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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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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뉴올리언스 위치

뉴올리언스(영어: New Orleans, 프랑스어: La Nouvelle-Orléans, 스페인어: Nueva Orleans)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남부의 미시시피강 어귀로부터 170km 상류에 위치한 도시이다. 인구는 약 38만 명이고 미국의 주요 항구도시 중 하나이며 루이지애나주의 최대도시이다.[1]

개요[편집]

뉴올리언스는 멕시코만과 미시시피강을 끼고 있는 항구도시로 라틴아메리카와의 무역 중심지이며, 남부 최대의 상공업 및 금융의 중심도시이다. 시가가 미시시피강어귀에서 160km 상류에 있으며 많은 운하가 건설되어 멕시코만의 일부인 폰차트레인호(Lake Pontchatrain)로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사실상 강어귀에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폰차트레인호는 38.4km로 세계에서 제일 긴 다리 코스웨이 브리지(Causeway Bridge)가 있는 호수이다. 멕시코만의 석유 산업은 뉴올리언스의 주요 산업이다. 뉴올리언스는 1718년 프랑스의 루이지애나 총독에 의해 설립되어 프랑스 식민지의 중심지로 번영하였다. 1764년 에스파냐령이 되었다가 1803년 다시 프랑스령이 되었다. 1803년 루이지애나 매입에 의하여 미국의 영토가 되었고 1849년까지 주도(州都)로 있었다. 그런 이유로 현재도 프랑스 식민지시대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예로부터 항만도시로 발달하여 목화의 세계적인 적출항으로 번영하였다. 근래는 사탕수수, 쌀 등의 농산물과 공업제품, 석유의 수출항으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여 현재 미국 제2의 항만도시로 성장하였고, 라틴아메리카와의 무역에서는 제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항만의 발달은 광대한 미시시피강 유역을 배후지로 가지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에서 비롯되었다. 공업도 발전하여 조선, 석유정제, 제당, 알코올 제조 등이 활발하며 특히 면실유의 대산지를 이룬다. 최근에는 우주산업의 거점으로도 중요도가 높아져 아폴로 우주선용 새턴로켓의 제조공장이 있다. 재즈의 발상지로 유명 재즈연주가들이 연주했던 공연장 프리저베이션 홀(Preservation Hall)이 아직 남아 있다. 잭슨 광장을 주축으로 폰탈바 아파트, 세인트루이스대성당, 재즈 박물관, 프렌치 마켓 등이 명소이다. 매년 2월에 열리는 마디그라 축제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어 매년 100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도시이다. 도시 대부분의 지역이 해수면보다 낮고 저습한 삼각주로 홍수나 허리케인의 피해를 종종 입어 왔으며 2005년 8월 29일 멕시코만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도심의 80%가 물에 잠겨 천 명이 넘는 사상자와 백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2011년 미시시피 강 홍수로 카트리나 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을 뻔했다.[2]

지리 및 기후[편집]

뉴올리언스는 멕시코만의 일부인 폰차트레인호와 멕시코만으로 빠지는 미시시피강 사이의 좁은 지역에 위치하는 항구도시이다. 폰차트레인호와 미시시피강은 좁은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으나 자연적으로는 연결되지 않는다. 호수와 강 사이에 운하가 뚫리면서, 미시시피강에서 하류까지 먼길을 돌아가지 않고 바로 멕시코만으로 빠질 수 있게 되었고, 뉴올리언스는 그 중심지가 되어 미국에서 일찍부터 발달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대평원 어디든지 직통으로 도달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경제적 요충지이자 수운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기에 개척시대 당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았으나, 결국 뉴올리언스를 매력적이게 만든 물이라는 요소 자체가 뉴올리언스의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되었다. 연약한 늪지대를 개발한 탓에 도시 전체가 매 순간마다 가라앉고 있으며 이미 네덜란드처럼 대부분의 지역이 해수면 이하가 되었고, 이 때문에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 또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처럼 지속적으로 허리케인의 내습에 피해를 입고 있는데, 바다와 호수 사이에 접시처럼 우묵하게 가라앉아 있는 입지 탓에 허리케인의 강풍으로 인근의 물이 넘쳐들어 오면 배수가 제대로 안 되어 그대로 도심지에 고이게 된다. 또한 미시시피강 자체도 뉴올리언스 외에도 바다로 빠지는 하구가 여러 군데 더 있어서 뉴올리언스 쪽의 하구가 말라버리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

기후는 온화한 아열대성 기후로 최난월 평균기온 28.5°C, 최한월 평균기온 12°C로 여름은 길고 더우며 겨울은 온화하다. 강수량은 1년 내내 많아서 겨울에도 비가 많이 오고 여름에는 허리케인의 피해를 자주 입는다. 멕시코 만의 일부인 폰차트레인호와 멕시코만으로 빠지는 미시시피강 사이의 좁은 지역에 위치하여 지대가 매우 낮아 홍수 피해에 취약하다. 미시시피강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침수되기 쉽고, 여기에 허리케인의 주된 통로에 위치하여 더욱 피해를 입기 쉽다. 역사상 여러 차례 큰 허리케인의 내습을 받았고, 이에 대비하여 튼튼한 제방을 구축했다. 2005년 8월 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직접 이 도시를 강타, 시내는 쑥대밭이 되었다.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시내의 80%가 물에 잠겼다. 카트리나 내습 직전, 수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 피난길에 올랐고, 시내가 대부분 물에 잠기면서 도시 기능은 완전히 마비되었다. 많은 집이 파괴되어, 상당수의 주민들은 되돌아온 이후 노숙자가 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인구가 40% 가량이나 줄어버렸다. 2021년 8월 말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큰 피해를 봤다.

역사[편집]

뉴올리언스(La Nouvelle-Orléans)는 1718년 프랑스 미시시피 회사에 의해 장 밥티스트 르 모인 드 비앙빌(Jean-Baptiste Le Moyne de Bienville)의 지휘 아래 설립한 도시이다. 당시 프랑스 왕국 의 섭정이었던 오를레앙 공작 필리프 2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7년 전쟁에서 프랑스가 영국에 패한 후 1763년 파리 조약으로 프랑스 식민지 루이지애나는 스페인 제국에 양도되었다. 미국 독립 전쟁 동안, 뉴올리언스는 미국 혁명가들에게 원조를 밀수하고, 군사 장비와 보급품을 미시시피강으로 운반하는 중요한 항구였다. 1760년대부터, 필리핀 사람들은 뉴올리언스와 그 주변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갈베즈 백작 베르나르도 데 갈베즈 이 마드리드는 1779년 이 도시에서 영국에 대항하는 남부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다. 뉴올리언스는 1803년까지 스페인의 지배하에 있었으며 현존하는 18세기 건축물은 거의 모두 스페인 시대에 건축되었다.

나폴레옹은 1803년 루이지애나 매입을 통해 루이지애나주를 미국에 매각했다. 도시는 미국인, 프랑스인, 크리올인, 아프리카인의 유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나중에 이주한 사람들은 아일랜드,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인이었다. 설탕과 면화의 주요 상품 작물은 인근 대규모 농장에서 노예 노동으로 재배되었다. 1791년에서 1810년 사이에 아이티 혁명으로 인해 백인과 자유 유색인(afffranchis 또는 gens de couleur libres)을 포함한 수천 명의 성 도미니카 난민이 뉴올리언스에 도착했다.

1812년 전쟁의 마지막 작전 동안 영국군은 뉴올리언스를 점령하기 위해 11,000명의 병력을 파견했다.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앤드류 잭슨 장군은 미 해군의 지원을 받아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의 민병대, 미 육군 정규군, 테네시주 민병대의 대규모 파견대, 켄터키 국경군 및 지역 사병을 성공적으로 집결시켰다. 1815년 1월 8일 뉴올리언스 전투에서 에드워드 파켄햄(Edward Pakenham) 경이 이끄는 영국군을 결정적으로 격파했다.

항구로서 뉴올리언스는 전쟁 전 대서양 노예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항구는 내륙 수출용 상품과 다른 나라로부터의 수입 상품을 처리했으며, 이 상품은 뉴올리언스에 보관되어 더 작은 선박으로 옮겨져 미시시피강 유역을 따라 분배되었다. 강은 증기선, 평저선, 범선으로 가득 차 있었다. 노예무역에서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당시 뉴올리언스는 미국에서 가장 크고 번영하는 자유 유색인 공동체를 갖고 있었는데, 이들은 종종 교육을 받은 중산층 부동산 소유자였다.

남부 전쟁 이전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뉴올리언스는 미국 최대의 노예 시장을 갖고 있었다. 1808년 미국이 국제 무역을 중단한 이후 시장은 확대되었다. 극남부로 끌려온 100만 명 이상의 노예 중 3분의 2가 국내 노예무역을 통해 강제 이주를 통해 도착했다. 어퍼 사우스(Upper South)의 노예 판매로 창출된 돈은 주요 농작물 경제 가치의 15%로 추산된다. 노예들의 가치는 총 5억 달러에 달했다. 무역은 교통, 주택, 의복, 수수료 등의 부수적인 경제를 창출했는데, 이는 1인당 가격의 13.5%로 추산되며 전쟁 전 기간동안 수백억 달러에 달한다.

루이지애나 매입 이후 수많은 영미인들이 이 도시로 이주했다. 인구는 1830년대에 두 배로 늘어났고, 1840년에 뉴올리언스는 뉴욕볼티모어에 이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이자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었다. 1850년대에 백인 프랑스어권은 뉴올리언스에서 온전하고 활기찬 공동체로 남아 있었다. 그들은 도시의 4개 학군 중 2개 학군(모두 백인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함)에서 프랑스어 교육을 유지했다. 1850년대에 45% 성장한 후, 1860년까지 이 도시에는 거의 170,000명의 인구가 있었다.

1862년 4월, 잭슨 요새와 세인트 필립 요새 전투 이후 연방 해군이 도시를 점령한 후 매사추세츠주 민병대에서 복무하던 존경받는 변호사인 벤자민 F. 버틀러 장군이 군 총독으로 임명되었다. 도시는 전쟁 초기에 함락되어 점령되었기 때문에 미국 남부의 다른 많은 도시들이 겪은 전쟁으로 인한 파괴를 면했다. 1866년 멤피스 폭동에 이어 뉴올리언스 폭동으로 인해 의회는 재건법과 수정 헌법 제 14조를 통과시켜 자유민과 자유 유색인에게 완전한 시민권 보호를 확대했다. 1872년 혼혈인 PBS 핀치백 부지사가 헨리 클레이 워머스의 뒤를 이어 잠시 동안 루이지애나주의 공화당 주지사가 되었고 미국주의 첫 아프리카계 주지사가 되었다.

19세기 중반부터 급속한 경제 성장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동안 뉴올리언스의 상대적 중요성은 꾸준히 감소했다. 철도고속도로의 성장으로 하천 교통량이 감소하여 상품이 다른 운송 경로와 시장으로 전환되었다. 가장 야심찬 유색 인종 수천 명이 제2차 세계대전 전후 대이동을 통해 주를 떠났고 그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부 해안으로 향했다.

1960년에는 마이애미가 뉴올리언스를 압도했는데, 뉴올리언스의 인구는 역사적 정점에 도달했다. 1965년 허리케인 벳시(Betsy)로 인한 홍수로 인해 수십 명의 주민이 사망했다. 2005년 8월 29일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도시의 80%가 침수되었고 루이지애나에서는 1,5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었다.[3]

경제[편집]

뉴올리언스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바쁜 항구들 중 하나를 가지고 있으며 뉴올리언스 광역 도시권은 해양산업의 중심이다. 또한 뉴올리스언스 지역은 미국 오일 정제와 석유 생산에 중요한 지역으로 육지와 연안의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사무 회사가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에 뉴올리언스의 많은 사업체들이 문을 닫고 말았다. 그러나 2007년부터는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뉴올리언스 항구는 1년에 100만 톤의 화물들을 다루고 있다. 미국 중서부에서 들어오는 곡식과 다른 식량들, 석유를 수출하고 있다. 뉴올리언스는 짐배들을 위한 가장 바쁜 항구로 지내왔다. 짐배들은 뉴올리언스에서 만나는 미시시피강과 운하 걸프를 이용하는 편이다. 뉴올리언스는 남부의 금융 중심지이며, 많은 은행들이 메트로폴리스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시의 대부금은 금융기관들이 계획을 확장하고 다른 시민적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

뉴올리언스는 조선업이 발달한 도시들 중의 하나이다. 그밖에 석유 화학, 금속, 식품 등의 공업이 발달하였다.

교통[편집]

뉴올리언스는 오래 전부터 수상 교통의 중심지로 발달하였고, 지금도 육해공의 다양한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다. 시내가 평탄하고 관광지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은 비교적 잘 되어 있는 편이다. 특히 미국 도시로는 드물게 아직도 노면전차가 다닌다.

공항은 서쪽 교외에 루이 암스트롱 뉴올리언스 국제공항이 있으며, 이곳을 통해 미국 각지의 주요 도시와 연결된다. 아메리칸 항공을 이용하면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환승하고, 유나이티드 항공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이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델타 항공은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나 디트로이트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된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이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올 수도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스피릿 항공 등 저가 항공사도 많이 취항한다.[4]

지도[편집]

미국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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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뉴올리언스〉, 《위키백과》
  2. 뉴올리언스(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뉴올리언스〉, 《요다위키》
  4. 뉴올리언스〉,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국가
카리브제도 국가
북아메리카 도시 1
북아메리카 도시 2
북아메리카 지리
북아메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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