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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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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코드(SWIFT CODE)는 신속하고 정확한 해외송금을 위해 만든 국제적인 코드를 말한다. 2022년 11월부터 스위프트(SWIFT, 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의 결제 메시지교환하는 방식이 ISO 20022로 전환된다.

개요[편집]

스위프트 코드는 은행에서 송금할 때 필요한 코드다. 즉, 신속하고 정확한 해외송금을 위해 만든 국제 코드라고 하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해외송금을 하는 데 필요한 코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은행이나 증권사처럼 해외송금을 하는 금융권은 각자 고유의 스위프트 코드를 가지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삼성전자'나 '현대차'처럼 일반적인 기업에서 해외 지사가 여러 곳이 있고, 자금규모가 크면 원활한 자금관리와 해외송금을 위해서 스위프트 코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하고 있다.[1]

보통 영문과 숫자의 혼합으로 8자리 또는 11자리로 이루어져 있다. 주관 본부는 벨기에에 있다. 전산 시설은 전 세계 4곳에 분산되어 있는데, 홍콩에 중앙처리센터가 있고, 네덜란드의 조에테르우드(Zoeterwoude), 미국 버지니아주의 컬페퍼(Culpeper), 스위스의 디센호펜(Diessenhofen)에 데이터베이스 센터가 있다. ISO 9362, BIC CODE라고 하며 해외 송금을 위해 만든 코드라니까 금융기관만 있을것 같지만, 사실 일반 기업들도 해외 지사가 많으면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해 SWIFT를 발급받아 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SECTKRSE), 현대자동차그룹(HYMOKRSE)라고 쓰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위프트 코드는 은행 4자리 + 국가번호 2자리 + 소재지 2자리 + 지점 코드 3자리 (본점은 XXX)로 구성된다. 여기서 은행 약칭 4자리는 해당 은행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예를 들어 우리은행 – 한빛은행) 토스뱅크, 신협, 산림조합, MG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은 발급받은 코드가 아예 없어서 해외송금이 불가능하다.

케이뱅크는 발급받은 코드가 있으나, 고객센터 FAQ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해외에서 케이뱅크 계좌로 자금을 받는 즉 국외에서 송금은 아직 불가능하다고 한다. 사실상 해외송금 취소 등으로 반환받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대한민국의 국가번호 2자리는 모두 KR이다. 'KoRea'로 생각하든, 'South KoRea'로 생각하든, 'Korea, Republic of'로 생각하든 큰 상관은 없다. 또한, 소재지 2자리는 대부분 SEoul 의 약칭인 SE를 사용한다. 심지어 SE를 사용하는 지방은행도 있다.[2]

스위프트의 필요성[편집]

정상적인 국제무역이나 글로벌 사업을 할 때는 당연히 은행을 경우한 '해외송금'을 통해서 거래 대금의 입출금을 확인해야 하는데, SWIFT(스위프트) 시스템이 없으면 이 작업이 실시간으로는 불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돈이 들어오면 물건을 보내 주겠다'라는 계약이 체결되고, 상대방으로부터 상품 대금을 입금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더라도 확인할 길이 없어지는 것이다. 물론, 온라인 전산망을 통하지 않고 확인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무지하게 긴 시간이 걸릴 테니 SWIFT(스위프트) 시스템이 없으면 사실상 국제무역은 거의 불가능해진다. 기술과 제품의 퀄리티 뿐만 아니라, 신용이나 입출금 속도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동네 은행에 가서 해외 송금을 할 때도 스위프트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인터넷뱅킹 이용 시에도 마찬가지지만, 은행을 거쳐서 해외로 자금(돈)을 보낼 때는 반드시 송금처 은행의 스위프트 코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내 시중은행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은 코드들이 이용되고 있다. 즉, 스위프트 코드의 구조는 은행 코드(Bank Code) + 국가 코드(Country Code) + 지역 코드(Location Code) + 지점 코드(Branch Code)로 구성된 일련의 알파벳인 것이다.(최대 11자리, 최소 8자리) 한국에서 영업 중인 '씨티은행'의 SWIFT 코드를 예로 그 구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CITIKRSX에서 CITI는 은행 코드, KR은 국가 코드, SX는 지역 코드에 해당하며 점 코드는 '옵션 사항'으로 은행에 따라서는 없을 수도 있다.[3]

SWIFT 코드와 BIC 코드[편집]

해외송금, 국제간 송금에서 필요한 것은 스위프트(Swift) 코드 혹은 BIC 코드라는 것이 필요하다. BIC 코드라는 것이 정식 명칭이며 스위프트 코드는 실무에서 쓰이는 용어이다. 스위프트는 우리말로 전 세계은행 간 금융통신협회를 말하는데 스위프트에서 은행 관련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즉, 스위프트(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s, 전 세계은행 간 금융통신협회)에서 만든 BIC(Bank Identification Code, 은행 식별 코드)를 만드는 것으로 "BIC"를 스위프트에서 만들었다고 해서 '스위프트' 코드라고 하며, 실무에서도 '스위프트' 코드라고 하며 결론은 둘 다 같은 의미이다. 실물적으로 해외송금을 하기 위해서는 거래 당사자 또는 수취인 당사자에게 '은행 정보'를 받아야 송금할 수 있으며 우리가 국내에서 은행명/계좌번호/계좌명을 받아 송금할 수 있듯이 해외송금도 Swift Code(BIC Code-은행 코드)/계좌번호/계좌명을 영문으로 받으면 누구나 쉽게 해외송금이 가능하다. 거래 당사자로 받을 시 필요한 정보는 (은행 정보)에서 위 4가지 사항만 있어도 해외송금이 하지만 송금 시 정확한 조회를 위해 은행 주소를 요청하기도 한다. 해외로 송금을 하기 위해 스위프트 코드는 아주 중요한 정보이며, 이러한 은행 관련 정보를 보안에 취약한 문자나 링크를 통해 받아 차짓 잘못되면 스미싱을 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해외로 송금을 보내는 입장에서는 아직도 해외송금 사기가 빈번하며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타국 계좌 개설도 어렵지 않아 이러한 송금 사기나 스미싱 피해 방지를 위해 직접 해외 거래은행에서 SWIFT 코드를 조회 통해 더 스위프트 코드 닷컴과 같은 사이트에서 국가별, 지역별 스위프트 코드를 찾아서 재확인해 볼 수 있다.[4]

결제 통화[편집]

일반적 이론으로 모든 외국통화는 가능하지만, 은행과 환전소마다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유무선으로 확인 이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22년 기준으로는 스위프트 코드로 송수금하는 통화는 1위는 미국 달러이며 그다음으로는 유럽 유로, 영국 파운드, 중국 위안, 일본 엔이며 동아시아권(한국 원, 홍콩 달러, 대만 달러, 마카오 파타카, 몽골 투그릭)통화도 스위프트를 통한 결제를 진행하기도 한다.[2]

스위프트 제재[편집]

국제적으로 여러 이유로 인한 적대국의 자금줄을 끊기 위한 첫 목적으로 스위프트(SWIFT) 제재가 가장 유명하다. SWIFT 제재를 당한 나라는 타국과 각종 자금 거래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국제무역도 불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해당 나라는 국제 거래에 상당한 제약을 받아 경제적 타격을 입어 단순한 제재가 아닌 퇴출이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물론 SWIFT가 유일한 국제결제 수단은 아니므로, SWIFT 제재를 받은 국가들은 별도의 국제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며 버티기도 한다. 특히, 러시아는 2014년의 돈바스 전쟁으로 서방의 금융 제재가 강화되자 SWIFT망 제제도 이어질 것을 예상하여, 2015년 NSPK(National System of Payment Cards)라는 자체 국제결제 기관을 구축했다. 러시아에 대한 SWIFT망 제재 직후 러시아 내에서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의 사용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두 브랜드가 러시아 내 결제 시스템을 NSOK으로 변경하면서 현재 정상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2022년 4월 10일 이후 신규 발급과 기존 발급카드의 유효기간 갱신은 중단했기 때문에 사실상 시한부 사용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한국 국내에서는 상술한 러시아 SWIFT 퇴출로 처음 알려졌지만, 그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이 이란의 핵 개발과 북한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두 나라의 국제적 자금줄을 끊기 위해서, SWIFT 코드에 두 나라를 퇴출하게 시킨 사례가 유명하다. 특히, 이란은 퇴출 당시에 한국이 이란에 석유 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어떻게든 원화 물물결제라는 형태로 우회하는 방식까지 시도했을 정도로, 큰 영향을 받았다. 게다가 저런 우회적인 방법으로 자금을 모으려고 해도, SWIFT망 퇴출에서 한 발 더 나가 아예 직접 그 국가에 대한 직간접적인 거래를 감시하고 제재하는 3자 제재까지 가면 그 나라와의 거래는 밀수 외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사실, 밀수한다고 해도 미국은 가만히 놓아둘 리가 없을 테니 그 미국이 동원하는 정보력을 피해서 진행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2]

논란[편집]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일방적으로 침공하면서 서방 국가들 사이에 러시아의 SWIFT 퇴출이 논의되었다. 유럽, 북미 국가 외에 대한민국, 일본, 대만도 러시아 제재에 대해 찬성하기로 했다. 사실상 대부분의 제1세계 선진국은 다 참여하게 되었다. 2022년 2월 27일,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러시아 일부 은행과 러시아 중앙은행이 SWIFT를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제재하기로 합의했다. 이 제안이 통과되면 EU와 미국의 블랙리스트 목록에 등재된 개인 및 러시아의 일부 은행과 중앙은행은 SWIFT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며 러시아 중앙은행이 보유 중인 34%의 미국 재무부 채권 역시 거래할 수 없게 된다. SWIFT 퇴출은 러시아 은행 및 기업들에는 치명적인 제재가 될 수밖에 없는데 러시아는 SWIFT를 통한 거래량이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2022년 2월 28일 일본 정부에서도 이 문제가 공식적으로 논의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대상과 내용에 대해 여러 관계국 간 조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일본도 확실한 행동을 취해 나가겠다."라는 태도를 밝혔다. 추가로 러시아의 우방 국가인 벨라루스에 대해서도 "일본도 벨라루스 정부 고위 관리를 포함한 개인에 대해 조치할 것인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대국가 제재에 대해서 미국과는 다르게 "제재에 대해서도 검토를 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2022년 2월 28일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이 문제가 공식적으로 논의됐다. 결국, 대한민국은 3월 1일 러시아는 한국을 통한 SWIFT 코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제재 방안을 발표했으며, 기획재정부 홍남기 장관은 은행과 관계기관에 조속한 협조를 당부했다. 추가로 2022년 3월 1일 일본도 러시아의 SWIFT 배제를 발표했다. 2022년 3월 2일, EU는 러시아 SWIFT 배제를 최종 승인했으며 이는 3월 3일부터 시행된다. 러시아 자산 규모 2위인 VTB를 포함한 7개 은행이 SWIFT에서 배제된다. 다만, 러시아 자산 규모 1위인 스베르방크와 유럽의 에너지 수입의 주요 거래 은행인 가스프롬방크는 예외가 인정되어 독일을 포함한 일부 유럽국가들의 필수 에너지 공급 통로는 열어두었다.

위 조치들은 개별 국가가 자국 내에서 러시아의 SWIFT 코드 사용을 금지하는 것으로, 엄격한 의미에선 SWIFT 퇴출이라 보긴 어렵다. 즉, 이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국가들에서는 SWIFT망을 이용해 러시아의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것이 가능은 하다. 또한, SWIFT의 모스크바 사무소가 아직 영업하고 있으므로 완전 퇴출 상태는 아니다. 2022년 6월 현재, 완전 퇴출당한 국가는 북한과 이란밖에 없다. 북한과 이란은 SWIFT 코드가 삭제되는 것을 넘어, 아예 국가 분류 자체가 소멸하여, 정권 교체나 국가의 완전 개방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가 없는 이상 SWIFT망 복귀에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러시아는 국가 분류와 각 금융기관의 SWIFT 코드가 여전히 살아 있다.[2]

대한민국 주요 은행 SWIFT 코드[편집]

다음은 대한민국 주요 은행 SWIFT 코드 통계표이다.[1]

대한민국 주요 은행 스위프트 코드 표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행복한잔, 〈스위프트코드(SWIFT CODE) : SWIFT코드 찾는 법, 은행 SWIFT코드표〉, 《티스토리》, 2021-12-01
  2. 2.0 2.1 2.2 2.3 SWIFT 코드〉, 《나무위키》
  3. SWIFT(스위프트) 코드와 해외송금의 불편한 진실〉, 《개미FX》, 2022-03-01
  4. 알리바바연구소, 〈스위프트 코드(Swift Code) BIC Code는 같은 의미〉, 《티스토리》, 2021-05-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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