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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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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제도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제도 위치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제도영어: Saint Helena, Ascension and Tristan da Cunha)는 세인트헬레나섬, 어센션섬, 트리스탄다쿠냐 제도로 이루어진 영국의 해외 영토이다. 예전에는 세인트헬레나 및 속령(영어: Saint Helena and Dependencies)이라 불렸으나, 2009년 9월 1일, 새 헌법이 발효되면서 나머지 섬들도 해외영토인 동등한 위치로 변경되어 새 이름으로 바뀌었다.[1]

개요[편집]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제도는 대서양 한복판에 있는 영국령의 작고 외딴 섬들로만 이루어진 영토인데 특히 트리스탄다쿠냐 제도는 이름이 말해주듯 다시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에서부터 어센션섬, 세인트헬레나, 트리스탄다쿠냐 순이다. 트리스탄다쿠냐는 제도로 본섬인 트리스탄다쿠냐섬, 고프섬, 인액세서블섬, 나이팅게일제도(나이팅게일섬, 미들섬, 스톨텐호프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본섬 외에는 무인도이다. 대서양 한 가운데에 있는 외딴섬 들로 아프리카 쪽에 좀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제도는 아프리카 대륙과 남아메리카 대륙 사이의 대서양 한가운데에 박혀 있는 무지하게 외딴 제도다. 남아메리카보다는 아프리카에 가깝다. 지질학적으로는 북극해에서 아프리카 남단까지 뻗은 해저 산맥인 대서양 중앙해령(Mid-Atlantic Ridge)이 바다 위로 돌출되어 섬으로 된 지역이다. 2009년 이전에는 인구가 제일 많은 세인트헬레나섬을 내세운 세인트헬레나와 속령(St Helena and Dependencies)으로 불렸다. 이 당시에는 세인트헬레나가 영국의 속령으로 있고 나머지 둘은 다시 세인트헬레나의 속령인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2009년부터 세 섬의 관계를 한 속령(해외 영토) 산하의 동등한 세 지역으로 변경해 지금의 명칭으로 불리고 덕분에 이름이 꽤 길어졌다. 하지만 세인트헬레나의 수도인 제임스타운이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전체의 수도인 것은 여전하다. 그리고 그나마도 저 세인트헬레나조차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유배지였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이다. 이들 섬은 모두 화산섬으로서 대서양 남쪽 외딴 곳에 있다. 육지로부터 2,000km 이상 떨어져 있다. 세 섬/제도를 하나로 묶어서 부르고는 있으나 이들이 서로 가까이 있는 것도 아니다. 북단의 어센션섬으로부터 남단 트리스탄다쿠냐 제도의 가장 남쪽 섬까지의 거리는 무려 3,642km. 참고로 한반도의 남북 길이가 1178km다.[2]

역사[편집]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제도를 구성하는 세 섬은 1502년 ~ 1504년 사이에 포르투갈 탐험가들이 각각 독립적으로 발견했다. 초기에는 이 중 세인트헬레나를 대양 항해의 중간 기지로 활용했다. 세인트헬레나는 대양을 오가던 포르투갈인이 발견했는데 무인도였던 이 섬에는 물과 나무가 풍부해서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키울 수 있었다. 따라서 포르투갈인들은 가축, 과일, 채소 등을 들여다가 재배해서 아시아로 오가는 배의 중간 보급 기지로 활용했다. 다만 포르투갈인은 섬에 정착하지는 않았다. 세인트헬레나는 예전에는 영국 파운드 스털링화만을 썼으나 1976년 자체 지폐를, 1984년에는 자체 주화를 도입해 함께 사용했다. 이 통화는 세인트헬레나 파운드라고 불리고 파운드 스털링화에 페그된다. 어센션 섬에서도 이 세인트헬레나 파운드를 함께 쓰고 있으나 트리스탄다쿠냐 제도에서는 파운드 스털링만 쓰인다.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는 각각 자기 지역을 상징하는 깃발, 문장(coat of arms), 표어(motto)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셋을 모두 포괄하는 깃발, 문장, 표어는 없는 상태다. 2009년 이후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는 사실상 완전히 다른 속령이 되었지만 여전히 영국에서는 하나의 속령(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에 딸린 세 개의 속령(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으로 간주하고 있어 세인트헬레나 총독(Governor of Saint Helena)이 여전히 어센션 섬과 트리스탄다쿠냐까지 관할하고, 어센션 주민과 트리스탄다쿠냐 주민들은 세인트헬레나 명의의 여권을 받는다.[3]

구성[편집]

세인트헬레나섬[편집]

세인트헬레나섬(영어: Saint Helena Island)는 앙골라 서쪽 해안으로부터 2,800km 떨어진 남대서양 가운데에 있는 이다. 면적은 425㎢이며 영국의 해외 영토인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제도에 속한다. 수도는 제임스타운이다. 나폴레옹이 이 섬으로 유배된 곳으로 유명하다. 이름의 기독교의 성인인 플라비아 율리아 헬레나로부터 유래되었다. 세인트헬레나섬은 아프리카 대륙 서쪽 기슭에서 약 1,900km 떨어진 남대서양에 있는 영국의 섬이다. 남대서양에 있는 영국령의 3개 섬인 세인트헬레나섬, 어센션섬, 트리스탄다쿠냐섬 중 하나면서 3개 섬의 중심이자 대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세 섬을 관할하는 총독이 이 섬에 파견되고 다른 두 섬에는 행정 관리자가 보내진다. 수도 역할을 하는 제임스타운(Jamestown)도 이곳에 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백일천하 이후 1815년 이곳으로 유배를 와 1821년 사망할 때까지 6년간 살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나폴레옹 매니아들에게는 성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영국 정부와 프랑스 정부에서도 세인트헬레나의 메인 관광지로 밀어줘서 섬 관광 홈페이지에도 이 점이 부각되어 있다. 당시 총독 관저이자 나폴레옹의 마지막 저택이기도 한 롱우드(Longwood) 하우스가 유명하다. 1858년 프랑스에 기증되었으며, 프랑스 영토로 간주되진 않지만 건물과 마당 전체가 프랑스 정부의 재산이므로 프랑스 정부가 채용한 관리인이 상주하며 문화재로써 관리하고 있다. 나폴레옹 관련 관광업 외에는 이런저런 작물들을 재배함으로써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특히 커피는 세계적으로도 최상품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워낙 외딴 곳이다 보니 경제적으로는 완전히 영국에 의존하고 있다. 유럽아시아 항로가 희망봉을 돌았던 시대에는 기항지, 보급항으로서 중요시되었으나, 수에즈운하의 개통으로 그 가치를 상실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영국의 해군기지가 되었고 현재는 어센션섬과 함께 원거리통신의 중계지 구실을 하고 있다. 포클랜드 전쟁 당시에는 영국군이 무기와 물자를 보관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여, 영국이 승리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4]

어센션섬[편집]

어센션섬(Ascension Island)은 남대서양적도 근처에 위치한 화산섬으로 아프리카 해안으로부터 약 1,600km, 남아메리카로부터 약 2,250km정도 떨어져 있다. 영국의 해외 영토인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제도의 일부이며 본섬인 세인트헬레나섬은 남동쪽으로 1,30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이름의 유래는 발견된 날이 5월 21일, 예수 승천일(Ascension Day)이었다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어센션섬은 남대서양의 적도 남쪽 7°56도 지점에 있는 고립된 화산섬이다. 포르투갈인 항해사들이 이 섬을 발견했지만 당시 포르투갈 왕국은 이 곳을 영토로 선포하지 않아 무주지로 남았다. 그러다가 1701년에 영국 항해사들이 이 섬에 도착했고 이들은 이 섬을 영토로 선포했다. 나폴레옹이 세인트헬레나섬으로 유배되었을 때에는 나폴레옹 탈출을 막기 위해 세인트헬레나뿐만 아니라 이곳에도 약간의 함대를 주둔시켰다. 그 뒤로는 영국이 노예무역을 금지함으로써 노예무역을 감시하는 함대의 보급기지 등의 역할을 했다. 비행정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던 시절 항해자들과 비행자들에게 피난처와 석탄 공급처의 역할을 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해군기지와 비행장의 역할을 했고, 특히 대서양 전쟁(1939년-1945년) 중에는 대잠수함 전투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1815년 10월 22일부터 1922년까지 어센션섬에는 영국 해군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어센션섬에는 지금도 이곳에는 영국 공군과 미국 공군의 공동 기지가 있어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센션섬은 수에즈운하가 막힐 시 활용할 수 있는 요충지이며 미국과 영국이 남아프리카, 서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 패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반이다.[5]

트리스탄다쿠냐 제도[편집]

트리스탄다쿠냐 제도(Tristan da Cunha Group)는 남대서양에 있는 화산섬들로 영국의 해외 영토이다. 주도 트리스탄다쿠냐섬이고 면적은 135km², 주섬 외에 이낵세시블섬, 나이팅게일제도, 고프섬으로 이뤄졌으며 주도 외엔 무인도이다. 이름의 유래는 리스탄다쿠냐섬을 발견한 포르투갈항해사 트리스탕 다쿠냐(Tristão da Cunha)에게서 따왔다. 트리스탄다쿠냐 제도는 남대서양, 아프리카 남서단의 희망봉(喜望峰) 서쪽에 위치한다. 본섬만 있는 다른 두 섬과는 달리 이 곳은 본섬인 트리스탄다쿠냐 외에 이낵세시블섬, 나이팅게일제도, 고프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액세서블섬과 나이팅게일제도는 각각 트리스탄다쿠냐 본섬의 35km 남쪽에 위치해 있다. 고프섬은 멀리 떨어져 있는데, 395km 남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트리스탄다쿠냐(면적 98㎢) 외에는 사람이 살지 않으며, 다만 가장 멀리 떨어진 고프섬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소수의 인력을 파견해 기상관측소를 운용하고 있으며, 6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나 정착 인구라고 간주하지는 않는다. 세계에서 다른 거주 지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유인도인데 그나마 이 곳에서 가장 가까운 거주 지역인 세인트헬레나섬도 2,100km 밖에 떨어져있다. 이 섬에서 가장 가까운 유인 시설은 섬 바로 위로 지나가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이 섬과 가장 가까울 때의 거리가 400km여서 세인트헬레나보다도 가깝다. 주섬의 가장 높은 지점인 퀸 메리 화산(Queen Mary's Peak)의 정상은 2,062m로 제도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트리스탄다쿠냐 제도는 대서양 중앙 해령에 위치하고 있고, 트리스탄 핫스팟이라고 일컬어지는 마그마의 활동의 산물로 추정된다. 부속섬인 고프섬과 이낵세시블섬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되어있다.[6][7]

지도[편집]

대서양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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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위키백과》
  2.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나무위키》
  3.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 다 쿠냐〉, 《요다위키》
  4. 세인트헬레나〉, 《위키백과》
  5. 어센션섬〉, 《위키백과》
  6. 트리스탄다쿠냐〉, 《위키백과》
  7. 트리스탄 다 쿠냐〉, 《요다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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