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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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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보길도(甫吉島)는 대한민국 남해안의 섬으로,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에 속한다. 면적은 약 32㎢이다.

개요[편집]

  • 보길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에 속하는 섬이다. 완도에서 서남쪽으로 23.3㎞ 떨어져 있고, 노화도 남서쪽 1.1㎞ 지점에 있다. 동경 126°37′, 북위 34°06′에 위치한다. 면적은 32.99㎢, 해안선 길이는 41.0㎞이다. 윤선도(尹善道) 유적지로 유명하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2008년 1월 8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옛날 영암(靈巖)의 한 부자가 선친의 묘자리를 잡기 위해 풍수지리에 능한 지관을 불렀는데, 지관이 이 섬을 두루 살핀 뒤 '십용십일구(十用十一口, 甫吉)'라는 글을 남기고 갔다. 이 글의 뜻을 풀기 위해 월출산 선암사의 스님에게 내용을 물으니 섬 내에 명당자리가 11구 있는데 10구는 이미 사용되었고 나머지 1구도 이미 쓸 사람이 정해졌다고 풀어 보길도라 불렀다고 한다. 1694년 이후 영암군 관할에 속하여 매년 조세를 징수하여 오다가 1870년(고종 7)에 면민들의 진원으로 방진(防鎭)을 설치하여 삼도진(三道鎭)이라 칭하였다. 1897년완도군으로 부속되면서 노화면·보길면·임도면으로 분리되었다. 광복 후 3개 면이 노화면으로 다시 통합되었고 1980년 읍으로 승격, 1982년 보길출 장소가 설치되고 1986년 보길출 장소가 보길면으로 승격되었다.[1]
  • 보길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에 속한 섬이다. 완도군 남서쪽에 위치하며 2개의 유인도와 15개의 무인도와 함께 보길면을 이루고 있다. 보길도는 완도에서 남쪽으로 32km 거리에 있는 으로 동서가 12km, 남북이 8km, 노화도, 소안도, 넙도로 둘러싸여 있다. 섬의 면적은 32.98㎢, 해안선의 길이는 41km이다. 보길도의 북쪽 해안은 비교적 수심이 얕고 니질로 구성된 간석지가 형성되어 있다. 예송리에서 선창리까지의 남서편 해안은 해안을 벗어나면 곧 20m 이상의 수심을 보인다. 이 해안은 산지구릉이 연속되고 그 말단 부분이 해수의 침식에 의해 깎여 낭떠러지 해식대와 이에 연속되는 파식대로 해수에 의한 퇴적작용은 볼 수 없고 주로 해식이 강한 암석해안으로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남서쪽 해안은 해식동과 해식대가 연속되어 분포하고, 해식동은 해변에 면한 암석 중 침식에 약한 암석이 차별 침식되어 검고 깊은 바닷가 동굴을 곳곳에 이루고 있어 수려한 해안경관을 보인다. 보길도에는 여러 종류의 해빈(海濱)이 있다. 모래만으로 이루어진 사빈(砂濱, sand beach)은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데, 중리, 통리 해수욕장 등이 있다. 역(礫)으로 구성된 비치를 역빈(礫濱, single beach)라 하며 역시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 자갈(몽돌) 해안이라고도 하는데 예송리 해수욕장이 이에 해당한다. 보옥리는 ‘공룡알 해변’으로 불리는데 공룡알처럼 생긴 돌들로 이루어진 역빈 해안이다. 예송리와 보옥리는 외해에 접해 있어 역빈 해안 발달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보길도는 난류의 영향으로 온화한 해양성 기후이다. 1월의 평균기온은 0.1℃, 8월의 평균기온은 25.3℃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1,398mm, 연 강설량은 11mm이다.[2]

섬의 분류[편집]

  • 섬은 지각운동에 의하여 해저의 일부가 융기하거나, 해안산맥의 일부가 침수되어 높은 땅의 일부가 해면 위에 남아 있거나, 또는 육지의 일부가 침강하여 그곳에 해수가 들어와서 형성된다. 해저화산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화산도(火山島)나 해안 지역의 일부가 파도와 빙하의 침식을 받아 육지와 분리되어 만들어진 섬도 있다. 바다에 있는 섬은 육도(陸島)와 양도(洋島)로 나누어진다. 육도는 지질적으로 대륙과 같은 구성 물질로 되었으며, 육지의 일부가 대륙이나 또는 대륙에 가까운 큰 섬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섬이다. 양도는 육지와 관계없이 생성된 것으로서 화산섬과 산호섬이 여기에 속한다.
  • 섬은 바다로 완전히 둘러싸인 땅이다. 섬은 대륙보다 작고 암초보다는 큰 것을 말한다. 특히 사람이 살 수 없거나 살지 않는 섬은 무인도라고 한다. 적당히 큰 섬은 도(島, island)라 하고 작은 섬은 서(嶼, islet)라 하여 이 둘을 통칭 도서(島嶼)라 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은 제주도이다.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대한민국의 남해와 서해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2018년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한국의 섬은 총 3,348개나 된다. 사람이 사는 유인도가 472개이고 무인도는 2천876개로 전체의 86%이다.

보길도의 자연환경[편집]

  • 지질은 완도, 청산도, 노화도와 같이 백악기 또는 제3기에 속하는 의탄질유문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형은 남쪽의 적자봉(赤紫峰, 425m), 동쪽의 광대봉(廣大峰, 311m), 서쪽의 망월봉(望月峰, 364m) 등 전역에 산지가 발달하고 있으며 각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섬 중앙에 협소한 저지가 있어 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 난류의 영향으로 온화한 해양성기후가 나타나며, 1월 평균기온 0.1℃, 8월 평균기온 25.3℃, 연 강수량 1,285㎜, 연 강설량 11㎜이다. 상록광엽수립이 분포하는 난온대성 기후대에 속한다. 식생은 적자봉을 중심으로, 남사면에는 붉가시나무군락이, 북사면에는 구실잣밤나무군락과 곰솔군락이 분포하고 있으며, 부용리와 부황리 마을 주변에는 동백나무군락이 소규모로 잘 보존되어 있다. 참가시나무군락은 부황리 마을 남쪽의 계곡과 능선 부위에, 소누마·구실잣밤나무 군락은 부용리 동사면에, 까마귀쪽나무군락과 순비기나무군락은 예송리 해변가에 소규모로 분포한다.

보길도의 해변[편집]

  • 예송리해수욕장 후사면의 방풍림은 천연기념물 40호로 소나무를 비롯해 팽나무, 후박, 동백나무등 30여종의 목·초본류가 자라고 있다. 특히 소나무는 마을의 당산목으로 보호되며 매년 갯제를 모신다.
  • 통리해수욕장은 젊은이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해수욕장의 앞으로는 목섬, 기섬, 토끼섬, 갈마섬, 소도, 당사도등 크고 작은 소안군도의 섬들이 펼쳐져 있다. 주변 섬이나 갯바위에서 연중 바다낚시가 가능하다.
  • 중리해수욕장은 통리해수욕장 바로 인근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이곳 역시 경사가 완만하고 마을의 방풍림인 송림이 아름다운 곳이다. 비단결같이 고운 모래를 자랑하는 중리는 수백 년 된 소나무 300여 그루가 해수욕장을 감싸 안았다.
  • 망끝 전망대는 보길도의 가장 서쪽인 보옥리 바로 못 미쳐 망월봉 끝자락의 돌출부에 자리한다, 전망대에 서면 오금이 저릴 정도로 천길 단애가 펼쳐진다. 끝없이 탁 트인 시원한 바다와 함께 서해바다로 붉은 몸을 감추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 망끝이다.

보길도의 유역 지형[편집]

  •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마늘·무·채소 등이 생산된다. 연안에서는 도미·삼치·멸치가 어획되며, 전복·소라의 해녀 채취 사업이 활발하고 굴 양식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1978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부용동정원은 윤선도(尹善道)의 유적지이다.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던 중 보길도의 자연경관에 심취되어 부용동에 연못을 파고 세연정(洗然亭)을 세워 선유를 즐기며 불후의 명작인 「오우가(五友歌)」와 「어부사시사(漁夫四時詞)」 등을 남겼다. 현재 쓰이는 섬 내의 지명도 거의 그가 붙인 것이다.
  • 동쪽 선백도 바위에는 송시열비(宋時烈碑)가 새겨져 있으며, 보길나루에서 발견된 조개더미와 예송리에서 표면채집된 유경역자식석촉(有莖逆刺式石鏃)이 있다.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완도 예송리 상록수림이 장관을 이루는 예송리해수욕장은 작은 자갈이 깔려 있고 중리해수욕장도 경치가 빼어나다. 풍어와 도서민의 무사를 기원하는 당제를 매년 섣달 그믐날 모시며 지신밟기와 농악놀이가 행하여진다. 또한, 큰 나무나 바위에 고사를 지내 안녕과 무사고를 비는 풍습이 있다. 북쪽 노화도와 마주한 청별 앞 바다에 매립 사업이 이루어져 행정 관서와 상가가 집중되어 중심지가 되고 있다.

보길면[편집]

  • 전라남도 완도군 서남해역에 있는 면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노화면에 속한 지역이었다가 1980년 노화읍으로 승격되면서 1982년 보길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86년 4월 1일 보길면으로 승격되었다. 면적은 32.98㎢이며 해안선은 59.32㎢이다. 주도(主島)인 보길도를 비롯하여 예작도(禮作島)·장사도(長蛇島)·선백도 등 여러 섬으로 구성되는데 유인도가 2개이고 무인도가 14개이다. 법정리로는 예송리(禮松里), 정자리, 부황리, 중통리 4개리로 이루어져 있다.
  • 주요 산은 적자봉(赤紫峰:425m)·광대봉(廣大峰:311m)·망월봉(望月峰:350m)이며,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고도 300m 이하의 산지를 이룬다. 간척지를 제외하면 평야가 거의 없고, 동백나무·상록활엽수림이 곳곳에 자생한다. 해안선은 급경사를 이루며 일부 지역에서는 암석해안이 발달해 있다.
  • 부근 바다에서는 전복 양식업이 주업을 이루고 있으며 도미·삼치·멸치 등이 잡힌다. 그 밖에 다시마·미역의 양식업도 이루어진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감자이다. 교통은 장사도를 사이에 두고 노화도와 보길대교로 연결되며 완도에서 보길도로 직접 들어오는 철부선은 없고 노화도에 산양항으로 들어와 보길대교를 거쳐서 들어온다. 보길면은 면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학교는 완도보길중학교와 보길초등학교가 있다. 여름에는 관광객의 유입이 많아 펜션과 민박집도 많다. 문화재로는 조선 인조 때 고산 윤선도(尹善道)가 머물렀던 보길도 윤선도 원림(사적 368)과 완도 예송리 상록수림(천연기념물 40), 완도 예작도 감탕나무(천연기념물 338), 완도 정자리 황칠나무(莞島黃漆木:전남기념물 154) 등이 있다. 명소는 동천석실, 우암 송시열 암각시문, 예송리해수욕장이 있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甫吉島尹善道園林)[편집]

  •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대한민국의 명승 제34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조선시대의 문신, 시인, 학자 윤선도가 여생을 보낸 곳이다.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에 위치하고 있다. 1992년 1월 1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368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월 8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34호로 재지정되었다.
  •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양식을 하고 있다. 윤선도(1589년 ~ 1671년)가 병자호란으로 인하여 제주로 향하던 중 이곳의 절경에 매료되어 머물게 되었으며, 〈어부사시사〉 등 주옥같은 한시를 이곳에서 창작하였다. 낙서재는 고산 윤선도가 조그마한 세 채의 기와집을 동쪽과 서쪽, 그리고 중앙에 각각 짓고서 주자학을 연구하는 곳이다. 주변의 석문, 석천, 석폭, 석대도 장관이다. 판석보(板石洑)는 한국식 정원의 독특한 유적으로 평평한 돌을 이용하여 내부가 비도록 세워 만든 것이다. 이것은 세연지에 물을 저장하였다가 회수담으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하였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보길도(甫吉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 보길도〉,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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