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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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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대서양

대서양(大西洋, 영어: Atlantic Ocean)은 유럽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 아메리카 사이에 있는 바다이며 세계에서 태평양에 이어 두번째로 큰 대양이다. 해역 총면적은 1억 640만km²에 이른다. 이 바다는 지구 표면의 약 1/5을 차지하고 있다. 대서양의 'Atlantic'은 그리스 신화의 아틀라스에서 나온 말로 '아틀라스의 바다'라는 뜻이다.[1]

개요[편집]

대서양은 오대양 중 하나로 서쪽의 아메리카 대륙과 동쪽의 유라시아 및 아프리카 사이에 세로로 S자 모양으로 길게 뻗어있다.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세계 대양의 일부로서, 대서양은 북쪽에 북극해(대서양에 포함되기도 한다)와, 남서쪽으로 태평양, 남동쪽으로 인도양과 만나며, 남쪽에는 남극해가 있다. 적도를 기준으로 북대서양(北大西洋)과 남대서양(南大西洋)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지형을 감안하여 기니비사우의 벨로마 지역에서 브라질의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를 잇는 선을 기준으로 삼아, 기니만은 남대서양에, 남아메리카 북부 해안은 북대서양에 포함한다. 대서양은 북극해에서 아프리카 남단까지 뻗은 약 14,970km의 어마어마한 길이의 수중 산맥인 대서양 중앙 해령이 한가운데에 있다. 화산 활동이나 지진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새로운 지각을 계속 생성, 좌우로 밀어내고 있다. 세인트헬레나나 아이슬란드 등의 화산섬들을 만들어냈으며,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를 분리시킨 장본인이다.[2]

범위와 규모[편집]

대서양은 유럽,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 사이에 끼어 대체로 S자형을 이루며, 북쪽으로 북극, 남쪽으로 남극에 미친다. 인도양과의 경계는 아프리카 남단의 아굴라스곶에서 남극대륙에 이르는 동경 20°선, 태평양과의 경계는 남쪽에서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혼곶에서 드레이크 해협을 거쳐 셰틀랜드 제도에 이르는 선, 북쪽에서는 베링 해협이 된다. 남 ·북 양 대서양은 그 형상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즉 남대서양은 해안선이 단조로워 부속해가 없고 섬도 적은 데 반하여, 북대서양은 해안선이 아주 복잡하여 연해(緣海), 지중해 등 많은 부속해 및 섬들이 있다. 부속해로는 북극해, 카리브해, 멕시코만, 지중해, 흑해, 발트해, 허드슨만, 북해, 영국해협, 아이리시해, 세인트로렌스만 등이 있다. 부속해를 포함한 대서양의 총면적은 1억 640만km²이고, 부속해를 제외한 대양부의 면적은 8,240만km²이다.[3]

해저지형[편집]

대서양의 해저지형은 광대한 대륙붕의 발달과 대양저 중앙부를 북쪽에서 남쪽으로 달리는 거대한 대서양 중앙 해령(海嶺)의 형성을 그 특색으로 한다. 대륙붕은 북대서양의 북극해, 북해, 뉴펀들랜드 근해 등 해역에 넓게 분포하고, 남대서양에서는 아르헨티나 동안에 넓게 펼쳐져 있다. 대서양 중앙 해령은 북쪽의 아이슬란드에서 남쪽의 부베섬까지 S자형으로 이어지는 해저의 대산맥으로, 대서양을 동서의 두 해분(海盆)으로 분리하고 있다. 중앙 해령은 전 세계의 주요대양저로 연속되는 해령의 일부로, 주변의 해저에서 1,800~2,000m의 고도로 솟아올라 있는데, 산봉의 일부가 해면 위에 드러나서 아조레스 제도, 어센션섬, 트리스탄다쿠나 제도, 부베섬 등의 화산도를 형성하고 있다. 대서양의 해저에는 지반이 불안정한 곳이 많은데, 카리브 제도와 사우스샌드위치 제도는 불안정한 호상열도(弧狀列島)를 형성하고 있다. 그 원인은 그들 열도 옆에 해면 아래에 9,000m 이상, 주변의 심해저보다 3,000m 이상 깊은 해구(海溝)가 형성되어 있어 강력한 지진 현상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대서양의 평균수심은 3,926m이고, 최대수심은 푸에르토리코 해구의 9,218m이다.

생성과 지질[편집]

대서양은 여타의 대양들 중 그 생성 연대가 가장 짧다. 그 생성, 변천은 대륙이동설(大陸移動說)에 의해 설명된다. 대륙이동설에 의하면 대서양이 있는 현재의 위치에는 본래 고대륙(古大陸) ‘판게아(Pangaea)’가 있었는데 약 1억 5000만 년 전의 중생대에 동서로 갈라지게 되었고, 그 갈라진 틈이 점차 확대되어 양쪽의 대륙을 밀어냄으로써 현재의 대서양이 형성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이론은 대서양 동 서 양안의 대륙 형태와 지질학적, 고생물학적 특징의 근사성(近似性)이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그 설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는 대서양의 대양저를 남북으로 달리는 해중산맥이 있다는 사실이다. 해중산맥은 대양저에 형성된 열하(裂陽) 지역에 분출된 용암이 점차 고도를 증가하여 생성되었기 때문에, 산맥을 구성하는 암석은 모두 대양저의 암석보다 신기암석(新期岩石)인 반려암(斑岩), 현무암, 사문암(蛇紋岩) 등이다. 결국 열하 지역은 맨틀(mantle) 안의 열대류(熱對流)의 상승부, 즉 마그마의 용출부에 해당되어 그곳에서 해저의 확대가 이루어지고, 따라서 대륙이 이동하게 된다. 대륙이동은 현재도 진행되어, 대서양은 1년에 1~10cm 정도씩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대륙이동과 해중산맥과의 관계는 아직 불확실한 점이 많아 오늘날 계속해서 연구되고 있다. 해저퇴적물 대서양은 해저의 50% 이상이 유공충연니(有孔蟲軟泥)로 덮여 있고, 그 변종인 익족류연니(翼足類軟泥)가 카리브해와 어센션섬 남쪽에 분포한다. 적점토(赤粘土)는 베르데곶 해분과 대서양중앙해령 서쪽의 주요 심해분(深海盆)에 분포하고, 그 밖에 남극해 가까이에 규조연니(珪藻軟泥)가 대상(帶狀)으로 분포한다. 대륙으로부터 운반되어 온 퇴적물은 세인트로렌스강, 미시시피강, 아마존강, 라플라타강, 콩고강 등 각 하천 하구를 중심으로 분포하는데, 태평양에 비해 많다. 혼탁와류(混濁渦流)에 의해 심해에 운반, 퇴적된 육원(陸源) 퇴적물, 즉 터비다이트(turbidite)가 곳곳에 분포하는데, 대서양에서 가장 깊은 푸에르토리코 해구에서도 발견된 예가 있다.

해류[편집]

무역풍의 취송류(吹送流)인 남적도해류, 북적도해류가 대서양 전체 해류에 영향을 주는데, 특히 현저하게 영향을 받는 것이 멕시코 만류이다. 멕시코 만류는 멕시코만에서 발생하여, 흘러드는 남, 북 적도해류에 의해 수위가 높아져서 북아메리카 대륙 동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편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서양을 동북동으로 흐른다. 그 동안 부분적으로 플로리다 해류, 아일랜드 해류 등으로 불리다가 유럽 대륙에 도달하여, 일부는 북류하여 북대서양 해류 또는 노르웨이 해류, 일부는 남류하여 카나리아 해류가 된다. 북극해에서 시작하여 그린란드 동안을 남하하는 동(東)그린란드 해류는 봄에 다량의 해빙(海氷), 빙산을 띄워내리고, 배핀만(灣)에서 시작하여 데이비스 해협을 거쳐 남하하는 래브라도 해류도 3~7월에 대량의 빙산을 표류시켜서 대서양항로상의 선박을 위협한다. 래브라도 해류는 뉴펀들랜드 앞바다에서 멕시코 만류와 접촉하여 극심한 수렴선(收斂線)을 형성하면서 멕시코 만류 밑으로 잠입한다.

남대서양에서는 남적도 해류의 일부가 브라질 해류가 되어 남아메리카 대륙을 따라 남하하다가 부에노스아이레스 앞바다에서 북상하는 포클랜드 해류 및 서풍피류(西風皮流, 西風漂流)와 접한다. 서풍피류는 남위 30~60° 부근에 미치는데, 그 일부가 아프리카 서안을 따라 북상하는 것을 벵겔라 해류라고 한다. 적도반류(赤道反流)는 대서양에서는 아프리카 기니만 부근의 북위 5°를 중심으로 약간 발달하는데 이것을 기니 해류라고 부르고, 적도잠류(赤道潛流)는 1962년에 발견되었다.

온도와 염도[편집]

대서양의 표면 수온은 해류의 특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남 ·북위 10~30°의 범위에서는 남 ·북 적도해류의 연장이 흐르는 남 ·북아메리카 해류 동안의 표면수온이 높고, 카나리아 해류, 벵겔라 해류가 흐르는 아프리카 서안의 표면 수온이 낮다. 그러나 위도 30° 이상의 고위도의 연안에서는 반대로 표면 수온이 서부에서 낮고 동부에서 높아지는데, 그것은 남아메리카 연안을 포클랜드 해류가 북상하고, 북아메리카 연안을 래브라도 해류가 남하하는 한편 멕시코 만류의 연장이 유럽 연안을 거쳐 북극해까지 미치기 때문이다. 표면 수온은 저위도 해역에서 25~27℃, 위도가 높아질수록 낮아지며, 전체적으로는 태평양보다 북극해의 영향을 많이 받아 태평양의 평균값보다 다소 낮은 17℃의 표면 수온을 보인다. 표면수의 염도(鹽度)는 다른 대양보다 높아서, 특히 북대서양에서는 북위 20~30° 해역에서 37‰에 달한다. 염도는 증발량과 강수량에 크게 좌우된다. 북대서양의 평균 표면수 염도가 35.5‰로, 남대서양의 34.5‰보다 높은 것은 강력한 증발 현상에 의해서 염도가 높아진 지중해의 해수가 지브롤터 해협을 통해 대양부의 해수와 교류되기 때문이고, 또 중위도 고압대의 표면수 염도가 37‰로 적도 부근의 35‰보다 높은 것은 적도 부근이 증발량과 더불어 강수량도 많은 데 반하여 중위도고압대에서는 증발량이 강수량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증발량에 비해 강수량이 많은 중위도 북부해역과 그 북쪽 해역에서는 염도가 점차 감소하고, 또 대륙 연안에서는 대륙으로부터 흘러드는 하천수로 인하여 염도가 감소하는 경우가 있다.

산업자원[편집]

수산자원[편집]

세계 14개 주요어장 중 6개의 어장이 대서양에 있다. 각각 대서양의 북서, 북동, 중서부, 중동부, 남서, 남동의 각 어장이다. 그 중 북서, 북동 양 어장은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어획량이 많아 세계 5대 어장에 들어 있다. 대서양 북서어장은 뉴펀들랜드 앞바다에서 뉴잉글랜드 앞바다에 걸친 어장으로 그랜드뱅크를 비롯한 많은 뱅크가 있고 또 멕시코 난류와 래브라도 한류가 교류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장이다. 대서양 북동어장은 남쪽의 비스케이만에서 북동쪽으로 노르웨이, 북서쪽으로 아이슬란드에 이르는 어장으로 그 중심은 북해이다. 북해는 도거 뱅크를 비롯한 뱅크들이 있어 청어, 대구, 가자미 등 어류의 좋은 어장이다. 1950년대 이후, 적도 이남의 남대서양에서 어업이 점차 활발해져 다랑어, 대구, 청어 등이 많이 잡히고, 카리브해, 멕시코만에서는 해면(海綿)의 생산이 많아 세계 해면 생산의 3/4을 차지한다. 멕시코 만류와 카나리아 해류에 둘러싸인 사르가소해는 유럽, 북아메리카산(産) 뱀장어의 가장 중요한 산란장이 되고 있다.

광물자원[편집]

1872~76년의 챌린저호(號)의 조사 이후, 대서양저에는 다량의 망간괴(塊)가 매장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이 망간괴는 약 24%가 망간, 14%가 인데, 전체 해양저의 약 1/10 이상의 해저적점토에 포함되어 있다. 남서아프리카 연안의 해저에서는 경제성이 높은 다이아몬드 광상이 발견되었고, 멕시코만, 아프리카 중서부 앞바다, 북해에서는 석유, 천연가스, 유황이 발견되었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대서양의 가장 중요한 지하자원으로, 대륙붕의 퇴적층에 부존되어 있으며, 그 밖에 영국 근해 해저에서 석탄, 주석, 암염 등이 발견되었다. 해저의 망간괴 채취는 채취에 따른 채산성에 문제가 있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탐험조사[편집]

대서양에 대한 조사는 콜럼버스 이전, 바이킹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바이킹들은 11세기에 당시의 목선으로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및 북아메리카 대륙의 북동해안을 조사했다. 15세기에는 포르투갈인이 마데이라섬과 아조레스섬을 발견했으며, 1492~93년에 콜럼버스의 대서양횡단 항해가 이루어졌다. 그 뒤 서유럽의 많은 나라가 대서양의 탐험에 참여했으나, 최초의 과학적인 해양조사는 1842년 미국 해군장교 M.모리(1806~73)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그는 바람과 해류에 대한 차트를 작성하고, 멕시코만류에 대한 여러 정보를 수집하여 대서양에 대한 해양학적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스코틀랜드인 C.W.톰슨(1830~82)은 1872~76년의 챌린저호(號)에 의한 세계탐험에서 대서양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해중산맥이 있음을 보고했으며, 그 사실은 1925~27년의 독일 해양조사단의 조사로 증명되었다. 해저에 대한 지식은 그 뒤 스위스인 J.피카드가 건조한 트리에스테 1호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잠수함들에 의해 많이 축적되었다.

국제관계[편집]

포르투갈인에 의한 대서양 탐험 시기 이후 16세기경의 대서양의 주세력국은 에스파냐였다. 그 후 에스파냐의 세력은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세력에 의해 도전을 받게 되었고, 19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는 영국이 대서양에서의 주세력국가로 기반을 굳혀왔다. 현재의 대서양은 미국러시아 연방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항로와 항공로[편집]

대서양의 주요항로는 북대서양, 아프리카, 남아메리카(파나마 운하 경유 포함)의 3개 항로이다. 서유럽과 북아메리카 동안을 연결하는 북대서양 항로는 1840년경 개항한 세계 최초의 대양횡단 항로이고 또 취항 선박수와 수송 화물량에서 각각 세계 전체의 2/3 이상을 차지하여 세계 제1의 교통량을 가지는 항로이다. 1960년대 항공기의 발전, 60년대 후반 컨테이너선의 진출 등으로 종래의 호화 여객선들이 격감하고, 재래의 정기 화물선이 구축되는 등 취항 선박에 심한 구조적 변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서양 항로는 세계 제일의 대항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호화 여객선으로는 퀸 엘리자베스 2세호가 있는데, 뉴욕~사우샘프턴 간을 5~11월에만 취항하고 있다. 남대서양항로는 서유럽과 남아메리카 동안을 잇는 항로로, 일찍이 이민항로로 불려왔으며, 남아메리카의 밀, 육류, 양털 등의 농·축산물과 유럽의 공업제품 등이 수송된다. 대서양을 횡단하는 항공로는 34년 독일~남아메리카 간에 최초의 노선이 열린 뒤, 1~2년 사이에 독일, 영국, 미국, 소련 등에 의해서 정기 항공로가 개설되었다. 현재 미국~유럽 항공로에는 20여 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으며 화객(貨客) 수송량은 세계 제1위이다.[4]

지도[편집]

대서양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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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지역 지도[편집]

대서양 지형 지도[편집]

칼레도니아산맥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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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대서양〉, 《위키백과》
  2. 대서양〉, 《나무위키》
  3. 대서양〉, 《네이버 지식백과》
  4. 대서양〉, 《한국컴퓨터선교회》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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