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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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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7월 25일 (월) 21:0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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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국기

라오스라오스 인민민주공화국(라오어: ສາທາລະນະລັດ ປະຊາທິປະໄຕ ປະຊາຊົນລາວ 영어: 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 Laos)의 약칭이며 동남아시아 국가이다. 북서쪽으로는 미얀마중국, 동쪽으로는 베트남, 남쪽으로는 캄보디아, 서쪽으로는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국가로서 동남아시아의 유일한 내륙국이다.

개요

  • 수도: 비엔티안
  • 면적: 236,800 km2
  • 인구: 7,061,507명 (2018년)
  • 공용어: 라오어, 프랑스어
  • 정치체제: 사회주의 공화국
  • 국가주석: 분냥 월라찟(라오어: ບຸນຍັງ ວໍລະຈິດ)[1]

지도

역사

초기 역사

라오스의 역사는 13세기에 중국 남부에서 살던 민족의 하나인 라오족이 지금의 라오스 영토로 이주해 온 것에서 시작한다. 이들은 메콩 강 유역에서 살았으며, 특히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참빠삭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1353년에 파움 왕의 주도로 메콩 강 유역에 란쌍 왕국이 등장하였다. 란쌍 왕국의 지도자였던 파움 왕은 크메르 왕국이 약해지자 독립을 선언하였고, 불교 국가가 되었다. 그리고 17세기 중반 술리나봉사 왕 때 크게 번영했지만 후계자를 남기지 못했다. 18세기초에 급격히 몰락하여 란쌍 왕국은 3개로 분열되고 친 태국 세력과 친 베트남 세력의 대립으로 나라가 어지러워졌다. 이때 비엔티안 왕국의 차오아누 왕은 영국이 태국을 공격한다는 소문을 듣고 태국 정벌에 나셨다. 하지만 1828년에 태국이 비엔티안 왕국을 공격하여 멸망시키고 심지어 국왕도 태국에 끌려가 감옥에서 살았다. 비엔티안 왕국의 왕 차오아누는 1829년 감옥에서 죽었다. 결국 분열된 라오스는 태국의 지배를 받게 된다.

1860년대부터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침략이 시작되어 프랑스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만들었다. 당시에 라오스 영토의 거의 대부분이 태국의 지배를 받았는데, 프랑스는 무력을 사용하여 태국 정부로부터 메콩강 동쪽의 영토 지배권을 인정받았는데 이 영토가 현재의 라오스가 된다. 프랑스는 라오스의 3개 지방을 합쳐서 루앙프라방 왕국을 만들어 보호령으로 선포했다. 그 후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자 프랑스는 미얀마로 가는 길을 개방하였다.

독립과 내전

그러나 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 라오스는 급격히 혼란해졌다. 라오스의 독립파는 라오읻싸라, 즉 공산정당을 만들어 라오스 임시정부를 수립하였다. 라오읻싸라는 베트남 공산정권인 베트남민주공화국과 긴밀하게 유대했다. 프랑스와 라오스 독립파의 전쟁은 갈수록 심해졌다. 결국 1949년 7월 19일 프랑스는 라오스를 독립시켰지만 국방, 외교, 재정권을 프랑스가 가졌다는 점에서 형식적인 독립이었다. 하지만 곧 우익과 좌익의 대립이 시작되었다. 우익의 지도자는 라오스 왕국의 총리가 된 수바나 푸마였고 좌익의 지도자는 수파누봉이었다. 1950년 라오스의 공산세력이 뭉쳐서 파테트 라오가 탄생했다. 1953년 10월 22일, 프랑스 라오스 조약에 의해 완전 독립을 달성했다. 독립 후 내전은 계속 심해졌고 결국 1954년에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라오스의 왕실 유지, 파테트 라오가 참여하는 정부 수립을 골자로 하여 평화 조약이 맺어졌지만 중립은 실패하였고 다시 내전이 시작되었다.

이후 라오스에서 극우, 중도, 극좌(파테트 라오)가 갈라져 라오스 내전이 장기간 지속되었다. 1973년 미국이 베트남에서 철수하였고, 1974년 세 파 연합에 의한 라오스 민족 연합 정부가 성립되었지만, 1975년 남베트남의 사이공이 함락되고 라오스 국왕과 수바나 푸마가 물러나면서, 12월 연합 정부가 왕정의 폐지를 선언하면서, 라오스 인민민주공화국을 수립했다. 이것으로 30년에 걸친 라오스 내전은 완전히 종식되었고 라오스는 공산주의 국가가 된다.

현대

그러나 라오스의 공산주의 체제는 실패하여 경제는 악화되었다. 게다가 1980년, 태국과 국경 분쟁을 겪었고, 태국과 미국의 경제 봉쇄로 라오스 경제는 파탄되었다. 같은 해 라오인민혁명당은 중국 공산당과 관계를 단절하였다. 1986년, 신경제 정책을 도입하였다.

1987년 태국과 다시 국경 분쟁을 벌여 태국 공군기 1대가 격추된다. 1988년, 라오인민혁명당이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를 다시 개선하게 된다.

1990년대에 소련의 해체와 공산주의 붕괴로 인해서 라오스도 혼합경제를 허용하게 된다. 1991년 헌법을 제정하고, 라오스 혁명당의 일당 독재 체제 유지를 확인하였다. 1992년 2월 태국과 우호 협력 조약을 맺었다. 7월 베트남과 함께 ASEAN에 옵서버로 참석했다.

1997년 7월 23일,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에 가입하였다.

2006년 4월 30일 투표로 제6대 국회(단원제, 임기 5년) 선거 결과 선출된 국회의원 115명 중 114 명 라오 인민 혁명당 당원이었고, 비당원은 단지 한 명만 존재하였다. 같은 해 6월에 소집된 제6대 국회 제1차 회의에서 라오스 인민 혁명당 서기장에 군부 출신의 쭘마리 싸이냐선이 대통령에, 라오스 인민 혁명당 정치국원인 부아썬 붑파반이 총리에 선출되었다.

2007년 6 월 미국으로 망명했던 먀오족의 원래 왕국군 장군과 미군 퇴역 소령에 의한 쿠데타 계획이 발각되었고, 관계자는 미국 사법 당국에 의해 제삼자 중립 위반으로 체포되었다.

2010년 12월 23일 제6대 국회 제10차 회의 폐회식에서 부아손 총리는 임기 중간에 사임하였고, 국회 의장인 통싱 탐마봉이 새 총리로 취임하였다.

2016년 4월 20일 라오인민혁명당 총비서 분냥 월라찟이 새 대통령으로 선출 되었다.

지리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 내륙부를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들 중 유일하게 바다가 면한 부분이 없다. 지형은 중국에서 남하하는 안남산맥이 국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므로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야는 메콩강 및 그 지류에 연해서 약간 펼쳐져 있을 뿐이다. 기후는 대다수 지역이 열대 몬순 기후이나 내륙 지방이므로 하계와 동계의 기온차가 크다. 사반나케트 등 남부 지역은 열대 몬순 기후이며(평균 25도) 북부의 루앙프라방 지역은 온대 동계 건조 기후이다. 그리고 중국과 인접한 산악 도시 무옹싱 지역은 겨울에도 이따금 서리도 내린다(1월 평균기온 10도). 5월부터 10월까지가 남서몬순이 부는 우기로, 약 2,000mm의 강우가 있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북동몬순이 부는 건조기이다.

정치

라오스는 사회주의 국가 또는 공산주의 국가이다. 현재 라오스의 정당은 라오인민혁명당 하나뿐이다. 국가 원수는 5년 임기로 선거로 뽑히는 대통령이며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국무총리가 있다.

옛날에는 정부의 정책을 당 정치국(11명)과 당 중앙 위원회(61명)에서 결정했다. 1991년 라오스는 헌법을 바꾸어 국회의원(85명, 임기는 5년)을 비밀 선거로 뽑도록 개정했다. 라오스 국회는 1997년 99석으로 늘어났으며 이후 모든 새로운 입법안을 가결하였다. 라오스 국회의 의석 수는 2006년 115석으로 다시 확대되었고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11년 4월 선거에서는 다시 132명으로 늘어났다.

인구

주민의 대부분은 라오족이며 이외 48개 소수민족(공식적인 발표로 실제는 이보다 더 많다고 한다)이 거주한다(2005년 인구조사). 비록 인구는 적지만, 라오스 사람들은 아주 다양한 소수민족들로 구성되어 있다.

언어는 주요하게 라오어를 사용하며 프랑스어, 영어, 태국어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인도차이나에서는 유일하게 프랑스어가 우위를 점하는 라오스는 프랑스어 사용국기구(프랑코포니)의 정회원국 소속에 있다. 다만, 영어로 된 의사소통은 제한적이다. 또, 베트남어는 일부 베트남에서 건너온 베트남인 자손들만 사용하지만, 태국어는 라오어와 매우 흡사하고 라오스 내 텔레비전 방송 채널이 대부분이 태국방송이라 라오스에서 태국어를 사용해도 별 문제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각주

  1. 분냥 월라찟〉, 《위키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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