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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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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Myungsin)
㈜명신(Myungsin)

㈜명신(Myungsin)은 ㈜엠에스오토텍(MS Autotech)이 1995년 7월 설립한 자동차 부품 회사이다. 기존의 직접 소비자와 거래하는 비투씨(B2C) 방식 대신, 고객사가 주문하면 그에 맞춰 개발과 생산을 맡는 형태인 주문자 개발생산 방식(ODM)이다. 공동 대표는 이태규이양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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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명신은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화 기업으로서 차체 부품 관련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새롭게 도약하고자 노력하는 회사이다. "창조와 변화를 추구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설립 초기부터 투명경영시스템 구현을 통한 정도경영,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 아름다운 노사문화를 위한 건전한 기업문화 수립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명신은 글로벌 일등 자동차 부품업체로의 도약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또한, 품질 5-스타(Star)달성, 공정 싱글 피피엠(PPM), 창의와 지속적 개선을 통한 품질혁신, 협력업체 품질 레벨업(Level Up) 등의 품질경영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자존심을 걸고 당사의 제품이 최상의 품질에 만족시키려고 한다. 환경 측면에서도 환경경영 실현, 에너지 절감추진,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폐기물, 대기/수질오염 최소화, 환경기록 유지관리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

㈜명신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에서 꼭 필요한 차량 경량화 쪽에서 현대EP와 함께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단일 소재에서 그친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다량의 경량소재들을 개발하며, 핫스탬핑 공법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15% 이상 가볍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졌고, 또한 유럽을 겨냥한 자동차 배기가스 중의 이산화 탄소 규제에 대한 환경 법규에도 가능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부열처리 공법으로 원가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레이저공법으로는 이종 금속에 대한 용접이 용이하게 되었고, 하이드로 포밍 공법, 경량소재 적용 공법, 롤러 헤밍공법등을 적용해 기존 차체 부품 업체보다 뛰어난 성능을 나타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매출액은 20~30%씩 성장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꾸준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 아직 정부 지정업체나 그린카의 생산이 급격하게 늘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매출만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초경량 마그네슘의 개발은 매출의 급격한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명신은 자동차 차체를 생산하고 크게 플로어(FLOOR)류, 무빙(MOVING)류, 사이드(SIDE)류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한다. 주요 경쟁사는 성우하이텍, 세원정공 등이 있고 현대차 내 동사의 점유율은 약 15~18%이다. 원모빌과 명신산업이 엠에스오토텍으로 프레스 부품을 공급한다. 동신오토는 명신으로 프레스 부품을 공급하고 명신은 현대 아산 공장 및 기아 소하리 공장으로 차체 부품을 공급하는 업무를 맡고있다. ㈜명신이 공급하는 제품의 주요 원재료(철광석 및 코크스의 국제 시세와 환율에 영향)의 경우 고객사의 유상사급으로 제공받기때문에 고객사에서 원자료의 변동영향을 1차로 흡수하고 있으므로 국제 원재료의 변동에 비해 당사의 원재료 변동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2010년까지는 내수 비중이 증가 추세였으나 2011년 3분기 기준으로 2011년은 수출 비중이 증가했다. 주요 거래처는 현대차가 당사의 전체 매출 90% 이상을 차지하고 관계사 또한 현대, 기아차에 납품하고 있어 현대, 기아차에 과도하게 집중되어있는 상태이다. 해외생산기지에서 납품다변화의 성과로 인도의 다임러와 금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판매 전략으로는 주요 고객인 현대 자동차의 차체 부품 주 업체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고부가가치 대형 제품 수주를 위하여 기술, 품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영업 부문만의 마케팅 활동이 아닌 연구소, 생산, 품질 등 전사적인 마케팅 활동을 일컫는 토탈 마케팅(Total Marketing) 활동을 통해 판매전략을 극대화 하고 있다.[1][2]

역사[편집]

  • 2019년 07월 01일 : 군산공장(구 지엠(GM)군산공장) 매입, 사업장 개설
  • 2017년 05월 01일 : 테슬라 엠쓰리(M3) 부품 공급
  • 2015년 05월 31일 : 각자대표이사 이양섭 취임
  • 2013년 06월 30일 : 대표이사 황석호 사임, 대표이사 이태규 취임
  • 2005년 05월 31일 : 대표이사 김재훤 사임, 대표이사 황석호 취임
  • 2003년 02월 28일 : 5차 공장증축(2,812.45m2)
  • 2002년 04월 30일 : 4차 공장증축(282.09m2)
  • 2001년 12월 31일 : 대표이사 강석범 사임, 대표이사 김재훤 취임
  • 2001년 07월 31일 : 3차 공장증축(424m2)
  • 2000년 11월 30일 : 2차 공장증축 (126.59m2)
  • 2000년 07월 31일 : 대표이사 김성광 사임, 대표이사 강석범 취임
  • 2000년 02월 29일 : 1차 공장증축 (84.27m2)
  • 1999년 12월 31일 : 기아자동차(주) 1차 협력업체 등록
  • 1997년 11월 30일 : 현대자동차(주) 1차 협력업체 등록
  • 1997년 04월 : 사업장 준공
  • 1997년 03월 : 공장준공 (9,631.1m2)
  • 1996년 10월 : 생산 라인(LINE) 부분가동 (소나타3 시트프레임 생산 개시)
  • 1996년 03월 : 대표이사 김성광 취임
  • 1996년 02월 : 시트 프레임(SEAT FRAME) 등 제품개발 시작
  • 1996년 01월 : 무역업 허가증(을) 인가
  • 1995년 07월 26일 : ㈜명신 설립(충남 아산시 영인면 구성리 302)

주요 인물[편집]

  • 이양섭 : 현대차 임원 출신이며 ㈜엠에스오토텍의 설립자이다. 이양섭 엠에스오토텍 회장은 재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모시던 이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려대학교 동문이자 현대건설 동료다. 이 전 대통령과 상당한 친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샐러리맨 출신인 이 회장은 1987년 현대그룹의 주력계열사인 현대자동차 사장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1990년에는 현대증권 회장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1990년 엠에스오토텍(구 태명산업)을 설립했다. 이 회장은 퇴임한 지 30년 넘게 흐른 지금도 현대차와 인연을 이어간다. 엠에스오토텍은 현대차그룹이란 든든한 거래처 덕분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1999년 매출 290억 원을 기록했던 엠에스오토텍은 2017년 기준으로 연 매출 7000억원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다. 명신산업, 명신 등 엠에스오토텍 계열사의 주거래처 역시 현대·기아자동차며, 미래에도 우호 관계가 이어질 확률이 높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자율주행, 수소차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준비되는 모습이다.[3]
  • 이태규 : 이양섭 회장의 장남이자 후계자로서, 엠에스오토텍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대표는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차량 정보기획팀에서 일했다. 이 대표는 현대차에서 나온 뒤 엠에스오토텍을 비롯한 계열사 요직을 맡으며 경영 감각을 익혔다. 이후 엠에스오토텍의 지분을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2018년 3분기 말 기준 엠에스오토텍의 최대주주(17.71%)다. 엠에스오토텍의 자산총계는 2018년 3분기 기준 7000억 원인데, 대주주인 이 대표는 100억 원쯤으로 아버지가 만든 회사를 자연스럽게 물려받게 된다.[3]

보유 기술[편집]

엠에스오토텍은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핫스탬핑 차체 부품 양산에 성공했다. 고강도 알루미늄은 가볍고 강도가 뛰어나 항공기에 주로 적용되지만, 자동차 차체용 성형은 어려운 소재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성형은 냉간 성형 방법을 적용하며 성형이 어려운 부품의 경우 성형 공정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은 핫스탬핑 생산라인에 주로 전기를 사용한다. 전기로를 이용해 900도 이상 온도를 올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고온을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전기를 켜놓아야 하기 때문에 전기료도 많이 든다. 기존 핫스탬핑 하이브리드 가열로는 고주파유도가열 방식으로 온도를 500도까지밖에 올리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엠에스 오토텍이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핫스탬핑 기술은 철강 소재 가열 방식이 고주파 유도 가열로와 전기로를 결합한 방식이다. 소재 온도를 단시간에 올려주며, 기존 전기로 방식보다 원하는 온도까지 가열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가열 시간 단축으로 가열로 길이는 기존 방식의 절반이며 공장 가동 시간에만 전기를 사용해 설비 비용 및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알루미늄 핫스탬핑 공법으로 제조한 제품은 철강 소재 제품보다 가볍고 일반 알루미늄보다 강도 또한 2배 이상 높다. 또한 원가가 낮아 기존 방식보다 가격경쟁력이 있고 복잡한 형상의 차체 부품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해당 공법은 친환경 자동차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자동차는 반드시 장착해야 하는 기능성 부품 수가 증가했지만, 연비·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차체의 고강도화 및 경량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4][5]

차량 무게 10% 감량 시 연비는 3~8% 개선된다. 핫스탬핑은 철강재에 사용되는 공법으로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대비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알류미늄 도어 및 부분 핫스탬핑 기술 개발도 완료된 상태지만 현재는 사이드류를 중심으로 적용 중이다. 경쟁사는 외국 기술을 도입하여 핫스탬핑 부품을 생산하는 반면 본사는 독자적 기술의 사용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주요 제품[편집]

플로어류(floor)
무빙류(moving)
사이드류(side)

모듈 제품[편집]

㈜명신은 자동차 차체를 생산하고 크게 플로어류(floor), 무빙류(moving), 사이드류(side)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한다.

  • 플로어류 : 차체의 바닥을 형성하여 시트(SEAT)의 장착과 스페어 타이어(SPARE TIRE)의 적재공간을 만들며 각종 배선류 등을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용접 타점이 많아 단가가 타제품대비 높기 때문에 매출비중 상승이 매출총이익률 상승으로 연결된다. 과거 베르나, 산타페, 아반떼, 제네시스, 에쿠스, 베라크루즈 등의 플로어류를 공급했고 향후 현대차에 출시할 거의 모든 차종의 플로어류를 수주받은 상태이다.
  • 무빙류 : 차량의 입출 및 방진, 방수 기능을 수행하며 외관상의 주요 부품으로 도어(Door), 트렁크(Trunk Lid), 테일 게이트(Tail Gate) 등으로 구성된다. 무빙류는 안족 부품인 플로어류와 사이드류에 비해 생산이 어려운데 이유는 도색 후 스크래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가 직접 생산해오던 무빙류도 비중 확대 중이다.
  • 사이드류 : 자동차 바디의 기둥 역할을 가지는 부품으로 정면 및 측면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흡수하고 차체가 변형에 의하여 차 실내로 침투 하는 것을 방지하여 승객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부품들이다.

협력 제품[편집]

엠블[편집]

엠블(MVL)은 보다 혁신적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현을 위해 시리즈 투자에 참여한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와 함께 동남아 모빌리티 시장에 적합한 E-툭툭을 개발하고 공급하기로 하였다. 플랫폼과 결합된 E-툭툭의 공급으로, 엠블은 주행거리 외에도 전기차,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 관련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툭툭은 타다(TADA)가 서비스되고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서만 해도 10,000명이 넘는 툭툭 전용 운전기사들이 있을 정도로 ‘국민 이동 수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명신'이다. 명신은 E-툭툭에 들어가는 이-피티(E-PT)와 배터리 팩은 물론, 차량 전체를 군산공장 연구소에서 개발한다. 현재 엠블의 E-툭툭 메카프로토타입 제작까지 마친 상황이다. 엠블은 기존 타다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운전 기사를 대상으로 E-툭툭을 판매하려고 한다. 먼저 엠블은 타다 서비스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였던 운전기사들에게 초도 물량 100대를 먼저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이후 2021년까지 캄보디아에서 차량 1만 대 목표로 생산 및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엠블의 자체 제작 전기차를 공급함으로써, 타다 유저들의 브랜드 로열티를 확보하고 락인 효과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6]

바이톤 엠바이트[편집]

바이톤 '엠바이트(M-Byte)

바이톤은 중국의 신흥 전기차 제조사이다. 한국 GM의 옛 공장인 군산공장을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연3~5만대 위탁 생산을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 시스템을 사용하는 등 국내 기업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우리나라 국민의 관심을 많이 끌고 있다. 바이튼 엠바이트(M-Byte)의 군산공장 생산 물량은 대부분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에프티에이(FTA)를 통해 미국/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엠바이트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로 유럽연비측정방식(NEDC)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58㎞(95㎾h 배터리 탑재 모델 기준)에 달한다. 80%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35분이다. 270마력의 후륜구동(RWD) 모델의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7.5초, 405마력의 사륜구동(AWD)모델의 제로백은 5.5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190㎞다.[7][8]

최근 동향[편집]

해외 진출[편집]

2006년 인도 시장에 현대차와 동반 진출 후 2007년부터 차체 부품을 납품했다. 브라질 해외 법인의 경우 2012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었고 2014년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또한 브라질 공장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로 공장을 짓고 있고 이 규모로 생산할 경우 예상 매출은 1000~1100억 원이다. 2011년에는 상반기 인도법인에서 설비 및 금형 매출과 인도 다임러 트럭으로 금형 매출 96억원이 발생했다. 인도 법인은 현재 아이십(i10), 아이이십(i20), 이온, 상트로, 엑센트 등의 차체 부품을 생산 및 납품하고 있다. 인도 시장은 성우 하이텍이 차체 부품 듀얼벤더로 진출했지만, 브라질은 동사가 단독벤더로 진출해 투자비 부담은 크지만, 대당 매출 단가는 높은 편이다.

전기차 OEM 시장 진출[편집]

명신은 1995년 설립된 회사로 자동차부품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OEM 시장에 본격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MS 그룹이 인수한 군산공장을 명신이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바이톤과의 제휴를 통해 전기차 OEM(주문자 상표부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명신은 2020년 초 우리프라이빗에쿼티(우리PE)로부터 330억 원의 투자를 받는 등 외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 상태다. 중국 퓨처모빌리티로부터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따내며 한국 지엠 군산 공장을 인수한 명신이 수출용 소형 전기차를 먼저 생산한다. 명신(대표 이태규)은 소형 전기차 'E-툭툭' 연내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 차량은 2~3kWh급 배터리팩 교환 방식의 최고 속도 100km/h 미만 저속 전기차로 제작된다. 운전자가 충전 스테이션을 통해 다 쓴 배터리팩과 충전된 배터리팩을 손쉽게 교체하도록 설계됐다. 명신이 E-툭툭 전용 배터리 교환, 충전 설비, 개발, 생산까지 도맡는다. 여기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국산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2~3kWh급 배터리팩은 차량에 복수로 장착된다. 명신은 배터리팩을 포함해 차량 전체를 군산공장 연구소에서 제작하고 있다. E-툭툭은 도로가 좁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시아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명신은 2020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 약 8만 명의 운전기사를 보유한 차량 승차 공유업체 엠블(MVL)과 소형 전기차 개발 및 생산 계약을 맺었다. 엠블을통해 우선 캄보디아에서 1만 대의 전동화 차량을 서비스한다는 목표이다.[9][10]

한국GM 군산공장 인수[편집]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은 최근 유럽 완성차업체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군산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은 군산공장의 설비를 활용해 완성차를 하청 생산,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는 전기자동차를 포함해 다각도로 활용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11]

평가[편집]

자동차 부품회사 엠에스오토텍이 지배구조 개편 이후 매출 다변화에 성공하면서 몸값을 높여가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자동차용 차체 부품 제조업체로 차량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생산하는데, 주가가 2019년 들어서만 3배 이상 올랐다. 글로벌 전기차 1위 테슬라 부품 공급 확대와 2020년 목표로 준비 중인 전기차 위탁생산 사업으로 추가 실적 도약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2019년 08월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에스오토텍 주가는 6,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했지만, 엠에스오토텍은 2019년 들어서만 주가가 202.6% 올랐다. 엠에스오토텍은 국내 증시 하락세가 두드러진 2019년 08월에 들어서도 65.2% 올랐는데, 08월 21일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500억 원 남짓이던 엠에스오토텍 시가총액도 200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2009년 현대·기아차에 최초로 적용된 핫 스탬핑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핫 스탬핑 기술은 철판을 900도 이상 고온으로 가열해 프레스 성형을 한 뒤 급랭시키는 방식이다. 핫 스탬핑 기술을 이용하면 강판의 기존 두께를 유지하면서 강도는 2~3배 높이고, 무게는 15~25% 줄일 수 있다. 핫 스탬핑 기술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6년 8억9000만 달러에서 2021년 1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핫 스탬핑 기술을 적용한 신차를 속속 출시하면서 엠에스오토텍의 매출 다변화도 시작됐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전기차에 적용하는 부품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2018년 말 매출 기준 엠에스오토텍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76%) 현대제철(15%) 등으로 현대차그룹 비중이 절대적이었지만 최근 테슬라가 주요 고객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과 흥국증권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중 8% 수준이던 엠에스오토텍의 테슬라향 매출이 2019년 18%, 2020년 35% 선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2017년 170억 원에 불과했던 테슬라 매출은 2018년 740억 원으로 성장했는데, 2019년에는 2300억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 상하이에 건설 중인 테슬라 공장이 2019년 11월 본격 가동되면서 엠에스오토텍의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데다 테슬라 차기 전기차 `모델Y` 부품 공급 역시 유력한 상황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매출 다각화 효과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현대차그룹 판매량이 정체된 가운데 납품가격까지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양대 고객으로 떠오른 테슬라의 모델3 판매량 증가가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엠에스오토텍 2분기 매출액은 33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3%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233억 원으로 작년 동기 88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018년 9월 진행한 지배구조 개선작업 역시 엠에스오토텍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엠에스오토텍 최대 주주인 심원 산하 심원미국과 심원개발, 심원중국이 연결 대상 법인으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미국법인 매출은 지난해 3분기부터, 중국법인 매출은 4분기부터 반영됐다. 미국법인 매출액은 2분기 기준 720억 원, 중국법인은 60억 원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엠에스오토텍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5% 성장한 1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119% 늘어난 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광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엠에스오토텍 실적 개선은 수익성 좋은 테슬라향 매출 증가와 지배구조 변경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2020년부터는 테슬라 모델Y 출시 효과와 함께 상하이 공장 1기 가동 효과까지 더해져 테슬라향 매출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12]

전망[편집]

명신은 2021년부터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전기차 업체인 바이톤의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군산공장에서 생산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근로자들이 차체와 함께 이동하며 여러 가지 작업을 소화하는‘유동형 셀’을 도입하여 생산성 2배 향상을 하려고 한다. 또한, 내년 하반기 생산인력 800명 채용하고 노조 대표가 경영에 참여하는 노동이사제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다. 명신은 인수비용과 시설 투자비 등 모두 2550억 원을 투자하고 내년부터 5만대를 위탁생산하는 것을 시작해서 오는 2024년에는 22만대를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명신은 위탁생산 에스유브이, 세단, 상용 트럭, 파생차, 버스 등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초기에는 해외 오이엠(OEM)의 전기차 모델을 부품 전체를 수출하여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위탁 생산을 하고 점차적으로 한국산 부품의 대체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13][14]

각주[편집]

  1. 경제논리학에 비밀, 〈엠에스오토텍 사업 보고서〉, 《티스토리》, 2017-08-17
  2. 정재우, 〈(사이버고수의 클릭 e종목)엠에스오토텍〉, 《아시아경제》, 2011-04-17
  3. 3.0 3.1 류은주, 〈현대차 출신 이양섭 회장이 만든 1차협력사 엠에스오토텍, 2세 경영 박차〉, 《아이티조선》, 2019-01-02
  4. 김경택, 〈엠에스오토텍, 국내 최초 알루미늄 핫스탬핑 양산 기술 개발〉, 《매일경제》, 2017-12-20
  5. 정재훈, 〈(미래를 향해 뛴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핫스탬핑 기술 개발한 엠에스오토텍〉, 《전자신문》, 2017-03-29
  6. MVLER, 〈MVL의 첫 전기차, E-툭툭〉, 《네이버 블로그》, 2020-06-03
  7. 성초롱, 〈中바이톤, 연내 한국서 전기차 위탁 생산〉, 《파이낸셜뉴스》, 2020-01-06
  8. 의미있는, 〈중국의 테슬라, 바이튼의 엠바이트(M-byte) 군산공장 위탁생산으로 국내시장 공략〉, 《네이버블로그》, 2020-04-25
  9. 박태준, 〈명신, 中 바이톤 전기차에 앞서 소형 전기차 먼저 출시한다〉, 《전자신문》, 2020-08-11
  10. 조세훈, 〈SG PE·한투PE, 명신 투자 '불씨' 살리나〉, 《더 벨》, 2020-09-07
  11. 진상훈, 〈(단독) ‘현대차 협력사’ 엠에스오토텍, 한국GM 군산공장 인수 유력〉, 《조선비즈》, 2019-03-28
  12. 유준호, 〈엠에스오토텍, 전기차 `新엔진` 달고 질주〉, 《매일경제》, 2019-08-29
  13. 김도형, 〈GM 군산공장 인수한 명신 “2021년부터 전기차 年 3만대 생산”〉, 《동아》, 2019-10-18
  14. 정영욱, 〈(㈜명신의 현황과 과제 上) 2024년까지 전기차 22만대 생산〉, 《투데이군산》,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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