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카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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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카'''<!--랠리 카-->(rally car)란 평범한 [[양산차]]에 화려한 [[도색]]을 칠하여 [[경주]]하는 [[투어링카]]를 말한다.
 
'''랠리카'''<!--랠리 카-->(rally car)란 평범한 [[양산차]]에 화려한 [[도색]]을 칠하여 [[경주]]하는 [[투어링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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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요==
경기 전용 도로에서 미드십 디자인의 [[하이퍼카]]로 벌이는 [[경기]]와 달리 [[일반도로]]를 차량통제만 하여 간이 경기장을 만들어 랠리카로 [[경주]]를 벌이게 된다. 랠리카는 기본적으로 [[양산차]]를 바탕으로 하지만 실은 완전히 다른 존재이다. 월드 랠리카의 경우 양산차에서 그대로 가져오는 부품은 모노코크 [[섀시]]와 [[램프]] 정도일 뿐이다. [[섀시]]도 실제로는 [[강판]]과 [[롤케이지]]를 추가하고 용접 포인트를 늘리는 등 많은 개조를 거친다.<ref name="브런치"> HMG저널, 〈[https://brunch.co.kr/@hmgjournal/422 랠리카, 자동차의 한계에 도전하다]〉, 《브런치》, 2021-09-30 </ref>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랠리카만 봐도 탱크같은 단단함을 자랑하고 불이 나도 잘 타지 않는다. 랠리카는 제작단계부터 특수한 장치와 소재가 사용된다. 서킷을 달리는 차와 달리 변덕이 심한 길을 달려야 하는데 20~30m를 붕 떴다가 착지하기도 하고 바퀴가 반쯤 잠긴 진흙에서도 강력한 파워로 빠져나온다. 급경사와 급커브 코스를 내달리다 경주차가 두, 세바퀴 구른 뒤에도 안전장치와 안전 구조덕분에 드라이버는 시트에서 몸을 털며 나온다.<ref> 〈[https://tech.hyundaimotorgroup.com/kr/article/secret-harnessed-wrc-rally-cars/ 드라이버의 안전을 보장하다, WRC 랠리카에 숨겨진 비밀들]〉, 《현대모터그룹》, 2020-03-17 </ref> [[WRX]], [[란에보]], [[포드]]의 [[포커스]], [[피에스타]], [[에스코트]] 경우 역사적으로나 성능적으로 랠리와 관련이 많을 뿐더러 [[클래식카]]나 일반 [[해치백]]들을 폭발적인 수준으로 마개조를 한 사례도 존재한다.<ref> 〈[https://namu.wiki/w/%EC%8A%A4%ED%8F%AC%EC%B8%A0%EC%B9%B4?from=%EB%9E%A0%EB%A6%AC%EC%B9%B4#s-4.3.1 스포츠카]〉, 《나무위키》 </ref> 국내에는 [[현대 i20 쿠페 WRC]]가 있어 [[토요타 야리스]], [[포드 피에스타]], [[시트로엥 C3]], [[스코다 파비아]] 등 WRC에서 우위를 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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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용 도로에서 미드십 디자인의 [[하이퍼카]]로 벌이는 경기와 달리 [[일반도로]]를 차량통제만 하여 간이 경기장을 만들어 랠리카로 경주를 벌이게 된다. 랠리카는 기본적으로 [[양산차]]를 바탕으로 하지만 실은 완전히 다른 존재이다. 월드 랠리카의 경우 양산차에서 그대로 가져오는 부품은 모노코크 [[섀시]]와 [[램프]] 정도일 뿐이다. 섀시도 실제로는 강판과 [[롤케이지]]를 추가하고 용접 포인트를 늘리는 등 많은 개조를 거친다.<ref name="브런치"> HMG저널, 〈[https://brunch.co.kr/@hmgjournal/422 랠리카, 자동차의 한계에 도전하다]〉, 《브런치》, 2021-09-30 </ref>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랠리카만 봐도 탱크같은 단단함을 자랑하고 불이 나도 잘 타지 않는다. 랠리카는 제작단계부터 특수한 장치와 소재가 사용된다. 서킷을 달리는 차와 달리 변덕이 심한 길을 달려야 하는데 20~30m를 붕 떴다가 착지하기도 하고 바퀴가 반쯤 잠긴 진흙에서도 강력한 파워로 빠져나온다. 급경사와 급커브 코스를 내달리다 경주차가 두, 세바퀴 구른 뒤에도 안전장치와 안전 구조덕분에 드라이버는 시트에서 몸을 털며 나온다.<ref> 〈[https://tech.hyundaimotorgroup.com/kr/article/secret-harnessed-wrc-rally-cars/ 드라이버의 안전을 보장하다, WRC 랠리카에 숨겨진 비밀들]〉, 《현대모터그룹》, 2020-03-17 </ref> [[WRX]], [[란에보]], [[포드]]의 [[포커스]], [[피에스타]], [[에스코트]] 경우 역사적으로나 성능적으로 랠리와 관련이 많을 뿐더러 [[클래식카]]나 일반 [[해치백]]들을 폭발적인 수준으로 마개조를 한 사례도 존재한다.<ref> 〈[https://namu.wiki/w/%EC%8A%A4%ED%8F%AC%EC%B8%A0%EC%B9%B4?from=%EB%9E%A0%EB%A6%AC%EC%B9%B4#s-4.3.1 스포츠카]〉, 《나무위키》 </ref> 국내에는 [[현대 i20 쿠페 WRC]]가 있어 [[토요타 야리스]], [[포드 피에스타]], [[시트로엥 C3]], [[스코다 파비아]] 등 WRC에서 우위를 가르고 있다.
 
==발전==
 
==발전==
 
월드 랠리카는 1982년 [[WRC]]를 주관하는 [[FIA]]는 200대만 팔면 인증이 가능한 그룹 B 규정을 도입함에 따라 판매에 부담이 적어지면서 여러 메이커들이 엄청난 성능의 차들을 쏟아 내었다. 하지만 고출력 경쟁 위험을 가중시키고, 대형사고가 잇따르자 1986년 에이스 드라이버인 [[토이보넨]]이 목숨을 잃는 사고로 그룹 B는 폐지되었다. 1987년 이어서 등장한 그룹 A는 인증조건이 한층 까다로워져 연간 2만 5,000대 이상 판매된 양산차를 바탕으로 특별 버전 2,500대를 만들어 팔아야만 비로소 랠리카를 만들 수 있었다. 랠리에 적합한 차는 고성능 엔진을 얹은 네 바퀴 굴림 [[소형차]]인데, 가격이 비싼 소형 성능차는 시장이 한정되어 있었다. 이미 개발 단계부터 WRC를 고려한 터보엔진과 네 바퀴 굴림방식으로 중무장한 일본차들이 WRC에서 득세하게 되었고, 포드를 제외한 여타 메이커들의 발길이 끊어질려던 때 참가 메이커의 감소를 우려하여 1997년에 월드랠리카 규정을 도입하여 연간 2,500대 이상 판매된 차라면 네 바퀴 굴림과 고성능 엔진을 얹고 서스펜션 레이아웃을 바꾸어 랠리카로 개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되었다. 이 계기로 현대차가 앞바퀴 굴림 엑센트로 WRC에 출전하기 시작한 것이 되었다. 2017년 보다 역동적인 경기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흡기 제한을 풀어 1.6L 터보 엔진의 출력을 310마력에서 380마력으로 높이고, 차폭을 1,875mm로 넓히면서 공력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인 규정을 도입했다. 좌우로 툭 튀어나온 [[오버펜더]]를 시작으로 범퍼 양쪽의 [[에어 스플리터]]와 대형화된 [[리어윙]] 등 겉모습이 달라지게 되었고 2021년까지도 이 모습을 유지해오고 있다.<ref name="브런치"/> 2010년부터 [[하이브리드]] 도입의 논의가 계속되어 오다가 2022년 시즌부터는 하이브리드 규정이 신설되어 전기모터를 추가한 랠리카를 볼 수 있게 되었고, 2025년 시즌부터 기술적으로 더욱 자유로워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월드 랠리카는 1982년 [[WRC]]를 주관하는 [[FIA]]는 200대만 팔면 인증이 가능한 그룹 B 규정을 도입함에 따라 판매에 부담이 적어지면서 여러 메이커들이 엄청난 성능의 차들을 쏟아 내었다. 하지만 고출력 경쟁 위험을 가중시키고, 대형사고가 잇따르자 1986년 에이스 드라이버인 [[토이보넨]]이 목숨을 잃는 사고로 그룹 B는 폐지되었다. 1987년 이어서 등장한 그룹 A는 인증조건이 한층 까다로워져 연간 2만 5,000대 이상 판매된 양산차를 바탕으로 특별 버전 2,500대를 만들어 팔아야만 비로소 랠리카를 만들 수 있었다. 랠리에 적합한 차는 고성능 엔진을 얹은 네 바퀴 굴림 [[소형차]]인데, 가격이 비싼 소형 성능차는 시장이 한정되어 있었다. 이미 개발 단계부터 WRC를 고려한 터보엔진과 네 바퀴 굴림방식으로 중무장한 일본차들이 WRC에서 득세하게 되었고, 포드를 제외한 여타 메이커들의 발길이 끊어질려던 때 참가 메이커의 감소를 우려하여 1997년에 월드랠리카 규정을 도입하여 연간 2,500대 이상 판매된 차라면 네 바퀴 굴림과 고성능 엔진을 얹고 서스펜션 레이아웃을 바꾸어 랠리카로 개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되었다. 이 계기로 현대차가 앞바퀴 굴림 엑센트로 WRC에 출전하기 시작한 것이 되었다. 2017년 보다 역동적인 경기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흡기 제한을 풀어 1.6L 터보 엔진의 출력을 310마력에서 380마력으로 높이고, 차폭을 1,875mm로 넓히면서 공력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인 규정을 도입했다. 좌우로 툭 튀어나온 [[오버펜더]]를 시작으로 범퍼 양쪽의 [[에어 스플리터]]와 대형화된 [[리어윙]] 등 겉모습이 달라지게 되었고 2021년까지도 이 모습을 유지해오고 있다.<ref name="브런치"/> 2010년부터 [[하이브리드]] 도입의 논의가 계속되어 오다가 2022년 시즌부터는 하이브리드 규정이 신설되어 전기모터를 추가한 랠리카를 볼 수 있게 되었고, 2025년 시즌부터 기술적으로 더욱 자유로워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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