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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산 (함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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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산

두류산(頭流山)은 함경도에 위치한 5번째 높은 고산이며 양강도(兩江道) 백암군(白岩郡)과 함경남도(咸鏡南道) 단천시(端川市)의 경계에 있다. 그 높이는 2,300m이다.

개요[편집]

  • 두류산은 함경도 무산군과 단천군 사이에 있는 산으로, 높이 2,300m이며, 북서쪽의 대각봉(大角峰:2,121m)·설령봉(雪嶺峰:1,836m), 북쪽의 고두산(高頭山:1,988m) 등과 함께 백두산맥·함경산맥·마천령산맥이 교차하는 곳에 솟아 있다. 사화산이며, 기반암은 하부원생대 마천령계의 석회암·돌로마이트와 중생대의 화강암이다. 그 위에 제3기말부터 제4기초에 분출한 현무암이 덮여 있다.[1]
  • 두류산은 양강도 백암군과 함경남도 단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백두산줄기, 부전령산줄기, 함경산줄기, 마천령산줄기들이 사귀는 곳에 솟아 있다. 두류산의 해발은 높으나 현무암덕땅 위에 있어 상대적 높이는 700m 정도밖에 안된다. 화산으로서 백두산과 같이 종상-순상화산형이다. 두류산은 『단천부읍지 端川府邑誌』 지도에는 두리산(豆里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 두류산은 함경남도 단천군 북두일면과 함경북도 길주군 양사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북서쪽의 대각봉(2121m), 설령봉(1836m), 북쪽의 고두산(1988m)등과 함께 마천령상맥과 함경산맥의 교차점에 솟아 있는 고봉의 하나이다. 1500m 이상의 고지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나 산기슭 일대에는 구산덕, 동곡덕, 봉산덕, 승지덕 등 규모가 큰 메사(테이블 모양의 작은 대지)가 전개되어 있으며, 정상부와 남서 및 남동능선에는 수많은 뷰트(메사보다 규모가 작은 것)가 산재하고 있다. 또한 각 수계의 분수령으로 북동사면에는 길주 남대천이, 남사면에는 단천 북대천이, 북서사면에는 허천강의 지류 운룡천이 발원하여 각각 상류부는 깊은 협곡을 따라 흘러내리고 있다.

두류산이 위치한 함경도(咸鏡道)[편집]

  • 함경북도와 함경남도 지역의 조선시대 이름이다. 태조 때 영흥(永興)과 길주(吉州)의 이름을 따서 영길도(永吉道)라 하였으나, 1416년(태종 16) 함주(咸州)를 함흥부(咸興府)로 승격시켜 관찰사(觀察使)의 본영을 둠으로써 함흥과 길주의 이름을 따 함길도(咸吉道)라 고쳐, 이때 8도가 갖추어졌다. 1467년(세조 13)에 일어난 이시애(李施愛)의 난으로 1470년 함흥부가 함흥군으로 강등되고 관찰사 본영을 영흥부로 옮김에 따라, 영흥부와 안변도호부(安邊都護府)의 이름을 따서 영안도(永安道)가 되었다.
  • 1509년(중종 4)에 다시 함흥부와 경성(鏡城)도호부의 이름을 따서 함경도가 되었다. 1896년(건양 1)에 함경도를 남 ·북도로 나누어, 함흥부 ·원산부의 2부, 흥남(興南) ·북청(北靑) ·혜산(惠山)의 3읍 및 함주(咸州)를 비롯한 17군(郡)이 함경남도에, 청진부(淸津府)와 웅기(雄基) ·나진(羅津) ·나남(羅南) ·성진(城津) ·화령(和寧) 등 5읍과 경성을 비롯한 11군이 함경북도에 편입되었다.[2]

두류산의 지형[편집]

  • 두류산은 백두산과는 달리 일찌기 분출활동을 멈춘 사화산으로서 이곳에서는 부석을 볼 수 없다. 두류산의 북쪽에서 길주남대천이, 남쪽에서 단천북대천과 서천이 흘러내린다. 기반암은 하부원생대 마천령계의 석회암, 고회암과 중생대의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그 위에 신생대 제3기 말부터 제4기 초에 분출한 현무암이 덮였다.
  • 두류산의 북동비탈면은 대부분이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남쪽 비탈면에는 실북모양의 골짜기들이 나 있다. 해발 2,100m 이상 지역에는 높은 산식물군락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는 잎갈나무, 참나무를 비롯한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변두리에는 활석과 마그네사이트 광 등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 북쪽 기슭으로는 백두산청년선철도가 통과한다.
  • 두류산의 남대천 상류계곡에는 높이 1,400∼1,550m 고지에 초리평(草里坪)·도화동(桃花洞)·도흥동(桃興洞) 등 산간취락이 발달되어 있다. 해발고도 2,100m 이상 지대에 고산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에는 잎갈나무·참나무 등이 많다. 정상에서 능선은 동북에서 남서로 길게 연결되어 있으며 협곡으로 싸여 있다. 급사면의 고봉은 1,500∼1,600m에서 잠시 완만해졌다가 하천의 하방침식으로 다시 가파른 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 두류산은 백두산에서 비롯하여 대연지봉(大臙脂峰, 2,360m)·소연지봉(小臙脂峰, 2,123m)·북포태산(北胞胎山, 2,289m)·남포태산(南胞胎山, 2,435m) 등에 이어지는 사화산(死火山)으이며 산의 남쪽 사면에는 절벽으로 이루어지는 계곡과 능선의 곳곳에 현무암과 화강암이 섞인 크고 작은 바위들을 볼 수 있다. 두류산의 북쪽에서 길주남대천(吉州南大川)이, 남쪽에서 단천북대천(端川北大川)과 서천이 발원하여 동해로 흘러든다. 남쪽의 단천북대천도 용암대지 위에 발달하고, 경작지 역시 현무암의 풍화토에서 이루어진다. 해발 2,100m 이상 지역에는 고산식물군락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는 잎갈나무, 참나무를 비롯한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산 주변에는 활석과 마그네사이트 광 등 여러 가지 유용광물들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

두류산이 속한 함경산맥[편집]

  • 함경남도의 중북부와 함경북도의 중앙부를 지나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은 산맥이다. 함경남도와 함경북도의 경계 부근에서 마천령산맥과 교차하며, 압록강 및 두만강 유역과 동해안 저지대 사이의 분수령을 이룬다. 한반도 제2의 고봉인 관모봉(冠帽峰, 2,541m)을 비롯하여 고성산(高城山, 1,756m)·도정산(渡正山, 2,201m)·투구봉(2,335m)·궤상봉(櫃床峰, 2,333m)·괘상봉(掛上峰, 2,139m)·만탑산(萬塔山, 2,205m)·두류산(頭流山, 2,309m)·검덕산(劍德山, 2,150m) 등 2,000m 이상의 고봉이 72개나 솟아 있어, 한반도에서 평균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산맥이다.
  • 기반암은 주로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으로 되어 있으며, 동해의 함몰에 따른 지배사운동(地背斜運動)에 의하여 형성된 점에서 태백산맥과 유사하다. 동해안의 저지대로 흐르는 하천은 수성천(輸城川)·어랑천(漁郎川)·남대천(南大川)·북대천(北大川) 등이고, 북부로 흐르는 하천은 두만강의 지류인 연면수(延面水)·서두수(西頭水)·허천강(虛川江) 등이다. 북부 하곡(河谷) 연안에는 좁은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어 경지로 이용되나, 기후 조건이 불리하여 논농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 함경산맥의 남서부에는 개마고원이 있으며, 차유령(車踰嶺)·무산령(茂山嶺) 등의 고개는 예로부터 중요한 교통로였다. 오늘날 비교적 낮은 고개를 지나 길주∼무산, 길주∼혜산, 청진∼회령, 청진∼무산 간의 철도가 건설되어 있으나 교통이 매우 불편한 편이다. 이 지역은 조선 세종 때 회령·온성·종성·경원·경흥·부령 등의 육진이 설치된 뒤에 개발이 시작되어 낙후되어 있다. 산지에서는 화전이 성행하며, 1940년 이전에는 재가승(在家僧)이라는 여진족의 특수 마을이 산간 지방에 남아 있었다. 이 산맥의 남부에 건설된 허천강수력발전소는 유역변경식으로 연간 33만 8000㎾의 전력을 생산하여 관북 공업 지대에 필요한 전력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3]

두류산에서 시작하는 부전령산맥(赴戰嶺山脈)[편집]

  • 함경남도 단천시 두류산에서부터 정평군 사수산까지의 산맥으로 길이는 280km, 평균 높이는 1,580m이다. 산림자원이 풍부하며 산맥의 남쪽 사면에서는 식물의 수직적 분포가 뚜렷하다. 개마고원·부전고원·장진고원과 그 남동쪽 앞산지대를 가르는 산맥으로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주요 산과 고개는 샘골산(1,878m)·백세봉(1,911m)·조가령(1,178m)·희사봉(2,117m)·후치령(1,325m)·통팔령(1,446m)·명당봉(1,807m)·부전령(1,355m)·황초령(1,210m) 등이다.
  • 부전령산맥은 신생대 제3기 말에서 제4기 초에 있었던 경동지괴운동에 의하여 여러 번 융기되어 이루어졌다. 비대칭 산맥이며 북쪽 사면의 경사는 15˚ 미만으로 완만하지만 남쪽 사면의 경사는 30~40˚로 가파르다. 북서쪽 사면에서 압록강의 지류인 허천강·부전강·장진강 등이, 남동쪽 사면에서 남대천·성천강 등이 흐른다. 남동쪽 사면에서는 침식과 삭박 작용이 심하여 분수령의 위치가 점차 변하고 있다. 주요 기반암은 화강편마암·편암·화강암이며 토양은 포드졸성 갈색산림토이다.
  • 산림자원이 풍부하며 산맥의 남쪽 사면에서는 식물의 수직적 분포가 뚜렷하다. 밑에서 해발고도 500m까지는 소나무숲이, 500~800m 사이에는 소나무와 참나무의 혼합림이, 800~1,200m 사이에는 박달나무·피나무·물푸레나무·단풍나무·고로쇠나무, 1,200~1,400m 사이에는 잎갈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잣나무·참나무·피나무·사스래나무, 가장 높은 지역에는 분비나무·가문비나무 등 아한대 침엽수림이 주로 분포한다. 산에는 아연·구리·철·금·중석 등 지하자원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

두류산에서 발원하는 전탄강(箭灘江)[편집]

  • 함경남도 문천군 운림면·풍산면(지금의 강원도 천내군)과 평안남도 양덕군 대륜면에 걸쳐 있는 두류산(頭流山, 1,324m)에서 발원하여 덕지강에 합류하는 이다.
  • 길이 61㎞. 두류산에서 발원한 물은 높이 63m의 운림폭포를 지난다. 살여울강, 전탄강, 천내강, 운림강이라고도 하며 운림면의 동북으로 흐르다가 천내읍 화라리에서 동류하여 영흥평야를 지나 덕지강, 용흥강(龍興江)에 합류하여 송전만으로 흘러든다. 전탄강에는 여러 개의 보, 제방, 양수장 등 관개시설이 구축되었다. 공업용수로도 이용되며 하류부에는 수상통로가 개설되어 있다. 뱅어, 황어의 서식지이기도 하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두류산(頭流山)〉, 《두산백과》
  2. 함경도(咸鏡道)〉, 《두산백과》
  3. 함경산맥(咸鏡山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전탄강(箭灘江)〉,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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