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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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이블코인'''<!--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은 [[법정화폐]]로 표시한 코인의 가격이 거의 변동하지 않고 안정된 [[암호화폐]]를 말한다. '''가치안정화폐'''<!--가치 안정 화폐-->라고도 한다. 암호화폐의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법정화폐 또는 다른 암호화폐를 담보로 잡거나, 정교한 알고리즘에 의해 공급량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스테이블코인을 구현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사례로 [[테더]](Tether), [[제미니달러]](Gemini Dollar), [[스팀달러]](Steem Dollars), [[다이]](DAI), [[베이시스]](Basis), [[테라]](Terra), [[스낵]](Snack), [[트루USD]](True USD), [[유에스디코인]](USDcoin), [[ | + | '''스테이블코인'''<!--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은 [[법정화폐]]로 표시한 코인의 가격이 거의 변동하지 않고 안정된 [[암호화폐]]를 말한다. '''가치안정화폐'''<!--가치 안정 화폐-->라고도 한다. 암호화폐의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법정화폐 또는 다른 암호화폐를 담보로 잡거나, 정교한 알고리즘에 의해 공급량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스테이블코인을 구현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사례로 [[테더]](Tether), [[제미니달러]](Gemini Dollar), [[스팀달러]](Steem Dollars), [[다이]](DAI), [[베이시스]](Basis), [[테라]](Terra), [[스낵]](Snack), [[트루USD]](True USD), [[유에스디코인]](USDcoin), [[팩소스스탠다드]](Paxos Standard), [[앵커토큰]](Anchor Token) 등이 있다. 2019년 페이스북이 공개한 리브라 백서에 따르면, [[리브라]](Libra)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스테이블코인에 속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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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는 일반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크다. 심지어 1~2시간 사이에 몇 배를 오르고 내리는 코인도 있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비트코인]]도 심한 경우 하루에 10% 내외의 변동이 발생되기도 한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경우, 예측 불가능한 가격 변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암호화폐에서 아직 풀지 못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국내 거래에서도 암호화폐의 가격 안정성이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특히 수출·송금 등 해외 거래에서는 급격한 변동성 및 수수료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암호화폐가 안정적 가치만 보장된다면, 널리 사용될 수 있다. 기간에 따른 환율 차이 등의 변동성이 없다면, 거래 당사자들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이런 필요에 의해 가격이 안정된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하게 되었다. 스테이블코인의 개념은 오래 되었는데, [[테더]](Tether), [[트루USD]](TrueUSD) 등 달러 [[페깅]](pegging) 토큰은 이미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ref>kornfrost, 〈[https://kornfrost.wordpress.com/2018/03/25/%ED%8E%98%EA%B9%85%EC%BD%94%EC%9D%B8-%EB%B6%88%EA%B0%80%EB%8A%A5%EC%84%B1-%EC%82%BC%EA%B0%81%EC%A0%95%EB%A6%AC-%EC%8A%A4%ED%8C%80%EA%B3%BC-%ED%85%8C%EB%8D%94/ 페깅코인, 불가능성 삼각정리, 스팀과 테더]〉, 《워드프레스 블로그》, 2018-03-25</ref> [[페깅]](pegging)이란 "못을 박아서 고정시키기"라는 뜻으로서, [[암호화폐]]의 가격이 마치 못을 박아놓은 듯이 [[법정화폐]]에 가치에 고정되어 있다는 뜻이다. | [[암호화폐]]는 일반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크다. 심지어 1~2시간 사이에 몇 배를 오르고 내리는 코인도 있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비트코인]]도 심한 경우 하루에 10% 내외의 변동이 발생되기도 한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경우, 예측 불가능한 가격 변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암호화폐에서 아직 풀지 못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국내 거래에서도 암호화폐의 가격 안정성이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특히 수출·송금 등 해외 거래에서는 급격한 변동성 및 수수료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암호화폐가 안정적 가치만 보장된다면, 널리 사용될 수 있다. 기간에 따른 환율 차이 등의 변동성이 없다면, 거래 당사자들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이런 필요에 의해 가격이 안정된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하게 되었다. 스테이블코인의 개념은 오래 되었는데, [[테더]](Tether), [[트루USD]](TrueUSD) 등 달러 [[페깅]](pegging) 토큰은 이미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ref>kornfrost, 〈[https://kornfrost.wordpress.com/2018/03/25/%ED%8E%98%EA%B9%85%EC%BD%94%EC%9D%B8-%EB%B6%88%EA%B0%80%EB%8A%A5%EC%84%B1-%EC%82%BC%EA%B0%81%EC%A0%95%EB%A6%AC-%EC%8A%A4%ED%8C%80%EA%B3%BC-%ED%85%8C%EB%8D%94/ 페깅코인, 불가능성 삼각정리, 스팀과 테더]〉, 《워드프레스 블로그》, 2018-03-25</ref> [[페깅]](pegging)이란 "못을 박아서 고정시키기"라는 뜻으로서, [[암호화폐]]의 가격이 마치 못을 박아놓은 듯이 [[법정화폐]]에 가치에 고정되어 있다는 뜻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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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테더 로고.png|썸네일|200픽셀|'''[[테더]]'''(Tether) - 달러 담보 스테이블코인]] | [[파일:테더 로고.png|썸네일|200픽셀|'''[[테더]]'''(Tether) - 달러 담보 스테이블코인]] | ||
− |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fiat-collateraliteralized stablecoins)은 [[법정화폐]]와 일대일 관계로 유지되는 [[암호화폐]]이다. 가장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 꼽히는 '''[[테더]]'''(Tether)는 테더 토큰 1개의 가치를 미국 달러 1달러로 고정하여 코인을 발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뉴욕주 재정분과위원회의 정식 승인을 얻은 [[ | + |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fiat-collateraliteralized stablecoins)은 [[법정화폐]]와 일대일 관계로 유지되는 [[암호화폐]]이다. 가장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 꼽히는 '''[[테더]]'''(Tether)는 테더 토큰 1개의 가치를 미국 달러 1달러로 고정하여 코인을 발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뉴욕주 재정분과위원회의 정식 승인을 얻은 [[팩소스스탠다드]](Paxos Standard) 토큰 역시 1 Pax가 1 USD의 가치를 가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법정화폐를 담보로 법정화폐의 가치에 암호화폐의 가치를 연동하면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지만, 다른 비용이 든다. 즉, 테더 공급량([[통화량]])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달러를 별도로 비축해 두고 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데 규모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테더 공급량에 대응해 그 금액에 해당하는 달러를 실제로 비축해 놓은 것이 맞는지 외부 감사를 해야 하는 등 추가로 밟아야 할 절차도 늘어난다. 그럼에도 전통적인 화폐와 마찬가지로 변동 통화 방식으로 기능하는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은 이용자들에게 기존 법정화폐 대비 편리성을 주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 암호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 | === 암호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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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 경우도 있다. 비트코인 폭등 시 1테더 = 1.2USD와 같은 시세 변동이 발생하면, 웃돈을 주고라도 달러를 사서 비트코인을 사려는 자본 수요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스테이블해야 할 스테이블코인이 전혀 스테이블하지 못하며 고점과 저점이 20% 정도 가격 차이가 날수 있다는 점은 테더류 코인의 근본적 약점이다. | 반대의 경우도 있다. 비트코인 폭등 시 1테더 = 1.2USD와 같은 시세 변동이 발생하면, 웃돈을 주고라도 달러를 사서 비트코인을 사려는 자본 수요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스테이블해야 할 스테이블코인이 전혀 스테이블하지 못하며 고점과 저점이 20% 정도 가격 차이가 날수 있다는 점은 테더류 코인의 근본적 약점이다. | ||
− | 스테이블코인은 기초적인 경제 원리에 위배된다는 비판이 있다. 불특정한 가격에 코인을 구매하는 시스템의 유저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기본 경제 원리에 위배된다는 비판이다. 가격은 원래 알고리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판매자와 구매자의 의사가 합치되어 결정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지 않으면 그 시스템은 붕괴될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ref>Mike Orcutt, "[https://www.technologyreview.com/s/611370/stablecoins-are-trending-but-they-may-ignore-basic-economics/amp/?__twitter_impression=true “Stablecoins” are trending, but they may ignore basic economics]", ''MIT Technology Review'', 2018-06-07</ref | + | 스테이블코인은 기초적인 경제 원리에 위배된다는 비판이 있다. 불특정한 가격에 코인을 구매하는 시스템의 유저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기본 경제 원리에 위배된다는 비판이다. 가격은 원래 알고리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판매자와 구매자의 의사가 합치되어 결정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지 않으면 그 시스템은 붕괴될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ref>Mike Orcutt, "[https://www.technologyreview.com/s/611370/stablecoins-are-trending-but-they-may-ignore-basic-economics/amp/?__twitter_impression=true “Stablecoins” are trending, but they may ignore basic economics]", ''MIT Technology Review'', 2018-06-07 </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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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ock, 〈[https://steemit.com/kr/@kblock/13-stablecoin (케블리) #14. Stablecoin(가치안정화폐) - 어떻게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는 화폐를 만들 수 있을까?]〉, 《스팀잇》, 2018-03-16 | * kblock, 〈[https://steemit.com/kr/@kblock/13-stablecoin (케블리) #14. Stablecoin(가치안정화폐) - 어떻게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는 화폐를 만들 수 있을까?]〉, 《스팀잇》, 2018-03-16 | ||
* 야옹메롱, 〈[https://blog.naver.com/mage7th/221465508406 (스테이블 코인) 개념과 이론 및 장단점, 비트웨어와 메이커의 가격유지 매커니즘]〉, 《네이버 블로그》, 2019-02-14 | * 야옹메롱, 〈[https://blog.naver.com/mage7th/221465508406 (스테이블 코인) 개념과 이론 및 장단점, 비트웨어와 메이커의 가격유지 매커니즘]〉, 《네이버 블로그》, 2019-0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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