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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연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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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연폭포

삼부연폭포(三釜淵瀑布)는 철원군 갈말읍에 있으며 폭 1m에 높이 20m 규모의 명승지이다.

개요[편집]

  • 삼부연폭포강원도 철원군 갈말읍(葛末邑) 신철원리(新鐵原里)에 있는 폭포이며 높이 20m이다. 폭포수가 높은 절벽에서 세 번 꺾여 떨어지고, 세 군데의 가마솥같이 생긴 곳에 떨어진다 해서 삼부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3개의 웅덩이는 각각 노귀탕·솥탕·가마탕이라고 부르며, 후삼국시대에 이무기 4마리가 도를 닦고 살다가 그중 3마리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3개의 바위 구멍을 만들었고, 이 3개의 바위 구멍에 물이 고여 노귀탕·솥탕·가마탕이 되었다고 전한다. 철원 8경 가운데 하나이며 경치가 빼어나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鄭敾)은 이곳을 지나다가 진경산수화를 그렸다고 한다.[1]
  • 삼부연폭포는 명성산(870m) 중턱의 화강암 지대에 위치한 높이 약 20m 규모의 3단 폭포로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화강암이 지표에 드러난 이후 흐르는 물에 의해 오랜 기간 깎여져(침식되어) 만들어졌다. 폭포를 구성하는 화강암의 연령은 약 1억 1,000만 년 전으로 측정된다. 삼부연폭포는 물줄기가 세 번 꺾어지고 폭포의 하부가 가마솥처럼 움푹 패어 있어 가마솥 '부(釜)' 자를 써서 삼부연(三釜淵)폭포라 불리고 있다. 삼부연이란 이름을 지은 사람은 조선 초중기의 성리학자이며 시인이었던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1653~1722)이다.
  • 삼부연폭포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있는 폭포이다. 명성산(870m) 중턱 화강암 지대에 위치한 높이 약 20m 정도의 3단 폭포이다. 화강암이 지표에 드러난 이후 오랜 세월동에 흐르는 물에 깎여 형성되었다. 명성산 북쪽 용화동 저수지가 있는 분지에서 흘려온 냇물이 분지의 약한 부분을 뚫고 흘러내려 폭포를 만들었다. 폭포 상류에 있는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암반을 뚫고 조성한 터널을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다. 전국에 있는 많은 폭포 중에서도 수량과 높이,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전형적인 폭포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서울에서 금강산으로 가는 교통로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하여 금강산 유람을 떠났던 사람들이 잠깐 머물면서 경치를 감상하던 곳이다.

삼부연폭포의 명칭 유래[편집]

  • 명성산 기암절벽 사이로 옥수(玉水)같이 맑은 물이 쏟아져 내리는 삼부연폭포는 폭 1m, 높이 10m의 규모다. 폭포 주위로 울창하게 우거진 숲과 폭포가 떨어지는 바위의 독특한 모양이 신비로운 경치를 이루고 있는 이곳에는 연중 수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삼부연'이란 '가마솥같이 생긴 연못(물이 떨어지는 곳)이 세 개 있다'는 뜻인데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후삼국시대에 궁예가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에 도읍을 정할 무렵이었다. 삼부연에는 도를 닦던 이무기 네 마리가 있었다. 그중 세 마리는 용이 되어 승천했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승천하지 못했다. 이때 용이 된 이무기 세 마리가 기암절벽을 뚫고 하늘로 올라가면서 생긴 큰 바위의 구멍 세 개에 물이 고여 연못이 된 이후 이곳을 삼부연폭포라 했으며, 마을의 이름도 '용화동(龍華洞)'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한 마리가 매년 심술을 부려 가뭄을 들게 하는 탓에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 폭포의 물줄기는 명성산과 맞닿아 있다. 억새로 유명한 명성산의 별칭은 '울음산'이다.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향하다가 이곳에서 설움을 토해냈다고도 하고,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도망치다 이곳에서 울었다는 사연도 전해 내려온다. 궁예의 아픔을 전하듯 억새밭 가운데 궁예가 마셨다는 궁예 약수터도 있다. 울음산의 울음과 사연은 삼부연폭포에서 더욱 깊어진다. 궁예가 철원에 도읍을 정할 당시, 도를 닦던 이무기 세 마리가 폭포의 바위를 뚫고 용으로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 그때 생긴 바위 구덩이 세 개가 가마솥을 닮아 '삼부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조선 숙종 때 삼연 김창흡이 이곳에 은거한 것을 기려 삼부연으로 불린다는 주장도 있다. 20m 높이의 웅장한 폭포수는 절벽에서 몸을 비틀며 세 번 꺾여 떨어진다. 유심히 살펴보면 물이 고인 구덩이도 세 개다. 이 구덩이는 위부터 노귀탕, 솥탕, 가마탕으로 불린다.
  • 용 세 마리에 얽인 전설처럼 삼부연폭포 옆 동굴 터널 이름이 또 오룡굴이다. 이곳을 지나면 용화저수지도 있다. 정제되지 않은 오룡굴은 폭포의 운치를 더한다. 폭포 앞에는 '부연사'라는 암자가 폭포수를 내려다보고 서 있다. 오룡굴을 지나다 보면 먼발치에서나마 절벽 위에 매달린 절터를 엿볼 수 있다.

삼부연폭포의 생태[편집]

  • 삼부연폭포의 은 명성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를 지나서 바위를 뚫고 흘러내린다. 위에서부터 삼단으로 솥같이 생긴 소(沼)를 만들어 삼부연(三釜淵)이라 불린다.
  • 삼부연폭포는 오랜 세월 흘러내리면서 화강암 바위를 깎았는데 2개의 이상의 폭호를 형성했다. 폭포가 흘러내리는 곳 옆에 예전에 폭포가 흐르면 만들어낸 부분이 보인다. 계곡은 명성산에서 발원하여 작은 분지를 형성하고 있는 마을을 지나 삼부연폭포로 흘러든다.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은 계곡을 따라서 철원평야 한탄강으로 흘러든다. 삼부연폭포는 신철원 중심지인, 갈말읍 소재지와는 1~2 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예로부터 금강산 유람을 떠난 문인들이 잠시 쉬면서 풍경을 즐기던 곳이다.
  • 삼부연폭포 안쪽 분지에 있는 마을로 들어가려면 화강암 바위를 뚫은 터널을 지나야 한다. 예전 사람들이 통행을 위해서 뚫었던 작은 터널이 있으며, 최근에 차량 통행을 위해 뚫은 큰 터널이 옆쪽에 있다. 옛 터널은 오래전에 뚫은 것으로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삼부연폭포의 지질 특징[편집]

  • 폭포는 강이나 호수에서 단차(段差)로 인하여 수직 또는 몹시 가파른 경사면으로 낙하하는 물줄기다. 물이 떨어지는 곳을 의미하기도 한다. 폭포는 하상의 암석이 석회암층(石灰岩層)과 사암층(砂岩層)과 같이 경도(硬度)에 차이가 있는 지층이 호층(互層)을 이루고 있을 경우 굳은 지층은 침식에 견뎌내는 반면 아래층의 연한 지층은 침식을 쉬 받아서 급사면이나 절벽을 이루어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가장 많다. 단층과 같은 지질구조가 하천을 횡단하는 경우에도 지각의 수직운동에 의해 발생한 고도의 차이 때문에 형성된 폭포도 많다. 폭포 중에는 화산지대의 화구호나 칼데라호처럼 화산의 높은 곳에 생긴 호수의 물이 화구뢰(火口瀨)를 통하여 떨어지는 백두산의 천지폭포 같은 것도 있고, 화산 분출이나 또는 산 사면이 붕괴하여 하곡을 매워 생긴 언색호(堰塞湖)에서 떨어지는 폭포도 있다.
  • 삼부연폭포는 물굽이가 세 차례 바뀌는 3단 형태를 하고 있으며, 물굽이 아래에는 유수의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2개 이상의 폭호(瀑湖, plunge pool)가 형성되어 있다. 낙차와 폭호의 규모는 상단에서 중단, 하단으로 갈수록 점차 커지는 형태를 나타낸다. 폭호는 폭포 밑에 깊게 파인 둥글고 움푹한 물웅덩이를 가리킨다. 이는 낙하한 물이 자갈 등과 함께 폭포 아래 부분을 갈아내거나(마식작용을 하거나) 수압으로 뜯어내는 작용(굴식작용)을 함에 따라 형성된다.
  • 삼부연폭포 하단의 벽면에서는 현재 물이 떨어지는 물줄기 옆으로 둥글고 매끈하게 깎여 나간 부분을 2개 정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물줄기의 흔적이 여러 개 관찰되는 것은 옛날의 폭포 위치가 오늘날과 달랐음을 말해준다. 즉, 크게 2차례 이상 폭포가 상류 방향으로 후퇴하였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와 같이 폭포의 방향이 바뀌며 후퇴하는 데에는 폭포를 구성하고 있는 화강암에서 관찰되는 X자형의 절리(균열구조)의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절리를 따라 물줄기가 오랫동안 흐르거나 방향이 꺾이는 부분에 침식이 집중되면서 현재와 같은 폭포의 모양을 이루게 되었다.

철원군(鐵原郡)[편집]

  • 강원도 북서부에 있는 군이다. 강원도의 북서부, 좌표상으로는 북위 38° 05′∼38° 20′, 동경 127° 05′∼127° 53′에 위치한다. 태백산맥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어 영서지방에 속하며, 동쪽으로는 화천군과 양구군, 서쪽으로는 경기도 연천군과 포천시, 남쪽으로는 포천시, 북쪽으로는 북한의 철원군·평강군·김화군과 접한다. 동서 길이는 86.4㎞, 남북 길이는 27.5㎞이며, 면적은 889.46㎢로 강원도 전체 면적의 약 5.3%에 해당한다.
  • 지형은 대체로 군의 중앙을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흐르는 한탄강을 중심으로 하여 북서부의 평야 지역과 남동부의 산지로 양분된다. 해발고도 200∼500m인 북서부 평야 지역은 신생대 제4기의 전반에 해당하는 홍적세에 열하분출(裂罅噴出)한 용암이 추가령과 전곡·고령포 사이의 낮은 골짜기를 메워 형성된 철원평강대지(鐵原平康臺地)의 일부이며, 현무암과 하성토(河成土)로 이루어진 평야 지역은 강원도에서 손꼽히는 비옥한 곡창지대를 이룬다.
  • 관광 명소로는 고석정을 비롯하여 삼부연폭포·직탕폭포·매월대폭포·순담(蓴潭)·소이산 재송평(所伊山 裁松平)·용양늪·송대소 주상절리·학저수지 여명 등이 '철원 9경'으로 꼽히며, 고석정과 직탕폭포 일대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각각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제1경인 고석정은 동송읍 장흥리의 한탄강 중류 강변에 세워진 정자와 그 맞은편에 10m 높이로 우뚝 솟은 고석바위 및 그 일대의 계곡을 총칭하며, 조선 명종 때 의적 임꺽정이 고석바위에 은신하며 활동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석정 관광지 안에는 안보 교육장인 철의삼각전적지와 놀이동산인 고석정랜드 등이 조성되었다.
  • 삼부연폭포(三釜淵瀑布)는 명성산 중턱에서 높이 20m의 폭포수가 세 번 꺾여 세 곳의 가마솥 모양의 못[釜淵]에 떨어지는데, 예로부터 경관이 빼어나 시인묵객이 즐겨 찾던 명승지이다. 고석정에서 한탄강 상류 쪽으로 약 2㎞ 떨어진 직탕폭포는 너비 80m, 높이 3~5m의 거대한 암반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가 장관을 이룬다.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이 은거한 데서 유래한 매월대는 복계산 기슭에 40m 높이로 우뚝 솟은 층암절벽으로, 맞은편 산기슭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가 절경을 이룬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삼부연폭포(三釜淵瀑布)〉,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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