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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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angho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월 14일 (월) 15:2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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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은 미국 구글의 공동 창업자 겸 사장이다.

생애

1973년 소련 모스크바에서 유대인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러시아어 이름은 세르게이 미하일로비치 브린(Серге́й Миха́йлович Брин)이다. 6살 때 부모를 따라 소련을 벗어나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수학과 교수인 아버지와 나사(NASA) 직원으로 근무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수학에 재능을 보였다. 브린은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수학 및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대학원에 진학하여 같은 유대인이자 동갑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를 만났다.

1996년 구글 검색엔진을 공동 개발했다. 1998년 9월 구글 회사를 설립하고, 래리 페이지가 대표이사(CEO)를 맡고, 세르게이 브린이 사장(President)을 맡았다. 다소 내향적이고 신중하며 분석적이었던 래리 페이지와 달리, 세르게이 브린은 외향적이고 실용적이었다.

2004년 8월 구글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국 나스낙(NASDAQ)에 상장하면서, 구글의 주식 지분 약 16%를 소유한 세르게이 브린은 세계적인 부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린은 페이지와 함께 구글을 이끌면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 구글 글래스 제작, 풍력발전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 개발, 실험실에서 배양한 고기 연구 등 다양한 신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진두지휘하였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소련의 공산주의 체제에서 탈출하여 자유를 찾았던 세르게이 브린은 중국의 인터넷 검열에 반대하였으며, 결국 2010년 구글은 중국에서 공식 철수했다. 그는 “인터넷의 개방성과 정보의 자유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조치는 중국에서 철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알파벳(Alphabet)이라는 구글의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기술부문 사장을 맡았다. 2016년 3월 구글의 자회사인 딥마인드(DeepMind)가 개발한 알파고(AlphaGo)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과 한국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을 관전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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