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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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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Sports car)는 고속 주행을 목적으로 개발된 승용차의 한 종류이다. 속도의 특성상 주로 수동변속기가 사용된다. 승용차보다 고성능의 엔진을 장착하고, 차체는 낮고 안정되어 있다. 공기 저항이 적고, 현가장치는 약간 딱딱하며, 스티어링은 예민하고 제동 작용이 강력하다.

개요[편집]

스포츠카는 2도어 쿠페의 형태에 뛰어난 조향 성능과 가속 성능, 미려한 외형을 가진 자동차이다. 승차감, 실내 공간, 경제성보다는 가벼운 중량에 강한 엔진 출력, 뛰어난 도로 접지력, 우수한 제동 능력을 중점으로 설계되어 스포츠 감각의 주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아직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스포츠카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분분한 가운데 있다. 스포츠카의 운전자들은 브랜드 이름과 자동차 경주에서의 평판, 그리고 유서 깊은 자동차 제조사를 스포츠카의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다. 그런데 스포츠카가 아닌 다른 승용차에서도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을 내는 경우가 있다. 스포츠 컴팩트카, 스포츠 세단, 머슬카, 핫해치와 같은 부류들이 그러한데, 보통 스포츠카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스포츠카와 유사한 자동차 종류로 그랜드 투어러가 있는데, 스포츠카보다는 승차감에 좀 더 비중을 둔 고성능 자동차의 일종이다. 스포츠카는 크고 강력한 엔진을 탑재해야 한다는 것이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대부분 크고 강력한 엔진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카의 필수 조건은 후륜구동 방식이 채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에서 제조된 초기의 스포츠카들은 엔진 출력이 약해 현대의 머슬카보다 가속력이 떨어졌지만 저중량, 정교하게 조립된 섀시, 혁신적인 현가 장치 때문에 뛰어난 조향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로터스자동차(Lotus Cars)에서 제작한 스포츠카들이 그렇다. 곡선이 많은 도로에서는 이렇게 제작된 자동차들이 유리한데, 무겁고 강력한 엔진의 자동차들보다 코너링 능력이 좋아 훨씬 효과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북미 시장에서는 자동차 안전에 관한 규제로 인해 많은 스포츠카가 미국캐나다에서 판매되지 못할뿐더러 주행도 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아랍에서는 자동차 안전 규제에 대해 북미보다는 더 유연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많은 자동차 전문가들이 소규모 회사를 설립하고 스포츠카를 제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티브이알(TVR), 노블 오토모티브(Noble Automotive), 파가니(Pagani) 등이 있다.[1]

역사[편집]

한국 스포츠카의 주요 차종과 역사는 다음과 같다.

  • 스쿠프(Scoupe) : 1990년에 출시된 한국 스포츠카의 시작을 알린 차종이다.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2도어 스포츠카인 스쿠프는 '스포츠'와 '쿠페'를 합성해서 지은 단어이다.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1.5ℓ 알파엔진이 탑재됐으며 국산 최초 가솔린 터보 엔진도 적용해 제로백이 9초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고 속도가 시속 200㎞를 넘는다는 점이 당시 화제가 되었다. 스쿠프는 출시 첫 해인 1990년에 1만 3255대가 판매됐으며 1995년까지 총 6년간 6만 3310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도 17만 4,190대가 판매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 티뷰론(Tiburon) : 1996년에 선보인 스쿠프의 뒤를 이은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카이다. 티뷰론은 스페인어로 상어를 의미하며 날렵하고 공격적인 차량의 디자인을 잘 표현한 차명으로 평가받았다. 티뷰론에는 국내 승용차 최초로 포르쉐(Porsche)와 공동 개발한 맥퍼슨 스트럿 방식의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최고 출력 156 마력, 최고 속도가 시속 220㎞에 달하는 등 주행 성능을 스쿠프에 비해 크게 끌어올렸다. 티뷰론은 국내에서 2001년까지 총 6년간 3만 4056대가 판매되어 스쿠프의 판매량에는 미치지는 못했다. 해외에서는 같은 기간 23만 3,336대가 판매됐다.
  • 투스카니(Tuscani) : 2001년 9월에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티뷰론 후속인 전륜구동 스포츠 쿠페이다. 국내 승용차 최초로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해 가속력을 높였으며, 대형차에 적용되는 6기통 2.7ℓ 델타엔진을 적용한 모델도 선보였다. 투스카니의 고성능 사양인 엘리사(ELISA)는 최고 출력 175 마력, 최대 토크 25.0㎏f·m를 발휘하는 6기통 엔진이 적용되었다. 투스카니는 출시 이후 국내에서 2008년까지 총 2만 6261대, 해외에서는 27만 대 가량이 판매됐다.
  • 제네시스 쿠페(Genesis Coupe) : 2008년 3월 현대자동차㈜가 뉴욕 모터쇼에서 선보인 후륜구동의 고성능 스포츠 쿠페이다. 이 모델은 고성능 스포츠 쿠페 시대를 개척한 모델로 꼽힌다. 제네시스 쿠페는 엔진을 최대한 뒤쪽으로 배치해 앞과 뒤의 무게 배분을 55:45로 달성했다. 이를 통해 주행에서 밸런스를 갖추는 등 후륜구동 모델의 장점을 높였다.
  • 엘란(Elan) : 1996년 7월 기아자동차㈜(KIA Motors Corporation)가 출시한 소프트톱 형태의 로드스터이다. 영국 자동차 기업인 로터스가 기본 설계를 담당하고 국내 판권을 기아자동차㈜가 인수해 판매한 차종이다. 엘란은 원래 주문 제작에 의한 소품종 소량 생산으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기아자동차㈜는 약 3년 동안 설계를 수정해 기존의 컨베이어벨트 생산라인에서 조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아자동차㈜가 독자 개발한 1793㏄의 TS-DOHC 엔진을 적용하는 등 부품의 85%를 국산화했다. 엘란은 당시 국내에서 보기 힘든 2인승 컨버터블 형태로 정통 스포츠카로 각광을 받았다. 최고 출력 151마력, 최대 토크 19.0㎏f·m의 우수한 엔진 성능으로 최고 속도 시속 220㎞, 제로백 7.4초를 기록했다. 당시 판매 가격이 2750만 원으로 대형차급의 가격에 달했음에도 마니아층이 많았다. 하지만 엘란의 생산 단가가 4000만 원에 달해 수익성 측면에서는 기아자동차㈜에 오히려 손해였고, 외환 위기 당시 기아자동차㈜의 경영 악화로 2년 10개월 만에 단종되었다.
  • 팬더 칼리스타(Panther Kallista) : 1991년 쌍용자동차㈜(Ssangyong Motor)가 1987년 영국의 자동차 제조회사인 팬더 웨스트윈드(Panther Westwinds)를 인수해 1991년 말부터 평택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이다. 국산 최초의 로드스터라 볼 수 있으며, 국내에는 2.0ℓ 엔진과 6기통 2.9ℓ 엔진에 적용됐다. 팬더 칼리스타는 3000만 원이 넘는 높은 가격과 실용성의 한계 등으로 1994년 단종됐다.[2] 국내에는 35대 정도 남아 있으며, 그 중에서도 1992년식 차량은 최고로 본다.[3]

특징[편집]

장점[편집]

사운드[편집]

스포츠카에서 빠뜨릴 수 없는 감성적 요소는 바로 사운드이다. 비록 요즘은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고 터보 엔진이 흔해져 예전만은 못하다고 해도, 가슴을 울리는 사운드를 마지막까지 지켜낼 자동차는 스포츠카인 이유가 있다. 사실 주행하는 가슴을 벅차게 하는 데에는 속도계의 바늘보다도 배기 사운드가 훨씬 효과적이다. 하루 종일 스트레스에 시달렸지만 스포츠카에 올라 시동을 거는 순간 우렁찬 배기음 한 방에 시름이 날아가고 가슴이 쫙 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스포츠카의 가치는 충분하다.

디자인[편집]

스포츠카의 또 다른 매력은 감성적인 디자인이다.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스포츠카의 첫 번째 요소는 두말할 것도 없이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세단이 사회적 규범이나 통념에서 벗어나기 힘든 사회적 도구라고 한다면, 스포츠카는 개인의 쾌감과 감정 분출을 위한 개인적 도구라고 여겨지는 데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 따라서 스포츠카의 디자인은 매우 감각적이고 감성적일 수 밖에 없다. 브랜드의 감성이 듬뿍 담긴 디자인이 개인의 취향과 어울린다면 그 고객은 충성도가 높은 고객이 된다. 감성의 연결 고리는 이성적 판단보다 훨씬 흡인력이 크기 때문이다.

에너지[편집]

스포츠카는 주행자를 젊어지게 하는 에너지를 준다. 중년이 넘어가면 자신의 몸이 점차 스러지는 것을 느끼며 자신감을 잃어가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명품에 관심을 두고 운동에 열중하기도 한다. 스포츠카도 마찬가지로 중년에게는 정서와 파워를 부스트해주는 도구가 된다. 부수적인 효과로 타인의 시선을 느끼며 자신감을 얻기도 한다.[4]

조종 성능[편집]

스포츠카의 특징 중 하나는 예리한 조종 성능이다. 오늘날에는 500마력 이상, 제로백 4초 전후의 세단이 심심치 않게 존재하지만, 날카로운 조종 성능이야말로 스포츠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대체불가의 퍼포먼스 영역이다. 파워가 주는 맹렬한 가속과 현기증 나는 초고속 주행이 찰나의 쾌감이라면, 손끝과 엉덩이를 통하여 전달되는 노면과 타이어의 감각은 위험과 절제 사이를 직접 통제하는 감각을 원초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단점[편집]

스포츠카는 다른 차량보다 1.5배에서 2배 가량의 보험 할증이 붙는다. 고속 주행 목적의 차량이기 때문에 사고 위험율이 다른 차량보다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해 승차감을 포기하다 보니, 승차감이 정말 안 좋다. 무엇보다 최고의 단점은 연비이다. 보통 연비는 10~12 정도 달하는데, 어디까지나 연비 주행일 경우에 그렇다. 스포츠카는 한번 마음먹고 속도를 내면 기름 닳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기름을 많이 먹는 차량이다.[5]

비교[편집]

그랜드 투어러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는 일상에서 탈 수 있는 럭셔리카이면서, 장거리 주행과 편의성을 갖춘 투어용 자동차이다. GT카라고도 한다. 언뜻 잘못 보면 스포츠카와 그랜드 투어러는 딱히 다른 부분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두 차의 설계 목적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두 차는 엄연히 다른 범주에 속한다. 일반적인 그랜드 투어러의 모양은 2도어가 지배적이며, 좌석 수는 앞뒤 각각 2개씩 총 4개가 일반적이다. 4도어 차량은 투어러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또한 넉넉한 수납 공간까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를 증명하듯이 GT 차량의 광고나 브로셔를 보면, 스포츠카는 절대 넣을 수 없는 골프 가방 등의 큰 짐을 넣는 사진을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카와 그랜드 투어러의 외형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는 다르다. 또한 고속으로 달린다는 점에서 스포츠카와 유사하지만, 핸들링이 스포츠카처럼 날카롭고 민감하지는 않다. 장거리를 고속으로 달려야 하는데 핸들링까지 민감하다면 편안한 주행보다는 날선 주행을 하루 종일 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승차감 역시 스포츠카와는 사뭇 다르다. 잘 닦여진 노면을 달리는 스포츠카와 달리, 그랜드 투어러는 장거리 주행을 하면서 여러 노면을 달려야 하기 때문에 서스펜션의 셋팅이 다르다. 그리고 오버행과 지상고만 봐도 차이를 알 수 있다. 바닥에 딱 붙어다니는 스포츠카에 비하면 그랜드 투어러는 상당한 여유가 있는 편이다. 게다가 시트도 스포츠카의 딱딱한 시트보다는 장거리 주행의 특성상 훨씬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루프의 높이 또한 시야 확보라는 측면 때문에 스포츠카보다는 그랜드 투어러가 더 높다. 뿐만 아니라 고속을 내는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연비를 조금은 포기하면서 고배기량을 이용한 고속 주행에 편의를 맞춘 세팅을 한다. 또한 미세한 누름까지도 다 반응하는 스포츠카와는 다르게 엑셀의 반응을 부드럽게 세팅하여 운전하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피로를 최소화해 주기 위한 노력을 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6] 그랜드 투어러와 스포츠카의 유사점이 있는데, 둘 다 주로 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스포츠카는 간단한 개조만으로 곧바로 자동차 경주에 투입될 수 있으나, 반대로 그랜드 투어러는 엔진과 실내는 물론이고 차체 전체에 걸쳐 복잡한 개조를 해야하기 때문에 곧바로 자동차 경주에 투입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자동차 경주에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그랜드 투어러의 성향을 가진 스포츠카가 만들어졌는데, 이러한 차들을 통칭하는 용어가 그란 투스리모 레이싱(Gran Turismo Racing)의 약자인 GTR 또는 GT-R이다. 대표적인 GTR 자동차로는 닛산 R35 GT-R(Nissan R35 GT-R), 맥라렌 F1 GTR(Mclaren F1 GTR), 메르세데스-벤츠 CLK GTR(Mercedes-Benz CLK GTR)이 있다. 이와 반대로 경주용으로 만들었던 차를 그랜드 투어러로 개조한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모두 GTR로 통칭한다.[7]

현황[편집]

토요타(Toyota)는 수소 동력 엔진을 적용한 스포츠카인 코롤라 스포츠(Corolla sports)를 출시 준비 중에 있다. 이 차량은 1.6리터 3기통 터보 수소엔진을 탑재해 2021년 5월 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일본 시즈오카현의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세계 최초로 수소엔진으로 출전한다. 이 엔진은 가솔린엔진의 연료 공급계와 분사계를 변경해 수소를 바로 연소시켜 동력을 발생시키며, 이 과정에서 소량의 질소산화물과 엔진오일 연소에 따른 극미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06년 독일의 비엠더블유(BMW)가 린데의 액체수소 저장 탱크를 탑재한 배기량 6리터 12기통의 하이드로젠 7을 100대 규모로 생산해 대여 형태로 판매한 적이 있다. 미국 에너지부의 아르곤국립연구소에서 이 차량을 테스트한 결과, 배기가스 측면에서는 매우 뛰어나지만 수소 50리터로 100km를 주행할 정도로 연료 효율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결론을 얻은 바 있다. 도요다 아키오(丰田章男) 사장은 2020년 말 자동차 경주 차량에 수소엔진을 사용하도록 지시했으며, 불과 5개월 만에 후지 내구 레이스에 참가하게 됐다. 수소는 가솔린에 비해 연소 속도가 8배 빠르고, 고온과 고압에 대응하기 위한 열 관리 기술이 꼭 필요하다. 토요타는 안정적인 연소를 유지하면서 최대 출력을 내는 수소엔진 기술을 이번 대회를 통해 검증받게 될 전망이다.[8]

수소 스포츠카뿐만 아니라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포르쉐는 718 모델 후속으로 순수 배터리 전기 스포츠카 제작 계획을 밝혔다. 718 전기 모델의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칸 EV(Macan EV)가 출시되는 2022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하이퍼카 918 스파이더(918 Spider)의 후속이 전기 모델로 개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르쉐 관계자는 918 스파이더의 후속이 전기 모델과 하이브리드 중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테슬라(Tesla)는 플래이드(Plaid)라고 불리는 더 높은 배터리 용량 및 3 모터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모델 S(Model S)의 강력한 버전을 테스트 중에 있다. 엔지니어들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하며 포르쉐 타이칸(Porsche Taycan)보다 빠른 모델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생산은 올해 여름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 S Plaid는 더욱 강력한 성능과 함께 600km에 달하는 주행 범위를 갖게 될 것으로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 또한 테슬라 로드스터(Tesla Roadster)는 제로백 1.9초, 최고 속도 약 400km/h, 최대 997km의 범위를 주행할 수 있는 200kWh 배터리팩 성능을 갖춰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에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밝힌 테슬라는 로드스터를 전기자동차 및 전기 스포츠카에 대한 주행 거리와 가속력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는 계획이다.[9]

전망[편집]

앞으로 수제 스포츠카 생산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2020년 8월 6일 자동차관리법 시행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입법예고하는 개정안은 소량생산자동차 기준 완화, 튜닝 승인은 일부 면제하고 튜닝 검사만 실시하는 방안, 이륜차 튜닝 개선에 대한 구체적 시행 방안을 담고 있다. 입법예고된 자동차관리법 시행 규칙 개정령은 규제 심사 등을 거쳐 2020년 안에 공포 및 시행된다. 다만, 튜닝 승인은 일부 면제하고 튜닝 검사만 실시하는 방안은 튜닝 승인 담당 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전산 시스템 개편 작업 등으로 2021년 4월부터 시행된다. 윤진환 자동차정책과 과장은 "소량생산자동차 등 추가 튜닝 규제 완화 정책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없던 새로운 자동차 산업과 시장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년에 수제 스포츠카 등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소량생산자동차 별도 인증제를 도입했으나, 그간 인증 사례가 전무한 실정이었다. 인증 방법을 충족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제도에 적합한 자동차의 종류와 안전도 확인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가 활성화된 유럽 등 사례를 참조하여 소량생산자동차 기준을 완화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소량생산자동차를 100대 이하로 제작 및 조립되는 자동차로 정했으나, 3년 이내에 300대 이하로 완화하고 적용 대상 자동차를 명확히 하여 특색 있는 자동차가 생산될 수 있도록 했다. 소량생산자동차 적용 대상도 차량 총중량 3.5톤 이하이며 승차 정원 10인 이하의 수제 자동차, 항공기 겸용 자동차, 무한궤도 자동차, 수륙양용자동차, 리무진 장의차, 장애인 휠체어 탑승 운전 자동차, 최고 속도 25킬로미터 미만의 관광을 목적으로 지자체 등에서 운영 등을 관리하는 관광자동차, 친환경 및 신기술 도입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동차 등으로 구체화되었다. 또 유럽 등 해외 사례를 감안하여 소량생산자동차에 대해서는 충돌 및 충격 시험 등을 수반하는 항목을 상당 부분 완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소량생산자동차 규제 개선안이 시행될 경우, 현재 국내 소규모 자동차 제작자들은 대부분 정형화된 특장 자동차 생산에 치중하고 있으나, 수제 스포츠카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자동차에 대한 개발 환경이 조성되어 기술과 아이디어가 좋은 중소업체 중심의 새로운 자동차 산업 육성이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아울러 첨단 및 친환경차의 개발 및 시장 도입에 유연한 환경을 마련하여 첨단 및 친환경 기술 도입을 통한 업계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튜닝 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자동차의 구조 및 장치 중에서 튜닝이 정형화되고 안전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은 일부 장치에 대해서는 승인은 면제하고 튜닝 검사만 받으면 된다. 대상 장치는 동력전달장치, 물품적재장치 중에서 픽업형 화물자동차의 적재함 덮개, 등화장치, 소음방지장치이다. 해당 장치들에 대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면제 확인을 받은 경우, 튜닝 승인을 받은 것으로 보고 튜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에 튜닝 검사는 받도록 해 안전성 등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튜닝 신청시 10일 걸리던 일이 1일 내에 처리가 끝나게 된다.[10]

각주[편집]

  1. 스포츠카〉, 《위키백과》
  2. 이승훈 기자, 〈(커버스토리) 국내 스포츠카의 역사〉, 《매일경제》, 2017-06-05
  3. 팬더 칼리스타〉, 《위키백과》
  4. 나윤석, 〈왜 남자들은 스포츠카에 열광하는가?〉, 《HMG 저널》, 2017-04-20
  5. 엠파크중고차, 〈차종별 장점과 단점〉, 《네이버 블로그》, 2012-09-03
  6. 폴라리스, 〈그랜드 투어러와 스포츠카의 차이〉, 《네이버 포스트》, 2018-12-28
  7. GT카〉, 《위키백과》
  8.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도요타, 수소엔진 스포츠카로 '후지 레이스' 도전〉, 《월간수소경제》, 2021-05-04
  9. 모터데일리, 〈앞으로 출시될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총집합〉, 《네이버 포스트》, 2020-05-26
  10. 이인호 기자, 〈수제 스포츠카 생산 쉬워진다…튜닝규정 현실화〉, 《아틀라스뉴스》, 2020-08-0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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