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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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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터미널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유스퀘어(광천터미널) 개장 당시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버스 터미널이었다.

버스터미널(bus terminal, Bus Station)은 도시와 도시 사이를 오가는 버스가 승객들을 태우거나 내리게 하는 장소다.

도시에서는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버스에 의한 수송이 증가일로에 있으며, 버스 노선의 기점·종점은 역전이나 번화가 등 사람이나 차량이 가장 붐비는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방치해두면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버스의 운행 능률도 떨어진다. 그러므로 버스 종합 발착장인 버스터미널은 외곽지에 두는 경우가 많다.

버스터미널에는 운영 시설로서 배차실(配車室)·대합실·수하물실 외에 각종 서비스 시설을 갖추고 있는 터미널빌딩 형태를 이룬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는 고속도로가 발달하여 장거리 버스가 철도를 대신하는 경향이 있고 버스터미널은 하나의 큰 버스 스테이션을 형성하여 그 시설도 점차 대규모화해가고 있다. 한국에는 서울 서초구에 대규모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있으며 지방의 각 도시에도 버스터미널이 운영되고 있다.

개요[편집]

버스터미널은 버스의 기종점 역할을 하는 곳으로, 매표소, 대합실, 승하차장, 주차장, 승무원 사무실 (버스회사 영업소) 등을 갖추고 있다.

규모에 따라 정류장, 정류소, 주차장 등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법적으로는 버스 터미널이 아니라 버스 정류소인 경우도 포함되어 있다. 유사한 개념으로 환승센터가 있다. 이쪽은 버스, 철도 등등 여러 대중교통을 한번에 갈아탈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복합 터미널이며 이 외에 도심공항터미널도 있는데 항공기 탑승수속을 여기서 한 다음 공항으로 가서 바로 비행기에 탈 수 있다.

보통 고속버스나 시외버스의 기종점이 터미널이라 불리지만 지역에 따라 시내버스 터미널이 별도로 있는가 하면 터미널 명칭을 달고 있지만 실제로는 버스 정류장에 매표소 하나 달랑 갖다 놓은 곳도 있다. 반대로 매표소가 없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화성시 조암터미널은 대합실, 승하차장은 있지만 매표소를 폐쇄하고 현금/교통카드로만 요금을 받는다. 보통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이 따로 있지만 동서울터미널 등 종합버스터미널도 있다.

대부분의 터미널은 개인 또는 회사가 운영하는 사설 터미널이다. 민자역사가 상대적으로 소수라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영터미널이나 크게 성공한 터미널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경우 몹시 후달리는 시설들을 볼 수 있다.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신설을 하지 않은 이상 상당히 시설이 노후된 상태다.

대부분 터미널이라는 말이 통용되지만 경상도(특히 경남)와 북한 황해도 지역에서는 터미널을 주차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은 시외주차장이나 합동주차장이라고도 부른다. 대구에서는 '정류장'으로 불리며 오히려 택시 기사에게 '서부시외터미널'로 가자고 하면 못 알아들을 정도다. 혹은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 갈지도? 외래어 표기법이 개정되기 전에 설립된 경우는 터미날이라고 법인명에 적어놓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건물에도 표기해 놨다.

대부분의 터미널은 자체 홈페이지가 없어서 경유지, 시간표(출발 및 도착시간, 배차간격), 요금 등에 대해서는 예매사이트를 참조하거나, 해당 시/군청 홈페이지의 교통정보 섹션에서 조회해보거나, 터미널에 연락을 하거나 직접 방문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정류장 수준의 작은 터미널을 제외하고 지역 거점급 터미널은 보통 지역에 따라서 공용버스터미널, 여객터미널 등의 다른 이름이 붙는 곳도 있지만 대체로 '종합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으로 나뉜다.

고속버스터미널은 고속버스가 서는 터미널, 시외버스가 서는 터미널은 시외터미널, 여러 버스가 서는 터미널은 종합(또는 복합)버스터미널이다.

고속버스노선이 한두개뿐인 동네는 이름은 시외버스터미널이지만 고속과 시외버스가 함께 사용한다. 정말 고속버스가 없는 동네에서는 당연히 시외버스터미널. 해당지역 지리를 잘 모르거나 고속-시외간 환승을 하려는 이용객 입장에서야 종합버스터미널이 훨씬 편리하다. 다행히도 고속터미널과 시외터미널이 나란히 붙어서 건물만 따로 쓰는 동네도 있다.

종합터미널만 있는 동네에서 타 지역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컬쳐쇼크를 겪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 전에 이런 지역 주민들은 버스 동호인이 아닌 이상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터미널 따로 쓰는 지역도 고속버스=서울가는 버스, 시외버스=기타 다른데 가는 버스로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에 터미널을 따로 쓰는 동네 사람들이 종합터미널이 있는 동네에 가면, '아 이 동네는 정말 편하겠구나'라고 생각하는 부분. 가끔 고속버스를 타고 종합터미널에 내려서 시외터미널을 찾고 다닌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로 헤매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대도시라면 필연적으로 메인 터미널에 추가로 사방에서 오는 노선들을 수용하는 동부, 서부 터미널 등을 거느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광주광역시는 예외적으로 매우 크고 아름다운 터미널을 가지고 있어서, 이 터미널 하나에 광주로 들어오는 모든 버스를 다 쑤셔넣는다. 운행 방면별로 중간 정류소는 몇 곳에 있긴하다. 또한 운행회사별로 터미널을 따로 쓰는 동네도 있다.

그 지역 고속버스 노선이 몇 개 안 되고 그걸 한 회사가 다 독점하고 있다면 고속터미널은 당연히 독점 터미널이 된다. 대부분의 도시가 고속버스 노선보다 시외버스 노선이 많기 때문에 시외버스 터미널이 더 크고 장사도 잘 되니 투자도 많이 받아서 훨씬 깔끔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춘 경우가 많다.

버스 터미널에서는 군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은 특성상 다른 나라에 비해 전투복을 입은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터미널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사실 가난한 군인 병사들 입장에서는 군전세객차나 무궁화호가 아닌 이상은 열차를 타기에는 주머니 사정이 빠듯하다. 또한 강원도 전방 지역은 철도 접근성이 비교적 열악하기 때문이다.

터미널 홈페이지, 예매사이트 외에도 인터넷을 찾아보면 시간표, 요금, 터미널 위치 등을 사진으로 찍어 올린 블로그가 많다. 물론 이 시간표들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어디까지만 참조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 낫다. 순천종합버스터미널의 경우 이것 때문에 곤혹을 많이 치렀는지 아예 시간표에다가 시간표를 촬영해서 인터넷에 올리지 말라고 주의문을 붙여놨다.

대한민국의 버스 승차권에는 출발지와 도착지 터미널명이 약호로 표시되는데, 보통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 등의 접미어를 뺀 순수 명칭 부분이 표시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서울경부', 센트럴시티의 '서울호남' 등 터미널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다른 문자를 집어넣는 경우도 있으며, 서부정류장과 대구북부정류장은 명칭에 도시명이 들어가지 않아 '대구서부', '대구북부'처럼 임의로 집어넣었다.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모두 있는 도시라고 해도 양쪽에 같은 전산망을 쓰는 노선이 없다면 그냥 똑같이 표시되지만, 같은 전산망을 쓰는 노선이 있다면 구분한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의 '청주(고속)'과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의 '청주(센트럴)'이 그 예로, 원래 둘 다 그냥 '청주'로만 표기가 되었으나 센트럴~청주시외 노선이 KOBUS 전산망에 편입되면서 KOBUS 전산 내에서만 이렇게 구분이 된다. 거기다가 차내 행선판의 경우 괄호조차 빼고 '청주고속'으로 박아넣었다. 유스퀘어의 약호는 원래 '광주'였으나 터미널 브랜드 홍보 및 경기광주와의 확실한 구분을 위해 '광주(유•스퀘어)'가 되었다. 보통 접미어를 제외한 부분은 그대로 표시하지만 북순천정류장의 '순북', 순천역정류장의 '순역'처럼 접미어를 제외한 부분마저 줄여버리는 경우도 있다.

일본은 제대로 된 버스 터미널이 있는 경우가 드물며 보통 지역의 중심 역 근처에 정류장 하나 만들어 놓고 거기서 고속버스를 타는 경우가 많다. 바스타 신주쿠도 실제 터미널로 쓰이는 공간은 매우 아담하고 작다. 프랑스 국철의 고속버스 브랜드인 위버스도 마찬가지다.

입지 조건[편집]

일반적으로 버스 터미널은 도심부를 관통하여 노선망을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일반적으로 시외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동차들이 많이 다니는 고속도로 근처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러한 노선은 한 점에 집중되지 않는다. 그러나 시내 지역의 버스 터미널은 철도역에 집중하기도 하고 도심부의 철도역으로부터 시내로 분산하는 버스 노선망은 철도역 근처에 넓은 발착장을 필요로 한다. 버스 터미널은 이처럼 버스가 집중되는 장소에 설치된다.

버스 터미널의 위치는 도시교통망과 편리하게 접속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러한 지점에 거대한 시설을 만들어 장거리 버스와 교외 버스의 터미널을 만들고 그 곳에서 다시 도심부로 버스, 택시, 철도 등을 이용하여 접속하게 된다.

대한민국에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상봉동에 상봉시외버스터미널,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에 동서울종합터미널,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서울남부버스터미널,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 등이 있다.

시설[편집]

  • 매표소: 승객들이 표를 사는 곳이다.
  • 식당가: 식당들이 모인 곳이다. 터미널 특성상 버스 출발 전에 빨리 먹거나 버스 내에서 먹을 수 있는[2] 음식이 주류다. 다만 상업, 문화 시설이 합쳐진 터미널은 각종 외식업체와 레스토랑까지 들어서기도 한다.
  • 승/하차장: 버스에 타고 내리는 곳이다. 국내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들어갈 수 있지만 외국,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총기가 마구 풀려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곳에서 보안검색을 받아야만 승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승차장에 들어선 뒤라도 버스에 타기 전에 총기나 흉기가 없는지 2차로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 기사 휴게실: 버스 기사들을 위한 휴게실이다.
  • 소화물취급소: 버스를 이용해 택배를 보낸다면 이곳에서 접수하면 된다. 취급 물품과 노선은 회사마다 다르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부 대형 터미널은 고속터미널내 상가나 센트럴시티와 동대구터미널, 천안터미널, 유스퀘어에 붙어있는 신세계백화점, 사상터미널의 애플아울렛,수원버스터미널의 nc백화점처럼 상가나 마트, 백화점, 아울렛 등 상업시설이 같이 있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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