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리구리아주

해시넷
(리구리아에서 넘어옴)
이동: 둘러보기, 검색
이탈리아 위치
리구리아주 위치

리구리아주(Regione Liguria)는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주이다.[1]

개요[편집]

리구리아주의 면적은 5,422km²이며 인구는 1,670,000명이다. 북쪽으로는 피에몬테주, 동쪽으로는 에밀리아-로마냐주토스카나주, 남쪽으로는 리구리아해와 접하며 서쪽으로는 프랑스와 국경을 접한다. 주도(州都)는 제노바이다. 리구리아해(海) 연안에 제노바·임페리아·라스페치아·사보나의 4개현(縣)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보나, 라스페치아 등의 도시가 있다.

화훼, 포도주, 올리브유 등의 농업과 조선, 전자제품, 석유화학, 항공우주 산업 등이 발달했다. 지중해와 가까이에 있어 해산물 요리가 많고 생선, 빵, 백포도주, 양파, 마늘로 맛을 낸 추핀 수프가 유명하다.

언어는 이탈리아어 외에 리구리아어도 쓰이고 있다. 기후가 온화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하다. [2][3]

자연환경[편집]

아펜니노 산맥과 알프스 산맥이 이어지는 산악 구간으로 내륙 평야 지역인 피에몬테와 분리되어 있다. 북쪽은 리구리아알프스 및 리구리아아페니노의 양 산지로 경계를 이루며, 남쪽은 반원형의 리구리아해에 면한다. 프랑스에서 이어지는 이 해안 지방은 이탈리아의 리비에라라고 부르며, 기후가 온화하다.

역사[편집]

지금의 리구리아주보다 훨씬 넓은 영토에 거주했던 리구리아인들은 제1차 포에니 전쟁 때 일부는 카르타고의 편을, 일부는 로마의 편을 들면서 양분되었다. 이후 아우구스투스 휘하에서 리구리아주의 영토는 해안에서 포강 둑까지 확장되었다. 고대 로마도로가 건설되면서 해안과 내륙을 잇는 교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4~10세기 리구리아는 비잔티움제국, 롬바르드족, 프랑크족의 지배를 받았다. 이어 사라센과 노르만족의 침입을 받았다. 11~12세기에는 주교의 권력이 강화되면서 봉건적 지배구조가 부분적으로 약화되었다. 리구리아의 해안지역들은 도시국가가 되었고, 그 중 제노바는 큰 영향력을 가진 공화국으로 성장했다.

제노바 공화국은 12~14세기까지 지중해에서 가장 강력한 해양국이 되었다. 멜로리아 전투(1284년)에서 승리를 거둔 후, 티레니아해의 지배권을 획득하였다. 이러한 군사적, 상업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내부 파벌이 심해져 밀라노의 비스코티 가문에게 넘겨졌다. 밀라노의 리구리아 지배는 1435년까지 계속됐다.

이후 16세기까지 프랑스와 밀라노가 경쟁하면서 이 지역을 지배했다. 오스트리아는 1746년 제노바를 점령했으나 민중반란으로 쫓겨났다. 1805년 프랑스 제국에 합병되었고, 1860년 이탈리아 왕국으로 통합되었다.

산업[편집]

주 경제는 화훼, 포도주, 올리브유 등의 생산에 집중되어 있다. 1950~1960년대 주요 산업이었던 철강은 1980년대 말 이탈리아가 중공업에서 벗어나 오염이 적은 산업을 추구하면서 쇠퇴했다. 이후 식품, 조선, 전자제품, 석유화학, 항공우주 등 분야로 방향을 틀었다. 프랑스 니스와 사보나, 제노바, 라스페치아의 주요 항구를 연결하는 해안선에 위치하여 국경 지역과의 교통이 발달했다. 그밖에 사르데냐, 시칠리아, 바르셀로나 등으로 가는 화물여객수송을 담당하고 있다.

리구리아어[편집]

리구리아어는 로망스어 계통의 언어이다. 주로 이탈리아 북부의 리구리아 지역에서 사용되며, 프랑스의 알프마리팀과 같은 지중해 연안 일부와 모나코에서도 사용된다. 리구리아 지역의 중심도시인 제노바에서 쓰이는 제노바어는 잘 알려진 리구리아어의 방언이다.

리구리아어는 최근 이탈리아어의 영향으로 사용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노년층에서는 아직까지 널리 쓰이고 있다. 화자수는 대략 50만 명으로 추정된다. 리구리아어는 형태상으로는 이탈리아어와 매우 가까운 언어라서 이탈리아어 화자와는 어느정도 대화가 통하고 방언연속체에 속한 언어이다.

역사적으로는 니스 일대에서도 쓰였으나 1860년 토리노 조약으로 니스가 프랑스로 할양된 후 프랑스의 강력한 지역 언어 통제 정책[2]으로 인해 현재 니스 주민 대부분은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다만 1947년 이후 할양된 탕드(Tende)와 같은 산악지대에서는 여전히 리구리아어를 사용하는 화자들이 남아있다.[4]

리구리아인[편집]

리구리아인(이탈리아어: liguri)은 오늘날의 이탈리아 북서부 지역인 리구리아라고 명명된 고대 부족들의 이름이다.

로마 시대 이전에 리구리아인들이 점령했고, 오늘날 이탈리아의 주인 리구리아주, 피에몬테주 남쪽과 토스카나주 북서부, 그리고 이탈리아 지역에 속해 있는 프랑스 알프마리팀주도 점령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기원전 2000년경에 리구리아인은 이탈리아 북서부 대부분, 투스카니 북부 전체(아르노강 북쪽에 있는 부분), 오늘날의 카탈루냐(이베리아 반도 북동쪽 모서리) 일부를 포함하여 훨씬 더 넓은 지역을 차지했다고 추정된다.

고대 리구리아어에는 알려진 기록이나 비문이 없어서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따라서 고대 리구리아 사람들이 원래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생적 기원이 점점 더 가능성이 높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전인도유럽계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떤 사람들은 켈트족과의 연관성을 생각하지만, 켈트족 문화가 매우 늦게 도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시대착오적이다. 더욱이, 알파인 호수 내부의 구호 지역에 거주하는 남부 유럽의 이탤릭체 인구와 프랑스 평원에 거주하는 서유럽 인구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바르강과 알프스 기후조차도 근본적으로 다른 중요한 민족-문화적 경계로 간주된다. 고대의 신비한 알파벳으로 된 수많은 비문이 리구리아 전역에서 발견된다. 이 날짜는 주로 BC 6~3년 사이이다. 이러한 판화의 대부분은 비석에 만들어진다.[5]

관광[편집]

16세기 제노바 공화국은 금융업으로 번영을 이뤘다. 세계 각국의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내빈용 저택을 마련하기 시작했는데, 귀족들의 대저택을 엄선해 '롤리'라고 불리는 목록에 등록했다. '팔라초데이롤리'라고 불리는 대 저택군이 생겨나면서 새로운 길이 형성됐고, 이를 '레스트라데누오베'라고 부른다.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으로 건설된 팔라초데이롤리와 레 스트라데누오베는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현재는 미술관과 시청사, 점포, 은행으로 바뀌었다.

절벽으로 연결된 5개의 해안마을이라는 뜻의 친퀘테레(Cinque terre)는 리구리아주 라스페치아현에 위치해 있다. 5개의 마을은 리오마지오레, 마나롤라, 코르닐리아, 베르나차, 몬테로소알마레 등이다. 가파르고 척박한 해안지대 절벽 위에 작은 집들이 마을을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리구리아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약 1,000년 동안 이어온 전통적 삶의 방식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신선한 바질, 잣, 올리브오일, 마늘, 파마산 치즈를 넣어 만드는 바질 페스토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유래한 소스이다. 지중해와 가까이에 있어 해산물 요리가 많고, 생선, 빵, 백포도주, 양파, 마늘로 맛을 낸 추핀(ciuppin) 수프도 유명하다.

주요도시[편집]

  • 제노바시 - 이탈리아의 북서쪽에 위치한 리구리아의 중심 도시이자 항구 도시다. 지중해에 접해 있다. 이탈리아의 주요 항구 도시 답게 구도심조차 빠르게 현대화 및 개축화를 통한 용도 변경 등을 거쳤기 때문에 베네치아나 나폴리와 같은 다른 이탈리아 도시들과 비교하여 볼거리가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지러울 정도로 빽빽한 올드타운과 부유했던 제노바의 모습을 간직한 많은 궁전들이 즐비해있는 곳이다. [[교통]적으로도 이탈리아의 경부선격인 밀라노-피렌체-로마로 이어지는데 이것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강릉처럼 아펜니노 산맥해안가 사이의 좁은 지역과 골짜기 위주로 도시가 형성되어 매우 비좁은 도시이다. 조선, 기계, 항공우주, 에너지 산업이 발달한 곳으로 제노바 공화국의 후예답게 해운 산업도 발전해있다. 제노바 공항이 존재하지만 항구를 통한 상품 입출입이 훨씬 많다. 주로 이탈리아 자국 내 다른 항구나 인근 유럽 국가와의 교역이 이루어진다. 밀라노, 토리노와 함께 이탈리아 산업의 트라이앵글로 묶인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식 소스 중 하나인 바질 페스토가 이 지역의 명물이다.
  • 임페리아시 - 이탈리아 리구리아 주의 해안 도시이자 코무네다.
  • 사보나시 - 이탈리아 서북부 리구리아 지방의 항구 도시. 제노바에서 서쪽으로 30여 km 떨어져 있으며, 12세기에 해양 도시 국가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15세기 말에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도시 근교의 밭을 일구며 말년의 일부를 보내기도 하였다. 현재 인구는 6만 2천명이다. 리구리아 해의 아름다운 해안선으로도 유명하며, 구도심은 중세의 정취를 잘 간직하고 있다. 중세 후반기에는 도자기 산업 등 수공업이 발달하였고 근현대부터는 제철과 조선업이 도시 기반 산업이 되었다. 베이스 기타 유튜버로 유명한 Davie504가 이곳 출신이다.
  • 라스페치아시 - 라스페치아는 이탈리아 리구리아 지역의 항구 도시다. 2017년 기준 93,678명의 인구를 보인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관광지인 친퀘테레(Cinque Terre)의 관문 역할을 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리구리아주〉, 《위키백과》
  2. 리구리아주〉, 《네이버 지식백과》
  3. 리구리아 〉, 《나무위키》
  4. 리구리아어〉, 《나무위키》
  5. 리구리아인〉,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국가
서유럽 도시
서유럽 지리
지중해
서유럽 문화
서유럽 주변 지역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리구리아주 문서는 유럽 행정구역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