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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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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다코타주의 미주리강
미주리강과 지류

미주리강(Missouri River)은 북아메리카에 위치하고 있는 강으로, 미국의 서부, 중북부를 흐르는 강으로 전체 길이가 4,130km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긴 이다. 또한 면적이 1,371,010km²에 이르며, 평균유량은 2,445 m³/s에 이른다. 미주리강은 미시시피강의 주요 지류로키산맥에서 발원하여 세인트루이스 북쪽에서 미시시피강에 합류한다. 유역의 넓이는 북아메리카 전체의 1/6에 달한다.[1][2]

개요[편집]

미주리강의 발원지는 몬태나주 남서쪽 대륙 분수계와 가까운 로키산맥이다. 처음에는 제퍼슨강, 매디슨강, 갤러틴강이 몬태나주 갤러틴 군에서 합류하여 미주리강이 되며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 인근에서 미시시피강 본류에 합류한다. 인디언 어로 미시(Missi)는 '크다'라는 뜻이고 우리(Uri)는 '진흙이 많다'는 뜻으로, 미주리는 '큰 진흙의 강'이라는 뜻이다. 이는 홍수 때 강물이 흙탕물로 변하는 것을 나타낸 말이다. 한편 미주리족에서 강의 이름이 나왔다는 설도 있다. 상류는 삼림 지대와 대방목 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중류는 밀의 산지, 하류는 세계적인 옥수수, 콩의 산지를 이룬다. 미주리 강과 대부분의 지류들은 우량의 변동이 심하여 대홍수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따라 105개의 댐을 건설하는 등 홍수 조절, 관개 용수 확보를 위한 미주리 강 개발 계획(MVD)이 시행되었다. 미주리강은 로키산맥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북동쪽, 남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그레이트플레인스를 지나 세인트루이스 북쪽에서 미시시피강에 합류한다. 주요지류로는 밀크강 , 옐로스톤강, 그랜드강, 샤이엔강, 화이트강, 니오브라라강, 플랫강, 캔자스강 등이 있다. 상류부는 대방목지대와 삼림지대를 이루고 있으나, 중류부는 세계적인 밀 산지, 하류부는 세계적인 옥수수, 콩 산지를 이룬다.[3][4]

역사[편집]

미주리강은 로키산맥의 동쪽 빗면과 그레이트플레인스, 중앙저지 등 반건조지역을 흐르므로 길이와 크기에 비하여 유량은 적다. 그러나 건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해마다 우량의 변화가 심하여 그에 수반되는 수량의 증감이 격심하고 또 상류부의 빙설수의 영향도 있어 대홍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1944년 연방의회의 승인을 얻어 미주리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되어 홍수조절, 관개용수 확보, 수운 개선 등을 위한 사업에 착수하였다. 즉 상수도의 수원보호, 수질오염 방지, 전력개발계획, 야생 조수(鳥獸)와 어충(魚蟲)의 보호 등에 주력하고, 관광 등을 위한 다목적댐을 건설하였다. 1950년까지 건설된 댐은 몬태나의 포트펙을 비롯하여 26개소로 출력 합계 약 50만kw이며, 그 후 1954년 완성된 노스다코타의 개리슨댐 등 36개소는 출력 합계 약 300만kw에 이르며 관개 면적은 약 200만ha이다.

미주리강은 예로부터 인디언의 교통로로 이용되어오다가, 1673년 프랑스인에 의하여 발견되어, 처음에는 모피교역로로서 이용되었다. 특히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서부개척로로서 이용되어 증기선이 항행하기에 이르렀으나 세인트조세프∼해니벌 철도의 개통으로 하운(河運)은 쇠퇴하였다. 유역은 인구가 희박하여 공업은 부진상태이며, 농업도 세계적인 밀 산지를 이루지만, 조방적(粗放的)으로 이루어진다. 강 연안에는 그레이트폴스, 비즈마크, 수시티, 오마하, 캔자스시티 등의 도시가 있다.

주요 지류[편집]

제퍼슨강, 매디슨강, 갤러틴강은 영어로 'three branches' 즉 세개의 가지라 한다.

제퍼슨강[편집]

제퍼슨강(Jefferson River)은 미국 몬태나주(州)에 있는 강으로 미주리강의 지류로 길이는 약 124km이다. 강 이름은 미국 제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클라크캐니언(Clark Canyon) 저수지에서 흘러나온 비버헤드강이 트윈브리지스(Twin Bridges) 부근에서 루비강(Ruby River)과 빅홀강(Big Hole River)이 합류하고, 북쪽과 동쪽으로 제퍼슨강(Jefferson River)이 되어 계속해서 흐른다. 몬태나주 스리포크스(Three Forks)의 북동쪽에서 매디슨강(Madison River)과 갤러틴강(Gallatin River)과 합류해 미주리강의 공식적 시작점을 형성한다. 매디슨강과 합류하여 미주리강이 되며 두 강의 합류점 1km 하류에서 갤러틴강이 합류한다.[5][6]

매디슨강[편집]

매디슨강(Madison River)은 미국 몬태나주와 와이오밍주를 흐르는 강으로 미주리강(Missouri River)의 원지류(原支流)로 길이는 약 295km이다. 강 이름은 미국 전 국무장관 제임스 매디슨(James Madison)을 위해 1805년 루이스(Lewis)와 클라크(Clark)가 지은 것이다. 파이어홀강(Firehole)과 기번(Gibbon)강의 합류 지점인 와이오밍주 북서부 파크 카운티(Park County)에서 형성되는데, 이곳은 옐로스톤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내 매디슨 합류점으로 알려져 있다. 서쪽으로 흐른 후 북쪽으로 흘러 몬태나주 남서부의 산맥을 통과하여 스리폭스(Three Forks) 부근에서 제퍼슨(Jefferson)강과 갤러틴(Gallatin)강에 합류되며 이곳에서 미주리강이 형성된다.[7][8]

갤러틴강[편집]

갤러틴강(Gallatin River)은 미국 몬태나주와 와이오밍주를 흐르는 강으로 미주리강의 지류로 길이는 약 193km이다. 강 이름은 이 강의 발견 당시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의 재무장관이었던 앨버트 갤러틴(Albert Gallatin)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와이오밍주 북서쪽에서 로키산맥의 갤러틴 레인지(Gallatin Range)에 있는 옐로스톤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북서쪽 변두리에서 발원한다. 북서쪽으로 갤러틴국유림(Gallatin National Forest)을 지나고 몬태나주 빅스카이(Big Sky)를 지나 보즈맨(Bozeman) 북서쪽 약 48km 지점에서 제퍼슨(Jefferson)강, 매디슨(Madison)강에 합류한다. 제퍼슨강, 매디슨강과 함께 몬태나주 스리폭스(Three Forks) 주변에서 발생하여 미주리강을 형성하는 세 강 중 하나이다. 옐로스톤-티턴 지역(Yellowstone-Teton Area)에서 급류가 가장 훌륭한 곳 중 하나이며 놀라울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강이다. 블루리본트라우트(Blue Ribbon Trout)의 낚시터로도 유명하다.[9][10]

관련 뉴스[편집]

  • 2022년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오마하 지역방송 KETV7에 따르면, 앤디 무어씨는 최근 미주리강에서 열린 낚시 대회에서 9000만 년 된 물고기 뼈 화석을 발견했다. 무어씨는 낚시를 취미로 즐기고 있어 이달 초 미주리강 낚시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그는 카약 위에서 힘차게 캐스팅했으나 돌에 낚싯바늘이 걸리고 말았다며 끔찍한 캐스팅으로 최고의 날을 보내지 못했다고 KETV7에 말했다. 줄을 풀기 위해 노를 저어 다가간 그는 낚싯바늘이 동물의 뼈에 걸린 것을 확인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대회를 마무리한 무어씨는 낚싯바늘이 걸린 동물의 뼈를 포함해 대회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고 얼마 뒤 친구에게 그거 9000만년 된 화석인 거 알아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실제로 그가 발견한 화석은 ‘크시팍티누스(Xiphactinus)’로 백악기에 북아메리카 일대에서 서식한 어류의 것이다. 들쭉날쭉한 이빨과 위로 열린 턱 때문에 ‘불도그 피쉬’라는 별명을 가진 이 어류는 몸 크기가 최소 3미터에서 최대 6미터까지 자란다. 무어씨는 이에 곧바로 미주리강을 관할하는 미 육군기술부대에 연락했고 부대는 즉시 사진을 지질학자에게 전달해 화석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행히 무어씨가 촬영한 사진에는 GPS 기록이 남아있어 육군기술부대와 함께 화석을 회수할 수 있었다. 무어씨는 이번 일에서 가장 멋진 점은 실제 낚시꾼이 선사시대 물고기를 잡았다는 것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이 이 화석을 즐길 수 있도록 전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발견한 화석은 건조된 뒤 네브래스카에 있는 루이스 앤 클라스 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11]
  • 2019년 8월 27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천연자원국 관리들과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미주리 주와 아이오와, 캔사스, 네브래스카 주 정부의 관리들은 공동 팀을 구성해서 이에 관한 조사보고서와 제안서를 미군 공병부대에 제출했다. 미군 공병부대는 미주리강 일대 분지의 제방 시설과 여러 군데의 댐을 설계하고 건설, 운영하고 있는 주체이다.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완성할 이번 공동조사 보고서의 발췌본의 분석에 따르면 미주리강의 홍수 요인이 되는 모든 제방과 하구언, 도로와 교량의 둔치 등이 매년 홍수의 확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연방정부와 주 정부, 해당 지자체 관리들이 각각 현지 실정에 맞는 홍수 예방대책을 세워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마이크 파슨 미주리주지사는 우리는 갑자기 홍수가 들이닥치고 나면 예년처럼 뒤늦게 대책에 나서는 일을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 과거의 수십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똑같은 방책과 대응을 반복할 수는 없다.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관련 주들은 미주리강 홍수 복구 태스크 포스 팀의 첫 회의에서 이를 논의했다. 다른 주와 도시들도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더 잦아지고 있는 홍수로부터 지역을 보호하고 재건하는 새 대책들을 논의 중이다.[12]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미주리강〉, 《위키백과》
  2. 미주리강〉, 《우남위키》
  3. 미주리 강〉, 《네이버 지식백과》
  4. 미주리강(Missouri R.)〉, 《네이버 지식백과》
  5. 제퍼슨강〉, 《위키백과》
  6. 제퍼슨강〉, 《네이버 지식백과》
  7. 매디슨강〉, 《위키백과》
  8. 매디슨강〉, 《네이버 지식백과》
  9. 갤러틴강〉, 《위키백과》
  10. 갤러틴강〉, 《네이버 지식백과》
  11. 서희원 기자, 〈낚싯줄에 걸린 9000만년 된 '물고기 화석'〉, 《전자신문》, 2022-08-24
  12. 차미례 기자, 〈미 중서부 큰 홍수에 4개 주가 미주리강 공동대책 나서〉, 《뉴시스통신사》, 2019-08-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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