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테크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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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 == | == 전망 == | ||
− | 블록체인, 인공지능, | + | 블록체인, 인공지능, RPA, MRC 등 신기술과 적용사례들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신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좋지만, 실제로는 고객신원확인, 자금세탁방지과 같이 적용된 기술과 방식은 다르나, 이미 그와 관련된 기존 시스템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기존 시스템들을 버리고 신규 투자를 하기엔 부담이 크다. 이런 이유로 인해 레그테크 적용이 개념 검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기존 시스템에 적용하더라도 기술적 연계 부담, 구조화 문제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에 부분적으로 신기술을 적용해 그 효과와 가능성을 먼저 측정하고, 이를 근거로 레그테크 로드맵을 수립함으로써 기업 전반의 규제 관리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성해 나간다면 더 효과적으로 레그테크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
− | 규제가 표준화되고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체계가 된다면, 규제 관리를 자동화하고 규제 변경 시 미칠 영향을 | + | 규제가 표준화되고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체계가 된다면, 규제 관리를 자동화하고 규제 변경 시 미칠 영향을 파악할 수 있고 금융기관 간 규제정보 연계를 통해 관련 업무를 더욱 효율화하는 등 그 활용 가능성은 크게 확대된다. 금융 분야의 경우 바벨탑의 저주라 불릴 만큼 용어와 규제가 표준화되지 않은 영역이 많다. 지금까지 규제를 관리하는데 표준화가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수 있었겠지만, 한 차원 높은 레그테크 적용을 위해서는 법규, 약관, 규정 등의 표준화가 되어야 할 필요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이와 같은 표준화는 일반적으로 개별 금융기관의 노력보다는 중앙감독기관이나 금융협회 등 대표기관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되지만 개별 금융기업의 입장에서도 내부적으로 혼선을 일으키는 부분을 표준화시키고 레그테크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내부적으로 표준화를 통한 규제관리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추후 업계 표준이 정립되고 이를 기업 내부와 연계 적용할 때도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ref name="박훈2"></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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