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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고그라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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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치
남부연방관구 위치
볼고그라드주 위치

볼고그라드주(러시아어: Волгогра́дская о́бласть)는 러시아 남부연방관구에 속해있는 주이다.[1][2]

개요[편집]

볼고그라드주의 면적은 112,877㎢이며 인구는 2,474,556명(2021)이다.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912km 떨어진 볼가강(江) 연안에 위치한다. 러시아 남부연방관구(Юж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의 볼가경제지구(Поволжски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에 속한다. 주도(州都)는 볼고그라드(Волгоград, Volgograd)이며,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과 소련이 격전을 벌인 스탈린그라드 공방전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남동쪽으로는 아스트라한주(Астраханская область), 남쪽으로는 칼미크공화국(Республика Калмыкия), 남서쪽과 서쪽으로는 로스토프주(Ростовская область), 북서쪽으로는 보로네시주(Воронежская область), 북쪽으로는 사라토프주(Саратовская область)와 경계를 접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카자흐스탄(Kazakhstan)과 국경을 접한다.

동방식민운동의 영향으로 상당수 독일인들이 거주하였고 주 북부지역은 볼가 독일인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라는 독일인들의 자치 공화국도 있었으나 독소전쟁으로 사라지고 현재는 약 1만 7천명의 독일인들이 남아 있다.[3]

자연환경[편집]

대륙성 기후가 나타나 매우 건조하다. 연평균 기온은 8℃이며, 겨울철인 1월의 평균기온은 -9.5℃, 여름철인 7월의 평균기온은 23.5℃를 기록한다. 연평균 강수량은 450mm이다. 볼가강의 서안(西岸)은 해발고도 100∼300m의 구릉지대이고, 동안(東岸)은 낮은 평야와 범람원이 발달되어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건조한 스텝 지대이며, 토양은 비옥한 흑토(黑土)인 체르노좀(Chernozyom)으로 이루어져 있다. 볼가강돈강의 지류인 약 200여개에 달하는 하천과 수로가 발달하여 수자원이 풍부하며, 다양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역사[편집]

현재의 볼고그라드주에 해당하는 지역은 대대로 불가리아인·하자르인·타타르인 등 유목민족들이 정착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던 지역이다. 1589년 볼가 수로 방위를 위해 볼가강(江) 우안(右岸)에 요새가 건설되면서 러시아인들의 정착이 시작되었고, 이후 페르시아 및 중앙아시아와의 교역으로 번영하였다. 당시에는 차리친현(Царицынская губерния)이라 불렸으며, 1861년 농노제 폐지 후 도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하면서 편리한 교통과 물자 수송을 기반으로 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러시아 내전에서 비롯된 대기근(1921~1922)으로 주민의 대부분이 굶주렸던 역사가 있다.

소련의 제1차 5개년 계획 시대(1928-1932)에는 세계적 규모의 트랙터·전차 공장 등이 건설되면서 공업화가 추진되었고, 1936년 스탈린그라드주(Сталинградская область)에 병합되었다. 볼가강을 끼고 있는 북부지역에는 1923년 볼가-게르만족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공화국(Автономная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ая Совет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Немцев Поволжья)이 성립되었다가 1941년 해체되었으며, 지역에 거주하던 게르만족들은 추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도시가 완파되었으나, 소비에트 연방 정부의 신속한 복구 사업으로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1950년대에는 산업 생산량이 전쟁 발발 전을 넘어서며 공업 발달의 전성기를 이룩했다. 1961년 12월 볼고그라드시(市)를 주도로 하는 볼고그라드주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산업[편집]

주요 산업은 기계, 금속가공, 석유 및 가스생산, 정유, 화학, 전기, 식품가공, 섬유, 목공, 건축자재 생산 등이다. 러시아 연방 내에서 균형 잡힌 경제 구조를 갖춘 지역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는 1990년대의 경제 위기 이후 러시아 연방 정부령에 따른 중공업 시설의 집중 건설과 생산 및 산업의 현대화에서 비롯되었다.

주도를 중심으로 중공업이 발달하였고, 중소도시에서는 주로 농산물 가공업이 이루어진다. 북쪽의 지르노프스크(Жирновск, Zhrnovsk) 근방에서는 석유가, 코토보(Котово, Kotovo)와 프롤로보(Фролово, Frolovo) 근방에서는 천연가스가 생산된다. 세계 굴지의 발전소인 볼가수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체르노좀이 발달한 농경지에서는 고품질의 곡물과 옥수수, 해바라기, 겨자, 또한 수박, 멜론 등 과일의 재배도 활발하다. 볼가 고지를 따라 원예(園藝)와 낙농업이 활발하며, 트란스볼가 지역에서는 소와 양 등의 가축 사육이 이루어진다.

교통[편집]

볼가-돈운하를 통하여 카스피해, 흑해, 발틱해, 백해러시아대도시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로의 접근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로 운송이 대부분 육로 운송으로 전환되면서 볼가-돈운하의 기능이 일부 저하되었다. 러시아 국영 철도와 볼가 철도, 북카프카스 철도의 교차점이자 3개의 연방 고속도로가 주를 관통하기 때문에 타지역으로의 이동과 운송이 편리하다. 볼고그라드 시내로부터 북서쪽으로 15km 떨어진 드제르진스크(Дзержинский район)에 볼고그라드 굼락 국제공항(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Волгоград (Гумрак))이 위치한다.

관광[편집]

볼고그라드 시내에 전몰병사 광장, 마마예프쿠르간 언덕, 방위박물관 등 명소가 많다. 특히 전몰장병을 기념하는 공원의 정상에 있는 높이 85m의 로디나-마티(Родина-мать, 조국의 어머니) 석상이 유명하다. 1959년에 세워진 이 석상은 러시아유럽에서 가장 높은 석상으로서 볼고그라드주의 상징이기도 하다. 또한 마마예프 쿠르간 언덕기슭에 제21회 러시아 월드컵 경기가 열렸던 볼고그라드 아레나(Волгоград арена, Volgograg arena)가 위치한다. 그밖에도 차리치노 역사·건축·예술·자연 박물관(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историко-архитектурный художественный и ландшафтный музей заповедник Царицыно), 볼고그라드 드라마극장(Волжский драматический театр), 볼고그라드 음악극장(Волгоградский музыкальный театр)등 풍부한 교육·문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볼고그라드[편집]

러시아 서부 볼고그라드주(州)의 주도(州都). 볼가강 하류에 위치한 공업도시로,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 승리한 곳이다. 러시아가 유치한 2018년 제21회 월드컵축구대회의 개최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964km 떨어져있다. 볼가강 우안의 큰 항구도시로 볼가-돈운하의 기점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작하는 볼가강이 모스크바를 거쳐 볼고그라드를 지나며, 볼고그라드 시가는 강을 따라 70km 이어진다. 온화한 대륙성 기후로 여름이 무덥고 길다.

1861년 농노제의 폐지 후 도시는 편리한 교통을 기반으로 산업의 성장을 거듭했다. 이를 통해 노동자 정착촌을 갖춘 거대한 산업단지를 건설할 수 있었는데, 활발하던 인구 증가와 주거 개발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중단되었다. 제정 러시아의 붕괴를 가져온 1917년 2월 혁명과, 10월 혁명에서 비롯된 러시아 내전으로 1921~1922년 사이 대기근이 일어났고, 볼고그라드(당시 차리친)의 주민 대부분이 기아로 굶주리게 되었다. 혁명 후 소련의 제1차 5개년 계획 시대(1928-1932)에는 집중적으로 공업화가 추진되어 야금, 중공업, 전기 공학이 발달하게 되었으며, 세계적 규모의 트랙터·전차 공장 등이 건설되었다. 그러나 이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도시의 90%가 파괴되었으며, 도시 전체가 불발된 포탄과 지뢰로 뒤덮이게 되었다. 이후 소련 정부는 전후의 신속한 복구에 전력을 다했고, 그 결과 볼고그라드(당시 스탈린그라드)는 1949년 산업 생산량이 전쟁 발발 전을 넘어서며 공업 발달의 전성기를 이룩할 수 있었다.

소련의 붕괴 이후 볼고그라드의 산업은 상당한 손실을 입었으나, 다방면에서 새로운 경제 질서로의 전환을 모색했다. 기업의 현대화와 수로 운송의 육로 운송으로의 전환이 주된 변화였다. 이로 인해 볼가-돈운하의 기능은 저하되었다. 1990년대의 위기 이후 정부령에 따라 제강·야금·기계·자동차·선박수리·석유화학·목재가공 등의 공장이 집중되고, 무기 생산 및 산업 현대화가 이루어졌으며, 세계적인 발전소인 볼가 수력발전소가 세워졌다.

도시의 중심에는 지역의 주요한 행사가 열리는 중앙광장이 있다. 시내에는 전몰병사 광장, 방위박물관, 마마예프쿠르간 언덕 등 제2차 세계대전의 기념물이 특히 많이 남아있다. 마마르 쿠르간은 몽고 타타르 칸과의 전투에서 거둔 승리를 기념하는 곳이다. 전몰장병을 기념하는 공원의 정상에는 높이 85m의 로디나-마티(Родина-мать, 조국의 어머니) 석상이 세워져있다. 1959년에 세워진 이 석상은 러시아 및 유럽에서 가장 높은 석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볼고그라드 국립대학 등 6개의 대학 및 전문학교, 차리치노 박물관, 볼고그라드 음악극장 등 풍부한 교육·문화 시설이 있다.

볼고그라드 시내로부터 북서쪽으로 15km 떨어진 드제르진스크 지역(Дзержинский район)에는 볼고그라드의 국제공항인 굼락공항(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Волгоград)이 있으며, 도시의 남부에서 시작되는 볼가-돈 운하에서는 카스피해, 흑해, 발틱해, 백해러시아대도시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갈 수 있다. 볼고그라드의 전신인 차리친은 트램을 건설한 러시아 최초의 도시이며, 현재 고속 지하트램이 1개 운영 중이다.[4]

지도[편집]

러시아유럽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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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ball.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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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볼고그라드주〉, 《위키백과》
  2. 볼고그라드〉, 《나무위키》
  3. 볼고그라드주〉, 《네이버 지식백과》
  4. 볼고그라드〉,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행정구역
러시아유럽 도시
러시아유럽 바다
러시아유럽 지리
러시아유럽 문화
러시아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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