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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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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bioindustry)

바이오산업(bioindustry)은 생물체의 기능이나 정보를 활용해 상업적으로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기술 및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 즉 바이오테크노로지(생명공학)을 활용하여 주로 생물의 유전자등을 개선하여 필요 물질을 보다 효율적으로 얻기 위한 산업이다.

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 의약 바이오, 바이오매스(식물체)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산업 바이오, 정보기술(IT)과 융합해 유전체를 분석하고 다양한 질환 예측을 돕는 융합 바이오 등이 있다.

혈액을 상징하는 '레드(보건·의료 분야) 바이오', 식물을 상징하는 '그린(농업·식품 분야) 바이오', 청정함을 상징하는 '화이트(화학·에너지) 바이오'로 구분된다.

개요[편집]

바이오산업은 바이오테크놀러지(biotechnology)는 생명공학이라고 하며, 유전자 교환이나 세포융합 등으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고 대량 배양해 의약품이나 식료품 등에 유용하게 쓰려는 기술의 말한다. 이를 기업화하려는 새로운 산업 분야가 바이오산업이다.

효소나 미생물을 이용해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는 바이오리액터(bio-reactor)로 생체기능을 응용한 기술로 자연에는 미량밖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도 한다.

바이오산업은 크게 의료산업과 농업 두 부문으로 나뉜다.

생명공학 투자와 연구비의 대부분을 받는 의료생명공학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특정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나 단백질을 찾는 기초 연구부터 표적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인 약물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미 당뇨병을 치료하는 인슐린, 암을 통제하는 인터페론 등이 상업화되고 있다.

불치병을 치료할 신약이 나오면 전 세계의 수요자가 거액을 싸들고 달려오기 때문에 의료와 관련한 생명공학에 투자가 집중되는데, 존슨&존슨, 화이자, 노바티슈, 로슈, 머크 등 세계 주요 제약회사가 신약개발과 투자 양면을 주도하고 있다.

의약품 개발에 사용되는 생명공학 기술은 농산물과 식품 개발에도 활용된다. 다만 기술적인 비약에도 불구하고, 생명공학이 농업의 본질을 바꾸지는 않았다. 그보다는 더 좋은 농산물, 더 많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신품종을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다우나 몬산토 같은 회사들이 이 부문을 주도하고 있다.

분류[편집]

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기술(Biotechnology, BT)을 기반으로 생물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하여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응용분야가 다양한 특성 때문에 바이오산업은 제품에 따라 분류되지 않고 기반 기술의 적용 대상에 따라 구분되어 바이오가 일부분 융합된 다른 산업까지 통틀어 총칭한다. 때문에 해당 산업의 범위는 국가별로 상이하며, 명확하게 정의된 바가 없다.

바이오산업은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술집약적 지식기반 산업으로,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이 중요하다. 또한 기초기술의 의존도가 높아 산학연의 협력체계 및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요구한다. 기술에 비해 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적어 제한된 환경적 특성을 가진 나라에도 적합한 사업이다. 바이오산업은 고위험 고수익(high-risk high-return) 사업으로, 사업 개발에 필요로 하는 투자 금액이 높고 회수기간이 길어 장기투자가 필수적이다. 성공 시 높은 수익이 보장되지만, 성공까지 이어질 확률이 적다. 특히, 제약산업이 바이오산업 중 이러한 특징을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내는데, 평균적으로 15년의 장기간과 최소 1000억원의 개발비용이 투자됨에도 불구하고 5천에서 1만개에 다다르는 신약 후보물질 중 최종 승인을 통과하는 약물은 하나에 달할 정도이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앞서 말했듯이 이종기술과 융합이 이루어지는 집적화 산업이라는 점이다. 대표적인 바이오 융합사업으로는 유전자 치료 합성생물학(유전자분석+공학),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의료정보+빅데이터), 바이오에너지 및 바이오소재(바이오기술+에너지 소재), 약물전달 바이오 나노로봇(바이오테크놀로지+나노테크놀로지), BMI(Brain-Machine Interface) 바이오닉스 (뇌과학+기계공학)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른 국내 바이오산업의 정의 및 분류

한국에서 바이오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라서 '생명공학기술을 연구개발, 제조, 생산, 서비스 단계에 이용하는 기업'으로 규정되며,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산업을 '바이오기술(biotechnology)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기능 및 정보를 활용하여 제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이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 또한 2008년 1월 31일부터 국가기술표준원이 제정한 '바이오산업 분류체계(KSJ 1009)에 따라 바이오산업을 8개의 대분류로 코드화하여 사용 중이다. 2016년 12월 29일 생명공학기술 및 바이오제품의 급속한 변화를 반영하여 다음과 같이 8개의 대분류와 51개의 중분류로 바이오산업 분류체계가 개정되었다.

바이오산업 분류체계에 따른 바이오산업 분류 코드
해외는 바이오산업의 정의와 분류

한편, 해외에서는 바이오산업의 범위가 명확히 구분해놓지 않는 실정이며, 바이오기술에 대한 정의만 내리고 있다. 바이오기술(biotechnology)이란 단어는 그리스어로 생명과 관려된 모든 것이라는 뜻의 'bios'와 인간의 지식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ikos'를 합친 것이다.

미국 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BIO)에서는 바이오기술을 세포와 생물 분자를 활용하여 우리의 삶과 지구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도록 하는 기술로 정의하며, OECD는 지식, 상품 및 서비스의 생산을 목적으로 생물 및 무생물의 일부를 변경하는데 적용되는 살아있는 유기체의 과학과 기술이라고 정의한다. 유럽 생물 공학 연맹에서는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자연과학과 유기체, 세포, 분자 유사체의 통합을 바이오기술이라고 본다.

미국 바이오협회에서는 바이오산업을 바이오헬스케어, 농업, 식품업 등 응용되는 분야별로 구분하는 한편, 일반인을 위해서는 질병치유(heal the world), 연료공급(fuel the world), 식품공급(feed the world) 등 바이오기술의 역할 관점에서 분류하여 설명하기도 한다. 미시간 주에서는 MichBio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자체적으로 바이오산업을 정의 내리고 있다. 이들은 미국 경제 관련 통계자료 수집, 분석, 발행 등을 목적으로 연방통계기관이 사업장 분류에 사용하는 표준인 북미산업분류시스템(NAICS)에 기반하여 바이오과학 산업을 농업/식품, 산업&환경; 바이오과학 제품 유통; 정보학 및 보건 IT;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업체; 제약 & 치료제; 연구개발, 의료 실험실 및 시험 실습관의 6개 분야로 분류한다.

유럽의 에우로파바이오(EuropaBio)에서는 바이오기술을 의약(레드바이오), 산업(화이트바이오), 농업 및 식품(그린바이오)의 3 가지 주요 산업으로 분류한다.

3색 바이오

중국은 2012년 '바이오사업 개발 계획'에서 바이오 산업을 바이오의약품, 의생물공학, 바이오 농업, 바이오 기반 제조업, 바이오에너지, 바이오 기반 환경보호, 바이오테크 서비스의 7개 분야로 분류했다.

중국 바이오산업 분류

일본의 경제산업성에서 낸 '바이오산업 창조 기초조사보고서'에서는 의료품, 의료기기, 진단약, 식품, 농업, 축산 및 수산 관련 바이오 등의 14개 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분류했다.

일본 바이오산업 분류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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