이고 있다.[9]

사례[편집]

긍정적 영향

선플 재단 선플 운동 본부와 구글코리아는 청소년 선플 운동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인터넷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전국 청소년 선플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였다. 구글코리아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국 청소년 선플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은 전국 초등, 중등, 고등, 대학교에서 악플 및 혐오 표현 추방 활동에 참여할 100여 개의 동아리와 함께 진행하는 건전한 인터넷 언어문화 실천 캠페인 활동이다. 선플 인터넷 언어문화개선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선플 강사가 필요한 학교나 단체에 인터넷 언어문화개선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선정한 100여 개의 선플 동아리 소속 청소년 서포터스들은 인터넷상 악플 및 혐오 표현의 폐해를 알리고 악플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응원의 댓글과 영상을 올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전국 청소년 선플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학교 및 단체는 선플 운동 본부 홈페이지와 선플 SNS 기자단 블로그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10]

'대한민국 의료진! 당신을 응원합니다.'(www.okdr.com)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사이트에는 코로나19 사태 최전선에 서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모이고 있다. 이 사이트를 만든 주인공은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손문호 정보통신이사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응원 웹사이트를 직접 만들어 의사협회와 함께 '메르스 선플 운동'을 주도한 바 있다. 메르스 사태 당시 의료진 격려 게시판이 큰 힘이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의사였던 35번 환자는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고 하며 운을 뗐다.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의료진의 심리적 안정과 지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에 메르스 때 경험을 살려 다시 한번 격려 게시판을 제작했다며 의료진이 대기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이 사이트를 보면 육체적, 정신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손 이사가 만든 온라인 사이트의 메인 화면에는 지난해 작고한 부친 손승원 박사가 친필로 쓴 '의료보국(醫療輔國)' 이미지가 들어있다. '의술로 국가에 도움을 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11]

부정적 영향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악플 관련 형사사건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09년 4,752건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1만6633건으로 10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하루에 45건꼴이다. 악플 사건 특성상 사건화 되는 경우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악플 사건 처리가 지지부진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 있다. 연간 18만 건이 넘는 사이버범죄를 불과 1,000여 명의 사이버 관련 수사 인력으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이버범죄 중 해킹과 각종 대규모 피싱 범죄 등에 비해 악플 사건이 피해가 가볍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 수사 인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유명 연예인 악플 사건을 대리하는 한 변호사는 악플 사건은 우리가 다 자료를 캡처해서 가도 가해자 특정부터 어려운 문제가 한둘이 아니라며 수사관이 의지가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끝없이 기다리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악플로 피해를 보는 이들 중 절대다수는 일반 시민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7년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이 있는 시민 1,000여 명에게 물은 결과, 평소 알고 있는 사이나 실제 누구인지 모르는 일반 시민에게 악플을 단 경우가 유명인과 비교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12]

하트시그널3의 일반인 출연자 이가흔이 학교 폭력 의혹을 최초 제기한 네티즌과 악플러들에게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가흔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YK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1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혹을 제기한 A 씨를 고소했고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가흔 측은 억울한 누명을 벗고 명예를 회복할 때까지 선처 없이 끝까지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허위사실과 모욕적 발언을 내용으로 한 악성 댓글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통해 예외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에 앞서 중국 국제학교에서 이가흔이 왕따 가해자라는 폭로가 이어졌다. 이후 이가흔의 동창들이 그런 아이가 아니라고 항변하는 글도 나왔지만, 왕따 피해를 호소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했던 인물은 생활통지서를 인증하며 분홍티에 검정 조끼를 입은 친구가 거의 1년 동안 괴롭힘을 당하다가 전학을 갔다며 여자라면 기억을 못 할 리가 없다면서 재차 반박했다.[13]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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