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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Maserati GranCabrio)는 마세라티(Maserati)에서 2007년부터 제조하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의 오픈탑 컨버터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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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1세대[편집]
1세대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는 피닌파리나 디자인 하우스에서 디자인하여 이탈리아 특유의 우아함에 마세라티만의 개성이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특히, 강렬한 느낌의 로쏘 트리온팔레(Rosso Trionfale) 컬러를 이용해 더욱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다. 그란카브리오 스포트 트림에는 4.7리터급 V8 엔진과 ZF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돼 마세라티 중 가장 빠른 4인승 카브리올레 모델로 출시됐다. 최고출력은 450마력(7000rpm), 최대 토크는 52kg·m(4750rpm)이며 최고 속도는 285km다. 그란카브리오 스포트는 마세라티의 마찰 감소 프로그램 기술이 적용돼 엔진 내 마찰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존 그란카브리오보다 연비도 향상시켰다. 또, 스포츠 스카이훅 시스템이 가속 센서로 휠과 섀시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도로 상태와 주행 스타일을 분석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그란카브리오 스포츠는 주행모드 셀렉터가 적용돼 운전자에 따라 오토노멀, 매뉴얼노멀, 오토스포츠, 매뉴얼스포츠, 아이스 모드 등 5가지 스타일의 주행이 가능하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깊고 풍부한 엔진 사운드와 함께 450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노멀 모드에서는 조용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1] 2017년에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고, 2019년 11월에 단종되었다.
컬래버레이션[편집]
2011년 마세라티와 펜디 브랜드는 컬래버레이션 차량인 그란카브리오 펜디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그란카브리오 펜디는 마세라티 최초의 4인승 카브리올레 모델인 그란카브리오에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Silvia Venturini Fendi)가 디자인하여 마세라티의 독보적인 기술과 장인정신 그리고 펜디가의 패션 감각이 집약된 모델이다. 이탈리아 모데나에 소재한 마세라티 본사에서 제작된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펜디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한 컬러와 소재를 개발했다. 그리지오 피아마 펜디로 불리는 삼중 레이어드 바디 컬러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발하는 이리데슨트 골든 피니쉬의 다크 그레이 컬러가 적용되어 이탈리안 특유의 우아함을 보여준다. 대시보드와 내부의 우드 장식에는 펜디를 대표하는 옐로우 컬러인 페르가메나 펜디로 마감되었으며 도어, 기어 손잡이, 브레이크 캘리퍼와 시트 헤드레스트의 마세라티 트라이던트 로고에도 펜디의 옐로우 컬러가 적용되었다. 그란카브리오의 우아함을 강조하기 위해 시트에는 펜디의 더블 F 로고로 스티치 마감하였고, 20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스커트에도 펜디 로고를 새겼다. 기어 손잡이와 플로어 매트는 펜디만의 독특한 꾸오이오 로마노 가죽으로 마무리했다. 대시보드, 루프탑 양 측면에는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특별히 디자인한 마세라티 트라이던트 로고와 펜디 로고 그리고 5자리 일련번호가 새겨졌다. 스페셜 블랙 컬러의 루프탑에도 역시 더블 F 로고로 장식했다.[2]
부분변경[편집]
2018년에 성능과 익스테리어, 인테리어를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었다. 부분변경을 통해 향상된 성능을 발휘하며, 혁신적인 범퍼 디자인과 바디라인, 레이싱 스타일의 인체공학적 인테리어 등으로 마세라티 특유의 우아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은 더욱 날카로워진 전면과 웅장해진 후면, 뚜렷한 바디라인 등이 어우러져 멈춰 있어도 질주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전 모델의 돌출된 타원형 그릴은 알피에리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은 상어코 형태의 대형 육각형 그릴로 대체됐으며, 새로운 범퍼 디자인 등으로 공기 흐름을 개선해 공기저항계수를 낮췄다. 실내는 고급 천연가죽과 정교한 스티치로 단장한 계기판을 볼 수 있다. 또한 새롭게 탑재된 8.4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을 기반으로 하는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 외에도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갖췄으며, 12V 전원 소켓, USB 충전 포트, SD 메모리 슬롯과 AUX 단자 등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페라리 마라넬로 공장에서 마세라티만을 위해 독점 제작된 4.7리터 V8 자연흡기 엔진과 ZF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3.0kg.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시간은 모델에 따라 4.7~5.0초, 최고속도는 288~301km/h를 기록한다. 주행모드는 총 5가지를 지원하며, 타원형 배기파이프가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을 만들어내고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면 더욱 풍부하고 강렬한 음색을 연출한다. 트림 라인업은 전통의 디자인을 이어받은 스포트 트림과 레이싱 DNA를 강조한 MC 트림으로 구성된다. 스포트 트림은 우아한 디자인과 편안한 승차감을, MC 트림은 역동적인 디자인과 더 짜릿한 배기 사운드를 발산한다.[3]
2세대[편집]
2세대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는 2023년 말경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2년 10월에 위장막 테스트 사진이 공개되었다. 카모 랩과 마세라티 삼지창 배지가 있는 위장막으로 된 그란카브리오의 프로토타입은 위장 랩을 제외하면 먼저 출시된 쿠페와 동일한 차체 디자인을 갖추고, 전동 접이식 패브릭 루프를 확인할 수 있다. 내부에도 동일한 리어 시트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8.8인치 터치스크린이 있는 센터콘솔 구성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내연기관 모델뿐만 아니라 전기차 모델인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쿠페 모델과 같이 최대 761마력 및 1,350Nm의 토크를 내는 전기모터와 800V 배터리 기술 및 토크 벡터링 기능이 있는 사륜구동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2.8초 만에 제로백을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4]
각주[편집]
- ↑ 전승용 기자,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포트 출시…가장 우아한 4인승 컨버터블〉, 《탑라이더》, 2012-04-04
- ↑ 황재원 기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펜디’ 공개〉, 《탑라이더》, 2011-09-14
- ↑ 김상균 기자, 김정균 기자, 〈마세라티, 부분변경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출시〉, 《카이즈유》, 2018-02-27
- ↑ 모터데일리, 〈신형 마세라티 '그란 카브리오' 위장막 테스트 중 포착…2023년 공개 예정〉, 《네이버 포스트》, 2022-10-25
참고자료[편집]
- 김상균 기자, 김정균 기자, 〈마세라티, 부분변경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출시〉, 《카이즈유》, 2018-02-27
- 전승용 기자,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포트 출시…가장 우아한 4인승 컨버터블〉, 《탑라이더》, 2012-04-04
- 황재원 기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펜디’ 공개〉, 《탑라이더》, 2011-09-14
- 모터데일리, 〈신형 마세라티 '그란 카브리오' 위장막 테스트 중 포착…2023년 공개 예정〉, 《네이버 포스트》, 2022-10-25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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