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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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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밴쿠버 위치

밴쿠버(영어: Vancouver, 문화어: 방쿠버)는 캐나다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서부에 있는 도시이자 캐나다에서 토론토몬트리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광역도시권 기준)이다. 밴쿠버 시와 주변 10여개 조그만 도시들을 모아 메트로 밴쿠버라 부른다. 밴쿠버라는 지명은 18세기말에, 캐나다 서해안을 탐사했던 영국의 탐험가인 조지 밴쿠버(George Vancouver)에서 유래되었다.[1]

개요[편집]

밴쿠버는 캐나다 제3의 대도시로서 조지아해협의 버라드만과 프레이저강의 삼각주 사이에 위치하며 밴쿠버섬과 마주 대한다. 일반적으로 밴쿠버라고 할 때는 밴쿠버 도심지, 노스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버내비, 리치먼드 등 13개 위성도시를 포함해 일컫는다. 밴쿠버시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캐나다 서부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이다. 따라서 가장 인구가 많은 대도시 중 하나이며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미국워싱턴주와 경계를 마주하고 있으며 바다와 산 모두를 가지고 있는 이 도시는 미항과 함께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가지고 있다. 서부 캐나다 최대의 상공업 도시이자, 태평양으로 통하는 주요 무역항이기도 하다. 1870년대 제재업 기지 역할을 하며 처음으로 백인이 거주하기 시작했는데 당시의 이름을 '그랜빌'(Granville)이라고 명명했다. 1885년 대륙횡단 철도의 태평양 쪽 종점으로 결정되면서 이듬해 시로 승격하고 현재의 이름인 밴쿠버로 바꾸게 된다. 그 후 캐나다 동부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발전하여, 20세기 초에는 주도인 빅토리아를 능가하여 주 전체의 경제 활동을 통할하는 제1의 대도시로 성장하였다. 대규모 항구 시설과 곡물 운반 시설 등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시애틀을 비롯한 미국 서해안의 여러 항구 및 극동, 오스트레일리아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으나, 1914년의 파나마 운하 개통 이후는 북아메리카 동해안과 서유럽으로 1차 산업 제품을 수송하는 데 주력하였다. 시의 북쪽에 동서로 가로놓인 버라드만은 해안산지가 빙식된 피오르드로 천연의 양항으로 이용된다. 교통은 대륙횡단 철도와 고속도로의 종점일 뿐만 아니라 해상, 항공로의 요지이기도 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사이먼프레이저대학, 플라네타리움 해양박물관, H.R.맥밀런천문관, 밴쿠버 미술관 등이 있다.[2]

지리 및 기후[편집]

밴쿠버는 버라드 반도에 위치해 있는데, 북쪽의 버라드만과 남쪽의 프레이저강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의 조지아 해협밴쿠버섬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태평양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밴쿠버섬에 의해 막혀 있다. 1885년 도시 이름이 밴쿠버로 명명되기 전까지 ‘밴쿠버’라는 지명은 밴쿠버섬을 일컫는다는 오해도 있지만 섬과 도시 모두 영국 해준 대위 조지 밴쿠버의 이름을 따라 명명된 것이다.

시가지는 남쪽에 프레이저강의 삼각주 지대, 북쪽에 만년설이 있는 해안산지(코스트마운틴즈)를 바라보며, 완만한 구릉에 전개되어 있다. 1월 평균기온 3℃, 7월 평균기온 18℃의 온난한 기후 아래 다양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밴쿠버는 캐나다 제3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주택이 많아 조용한 휴양도시 같은 인상을 준다. 밴쿠버는 지중해성 기후에 가까운 해양성기후 또는 서안해양성기후로 분류된다. 겨울은 다른 캐나다의 도시에 비해 따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에는 내륙 온도가 훨씬 높은 편이지만 다른 캐나다의 주요 대도시 지역과 비교해봤을 때, 가장 서늘한 여름 평균 최고 기온을 보인다. 여름 평균 최고 온도는 22도 정도이고 30도를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리치몬드의 밴쿠버국제공항에서 측정된 최고 기온은 2009년 7월 30일에 측정된 34.4도(93.9℉)이며, 밴쿠버 시내의 최고 기록 기온은 같은 날 측정된 35.0도(95.0℉)이다. 반대로 가장 낮은 기온은 영하 17.8도(0.0℉)인데 1950년 1월 14일과 1968년 12월 19일에 측정되었다. 여름철은 대체로 건조한 편이며 7월과 8월에는 평균 5일에 한 번 정도 비가 내린다. 반대로 겨울철인 11월에서 3월까지는 대체로 비가 자주 내리는 등의 대조적인 날씨를 보인다.

연평균 약 9일 정도 눈이 내리는데, 연간 평균 강설량이 38.1㎝ 정도로 땅에 오랫동안 남아있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2016년 12월, 2017년 2월과 2019년 2월에는 폭설이 내리기도 했다. 광역 밴쿠버의 겨울 날씨는 온화한 편인데 빅토리아(Victoria), 너나이모(Nanaimo), 던컨(Duncan)에 이어 캐나다 도시 중에서 네 번째로 온화한 편이다.[3]

역사[편집]

지금의 밴쿠버 지역에는 8000~10000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원래 밴쿠버는 인디언들이 살던 곳이었다. 18세기 말에 영국이 들어오면서 밴쿠버는 영국령이 되고, 그 후부터 밴쿠버는 영국인들과 인디언들이 같이 생활하게 되었다. 1865년 영국의 선장이자 사업가인 에드워드 스탬프가 제재소를 지으면서 정착이 시작되었다. 1867년에는 다른 항해가 존 데이턴이 그 근처에 러그세일 돗단배들을 위한 담화실을 지었다.

수 많은 중국인 거지들과 소작농들이 골드 러쉬에 강제 징용으로 파견되었기 때문에 차이나타운이 존재하며 중국계 이민자들이 많다. 재력이 있는 홍콩이나 중국인들은 소수이며 대다수가 중국인 소작농들이다. 1884년에 캐나다 패시픽 철도가 버라드 입구의 남부 기슭을 서부 터미널의 종점으로 선택하였다. 1886년 4월 6일 그랜빌의 제재업 지대를 밴쿠버 시에 합병하였을 무렵에 약 2,000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2개월 후에 큰 화재가 일어나 많은 시가 지역이 파괴되었지만 도시는 금방 재건되었다. 1887년에 첫 캐나다 패시픽 철도의 열차가 캐나다 동부로부터 밴쿠버에 도달하였다. 1891년에는 인구가 13,000명 이상이었다. 1901년에는 밴쿠버의 인구가 약 26,000명으로 늘어났다.

20세기 초반에 생긴 직업 기회가 밴쿠버를 캐나다의 빠르게 번영하는 도시로 만들었다. 연어 가공업과 목공업이 시작되었고 중국, 일본, 영국, 미국 등지에서 온 이민들이 밴쿠버에 쏟아져 들어왔다. 1904년에는 그레이트 노던 철도가 밴쿠버와 시애틀, 그리고 미국의 다른 도시를 이었다. 1911년에는 밴쿠버에 10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1914년에 파나마 운하가 열리자, 밴쿠버 항구의 비지니스를 늘였다. 파나마 운하는 캐나다 서부에서 북아메리카 동부와 유럽으로 목재, 생선, 곡물을 싣고 가는 데 싼 항로였다. 1921년에는 인구가 117,000명 이상이었으며, 1931년에는 250,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살았다.

1930년대에 전 세계로 퍼져간 경제 대공황에 의하여, 밴쿠버는 큰 고통을 겪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도시의 조선업과 자원 공급업의 발달을 가져왔다. 전쟁 기간 중에는 캐나다 군의 방어 본부로 있었다. 전쟁이 끝나자, 도시의 웨스트 엔드 지역에는 큰 아파트 건물들이 생겼고, 다운타운의 낡은 지역에는 사무실 건물들이 건설되었다. 거주 지역 근처에 많은 쇼핑 센터들이 생겨났다.1960년대에 밴쿠버 항구는 캐나다와 일본간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고, 1980년대에는 새로운 건물들이 생겼다. 1986년에는 세계 박람회를 (일명:엑스포 86) 개최하였고, 2010년에 2010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등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였다.[4]

교통[편집]

밴쿠버는 2개의 캐나다 철도 - 캐나다 내셔널 철도와 캐나다 태평양 철도의 서부 터미널로 봉사하고 있다. 여객 철도인 비아 레일 캐나다는 밴쿠버와 다른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지역, 캐나다 동부를 잇고 있다. 미국 정부에 의하여 투자된 암트랙은 밴쿠버와 미국의 도시들을 잇는 편이다. 시내 교통으로는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버스지하철에 준하는 3개의 스카이트레인 (Skytrain) 노선이 존재한다. 이중 엑스포 노선(Expo Line)과 밀레니엄 노선(Millennium Line)은 메트로 밴쿠버를 선회하며 2010년 동계 올림픽을 기해 완공된 캐나다 노선(Canada Line)은 밴쿠버 국제공항과 주요 버스 정류장을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밴쿠버 국제공항은 캐나다에서 2번째로 바쁜 공항이며, 비교적 아시아에서 가까운 거리로 인해 아시아로 향하는 항공 교통의 중심지이다.[5]

경제[편집]

밴쿠버는 무역과 교통을 경제의 기반시설로 삼아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산업, 상업 및 금융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버나드만에 심해항을 가진 밴쿠버는 광범위한 부두시설과 곡물 운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밴쿠버항은 화물선, 어선, 페리선이 두루 출입할 수 있다. 주요 화물은 곡물, 석탄, 유황, 칼륨, 석유화학제품 등과 같은 벌크 상품, 임산물, 철강, 컨테이너 등이 있다. 아울러 알래스카를 주 목적지로 하는 유람선의 출발 항구이기도 하다.

교통의 측면에서 밴쿠버 지역에는 미국으로 연결되는 3개의 각기 다른 철도 노선이 있다. 또한 리치몬드의 바다 섬에 위치한 밴쿠버국제공항은 캐나다의 다른 도시와 세계 각지를 연결하는 주요한 허브로 역할하고 있다. 더불어 캐나다 횡단 고속도로는 밴쿠버를 캐나다 동부 지역과 연결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보면 미국 워싱턴주의 시애틀과 200km 남짓 떨어져 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광역 밴쿠버 지역은 SkyTrain이라고 하는 자동화된 경전철 시스템이 운행되기 시작했다. 최근 SkyTrain은 확장을 거쳐 Canada Line으로 명명되는데 이는 도시와 공항을 연결하는 등 추가적인 확장 계획이 있다. SeaBus는 버나드만을 가로질러 밴쿠버 시내와 밴쿠버 북쪽을 연결하며 다른 지방 소유의 페리선은 밴쿠버 섬과 조지아 해협의 다른 섬을 연결한다.

임업, 관광 및 광업은 이 도시 경제 활동의 주요한 산업이다. 또한 제조 및 운송 역시 밴쿠버의 주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임업과 농산물, 어류의 가공은 정유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제재소, 채광, 펄프 및 제지 가공을 위한 금속, 화학 물질, 보트, 트럭 또는 기계 생산이 주요 제조 활동입니다. 제재소, 합판과 제지 제조를 위한 전력은 북쪽의 수력 발전과 앨버타(Alberta)의 석유 및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제공된다.

밴쿠버의 아름다운 경관은 이 도시를 주요 관광도시로 만들었다. 2017년 기준으로 1,0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밴쿠버를 방문했고, 이 관광산업은 메트로 밴쿠버 경제에 약 48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가져다 주었으며, 70,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도시의 정원, 스탠리 공원(Stanley Park), 퀸엘리자베스 공원(Queen Elizabeth Park), 반두센식물원(Vandusen Botanical Garden), 그리고 도시의 산과 바다, 숲을 보기 위해 방문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밴쿠버〉, 《위키백과》
  2. 밴쿠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밴쿠버의 자연환경(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4. 밴쿠버〉, 《요다위키》
  5. 메트로밴쿠버〉,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국가
카리브제도 국가
북아메리카 도시 1
북아메리카 도시 2
북아메리카 지리
북아메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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