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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드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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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드(discord)
디스코드(discord)

디스코드(discord)는 음성, 채팅, 화상통화 등을 지원하는 인스턴트 메신저이다. 게이밍부터, 교육비즈니스 영역의 커뮤니티 생성을 목적으로 설계된 인터넷전화(VoIP) 응용 소프트웨어의 하나이다.

개요[편집]

디스코드는 채팅 채널에 있는 유저 사이의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음성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되어 있는 메신저이다. 디스코드는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 아이오에스(iOS), 리눅스,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된다. 2019년 11월에는 개발자들이 디스코드에 약 4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있다고 발표되었다. 그리고 '봇'이라는 신개념 로봇이 도입되었는데, 이들은 디스코드 서버의 자동화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1] 디스코드는 2016년 1월 워너미디어(Warner Media)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를 투자받으며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2018년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로부터 엑스박스(Xbox) 라이브 사용자들이 디스코드를 통해 친구 목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파트너십 제안을 받는 등 인지도를 높여 갔다. 같은 해 중국 게임사 텐센트(Tencent) 등으로부터 1억 5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면서 몸값이 단숨에 20억 달러로 뛰었다. 게이머 전용 SNS로 출발했지만 이용자도 다양해졌다.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를 제안을 거절한 이후 소니(SONY)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해 사용자의 욕설 메시지 등을 감시하고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업체인 센트로피(Sentropy)를 인수했다. 디스코드는 2020년 12월 기준 전 세계 2억 5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디스코드 활성 사용자 수도 월 1억 4000만 명 이상이다.[2]

주요 인물[편집]

제이슨 시트론(Jason Citron)은 디스코드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이다. 시트론은 미국 게임·예술 전문 학교인 풀세일 대학교 출신이다. 플로리다주에 있는 풀세일 대학교는 프린스턴리뷰 랭킹에서 '미국 최고 게임학교'로 꼽힌다. 비디오게임의 아카데미상 격인 더 게임 어워드에 매년 이 대학 출신이 30명 이상 후보에 오른다. 시트론도 학교를 졸업한 뒤 몇몇 게임 스타트업에서 비디오게임 개발자로 일했다. 그러다 2009년 소셜게임용 모바일 플랫폼인 오픈파인트를 설립했다. 그의 첫 회사였다. 오픈파인트는 2011년 일본 인터넷 기술 기업 그리(GREE)에 1억 400만 달러에 팔렸다. 그해 마이크로소프트스카이프를 인수하는 등 SNS에 관심이 치솟으면서 업계 합종연횡이 시작됐다. 회사를 판 뒤 시트론은 수개월을 그리에서 일했다. 그리고 당시 디스코드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공동 창업자인 스타니슬라프 비슈네프스키(Станислав Вишневский)를 소개받았다. 비슈네프스키는 또 다른 소셜 게임 플랫폼을 설립해 본 경험이 있는 경력자였다. 두 사람은 2013년 자신들이 좋아하는 비디오게임을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했고 1년여 만에 태블릿PC 전용 게임 페이츠 포에버(Fates Forever)를 출시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페이츠 포레버는 게임 유저에게 외면받았다. 그러자 비슈네프스키는 시트론에게 게임에 함께 담기로 계획한 SNS 개발에 집중해 게이머들의 놀이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2015년 5월 디스코드를 출시했다. 제이슨 시트론과 개발자들은 IP 주소를 여러 플레이어가 공유할 필요 없이 음성 채팅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디스코드는 초창기 벤치마크 캐피탈과 텐센트의 투자를 받아 안정적인 자금을 바탕으로 빠르게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었다.[3][2]

기능[편집]

파일 전송[편집]

디스코드는 텍스트·음성 채팅뿐만 아니라 영상통화와 파일 전송 기능도 지원한다. 단, 무료 이용자는 최대 8MB 파일까지만 전송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이용해 '스택 오버플로(Stack overflow)' 등의 IT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디스코드를 협업 툴로 사용한다는 내용을 찾을 수 있다. 채팅방에서는 이모티콘, GIF 등을 보낼 수 있으며 파일도 첨부할 수 있다.[3]

이모티콘[편집]

디스코드는 이모티콘 전송, 태그(@) 등 일반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3] 일반 채팅뿐만 아니라 채널 이름에도 이모티콘을 추가할 수 있다. 여러 개의 이모티콘을 한 번에 입력하고 싶다면 시프트 키를 누른 채로 클릭하면 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이모티콘 외에도 자신만의 이모티콘을 업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다. 서버 설정에 들어간 후 이모티콘 메뉴를 눌러 우측에 있는 이모티콘 업로드하기 버튼을 클릭한다.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진 이모티콘을 업로드할 수 있으며 채팅창 우측에 있는 이모티콘 아이콘을 클릭하면 업로드한 이모티콘을 볼 수 있다. 이모티콘 해상도 최대 128X128이며 업로드하면 32X32 크기로 조정되며 해당 이모티콘은 업로드한 서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4]

디스코드 니트로[편집]

디스코드 니트로는 1년에 49.99달러의 이용료로 더욱 업데이트된 메시징 기능 및 개인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디스코드 유료 서비스이다. 혜택은 GIF 파일을 올려 움직이는 아바타와 이모지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커스텀 이모지를 모든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지정 이모지를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이 속한 다른 서버의 커스텀 이모지도 불러올 수 있다. 다만 외부 이모지 사용 권한이 없는 경우 불가능하다. 아바타를 프로필 사진으로 지정할 경우 채팅창에 마우스를 올려놓거나 아바타를 클릭하면 아바타가 움직인다. 서버에 따라 아바타 이미지를 불러오는 시간이 상당하기에 업로드할 때는 용량을 낮춰서 올리면 된다. 그리고 디스코드 태그를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즉, 사용할 태그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고품질 밈 공유에 필요한 파일 업로드가 가능해진다. 8MB에서 최대 50MB까지 용량이 커진다. 화면 공유할 때 고품질 동영상을 공유가 가능하도록 바뀐다. 720P 60FPS 나 1,080P 30FPS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그리고 디스코드를 얼마나 오래 사용했는지 알려주는 디스코드에서 제공하는 고유한 프로필 배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5] 서버 부스팅(Server Boosting)은 이러한 기능 향상을 채팅 서버에 적용하는 것을 말하며, 구매 수준에 따라 3단계의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구매 레벨이 높을수록 더 많은 서버에서 더 향상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1]

오버레이[편집]

오버레이란 게임 등 기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동시에 화면 위로 디스코드 채팅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디스코드의 가장 편리한 점 중 하나는 '오버레이' 기능이다. 게임 실행 도중에도 오버레이 기능을 통해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시각적으로 알 수 있다. 이처럼 동시 이용이 원활한 장점으로 인해 디스코드는 게임 안에서 제공하는 보이스챗보다 훨씬 더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이 됐다. 오버레이를 실행할 경우 게임 내에서 누군가 마이크로 음성을 출력할 경우 해당 유저의 아이디에 불이 켜져 누가 말하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친한 유저들끼리 플레이할 경우 목소리만 들어도 누군지 다 알 수 있겠지만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게임의 특성상 매번 처음 보는 사람들과 게임을 하므로 목소리를 듣고 누군지 판단하기 힘들다. 대부분의 경우 아이디에 번호를 붙여서 말하거나 색깔을 붙여서 부르는데 귀찮기도 하고 급박한 상황의 경우 당황하는 바람에 그 사람이 누군지 파악하기 힘들어지는데, 이럴때 유용한 게 디스코드의 오버레이 기능이다. 말하는 사람의 아이디를 알 수 있어 의사소통하는데 훨씬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디스코드 아이디와 배틀그라운드의 아이디를 같거나 비슷하게 맞춰야 좋다. 일단 적용하는 방법은 우선 디스코드에 들어가셔서 설정으로 들어간다. 설정 좌측에 '오버레이'라는 항목이 있다. 클릭하면 오버레이 설정 관련 항목이 뜨는데, 여기서는 오버레이를 실행하는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오버레이를 게임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와 겹치게 설정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배틀그라운드를 할 때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배틀그라운드 달리기 키인 쉬프트와 아이템 창인 탭키를 합쳐 Shift + Tab으로 설정한다면 게임 중 달리면서 아이템 창을 확인할 때마다 오버레이가 껐다 켜졌다 하는 불편함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겹치지 않으면서 누르는 데 불편함이 없는 키로 설정하면 된다. 그리고 오버레이 항목 아래를 보면 '게임'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클릭하면, 배틀그라운드를 켠 상태라면 초록색으로 게임의 이름이 뜬다. 오버레이가 적용되지 않았다면 초록색 항목 오른쪽에 '오버레이 : 끔' 이라고 표시되어 있을 것이다. 'OVERLAY : ON'으로 표시가 바뀌게 됐다면 오버레이 설정이 된 것이다.[3][6]

[편집]

봇은 서버 채팅에서 다양한 편리한 기능을 봇으로 설정해 관리하는 것이다. 디스코드는 게임 안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개발자 API를 2016년 12월부터 제공해 봇 등 여러 분야에서 응용하도록 돕고 있다. 디스코드 이용자들은 자신이 개발한 봇 기능을 통해 특정 명령어에서 음악을 재생하게 하는 등 편리한 기능을 적용해 나가고 있다.[3]

스레드[편집]

스레드(Thread)란 디스코드 채널에서 방을 따로 만들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능이다. 채널 속 서브 채널과 같다. 주 사용법은 이야기 주제가 갈라질 때 스레드를 파서 해당 주제에 대해 따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따로 이야기하고 싶을 때 스레드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이야기할 수 있다. 스레드는 여행 계획 등 특정 기한 동안에만 이야기되는 주제로 말을 할 때나, 서버 관리자나 특정 사람들과 비밀스럽게 이야기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후자를 비밀 스레드라고 한다. 스레드를 여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채널의 메시지를 통해서 만들 수도 있고, 메시지랑 관련 없이 채널에서 바로 만들 수도 있다. 메시지를 통해 스레드를 만드는 방법은 메시지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생기는 샵 기호를 클릭하면 된다. 또는 메시지에 우클릭을 해서 나온 메뉴에서 스레드 만들기를 선택해 만들 수도 있다. 스레드를 만들 때는 설정창이 뜨는데, 스레드 이름과 보관 기간을 정할 수 있다. 채널에서 스레드를 만드는 방법은 채팅창 오른쪽의 더하기 표시를 클릭한 다음 스레드 만들기를 누르면 된다. 또는 화면 상단 채널 이름 옆의 샵 표시를 클릭한다. 그러면 현재 활성화된 스레드 목록과 보관된 스레드 목록, 스레드 만들기 버튼이 뜬다. 여기에서 만들기 버튼을 클릭한다.[7]

스테이지[편집]

스테이지(Stage) 채널은 음성 채널의 새로운 유형으로, 무대나 강의처럼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다는 점이 기존 음성 채널과 다르다. 강의나 공연, 발표회처럼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거나 의 회의 시간 제한 없이 무료로 무제한 강의를 하고 싶은 경우에 디스코드 스테이지를 사용하면 유용하다. 청취자는 손 드는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서 발언권을 요청할 수 있다. 손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이콘이 흰색으로 바뀌고, 자기 프로필 옆에도 손 모양이 뜬다. 이 상태에서 한 번 더 클릭하면 말하기 요청을 취소할 수 있다. 만약 발언자가 말하기 요청을 받아들여 주었다면 프로필 옆 손 모양이 초록색으로 바뀌고, 띠링 하는 효과음이 들린다. 그리고 '발언권이 허락됐어요'라는 알림에서 수락을 누르면 발언을 할 수 있게 된다.[8]

특징[편집]

속도

초창기 간단한 채팅 기능만을 지원했던 디스코드는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했던 업무용 채팅 메신저 '슬랙'과 차별점이 없었다. 디스코드는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기능이 추가되며 현재는 화상회의까지 지원하고 있다. 화상회의, 음성, 채팅 등 기능이 늘어난 상황에서 사용자들이 주고받는 다량의 정보를 처리하는 데는 '속도'가 필수다. 특히 게임처럼 반응이 중요한 사용 환경에서는 매끄러운 음성 지원이 사용자 경험을 좌우한다. 문제는 이들 데이터가 양이 너무 많아 지연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는 점이다. 디스코드는 독자적인 음성 압축 기술과 사용자 연결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이 초창기 투자를 유치받을 수 있던 동력인 셈이다.[9]

보안

디스코드는 참여하는 채팅방과 소통 내용이 암호화 처리되어, 사용 도중에 보안 검사에 막히기도 한다. 경쟁 서비스인 스카이프의 참여자의 대화 내용이 유출되는 등 보안 문제로 오랜 기간 논란에 시달린 것과 대조된다.[9]

무료

대부분의 기능이 무료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저연령층의 게이머들을 위해 탄생했던 앱이라 가격을 낮추고 사용자를 늘리는 전략을 택했다. 주 수익 모델은 앱 내의 이모티콘 등 결제다. 이러한 특성은 디스코드가 단순한 채팅-보이스 뿐 아니라 일종의 '커뮤니티'로 사용될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스코드 측에서도 '게임 전용 메신저'가 아닌 '범용 소통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9]

서버

디스코드의 서버는 마치 온라인 카페, 페이스북 그룹과 같은 소규모 커뮤니티이다. 이 서버에는 소개 아이콘과 소개 메시지를 설정할 수 있으며 서버 내에 친구 및 유저들을 초대할 수 있다. 서버 내에는 목적에 맞는 다양한 채널이 개설된다. 음성 전용 통화 방, 게임 전용 통화 방, 문자 채팅만 주고받는 방 등등이 이에 해당한다. 서버의 운영자는 참여자에게 '역할'을 부여할 수 있는데, 온라인 카페에서 관리자를 설정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역할의 이름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과거 국내 음성 채팅 앱 '토크 온' 등에서 유행했던 10~20대의 '역할 놀이'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서버 관리가 쉬운 것도 디스코드의 특징이다. 기존의 프로그램보다 간편하다. 서버 내에서 공지용 채널과 파일 다운로드 채널 등을 구분할 수 있다. 트위터의 '봇' 계정처럼, 특정 동작을 주기적으로 자동으로 반복하는 봇 역시 만들 수 있다. 악의적인 사용자의 경우 관리자 차원에서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버 내 일반 참여자 역시도 개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능 역시 의외로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찾기 어려운 기능이다. 또 좌측 하단의 '+' 모양을 누르면 누구나 새로운 서버를 만들 수 있다. 한 서버 안에서는 원하는 용도에 따라 여러 개의 채팅 채널을 개설할 수 있다. 관리자는 서버에 참여한 멤버들을 대상으로 관리 역할을 각기 다르게 분배해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서버의 채팅방에서는 여러 참여자의 화상회의도 가능하다.[9]

호환성

IT 기술자의 입장에서 디스코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호환성이다. 디스코드는 많은 기능과 정보량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가볍다. 업계에서는 서버 내의 정보를 검색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평가한다. 이어 다른 게임과 연동할 수 있는 API도 제공된다. API는 다른 서비스에 이식될 수 있는 기능인데, 대표적으로는 구글 지도, 네이버 지도 등이 해당한다. 일례로 배달의 민족 같은 앱을 사용하기 위해 배송지 정보를 지도 검색해야 하는데, 배달의 민족 측에서 지도 서비스를 처음부터 제작할 수 없으니, 네이버-구글 등의 데이터 제공 업체의 프로그램을 받아 사용해야만 한다. 이때 제공받는 프로그램이 API다. 디스코드의 API 제공도 비슷하다.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 음성 채팅 기능을 처음부터 개발할 수 없으니 디스코드의 API를 제공받고, 게임 환경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해 게임을 제작한다. 게임 내에서 디스코드 채팅방과 연동하는 방식도 가능하다.[9]

사용자 수

디스코드는 특유의 가벼운 프로그램 속도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디스코드는 2017년 12월을 기준으로 가입자 수 8,700만 명과 하루 활성 사용자 수(DAU) 14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130개국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한 달 평균 95억 개의 메시지가 발생한다. 게임이라는 특정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플랫폼임을 고려했을 때 대단한 이용자 수다. 특히 폭스홀, 베인 글로리라, 배틀그라운드, 마인크래프트, 포트나이트 게임 이용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3]

논란[편집]

시위[편집]

디스코드는 2017년 8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발생한 백인 민족주의자들이 폭력 시위를 조직하는 데 사용했다는 점이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디스코드는 당시 해당 시위를 지원하는 데 관련된 서버를 닫고 참여한 사용자를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디스코드는 이후 재발 방지는 물론 스팸 봇과 서버 공격을 막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 신뢰 및 안전을 위한 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3]

불법 음란물[편집]

텔레그램에서 거래되던 성 착취물과 불법 음란물이 장소만 옮겨서 디스코드에서 유통되는 논란이 있었다. 경찰이 그동안 텔레그램 대화방을 집중적으로 단속하자 디스코드를 통해서 조직적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 초대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한데 참여자만 4천 명이 훌쩍 넘는다. 음란물의 종류, 용량별로 책정해 둔 가격표도 있었고, 채널 운영자뿐 아니라 개인 간 거래도 공공연하게 이뤄졌다. 게다가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공유됐던 성 착취물까지 버젓이 거래하고 있기도 했다.[10]

각주[편집]

  1. 1.0 1.1 디스코드 (소프트웨어)〉, 《위키백과》
  2. 2.0 2.1 김리안 기자, 〈MS 러브콜 뿌리친 '게임 엘리트'…3억 게이머들의 놀이터 만들다〉, 《한경닷컴》, 2021-09-05
  3. 3.0 3.1 3.2 3.3 3.4 3.5 3.6 디스코드〉, 《네이버 지식백과》
  4. 똑똑하자, 〈디스코드 이모티콘 채팅 및 채널에 추가 하기〉, 《티스토리》, 2020-02-22
  5. 윤초로, 〈디스코드 니트로가 뭔가요?〉, 《티스토리》, 2018-11-20
  6. buddy047, 〈배그 디스코드 오버레이 켜는 방법!〉, 《네이버 블로그》, 2018-03-03
  7. dilttan 뒬탕, 〈디스코드의 새로운 기능 스레드(Thread)에 대해 알아봅시다!〉, 《티스토리》, 2021-07-30
  8. dilttan 뒬탕, 〈디스코드의 무대(스테이지, Stage) 채널에 대해 알아봅시다!〉, 《티스토리》, 2021-04-02
  9. 9.0 9.1 9.2 9.3 9.4 김종민 기자, 〈(MHN IT) 3억 명이 쓰는 채팅 앱 디스코드 무엇이길래? 특징-사용 방법 정리〉, 《문화뉴스》, 2021-01-29
  10. 하정연 기자, 〈박사방 성착취물까지 거래…수사 비웃는 '디스코드'〉, 《SBS 뉴스》, 2021-02-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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