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대륙성 기후

해시넷
(대륙성기후에서 넘어옴)
이동: 둘러보기, 검색
대륙성 기후로 인해 강폭이 넓은 한강의 모습

대륙성 기후(大陸性氣候)는 대륙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기후를 말한다. 맑은 날이 많고 강수량이 적으며, 기온일교차연교차가 심하다.

개요[편집]

대륙성 기후는 대륙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후라는 의미로, 해양성 기후와 상대적인 개념이다. 대륙, 즉 육지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기후로, 바다의 영향을 많은 받는 해양성기후와 반대된다. 일반적으로는 대륙의 내부 등 바다와 멀리 떨어져 대기수증기의 양이 적은 특징을 갖는 기후를 말하지만, 반드시 대륙의 내부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지형이나 수륙분포 등 지리적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대륙성기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온의 연교차가 크다는 것이다. 이는 대기중 비열이 큰 수증기가 적어 상대적으로 계절 변화에 따른 기온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으로, 여름에는 기온이 높게 올라가며, 겨울에는 반대로 기온이 매우 낮아진다.

대륙성기후가 나타나는 사례로는 첫째, 대륙의 내부 깊숙한 지역으로 실제 바다로부터 떨어진 거리가 먼 경우, 예를 들면 유라시아 대륙이나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등 큰 대륙의 내륙지역이 해당될 수 있다. 둘째, 바다의 거리로부터 멀지는 않지만, 산맥 등이 가로막아 수분공급이 적은 곳으로 대표적인 곳으로는 안데스산맥, 로키산맥, 히말라야 산맥 등에 가로막힌 내륙 지역들로 거대한 산맥에 가로막혀 수증기 공급이 적어 매우 건조한 대륙성 기후가 나타난다. 셋째, 중위도의 대륙동안에 위치한 지역들로 이들 지역은 편서풍이 대륙을 거쳐 불어옴에 따라 대륙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경우이다. 대표적인 예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에 위치한 지역들과 또 북아메리카의 동부지역 등으로, 대한민국의 경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국가이지만, 이러한 이유로 전반적으로 대륙성기후 특징이 나타난다.

같은 위도의 지역이라도 대륙성기후와 해양성기후의 경우에 따라 기후 차이가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특히 연교차의 차이가 대표적이며, 이러한 차이는 문화적인 차이로 반영된다. 예를 들어, 같은 유럽대륙에 위치한 런던과 모스크바는 위도 차이는 크지 않지만, 해양성 기후인 런던에 비해, 대륙 내부 깊숙히 위치한 모스크바는 대륙성기후가 강하게 나타나 여름기온은 런던에 비해 매우 높게 올라가며, 겨울기온은 상대적으로 훨씬 더 춥게 나타난다.

대륙성기후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대기 중 수증기량이 적기 때문에 맑은 날씨를 보이는 날이 많고, 낮 동안에는 지표면의 온도가 상승하여 복사가 강하며, 여름에 특히 낮의 온도가 높아진다. 또 야간에는 지표면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겨울철에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대륙성기후의 중심부에는 겨울에 고기압이, 여름에는 저기압이 강하게 생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다시 그 지역의 강수량의 연변화를 결정하는 등 연쇄적인 기후의 특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어떤 지역의 기후가 얼마나 대륙적인가를 나타내는 지수로 대륙도(大陸度)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대륙도를 구하는 공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연교차와 위도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1]

특징[편집]

대륙성 기후는 대륙 지표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기후이다. 맑은 날이 많고, 강수량이 적으며 건조한 기후를 나타낸다. 기온의 일교차 및 연교차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륙성기후는 해양성기후(ocean climate)에 대비되는 용어로서, 대륙지방의 특유한 기후를 말한다. 대륙 동쪽 연안에서 발생하는 대륙성 기후는 동안 기후(東岸氣候), 대륙 동안 기후라고 부른다. 특징으로는, 대륙성 기후는 대륙에서 불어오는 바람 등의 영향을 잘 받아 온도의 연교차가 심하며 특정 계절에 강수량이 집중되어있다. 이러한 기후들을 이용하여 대륙성 기후의 나라들은 여름에 덥고 비가 많은 기후를 이용하여 벼농사 등을 진행한다. 봄에 모내기하여 여름에 잘 자라고 맑은 가을에 추수하는 것이다.

또한, 대륙성 기후의 대표적인 특성으로서는 기온의 연변화와 일변화가 해양에 비하여 매우 큰 것, 기온이 빨리 상승하고 급속히 냉각하는 것 등이다. 그리고 겨울에는 일반적으로 고기압이 발달하여 맑은 날이 많고 바람이 약한데 반하여, 여름에는 기압이 낮아서 비가 내리는 일이 많다. 대륙성 기후의 원인은 육지와 해수의 열용량의 차이(육지 : 0.5cal/℃, 해수 : 1cal/℃)에 기인한다. 그 외에 대륙 내부에서는 비가 적기 때문에 증발로 없어지는 양은 극히 적고, 구름의 양도 적어서 태양의 일사량이 크다.[2][3]

나라별 대륙성 기후[편집]

한국

한국의 겨울철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겨울에는 온도가 낮고, 여름에는 북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남동계절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높다. 이와 같이 여름에 덥고 따뜻한 기후를 이용하여 벼농사를 진행하고, 온돌의 문화가 발전하였다.한국의 대부분(차령산맥 이북(영동 제외))은 냉대 동계 건조 기후이다.

일본

일본의 기후는 기본적으로 한국의 남부와 함께 온대몬순기후에 속한다. 따라서 사계절이 뚜렷하고 여름은 고온다습, 겨울은 한랭건조하다. 그러나 일본의 기후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수량이 많고 지역차가 크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겨울은 시베리아 지방으로부터 불어오는 대륙성 기류인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하강하며 동해안에는 큰 눈이 내린다. 특히 호쿠리쿠(北陸) 지방은 세계에서도 드문 대설 지역이다. 일본열도는 동북에서 서남으로 산맥이 뻗어 있어 계절풍을 도중에 차단함으로써 동해안 측에 대설을 내리게 하고 있다. 이 눈은 수력발전 등에 이용되는 소중한 수자원이기도 하다.

타이완

타이완의 기후는 한국, 일본과 달리 아열대 기후에 속하고 있으며, 필리핀이나 오키나와섬처럼 비슷한 기후 대역에 속하고 있어, 열대 식물 자생도 충분히 가능하나, 바나나, 망고, 파파야 재배 환경에 적합한 기후로 분류되고 있다.

필리핀

필리핀은 열대 기후에 속하고 있지만 농업 활동에 활발하게 진행하기에 안성맞춤이기도 하며, 타이완과 동일한 기후를 차지하고 있다.

몽골

몽골은 초원과 사막이 대부분이기에 사막 기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목축업을 주로 이루고 있는 이점이 있다. 대륙성기후 관점에서 몽골의 지형적인 환경은 대륙성 한랭-건조 지형의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 기온의 교차가 심하여 한랭 환경이며 제한된 양이지만 동계강설로 공급되는 수분은 서릿발작용에 의해 이곳을 기계적 풍화가 강하게 진전되는 지역으로 만들고 있다. 이렇게 생성된 풍화물들은 여름 폭우시의 지표수와 봄철 바람작용에 의해 침식·제거되고 있다. 몽골 스텝지역의 사면들은 토층발달이 미약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면에서 평활하게 펼쳐져 있다. 이는 풍화와 풍화물 침식이 균형을 이루는 모습이다. 몽골의 지형환경은 서릿발작용에 의한 풍화, 지표수와 바람에 의한 침식, 이들 모두가 활발하면서도 서로 균형을 이룬다는 특색을 지니고 있다.

인도

인도의 기후는 해안가와 반도 꼬투리 부분은 열대 지방을, 내륙부는 춥고 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

캅카스 북부 지방과 극지방 인접 지역, 일부 건조 지대 등을 제외한 전 지역이 냉대기후에 속한다.

미국

미국의 경우 주마다 다르다. 알래스카주는 추운 아극 기후를 나타나고 있으며, 하와이주의 경우 열대 기후에 속하게 되지만, 본토는 건조, 온대, 냉대 기후 등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플로리다주의 남부 지역에서는 보기도 드문 열대 기후를 가지게 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냉대 기후를 띈 곳은 알래스카주 외에도 본토에서는 오대호와 인접해 있는 시카고, 신시내티, 미니애폴리스, 디트로이트, 세인트루이스 등과 같은 북중부, 북동부 지역에서만 눈엣가시처럼 춥고 서늘한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한반도처럼 Dwa를 가진 기후를 가진 곳(예:노스플랫)도 더러 있다.

캐나다

태평양 서안 해역 주변 육지부를 제외한 전 지역이 러시아와 비슷하게 냉대 기후를 띈다.

스위스

유럽에서도 보기가 드문 냉대 기후를 가진 지역이 많이 산재한다. 이유는 알프스산맥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주, 코뮌마다 다르다. 해안가와 인접해 있는 곳이 아닌 육지부가 붙어 있는 곳에서만 대륙성 기후를 띈다.

남반구

남반구는 해안가가 많아지게 되자, 이 일대에는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는 곳도 보기가 매우 드문 편이다. 지역을 보면 오스트레일리아나 칠레-아르헨티나의 고산 지대에서만 대륙성 기후가 간헐적으로 나타난다.[3]

강수량과의 관계[편집]

대륙성 기후의 경우에는 한 계절에 강수량이 집중되어있다. 그러므로 홍수 등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대륙성 기후의 나라들은 보통 하천의 폭을 넓게 하여 근처 도시의 안전을 도모한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대륙성기후〉, 《두산백과》
  2. 대륙성기후〉, 《해양용어사전》
  3. 3.0 3.1 3.2 대륙성 기후〉,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대륙성 기후 문서는 기후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