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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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n123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8월 19일 (수) 09:4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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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온(NURION)이란 계산 노드, CPU-only 노드, Omni-Path 인터커넥트 네트워크, 버스트 버퍼(Burst Buffer) 고속 스토리지, Lustre기반의 병렬파일시스템, RDHx(Rear Door Heat Exchanger) 기반의 수냉식 냉각장치로 구성된 시스템이다.

역사

한국과학기술원(KISTI)는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처음으로 슈퍼컴퓨터를 도입하여 가동했다. 한국과학기술원만큼 큰 규모의 슈퍼컴퓨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상청은 이보다 11년 늦은 1999년 도입, 2000년부터 1호기를 가동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1988년 1호기를 시작으로 거의 매 5~8년마다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 5호기는 크레이사의 기종을 사용하여 도입됐다. 5호기의 이름은 누리온이고 국민 공모를 통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슈퍼컴퓨터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1]

개요

미국 크레이사에서 도입한 누리온(CRAY CS500)은 1988년 1호기 도입 이래 5번째로 구축된 국가 슈퍼컴퓨터로 57만 20개의 코어(Core)로 구성됐고 고성능 PC 2만대와 맞먹는 성능을 자랑한다. 누리온의 이론성능은 25.7페타플롭스(PFlops)로 1초에 2경 5,700조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이 가능하며 실측성능은 13.92 페타플롭스로 2018년 6월 기준 전 세계 슈퍼컴퓨터 중 11위다. KISTI는 누리온을 통해 우주 기원 같은 초거대문제 연구뿐만 아니라 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시장 분석, 자연재해, 교통문제 등 국가, 사회 현안 해결을 지원한다. 특히 빅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수요가 많은 소프트웨어 등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컴퓨팅 분야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 개인연구자 등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2]

특징

각주

  1. 백지영 기자, 〈국가 슈퍼컴퓨터 도입 30년 발전사〉, 《디지털데일리》, 2018-11-08
  2. 권혁준 기자, 〈국가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개통…고성능PC 2만대 성능〉, 《서울경제》, 2018-11-07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