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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다이너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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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다이너스티(Hyundai Dynasty)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현대 다이너스티(Hyundai Dynasty)는 현대자동차㈜전륜구동 대형세단리무진 차량이다. 1996년 5월 6일에 출시되어 2005년 7월에 단종되었다. 2세대 뉴 그랜저(New Grandeur)를 고급화하여 출시한 차량으로, 차명인 다이너스티는 영어로 왕족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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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편집]

다이너스티는 현대자동차㈜에서 1996년 출시해 2005년까지 생산한 전륜구동 대형세단이다. 현대차의 기함급 모델이었던 뉴 그랜저의 고급화 방안으로 탄생된 이 차량은 처음에는 다른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었다. 뉴 그랜저의 원형인 미쓰비시 데보네어(Mitsubishi Debonair) 2 150 모델을 그랜저의 리무진 모델로 탄생시킬 계획을 먼저 세웠으나 중도에 작전을 바꾼 것이다. 뉴 그랜저 모델 차체에 보닛, 라디에이터 그릴, 트렁크 모양을 페이스리프트 하여 변형시켰다. 그리고 흡차음재를 대폭 보강하여 소음을 최소화 하도록 고급스러운 세팅을 감행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독자적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다이너스티가 탄생된다. 다이너스티는 대형차인데다가 1세대 그랜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등으로 중년 이상의 중상류층 고객들에게 사랑받았다. 당시 국산 고급차인 그랜저의 후속이라는 점 때문에 중견기업 사장이나 법조인 등 체면을 중시하는 직종에서 인기가 많았다. 더군다나 서스펜션이 하드하게 세팅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고급차에 대한 중요 요건중 하나인 안락한 승차감이라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1]

모델[편집]

1세대[편집]

다이너스티는 2세대 그랜저(LX)의 페이스리프트 차종으로, 처음에는 V6 3,000cc 엔진과 V6 3,500cc 엔진이 있었다.[2] 2세대 그랜저에 있던 V6 3,500cc 엔진은 다이너스티가 출시되기 1개월 전인 1996년 4월에 단종되고 다이너스티로 이관됐다. 1997년 2월 3일에 V6 2,500cc 엔진, V6 3,500cc 엔진이 탑재된 리무진이 추가되었으며, 이후 부분변경을 단행하여 기존 바 타입 오토 안테나에서 글래스 안테나로 바꾸고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옵션으로 추가했다. 다이너스티 리무진은 세계 최초로 우측 뒷좌석 에어백이 적용되었으며, 현대 에쿠스 리무진이나 쌍용 체어맨 리무진처럼 B필러를 늘린 스트레치드 리무진이 아니라 BMW 7시리즈처럼 뒷 도어를 늘린 롱휠베이스 모델이다. 1999년 4월 28일에 에쿠스가 출시되기 전까지 현대자동차의 기함이었다. 1999년 4월에 대체 차종이자 한 단계 윗급인 에쿠스가 출시되어 V6 3,500cc 엔진과 리무진은 단종되었고, V6 2500cc 엔진과 V6 3000cc 엔진은 2005년 7월에 에쿠스에 통합되는 형식으로 단종되었다. 이후 2008년 1월에 북아메리카 시장을 타깃으로 한 후륜구동 방식의 제네시스(Genesis)가 출시되어 그랜저와 에쿠스 사이의 하이 오너용 고급 세단 자리를 채웠으며, 본래 다이너스티의 후속 차종으로 개발되던 프로젝트명 GH는 개발 도중 기아㈜로 이관되어 오피러스로 출시되었다.[3]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된 아슬란이 다이너스티의 빈 자리를 대체하였으며, 한 때 아슬란의 차명으로 다이너스티가 검토되기도 하였다. 다이너스티의 롱휠베이스형이 1999년에 단종된 후 대한민국 대형차 모델에서 리무진 트림은 롱휠베이스형이 없이 한동안 스트레치드식으로만 나오다가, 23년 만인 2022년에 RS4 G90이 스트레치드식 대신 롱휠베이스형을 내놓으면서 계보를 잇게 됐다.[4]

특징[편집]

의전차[편집]

현대 다이너스티는 최고의 국산차로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1997년 대선후보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당시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의 의전차로 전국을 달렸다. 물론 방탄차였다. 1998년 정주영 현대자동차그룹 초대회장이 북한에 500마리의 소를 인도할 때에도 맨 앞에서 행렬을 이끌었다. 2021년 별세한 영국 여왕의 부군 에든버러 공작이 1999년 대한민국을 찾았을 때는 공작의 의전차로 활약했다. 정주영 회장이 별세할 때까지 탔던 마지막 차 역시 다이너스티다.[5]

최초 뒷좌석 에어백[편집]

2020년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7세대 S클래스를 내놓으며 세계 최초로 뒷좌석 에어백을 달았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그보다도 이전에 현대 다이너스티엔 뒷좌석 에어백이 탑재되어 있었다. 1997년 다이너스티 조수석 뒷자리에 뒷좌석 전면 에어백을 달고 있었다. 내비게이션과 뒷좌석 전용 TV를 최초로 얹은 국산차도 바로 다이너스티다.[5]

국내 최초 리무진[편집]

현대자동차는 1997년 허리를 늘린 다이너스티의 리무진 버전을 출시했다. 에쿠스 리무진이나 체어맨 리무진처럼 앞뒤 문짝 사이를 늘린 스트레치드 리무진이 아닌 뒷쪽 문을 늘린 롱휠베이스 스타일이다. 현대 다이너스티는 대한민국 최초의 리무진이자 처음으로 길이 5미터를 넘은 국산차로 기록되고 있다.[5]

각주[편집]

  1. 현대차 창업주가 가장 아꼈던 차, 현대 다이너스티〉, 《오토트리뷴》, 2017-12-14
  2. 현대 다이너스티〉, 《나무위키》
  3. 다키포스트, 〈그리운 추억의 국산 대형 세단들에 대해〉, 《네이버 블로그》, 2016-09-22
  4. 현대 다이너스티〉, 《위키백과》
  5. 5.0 5.1 5.2 윤지수 기자, 〈(레트로) 현대 다이너스티, 구름 위를 나는 듯이〉, 《탑기어코리아》, 2022-05-2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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