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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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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대한민국의 배터리 회사이다. 두산그룹에 속하는 계열사이다. 대표는 유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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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두산퓨얼셀㈜는 2019년 10월 두산그룹에서 인적분할하여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수십년 간 검증된 안정적인 미국의 클리어엣지파워(UTC)를 인수하여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M400모델은 440KW의 전력 및 열 생산이 가능한 제품으로 발전소, 냉동창고, 대형 빌딩, 온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천연가스, LPG, 수소를 비롯한 다양한 연료 사용이 가능하다. 두산퓨얼셀㈜은 액체 인산을 전해질로 이용하는 인산형 연료전지(PAFC, Phosphoric Acid Fuel Cell) 기술을 사용한다.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료를 이용 가능하며, 실시간 부하변동에 적시 대응 가능한 빠른 응답성을 자랑한다. 200도씨 미만으로 유지되는 작동 온도와 안정화된 스택 기술로 긴 시스템 수명을 자랑한다. 두산퓨얼셀㈜은 앞으로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발맞추어 친환경 고효율의 발전용 연료전지의 개발 및 보급에 앞장 설 예정이다.[1]

연혁[편집]

  • 1969년 : 클리어엣지파워 연료전지 아폴로 우주왕복선 설치
  • 2014년 ~ 2015년 : 퓨얼셀 출범(미국 UTC 인수)
  • 2017년 ~ 2018년 : 익산 공장 63MW 규모 준공, 누적 수주 100MW
  • 2019년 : 세계 최대 부생수소 발전소 수주, 대산그린에너지 50.16MW[1]

기술[편집]

인산형 연료전지[편집]

인산형 연료전지는 두산퓨얼셀㈜의 주요 제품으로 LNG, 바이오가스, LPG, 메탄 등을 이용해 생산한 수소 혹은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이다. 모델 이름은 퓨얼셀 M400이다. 퓨어셀 M400에 공급되는 LNG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산소와 전기화학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발생시킨다. 이후 직류발전을 통해 생산된 직류전력은 이후 고품질 교류전원으로 전환해 전력을 공급한다. 퓨얼셀 M400은 시스템 출력의 경우 최대 440kW, 정격 400kW급으로 발전효율 43%, 열효율 47%로 최대 종합 90%의 고효율의 열병합발전시스템이다. 또한 업계 최장 10년의 전지스택수명으로 높은 가용성을 가지고 있으며 증가하는 에너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스템 통합도 가능하다. 아울러 건물의 수요에 대응해 전력출력조절이 가능하며 고출력밀도를 통해 뛰어난 공간활용도를 가지고 있다. 실내, 옥상, 실외, 다중장치 등 높은 설치유연성 역시 보장해 현재 발전용, 산업용, 상업용 건물에 공급 중이다. 또한 PureCell M400은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등과 같은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거의 없고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으며 오폐수 발생이나 용수 소모가 없어 친환경에너지에 매우 적합하다. 실제로 PureCell M400 1대를 1년간 발전하는 경우 CO₂는 500톤을, NOx는 자동차 87대에 해당하는 1.5톤을 절감하고 5,300톤의 물을 아낄 수 있다. 소음의 경우 10m 떨어진 곳에서 65dBa 수준으로 피아노 정도의 소음에 불과하다.

퓨얼셀 M400은 전 세계에서 약 198.36MW(459기) 규모가 가동 중이며 약 161.78MW(366기)가 설치 중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One World Trade Center, 1WTC)에 퓨얼셀 M400 6기가 설치돼 성능과 안전성 모두에서 인정받고 있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108층의 초고층 건물로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가 2001년 9월 11일 미국 세계무역센터 테러 사건으로 붕괴된 이후 그 자리에 재건립을 한 후 2014년 11월에 개장했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경우 테러 이후 가장 안전한 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것을 계획했는데, 여기에 두산퓨얼셀㈜의 퓨얼셀 M400 6기를 설치한 것이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철저한 보안이 필요한 곳에 퓨얼셀 M400을 설치한 것으로 퓨얼셀 M400의 안전성 및 내구성에 대한 반증이라고 볼 수 있다.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는 전 세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국내 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에서 이용되고 있다. 복층 배치로 값비싼 도심지 부지면적을 절감하고 도심친화적인 클린 앤 그린 에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연료전지는 남동발전 분당 연료전지발전소, 부산 그린에너지 연료전지발전소, 롯데월드 타워에서 사용 중이다. 남동발전 분당 연료전지발전소는 총 31.24MW 규모로 경기 분당 신도시에 건설된 세계 최초의 복층 설계 연료전지 발전소이다. 부산 해운대 신도시에 건립된 부산그린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는 총 30.8MW 규모로 세계 최대의 복층형 연료전지 발전소로 알려져 있다. 부산그린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는 두산퓨얼셀㈜의 퓨얼셀 M400 70대로 구성돼 전기 및 난방열을 동시에 공급한다.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총 0.8MW 규모로 서울 롯데월드타워 에너지센터에 연료전지 2기가 설치됐으며 건물 내 전기 및 온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에도 두산퓨얼셀㈜의 인산형 연료전지가 장착됐다. 2019년 1월 준공된 동탄 연료전지발전소는 두산퓨얼셀㈜의 퓨얼셀 M400 26기로 구성된 11.44MW 규모로 2016년 남동발전 분당 연료전지발전소와 마찬가지로 복층형 구조로 건설됐다.[2]

선박용 연료전지[편집]

선박용 연료전지는 두산퓨얼셀㈜이 글로벌 선사 나빅8(Navig8)과 손잡고 개발한 친환경 연료전지이다. 이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온 두산퓨얼셀㈜이 수소산업과 연계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한 첫 번째 사례이다. 이를 위해 나빅8과 선박 추진·발전용 연료전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나빅8은 140여 척의 석유화학제품 및 원유 운반선을 보유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해운회사이다. 두산퓨얼셀㈜은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를 나빅8가 발주할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에 탑재하고 추진동력 및 선박내 전원으로서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빅8는 한국선급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선박 설계 검토와 더불어 실제 적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선박용 연료전지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국제해사기구(IMO)는 해운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강력한 규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운업계는 저유황유 사용과 탈황장치 부착을 비롯해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원 발굴에 나서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Clarkson Research)에 따르면 선박 신규 발주는 연평균 3000만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에 달한다.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엔진을 연료전지로 전환한다면 2050년까지 총 300GW 규모의 선박용 연료전지 신규 발주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선박용 연료전지는 기존 선박유에 비해 발전 효율이 높고 선박 내부에 자유롭게 연료전지 모듈을 배치할 수 있어 선박 기본 설계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3]

주요 활동[편집]

연료전지 개발[편집]

두산퓨얼셀은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와 인산형 연료전지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3세대 연료전지로 손꼽히는 한국형 고효율 발전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핵심부품인 셀과 스택을 국산화해 2024년부터 한국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을 국내에서 양산한다는 목표이다. 두산퓨얼셀은 이사회를 열고 한국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생산시설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또, 발전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셀·스택 제조라인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조립라인 구축에 2023년 말까지 72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2020년 10월 19일 영국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기술업체인 세레스파워(Ceres Power)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도 체결했다. 두산퓨얼셀은 이 협약에 따라 세레스파워와 발전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셀·스택에 대한 양산기술과 생산설비 개발에 협력한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다른 연료전지 타입에 비해 전력 효율이 높은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가운데 하나이다. 전력 효율이 높아 열을 제외하고 전력만 필요한 발전 환경에서 선호된다. 두산퓨얼셀은 기존(800℃)보다 약 200℃ 낮은 620℃에서 작동하면서 전력 효율이 높고 기대수명이 개선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개발할 계획이다.[4]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편집]

두산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114대를 공급한 '대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연료로 하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다. 두산퓨얼셀㈜과 한화에너지㈜·한국동서발전㈜ 등은 지난 2018년 1월 특수목적법인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하고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50MW급 대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했다. 이 발전소는 2020년 6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충남 지역의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0만M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두산퓨얼셀㈜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440kW 부생수소 연료전지 114대(총 용량 50MW)를 이 발전소에 공급했다. 또한 앞으로 20년 간 연료전지에 대한 유지보수도 담당한다. 부생수소 연료전지는 석유화학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연료로 활용해 산소와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시스템이다.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태양광, 풍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안정적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하고, 설치 면적당 발전량이 크다는 장점도 있다.[5]

또한 두산퓨얼셀㈜은 현존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중 세계 최대 규모인 '신인천 빛드림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신인천 빛드림 연료전지 발전소는 두산퓨얼셀㈜과 포스코에너지㈜가 공급한 연료전지를 사용한 총 78MW 규모의 발전소이다. 가동 중인 연료전지 발전소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총 사업비 3,400억 원, 공사 기간 44개월에 이르는 대규모 연료전지 사업이다. 전기생산 과정 부산물로 약 4만4천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 온수를 생산, 인근 난방사업자를 통해 저렴한 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신인천 빛드림 연료전지 발전소가 인천 서구 지역 전력 계통의 공급 능력 확충에 기여하고 지역 내 첨단 수소경제 생산설비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게 됐다. 정부는 이 준공식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산업 생태계가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6]

특징[편집]

  • 친환경 에너지 : 기존의 발전 방식대비 현저히 낮은 배출 가스와 소음 수준을 자랑하며, 수소를 이용시 무공해 발전이 가능하다.
  • 안전한 기술 : 발전 과정에서 높은 압력과 연소 과정이 필요 없는 안전한 기술로서 미국의 나사 프로젝트에 첫 적용된 이후 현재까지 그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설계와 각종 안전 관련 검사 및 인증을 취득하여 주거 및 사용 건물에 적용될 만큼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비연소 발전 방식이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이 없다. 또한 전 과정에 걸쳐 상압 상태로 연료 공급 및 처리가 되며, 저장되는 연료가 없어 폭발 위험성이 없어 안전하다. 그리고 연료 누출에 대비한 2중(single failure), 3중(double failure) 안전장치가 70개 이상 설치되어 있어 예측 불허한 사고에 대응 가능하다. 두산퓨어셀은 국제 기준에 부합한 설계가 반영, 주기적인 안전 검사 및 각종 인증을 통해 그 안전성이 검증됨
  • 고효율 발전 : 낮은 에너지 손실과 높은 효율로 전기와 열을 공급 가능하여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적은 설치 면적과 다양한 설치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여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 높은 신뢰성 : 뛰어난 설비 이용률과 빠른 응답성으로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한다. 오랜 상용화 기간을 걸쳐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 데이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1]

사회 공헌[편집]

두산퓨얼셀㈜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400만 원을 전달했다. 두산퓨얼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한 3000만 원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돼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쓰인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된 보일러, 가스레인지 등을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제품으로 교체함으로써 대기 환경 개선, 온실가스 감축, 안전사고 예방, 주거복지 환경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회사에서 기부한 3400만 원은 지역사회 복지 시설에 전달해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생필품 제공에 활용된다.[7]

투자[편집]

두산퓨얼셀㈜이 새만금 산단에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2021년 12월 24일 군산시와 두산퓨얼셀㈜,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한국농어촌공사 등은 군산 시내 한 호텔에서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두산퓨얼셀㈜은 7만9천200㎡ 규모의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에 총 1,437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직원 9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2022년에 착공해 2024년 공장을 준공하고, 준공 후부터 2026년까지 100여 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이 들어서는 새만금 산단 5공구와 6공구는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련 기업과 시너지 효과 등이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신사업 모델을 발굴해 수소 산업을 주도하고 전문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8]

시장 현황[편집]

국내[편집]

두산퓨얼셀㈜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 연료전지발전소에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2021년 9월에만 두 건의 대형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에 참여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되었다. 2021년 9월 21일 한국서부발전과 700억 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하는 시스템은 서부발전이 추진 중인 남양 연료전지발전소에 들어가는 설비이다. 해당 계약은 에스케이에코플랜트와 미국 연료전지 시스템 기업 블룸에너지의 합작사인 에스케이블룸퓨얼셀의 독주를 막을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에스케이블룸퓨얼셀은 2021년 한국전력공사 계열 주요 발전사들의 연료전지 시스템 수주를 싹쓸이하면서 90%에 근접한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두산퓨얼셀㈜은 2020년까지 7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했으나 2020년에 에스케이블룸퓨얼셀에 계약이 몰리면서 2021년 상반기 기준 점유율이 10%까지 내려앉았다. 두산퓨얼셀㈜과 에스케이블룸퓨얼셀의 연료전지 시스템은 성능보다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에스케이블룸퓨얼셀은 3세대 연료전지로 불리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사용하여 전기 생산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두산퓨얼셀㈜은 인산형 연료전지를 사용한다. 전기 생산 효율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보다 떨어지지만 전기와 동시에 열을 만든다는 특징이 있어 에너지 효율 자체는 높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한국전력 계열 주요 발전사들은 그동안 전기 생산 효율만을 따져 에스케이블룸퓨얼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선호해 왔다. 하지만 일부 발전사들이 전체적인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산형 연료전지로 눈을 돌리면서 두산퓨얼셀㈜은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두산퓨얼셀㈜은 2021년 9월 6일에는 울산 미포조선 연료전지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현대자동차, 태광산업, 한국수력원자력, 엘에스일렉트릭, 에스케이가스 등과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9]

해외[편집]

두산퓨얼셀㈜이 국내 최초로 수소 연료전지중국으로 수출한다. 이를 통해 국내 수소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 중인 전북의 수소 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산둥 등 다수의 수소 시범 도시에도 연료전지를 보급해 중국 내 연료전지 발전 시장을 선점해 나갈 구상이다. 중국 광둥성 포난시 난하이구에 약 153억 원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수출하고, 수출하는 총 4기의 발전용 연료전지는 중국 광동성 포산시에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된다. 향후 7개 동 아파트와 1개 동의 상업 건물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번 수출이 탄소중립 추세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가 전망되는 수소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퓨얼셀㈜은 그동안 중국에서 연료전지 설치 및 운영 사례가 없었던 만큼 향후에도 중국의 연료전지 발전 시장 형성과 공급 확대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연료전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수소 로드맵에 따른 보급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수소경제 로드맵상 오는 2040년까지 국내 수소연료전지발전 설비 용량은 8GW, 확대 수출 목표량은 7GW로 수립돼 있다. 두산퓨얼셀㈜의 이번 수소연료전지 중국 수출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탄소 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부합하는 큰 성과로 평가된다.[10]

제휴[편집]

B2B 업무협약
  • 한국서부발전㈜ : 두산퓨어셀은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생활형 바이오가스(청정수소) 활용 연료전지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산퓨얼셀㈜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과 청정수소의무화제도(CHPS)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서 생활 오폐수, 음식물, 가축분뇨 등에서 나오는 미활용 바이오가스와 같이 버려지고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연간 생산되는 바이오가스 중에서 발전, 자체이용 등으로 활용되는 양은 80% 수준이며 나머지 20%는 활용되지 않고 있다. 세 회사는 미활용되고 있는 바이오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투입하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사업을 전개한다. 두산퓨얼셀㈜은 순바이오가스 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주기기를 공급할 계획이며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은 각각 사업총괄과 전처리설비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한다. 바이오가스에 있는 메탄을 농축하고,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면 천연가스로 활용할 수 있지만 처리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투입된다. 이 바이오가스를 직접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사업모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11]
  • 한국수력원자력㈜ : 두산퓨얼셀㈜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연료전지 발전소 주기기를 운전·정비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해외 연료전지 사업 개발을 비롯한 수소 관련 사업 개발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총 150 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연료전지 사업자이다. 이전까지는 주기기 제작사에서 주기기 운전·정비를 수행해 왔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수력원자력㈜은 해당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연료전지 발전 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사업 전 주기에 걸친 사업 역량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두산퓨얼셀㈜과 한국수력원자력㈜은 협약을 통해 연료전지 운전·정비 분야의 기술이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12]
  • 에스케이에너지㈜ : 두산퓨얼셀㈜과 에스케이에너지㈜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을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두산퓨얼셀㈜과 에스케이에너지㈜의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트라이젠(Tri-gen) 소개와 생산현장 투어가 진행됐다. 수소충전형 연료전지(트라이젠) 및 고순도 수소 제조 시스템 최적 연계기술 개발, 분산발전 및 온사이트(On-site) 수소충전 거점 확대 공동 사업화 일정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두산퓨얼셀㈜은 전기, 수소,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트라이젠 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에스케이에너지㈜는 트라이젠 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차량에 주입할 수 있도록 고순도(99.97% 이상)로 정제하는 기술의 설계와 개발을 담당한다. 양사는 수소충전과 동시에 연료전지를 분산형 전원으로 활용해 충전소 운영의 수익성 제고까지 가능한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축함으로써 친환경 인프라 보급을 늘리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3]
  • ㈜에스티엑스 : 두산퓨얼셀㈜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갖춘 ㈜에스티엑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료전지 활용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양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대응한다는 목표 아래 탄소포집 활용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 스마트팜 사업, 트라이젠 연료전지를 활용한 충전소 보급 사업 등의 협력에 나선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T)을 농업 전반에 접목해 작물의 생산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농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천연가스(Natural Gas)를 원료로 하는 연료전지를 스마트팜에 활용할 경우 발생된 열을 온실의 냉난〮방시스템에 이용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탄소포집 활용저장 기술을 적용해 다시 작물에 공급해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충전소 보급 사업은 두산퓨얼셀㈜에서 개발 중인 트라이젠 연료전지를 기존 주유소 등에 분산형 전원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트라이젠 연료전지는 도심에서 전기, 열, 수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수소와 전기를 함께 충전할 수 있는 복합 충전소에 적합하다. 온수 공급, 지역 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14]
기관·기업 간 업무협약
  • 친환경선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 : 2021년 8월 28일 영암 호텔현대에서 두산퓨얼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목포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현대삼호중공업㈜ 등 36개 기관과 기업은 '친환경선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 기업은 친환경 선박의 연구개발, 도입, 실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또 핵심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뉴딜을 실현하고 산업 발전을 이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해 국내 유수 연구소, 대학, 선급기관, 조선 및 기자재 기업, 엔지니어링사와 함께 대규모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친환경 선박 연구 개발부터 실증, 상용화까지 친환경 선박 전주기 밸류체인이 구축돼 전남의 친환경연안선박 클러스터 조성과 산업화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5]
  •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 두산퓨얼셀㈜이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2021년 9월 3일 두산퓨얼셀㈜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엘에스일렉트릭㈜, 에스케이가스㈜ 등과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부하대응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플랫폼과 연계해 계통한계가격(SMP; System Marginal Price), 연료비 등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대응 방식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울산미포산단 내 위치한 ㈜미창 소유의 약 833평 부지에서 추진된다. 두산퓨얼셀㈜은 인산형 연료전지 3.08MW를 통해 기저전력을 생산하고, 장기유지보수(LTSA; Long-Term Service Agreement)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료전지는 필요할 때 즉시 출력을 조절할 수 있어 부하추종운전을 빠르게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양광,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의 전력수급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산전원으로 꼽힌다. 또 송·변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이 없고, 따로 송·변전 설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16]
  • 경기도 화성시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 두산퓨얼셀㈜이 경기도 화성시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참여했다. 두산퓨얼셀㈜은 2021년 5월 6일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화성도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지자체 및 유관기업과 함께 '경기도 화성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정책과 연계한 스마트에너지 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 내용은 화성시 내 연료전지를 활용한 안정적 클린에너지 공급,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원 활용한 스마트팜 시범사업, 연료전지 연계, 에너지 취약지역 도시가스(LNG) 에너지인프라 구축, 발전시설 관리동∙주차장 활용 소규모 태양광 및 전기차 충전소 구축,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에너지관리 최적화 및 가상발전소(VPP) 구현, 지역주민 수익 공유를 위한 시민펀드 조성 등이다. 두산퓨얼셀㈜은 화성시 부지 내 약 20MW급 연료전지 발전소에 들어갈 주기기를 공급하고, 장기유지보수를 담당한다. 또한 연료전지를 적용해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17]

각주[편집]

  1. 1.0 1.1 1.2 두산퓨얼셀㈜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doosanfuelcell.com/kr/intro/intr-0301/
  2. 박설민 기자, 〈(창간 기획) 국내 PAFC의 중심에서 세계로 - 두산퓨얼셀〉, 《투데이에너지》, 2019-09-09
  3. 김영수 기자, 〈두산퓨얼셀,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 나선다〉, 《이데일리》, 2020-11-10
  4. 안소영 기자, 〈두산퓨얼셀, ‘한국형 고효율 SOFC’ 개발 나선다〉, 《조선비즈》, 2020-10-19
  5. 이혜미 기자, 〈두산퓨얼셀, 세계 최대 규모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 《이비엔》, 2020-07-28
  6. 이한얼 기자, 〈세계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수소경제 이끈다〉, 《지디넷코리아》, 2021-10-26
  7. 옥승욱 기자, 〈두산퓨얼셀, 사랑의열매에 기부금 6400만원 전달〉, 《뉴시스》, 2022-01-13
  8. 홍인철 기자, 〈두산퓨얼셀, 새만금에 1천400억 투자…2024년 연료전지 생산〉, 《연합뉴스》, 2021-12-24
  9. 김성현 기자, 〈(단독) 두산퓨얼셀, 서부발전에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점유율 청신호〉, 《아주경제》, 2021-09-30
  10. 문일철 기자, 김혜지 기자, 〈익산 두산퓨얼셀, 국내 최초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수출〉, 《전북도민일보》, 2021-09-27
  11. 정민하 기자, 〈두산퓨얼셀, 바이오가스 활용한 연료전지 공동사업 MOU 체결〉, 《조선비즈》, 2021-10-22
  12. 박수진 기자, 〈한수원, 두산퓨얼셀과 함께 수소 사업 개발〉, 《문화일보》, 2022-01-20
  13. 정민하 기자, 〈두산퓨얼셀, SK에너지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을 위한 협력 강화〉, 《조선비즈》, 2021-10-28
  14. 최인철 기자,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활용 스마트팜, 충전소 보급사업 나선다〉, 《오피니언뉴스》, 2021-07-06
  15. 김비도 기자, 〈친환경선박 기술발전 위한 산·학·연·관 MOU 체결〉, 《현대해양》, 2021-08-03
  16. 정세영 기자, 〈두산퓨얼셀, 울산미포산단 연료전지 시범사업 참여〉, 《전기신문》, 2021-09-05
  17. 박지은 기자, 〈두산퓨얼셀, 화성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참여〉, 《머니투데이방송》, 2021-05-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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