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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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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치
볼가연방관구 위치
사마라주 위치

사마라주(러시아어: Сама́рская о́бласть)는 러시아 볼가연방관구에 속해있는 주이다. [1][2]

개요[편집]

사마라주의 면적은 53,565㎢이며 인구는 3,155,390명(2021)이다.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85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러시아 볼가연방관구(Приволж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의 볼가경제지구(Поволжски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에 속한다. 볼가강과 사마라강의 합류점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남동쪽으로 오렌부르크주(Оренбургская область), 남서쪽으로 사라토프주(Саратовская область), 서쪽으로 울랴노프스크주(Ульяновская область), 북쪽으로 타타르스탄공화국(Республика Татарстан)과 접한다. 주도(州都)는 사마라(Самара, Samara)로, 2018년 열린 제21회 월드컵축구대회의 개최 도시 중 하나였다. 모스크바 시간대에 접해 있다. UTC와의 시차는 +0400이다.

한때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히틀러의 독소 전쟁과 모스크바 공방전에서 불안감을 느낀 모스크바 정부의 대부분이 이미 모스크바를 버리고 이 곳으로 정부를 임시 정부로 잠깐 수립할 뻔한 적도 있다.

러시아 최대규모의 자동차 회사인 아브토바스가 톨리야티에 있고 그 곳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주도 사마라가 있다. 이 곳에서 르노, 닛산 등의 브랜드의 차가 생산된다고 한다. 사마라, 톨리야티 두 도시에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한다.

거대한 쿠이비셰프 저수지(Куйбышевское водохранилище)가 있다. 모습 면적이 무려 6,450㎢에 달하는 세계 3위 면적의 저수지이며 쿠이비셰프 해(海)로도 불린다. 1950년대에 건설됐다.[3]

자연환경[편집]

습윤 대륙성 기후가 나타난다. 봄이 짧고, 여름은 무더우며, 겨울이 매우 춥다. 연평균 강수량은 약 400mm로 여름철인 6월과 7월에 집중된다. 볼가강의 영향으로 러시아 내에서 습한 편에 속한다. 산림은 지역 면적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역사[편집]

지역명은 사마라강에서 유래했다. 구석기시대부터 정착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사마라주는 러시아를 유목민의 습격에서 보호하고자 요새를 건설했던 1586년을 도시의 공식 건립 연도로 삼는다. 1688년 지방 도시의 지위를 획득한 사마라 지역은 177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도시 개발이 시작되었다. 1850년 인구 1만 5천 명에 불과하던 소도시는 1916년 인구 15만 명의 지방 대도시로 성장했는데, 이는 1877년 완공된 오렌부르크 철도가 사마라 지역을 통과하면서 볼가 지방 교역의 거점지로 부상하게 된 것에서 기인한다.

소비에트 시기인 1929년에 사마라는 중부 볼가 지역으로 개편되었고, 소련의 정치가 발레리안 블라디미로비치 쿠이비셰프(Валериан Владимирович Куйбышев, 1888~1935)의 이름을 딴 쿠이비셰프(Куйбышев, Kuibyshev)로 불렸다.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무기와 탄약 제조 및 항공 산업 기술면에서 급격한 발전을 이룩하였고, 소련의 방위 산업 중심지가 되었다. 또한 전쟁 기간 동안 소련의 주요 공관과 기업들이 다수 이전해 오면서 인구도 급격하게 늘어났다. 1991년 1월 25일 옛 지명인 사마라를 되찾았으며, 현재에 이르렀다.

산업[편집]

기계 및 광업, 금속 가공, 화학, 석유, 식품 등을 주요 산업으로 한다. 전통적인 항공 우주 산업의 중심지로서 항공 우주 발사체, 위성, 항공기 생산 등의 다양한 항공 관련 산업자동차 산업이 지역 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교통[편집]

지역의 항공 교통은 주도 사마라에서 북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에 있는 쿠루모치 국제공항(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самара Курумоч)이 담당하고 있다. 사마라 도심에서 북쪽으로 약 35km 거리에 위치하며 볼가강의 북쪽 유역에 있다. 1957년 공항 설립이 결정되어 1960년 7월 30일 군용·화물편 운항용의 공항으로 개항했다. 1961년 5월 15일 여객기 운항을 시작하여 미네랄니예보디(Mineralnye Vody) 간의 정기노선이 처음으로 개설되었다. 1970년 제2활주로를 완공하였으며 1980년까지 여객 터미널의 현대화·확장 건설을 진행했다. 공항 코드는 KUF(IATA), UWWW(ICAO)이다.[4]

수륙 교통으로는 발트해, 백해, 아조우해, 흑해, 카스피해, 지중해 연안까지 여객 및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도로철도, 지역 내외를 연결하는 버스라인도 잘 갖추어져 있어, 육상 교통으로도 도시 간 접근이 용이하다. 중부 유럽과 서부 유럽, 시베리아,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러시아 최대의 교통 허브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교육[편집]

사마라국립경제대학교[편집]

사마라국립경제대학교는 러시아 사마라주 사마라에 있는 국립 경제전문 대학교이다. 1931년 설립됐다. 경제와 경영, 회계, 재무, 법학, 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을 양성한다. 영어강의도 제공된다. 학술부문은 9개 대학 및 학부로 구성됐으며, 분원이 1개 있다. 학사와 석박사과정이 제공된다. 과학연구는 매년 지방정부와 러시아 대기업, 금융기관의 요청으로 진행된다. 2022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신흥유럽 및 중앙아시아지역(EECA) 대학 가운데 351-400위권으로 평가됐다. 2023년 에듀랭크(EduRank)의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6561위, 유럽 대학 중 1537위, 러시아 대학 가운데 189위를 기록했다.[5]

국립코롤료바사마라연구대학교[편집]

국립코롤료바사마라연구대학교는 러시아 사마라주 사마라시에 있는 공립 이공계 종합대학교이다. 줄여서 사마라 대학교(Самарского университета, University of Samara)로 불린다. 러시아 항공우주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교로, 2015년 국립사마라항공우주대학교(Самарский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аэрокосмический университет)와 국립사마라대학교(Самарский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университет)가 합쳐져 탄생했다. 러시아의 29개 국립 대학교 가운데 하나이다. 러시아 교육부가 러시아의 대학교들을 국제적인 연구와 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 5-100'의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사마라 대학교의 연구 활동은 항공우주 분야부터 엔진 제작과 컴퓨터 과학, 광자학, 재료과학, 기초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이공계 학문 분야를 아우른다. 공학 분야 외에도 법학과 경제학, 경영학, 언어학 등 분야의 교육도 이루어진다. 10개 단과대학과 11개 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601-650위권에 들었고, 신흥유럽 및 중앙아시아지역(EECA) 대학 가운데 110위를 기록했다.[6]

관광[편집]

러시아 최고의 항공 인재 양성 기관인 '사마라주 항공 우주 대학교(Самарский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аэрокосмический унивнрситет им.С.П.Королёва)'와 항공기 및 로켓 엔진 연구 기관인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사마라 연구 센터(Самарский научный центр РАН)'가 소재한다. 지역의 대표 명소로는 사마라 우주 박물관(Музейно-выставочный комплекс "Самара Космическая")이다. 이 박물관에서는 실제 소유즈 우주선 발사체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주도 사마라에 위치한 쿠이비셰프 광장(Площадь Куйбышева)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광장으로 유명하다.

사마라[편집]

유럽 러시아의 동남쪽에 위치한 사마라는 러시아에서 9번째로 큰 도시로 사마라주의 주도다. 사마라는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유럽 러시아의 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지다.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한 군수산업이 발달했고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모스크바 함락에 대비한 임시 수도로 지정되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대회를 개최한 11개 도시 중 하나로 8강전 1경기를 포함해 6개 경기를 치렀다.

사마라는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문화 중심지다. 사마라 시민들의 삶은 몇백 년 동안 러시아의 주요 교역로였을 뿐만 아니라 경관이 매우 뛰어난 볼가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강변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겨 찾는 휴양지다. 소련 소설가 바실리 아크시오노프(Vasily Aksyonov)는 “이렇게 길고 아름다운 제방은 서반구 어디에서도 없을 것”이라고 감탄했다. 사마라에는 15~16세기에 지은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다.

사마라는 최대 종교인 정교회와 아르메니아교회, 가톨릭, 개신교, 이슬람교, 유대교 등이 공존하는 사회다. 그러나 2009년 ‘반(反)극단주의법’ 시행 이후 ‘여호와의 증인’을 비롯한 소수 종교 탄압이 증가하고 있다. 사마라는 2016년 한국의 통영과 자매도시로 결연했다.[7]

지도[편집]

러시아유럽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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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사마라주〉, 《위키백과》
  2. 사마라(러시아)〉, 《나무위키》
  3. 사마라주〉, 《네이버 지식백과》
  4. 쿠루모치 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5. 유사마라국립경제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6. 국립코롤료바사마라연구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7. 유럽지명사전 : 사마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행정구역
러시아유럽 도시
러시아유럽 바다
러시아유럽 지리
러시아유럽 문화
러시아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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