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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턴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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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턴루지(영어: Baton Rouge, 프랑스어: Bâton-Rouge, 스페인어: Baton Rouge)는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의 주도이다. 이스트배턴루지 교구에 위치하며, 인구는 약 22만 명이다. 그레이터 배턴루지로서 알려진, 대도시권 지역은 87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지명은 '붉은 삼나무 말뚝'이라는 뜻이며 인디언 부족들 사이의 경계를 가리킨다.[1]
개요[편집]
배턴루지는 미시시피강을 따라 루이지애나주의 남동쪽 부분에 위치한다. 미시시피강 하류의 좌안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육상, 하천 교통요지이다. 1699년 프랑스인이 처음으로 발견하고 1719년 촌락을 건설하였으며, 1763년에는 영국령, 1779년에는 에스파냐령이 되었다. 1810년에 주변 지역과 함께 독립하여 서플로리다공화국을 만들었으나, 1812년의 루이지애나 매입 후로 미국에 흡수되었다. 1817년 시가 되었고, 1849년에는 주도가 되었다. 남북전쟁 중에는 주도가 다른 곳으로 변경되었다가 1882년 다시 옮겨왔다. 1909년에 스탠더드오일(Standard Oil Co.)이 정유소를 설립하면서 공업이 발전하였으며, 그후 유전, 천연가스 등의 원료를 수송하는 해상교통로가 발달한 탓에 많은 화학공장이 들어섰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국의 합성고무 생산의 중심지였고 많은 산업시설이 건설되었다. 1940~1950년 동안 인구가 3배나 증가하였으며 총인구 가운데 1/3이 프랑스계이다. 현재 광활한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의 중심지이며 설탕, 쌀, 목화, 가축, 낙농제품의 거래가 활발하다.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농기계대학(1860), 서던대학교 농기계대학(1880)이 있다.[2]
지리 및 기후[편집]
배턴루지는 루이지애나 남동부 플로리다 패리스 지역에 있는 미시시피강 연안에 있다. 도시는 뉴올리언스에서 약 127km, 알렉산드리아에서 203km 떨어져 있으며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278km,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438km 떨어져 있다. 배턴루지는 루이지애나의 주도이며 이스트 배턴루지 패리쉬의 교구 소재지이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도시는 205.0km²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199.3km²는 육지이고 5.7km²는 물이다. 그 도시는 미시시피강 삼각주의 해안 평원 북쪽에 있는 첫 번째 절벽 위에 있다. 강을 따라 돌출된 위치와 홍수를 막는 절벽 위 때문에, 프랑스는 1719년에 도시에 요새를 건설했다.
배턴루지는 습한 아열대 기후(Köppen Cfa)에 속하며, 겨울은 온화하고 여름은 덥고 습하며, 강수량은 보통이며, 바람과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141.1cm, 0.25cm의 눈이 내린다. 강수량이 풍부한 배턴루지는 미국에서 가장 습한 도시 목록에서 5위를 차지했다. 배턴루지의 연간 평균 기온은 20.2°C이고, 1월 평균 기온은 10.9°C, 7월은 28.3°C이다. 이 지역은 일반적으로 극한의 기온이 없으며 일부 추운 겨울 혹한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 기간은 짧다.
역사[편집]
미시시피강, 코미테강, 아미테강에서 발견된 증거에 따르면 배턴루지 지역의 인간 거주 연대는 기원전 12000~6500년으로 추정된다. 토공사 둔덕은 대략 기원전 4000년경부터 중세 고대 시대 수렵채집 사회에 의해 건설되었다. 머스 코게어 원어 사용자들은 기원전 1000년경에 그 후손 언어들로 나누어졌다. 그리고 모바일만(Mobile Bay)과 블랙 워리어 강(Black Warrior River) 양쪽 사이의 문화적 경계는 기원전 1200년에서 기원전 500년 사이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동부 무스코게어는 서기 1000년 전반기에 내부적으로 다양화되기 시작했다.
초기 머스코기아 사회는 서기 800년경에 형성되어 미시시피와 오하이오 계곡을 가로지르는 광대한 범위로 확장된 미시시피 문화의 보유자였으며 남동부에도 수많은 추장 사회가 있었다. 16세기 초 스페인인들이 멕시코만 해안에서 처음으로 내륙으로 진출했을 때 일부 증거에 따르면 미시시피 제도의 많은 정치 중심지는 이미 쇠퇴하거나 버려졌다. 당시 이 지역은 적당한 규모의 원주민 추장사회 집단이 거주하고 있었고, 자치 마을과 부족 집단이 산재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증거에 따르면 이러한 미시시피 정착촌은 스페인과의 첫 접촉 당시 번성하고 있었다. 나중에 스페인 탐험대는 첫 번째 탐험에서 무의식적으로 유입된 유럽인들 사이에 만성적인 전염병의 여파로 많은 사람을 잃었다.
유럽인들이 정착하기 전에는 바유 굴라와 호우마 인디언들이 현재의 배턴루지에 살고 있었다. 프랑스 탐험가 피에르 르 모인 디베르빌(Pierre Le Moyne d'Iberville)은 1698년 미시시피강 상류에서 탐험대를 이끌었다. 탐험가들은 후마(Houma) 부족과 바야골라(Bayagoula) 부족 사냥터 사이의 경계를 표시하는 붉은 기둥을 보았다.
배턴루지의 유럽인 정착은 1721년 프랑스 식민지 개척자들이 군대와 교역소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1755년,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캐나다 연해 지방의 아카디아 정착민들이 영국군에 의해 추방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루이지애나 시골에 거주했다. 19세기 전반에 배턴루지는 증기선 무역과 운송의 결과로 꾸준히 성장했다. 배턴루지는 1817년에 통합되었다. 1822년에 펜타곤 막사 건물 단지가 완성되었다.
1803년 미국에 의한 루이지애나 취득은 특히 주 북부 지역에서 영미 정착촌을 증가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1849년에는 뉴올리언스를 대신하여 루이지애나주의 주도가 되었다. 남북전쟁 동안에 북군들이 루이지애나를 침입하자, 1862년에 주의 지도자들이 오펠루사스로 주도를 옮겼다. 남북전쟁이 발발할 때까지 배턴루지의 인구는 거의 5,500명이었다. 전쟁은 1862년 봄에 시작되어 전쟁 기간 동안 지속된 이 도시에 대한 북군의 점령을 공급하는 사업을 제외하고 거의 경제 발전을 중단시켰다. 데이비드 패러거트 대위가 이끄는 북군 해군 부대가 배턴루지를 점령하였다. 1877년까지 연방정부의 통치아래 있었고, 1882년에 다시 주도가 되었다. 19세기 후반에는 상업과 통상이 발달하였으며, 1900년에는 11,269명이 살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석유 화학 공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1940년에는 인구가 34,719명으로, 1950년에는 125,629명으로 늘어났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배턴루지는 산업의 중심지로 번영하였다. 1970년대에 일어난 석유붐이 도시의 경제에 박차를 가하였다. 도시의 인구는 1970년부터 1980년까지 30% 가까이 늘어났다. 1979년에 배턴루지는 1억 달러의 건설 프로그램을 완성하였다.
2005년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걸프 지역을 휩쓸자, 수천명의 사람들이 뉴올리언스 지역을 달아나 배턴루지에 들어왔다.[3]
경제[편집]
배턴루지는 미국 남부의 주요한 산업과 석유화학 중심이다. 배턴루지 항구는 선박 적재라는 점에서 미국에서 9번째로 규모가 크다.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배턴루지캠퍼스[편집]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배턴루지캠퍼스(Louisiana State University –Baton Rouge)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 있는 공립대학교이다. 원래의 교명은 루이지애나주립대학 농업·기계단과대학(Louisiana State University and Agricultural and Mechanical College)이다. 1853년 주법에 의해 루이지애나신학·육군사관학교의 교명으로 설립되어 1860년 파인빌에서 개교했다. 첫 교장으로 윌리엄 셔먼(William T. Sherman)이 취임했으나 남북전쟁이 발발하자 사직하고 북군 장교가 되었다. 전쟁 동안 두 차례 폐교되었다가 1869년에는 교사마저 소실되어 같은 해에 배턴루지로 캠퍼스를 이전해 개교했다. 1870년 루이지애나주립대학으로 개명했고 1877년 랜드그랜트대학이 되면서 루이지애나 주립농업·기계단과대학과 병합했다. 1965년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시스템에 소속되었고 1978년 시그랜트(Sea Grant)대학이 되었다. 이 대학교는 슈리브포트, 뉴올리언스 등 5개 도시에 걸쳐 9개 대학으로 이루어진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시스템의 본교이다.
농업대학, 문리대학, 기초과학대학, 경영대학, 디자인대학, 교육대학, 공과대학, 음악·드라마대학 등 1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공과목은 경영학, 공학, 교육학, 심리학이며 생물학, 화공학, 화학이 학습강도가 가장 높다. 2곳의 도서관에는 약 305만 권의 도서와 약 518만 점의 마이크로폼 자료, 약 2만 1000점의 시청각 및 CD자료가 소장되어 있으며 약 2만 2000종의 정기간행물이 구비되어 있다. 대학부설기관으로 미술관, 자연사박물관, 자연과학박물관, 지구과학박물관, 전원생활박물관, 예술박물관 등이 있고 연구기관으로 첨단 미세구조·장치센터(Center for Advanced Microstructures and Devices)와 해안·에너지·환경자원센터(Center for Coastal, Energy, and Environmental Resources)가 있다.[4]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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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배턴루지〉, 《위키백과》
- ↑ 〈배턴루지(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배턴루지, 루이지애나 주〉, 《요다위키》
- ↑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배턴루지캠퍼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 〈배턴루지〉, 《위키백과》
- 〈배턴루지, 루이지애나 주〉, 《요다위키》
- 〈배턴루지(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배턴루지캠퍼스〉,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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