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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확인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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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확인(身元確認)은 어떤 사람이 제공한 신상 정보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일을 말한다. 또는 범죄 현장의 사체가 누구의 것인지 식별하는 일을 말한다.

개요[편집]

신원확인은 사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는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정책적으로는 복지투표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데 필요하다. 사회 안전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범죄자를 식별하기 위해서이며 공리주의자 제레미 벤담은 신원확인이 확실하게 되면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이에 개인마다 독특한 이름으로 작명하게 하자고 주장했으며 이름만으로 신원확인이 확실하게 되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더 나아가 손목에 이름이나 출생지, 생일 등의 개인정보를 문신으로 새기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여기서 신원(身元, identity)은 개인의 성장 과정과 관련된 자료를 의미한다. 곧 신분이나 평소 행실, 주소, 원적(原籍), 직업 따위를 이른다. 개인의 신분, 주소, 직업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개인정보들을 이르는 말이다.

디지털 시대의 신원확인 인터넷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의 간편 로그인 기능이 신원확인 역할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소셜 로그인'이 대표적이다. 페이스북은 타사에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고도 자사 계정을 이용해 다른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는 '익명 로그인' 기능을 2014년에 도입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이 다른 서비스에 대한 신원 보증인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와 같은 시도로 사용자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사람들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둘러보며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확인한다. 암호화폐가 국가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돈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면 디지털 아이디는 국경을 초월하는 신원 증명 시스템이다.

이처럼 SNS로 편리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됐지만, 개인정보 데이터가 비즈니스 가치를 가지면서 부작용도 생겼다. 2014년 페이스북은 70만 명을 대상으로 '감정 실험'을 진행했다. 뉴스피드를 조작해 사람의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확인한 것이다. 이 사실을 안 사용자들은 분노했고 프라이버시 침해 이슈가 불거졌다. 또 수백만 명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선거에 활용되는 등 유출 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블록체인과 시빌 공격 블록체인에서도 신원확인은 중요하다. 시빌 공격(Sybil Attack)을 막기 위해서다. 시빌 공격은 네트워크 해킹 공격의 일종으로,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 사람의 행위를 여러 사람의 행위인 것처럼 속이는 방법이다.[1][2][3]

특징[편집]

신원확인은 서로 다른 데이터 세트와 데이터베이스 간에 신원을 검색 및 분석하여 일치하는 항목을 찾거나 확인하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이다. 신원확인을 통해 조직은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레코드 및 속성을 기반으로 특정 개인 또는 단체의 신원을 분석할 수 있다. 또 신원확인은 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 관리 기술이다. 개인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 유형 및 레코드로 구성된 다른 데이터 소스에 연결하여 작동한다. 신원확인 솔루션을 통해 개인을 검색하면 일련의 알고리즘, 확률 및 점수가 적용되어 관련 레코드를 찾아 결정한다. 예를 들어, 기업에 John Smith라는 사람이 둘 이상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신원확인을 통해 전화번호, 주소 및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의 다른 데이터 속성은 이러한 개인을 모두 구별하거나 일치를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원확인은 주로 신원 도용 및 사기를 탐지하는 데 사용되지만 고객 데이터 통합(CDI) 및 마스터 데이터 관리(MDM)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에도 사용된다.[4]

신원확인 관련[편집]

신원확인서[편집]

신원확인서(身元確認書, Confirmation of identity)란 특정인의 신원이 확실하다는 것을 확인한 내용을 작성하는 서식이다. 신원확인서 작성 시에는 해당되는 사람이나 법인의 명칭과 확인하는 사람의 성명과 함께 인감을 찍어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확인서는 공부상의 기록으로 증명할 수 없는 사실의 이해관계의 소명자료나 통장 또는 이장의 확인 또는 인구인의 보증이나 관계 공무원의 현지조사나 다른 공부 또는 공문서 등에 의거 추정하여 발급할 수 있는 확인서 등를 말한다. 공부란 호적대장, 주민등록표, 건축물 관리 대장 등 통상 대장이라고 표시되어 편철 관리되고 있는 공부뿐만 아니라, 행정기관에서 작성 보관 관리하고 있는 일반 문서 일체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확인서는 보통 확대된 개념으로 공부상의 기록뿐만 아니라 개인과 회사의 부동산 매매 납품 거래 등의 사실을 확인하는 데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신원확인서 작성팁은 다음과 같다.

  • 신원확인서에 확인자에 해당되는 사람의 성명 또는 법인의 명칭과 주소와 주민등록번호 또는 사업자등록번호를 기입하도록 한다.
  • 해당자에 해당되는 사람의 성명 또는 법인의 명칭과 과 주소와 주민등록번호 또는 사업자등록번호를 기재하도록 한다.
  • 갑은 을이 언제부터 어떤 내용의 사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는 내용을 적어 확인서를 작성한다.[5]

분산신원확인[편집]

분산신원확인(decentralized identity, DID)은 개인의 기기에 신원 정보를 분산시켜 관리하는 전자신분증 시스템을 일컫는다. 이를 활용하면 개인이 개인정보를 통제하는 권리를 갖게 되며, 기관이 개인정보를 보유해 발생하는 개인정보의 대량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원증명을 관리하는 전자신분증 시스템을 일컫는 용어로 분산신원증명, 분산ID, 탈중앙화 신원 확인이라고도 한다. 인터넷에서 신원 정보를 증명하기 위해 공인인증서 등 개인정보를 제3기관의 중앙 서버에 저장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등 개인의 기기에 신원 정보를 분산시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외부 해킹으로 기관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없애고, 개인은 개인정보를 통제하는 권리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주민등록증, 여권 등의 신원증명 정보를 비롯해 계좌번호, ID와 비밀번호 등의 다양한 개인정보를 담을 수도 있어 인증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ICT기업, 금융권 등에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한, 탈중앙화 신원확인시스템은 신원을 확인할 때 중앙 시스템에 의해 통제받지 않고 개개인 스스로가 자신의 신원을 통제하고 확인하는 방식이다. 2018년 2월 13일(현지시간) MS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이용한 탈중앙화 신원확인 시스템(DID)을 '마이크로소프트 인증 앱(응용프로그램)'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MS는 기존 사용자 인증 시스템과 관련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인증 데이터 제어권을 가지지 못하고 데이터 유출 및 도용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하며 "암호화된 디지털 허브에 자신의 신분증을 저장하고, 관리하고, 접근하는 방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MS는 이를 위해 2015년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탈중앙화된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를 해왔다. MS는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 개발을 위해 탈중앙화인증재단(DIF)과도 협업하고 있다. 재단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DID를 개발하고 있다.[6][7]

관련 기사[편집]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20년 6월 강원도 인제군 덕적리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이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고 강농원 일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인은 1951년 3월 국군 3사단 23연대에 입대했으며, 강원도 인제군에서 1951년 4월 21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개된 '한석산·가리봉 전투'에서 전사했다. 유해발굴단은 고인의 신원확인을 공식으로 유가족에게 통보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2020년 12월 6일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유족 자택에서 연다. 2000년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 이래 강 일병을 포함해 호국 영웅 202명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의 품에 돌아갔다. 유해발굴단은 6·25 전쟁에 참전했지만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친인척이 있다면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유단 대표번호(☎ 1577-5625)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 보훈병원, 군병원을 통해서도 시료 채취를 할 수 있다.[8]
  • 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은 NHN여행박사(대표 임병우)와 '글로벌 관광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사업을 위한 중장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22년 12월 6일 밝혔다. 로드시스템은 디지털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을 기반으로 실물 여권 정보를 전자화하고, 이를 정부기관이 신원인증해주면 여권 소유자에게 QR코드로 제공하는 '모바일 여권' 솔루션 기술 특허를 보유했다. NHN여행박사는 2000년에 설립해 '부엉이여행' 같은 일본 여행 히트상품을 내놓으며 일본 여행 전문 여행사로 출발했다. 현재는 일본 외에도 동남아, 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 전 세계 해외여행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종합여행사로 성장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 글로벌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공동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각사의 고객군을 기반으로 서비스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로드시스템과 NHN여행박사의 공동 사업은 일본 관광시장에 우선 적용한다. 로드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지능형 결제 시스템 및 결제처리 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에 이어 연내 '모바일 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위한 모바일 여권 생성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인증 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구체적인 특허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로드시스템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솔루션을 기반으로 '호텔 간편 체크인(Fast Check-in)' 서비스와 '모바일 즉시환급(Tax Free)' 서비스 등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여권 신원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한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즉시환급' 서비스는 고가의 여권 리더기가 없어도 모바일 기기나 포스(POS) 시스템을 통해 여권 정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관세청으로 실시간 전송해 택스 리펀드(부가세 환급)를 승인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환급 방식과 달리 부정환급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택스 리펀드 서비스로 꼽힌다.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솔루션은 기획재정부 K-TEST베드, 서울특별시가 주관하는 실증사업 및 2021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기술비대면 보안시범사업(외국인 신원인증분야) 등에서도 그 기술성과 사업성을 입증 받았다. 장양호 대표는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솔루션은 여권으로 신원확인이 필요한 면세점, 카지노, 호텔, 쇼핑 등 다양한 해외여행 과정에 도입할 수 있다"며 "로드시스템은 실물여권 정보를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인증하는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으로 획기적인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9]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신원〉, 《네이버 국어사전》
  2. 신원〉, 《나무위키》
  3. 김도윤 기자, 〈디지털 신원과 블록체인〉, 《매일경제》, 2019-09-17
  4. 신원 확인이란 무엇입니까? -techopedia에서 정의〉, 《데이터베이스 2022》
  5. 신원확인서〉, 《비즈폼 서식사전》
  6. 분산신원확인〉, 《시사상식사전》
  7. 탈중앙화 신원 확인시스템〉, 《한경 경제용어사전》
  8. 김희용 기자, 〈유해발굴단, 6·25 참전 故 강농원 일병 신원확인〉, 《KBS뉴스 홈페이지》, 2022-12-06
  9. 김연균 기자, 〈로드시스템-NHN여행박사,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중장기 협약〉, 《정보통신신문》, 2022-12-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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