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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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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病棟)은 병원 안의 건물 한 채를 이르는 말이다. 주로 입원 환자들을 치료하는 병원에서 의 종류나 환자의 성별(性別) 따위를 기준으로 일정하게 나누어 놓고 있다.[1]

낮병동[편집]

낮병동은 간단한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오전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회복한 후 오후에 퇴원하는 시스템으로 전일제 병동과는 달리 낮에만 운영되고 밤에는 문을 닫는다. 간단한 시술 및 수술을 받기 위해 며칠씩 기다리거나 불가피하게 2일 이상 병원에 입원하는 등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으며, 입·퇴원 절차도 간편하다.

이로써 환자에게는 치료 비용 절감과 병원체류 시간 감소 효과가 있으며, 병원으로서는 입원 적체 현상을 해소함으로써 효율적인 병상운영이 가능하다. 백내장 등의 환자는 과거 수술 후 회복실을 거쳐 입원실에 있다가 퇴원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지금은 단기 낮병동에서 경과관찰 후 퇴원하게 되었다. 그러나 환자는 시술 및 수술 후 최소 6시간은 병동에 체류해야 낮병동 입원이 인정된다.

낮병동은 일반적으로 간단한 시술이나 수술, 또는 천천히 맞아야 하는 수액주사를 위해서 운영되는데, 정신건강의학과의 경우 정신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위해 낮병동을 운영하며, 소아 낮병동에서는 뇌병변이나 발달장애가 있는 경우에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위해 이용함으로써 입원치료와 외래치료의 장점을 취할 수 있다.

항암 및 인터벤션 시술 낮병동

주요 대상은 고형암, 혈액암 환자로 항암요법, 골수검사, 척수강내 항암제 주입, 케모포트 삽입이 필요한 경우이다. 항암 환자의 경우 낮병동에 내원하여 편안하게 치료받고 당일 퇴원하게 된다.

비교적 간단한 중재시술로 위장관계, 담관계, 요로계 및 혈액 투석 관련, 정맥포트 관련 시술이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대부분 합병증 없이 낮병동에서 퇴원이 가능하다. 위장관계 시술로는 식도 풍선확장술, 식도 스텐트 삽입, 경피 위루술, 위장관 스텐트 삽입 등이 있으며, 간담도계 시술로는 경피 담도결석 제거, 경피 담도 풍선확장술, 경피 담도 스텐트 삽입술, 경피경간 담도 배액술 등이 있다.

비뇨기계 시술로는 경피 신루형성술(nephrostomy), 경피 요로 스텐트 삽입, 신루 카테터 교환 등이 있고, 혈관계 시술로는 혈액투석 동정맥 누공 재관류, 정맥 포트 삽입, 기관지동맥색전술, 상완 동맥조영술이 있으며, 기타 신낭종 경화술, 복강내 농양 배액술 등이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낮병동

대상은 조현병, 우울병, 조울병 등으로 입원 치료를 마친 후나 외래치료 중에 사회복귀 재활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대상이 된다. 즉 1) 증상은 호전되었지만, 대인관계기술 및 일상생활기술 부족, 자신감 부족 등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2) 직업 및 학업과 관련된 사회적 기능 회복이 필요한 경우, 3) 낮 동안 함께 지낼 보호자가 없거나 퇴원 후 약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등이다.

낮에 병원에 입원하여 정신건강교육프로그램 및 사회적응프로그램, 직업재활 등 다양한 형태의 정신사회재활프로그램을 받고, 귀가 후 저녁에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원만한 사회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부분 입원형태이다.

긍정적인 효과로는 1) 병원과 사회로 복귀하는 중간 단계로서의 사회적응 및 재활의 기능을 도와주며, 2) 가족의 정서적, 경제적 부담이 감소하는데, 입원수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본인 부담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3) 재입원 및 증상의 재발을 감소시킬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낮병동에서는 미술치료, 음악치료, 체육활동 같은 프로그램에서부터 대인관계를 연습하는 사회성 훈련, 인간관계 훈련, 집단치료, 인지재활치료, 건강관리 및 약물에 대한 교육 및 면담까지 진행되는 정신건강교육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의 정원은 10명 내외부터 좀 더 큰 규모로 이루어진다. 낮병동은 사회 복귀로의 연결 다리이자 잠시 머무는 안전한 캠프 같은 곳이라서 보통 6~12개월 정도의 기간을 설명하는데, 개인적 사정이나 상태에 따라 등록 기간은 다양하다. 치료팀은 정신과 전문의,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낮병동은 입원 병동에서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집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다. 재활치료 프로그램 자체의 의미도 있지만, 집단에 소속됨으로써 생기는 시너지와 안정감, 대인관계의 경험에서 발생하는 회복의 힘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소아 낮병동

뇌병변이 있거나 발달지연 아동이 대상이 되며, 낮병동 프로그램은 치료 효과 증대뿐만 아니라 가정생활에 대한 적응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1일 원내 상주 6시간 기준(점심시간 1시간 포함)으로 3~4개월 프로그램으로 상주 보호자를 요구하는 때도 있다.

근거리에 있는 아동들이 가정에서 심리적 안정을 취하면서 낮 동안 통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하루 중 낮에만 6시간 이상 병원에서 머물면서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받고 저녁에는 가정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단기간의 집중적이고 구조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기본치료로는 물리치료(수중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인지 치료가 있으며 그룹 치료로 음악치료, 미술치료가 있다. [2]

정신 병동의 종류[편집]

개방 병동

개방 병동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병원 입원이라고 보면 된다. 전자기기 소지가 가능하고 물건 반입에도 큰 제제가 없다.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고 크게 제약을 주지 않는 일반 병동이다. 주로 위험성이 낮지만 병간호가 필요한 환자들이 입원한다.

반 개방, 혹은 반 폐쇄 병동

반 개방, 혹은 반 폐쇄 병동은 개방 병동과 폐쇄 병동의 중간 단계이다. 기본적으로 폐쇄 병동이지만, 의료진의 허가를 받은 사람은 정해진 시간에 짧게 외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폐쇄 병동이기 때문에 소지품의 검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외출 시 음주를 할 경우나 병동 안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위험성이 있는 경우 외출 허가를 취소하거나 일정 기간 정지되기도 한다.

보호가 필요하나, 사회적 적응도 필요한 경우 반 개방, 혹은 반 폐쇄 병동에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만약 자, 타 해의 위협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 허가를 내려주지 않는다. 그 경우, 생활은 폐쇄 병동과 똑같다.

폐쇄 병동

폐쇄 병동은 말 그대로 '나갈 수 없는' 병동이다. 자, 타 해의 위협이 있는 사람들이 입원하는,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정신병원이다.

소지할 수 있는 물품도 굉장히 한정적인데, 긴 끈이나, 날카로운 물건, 유리병, 등은 소지가 불가하다. 이유는 역시 자해나 타해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자기기 또한 소지가 불가능하다. 내부를 촬영하거나 녹취할 수 있다는 이유이다.

일반적으로 '강제 입원'이라고 말하면 대부분 폐쇄 병동 입원을 말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비치는 병동은 주로 폐쇄 병동이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병동〉, 《네이버국어사전》
  2. 내과의, 〈낮병동〉, 《네이버블로그》, 2019-12-13
  3. 이수연, 〈나와 맞는 정신 병동 종류는 무엇일까요?〉, 《브런치》, 2019-07-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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