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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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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

아산만(牙山灣)은 경기도 평택시충청남도 아산시, 당진시 사이에 있는 만이다.

개요[편집]

  • 아산만은 충청남도 서북쪽과 경기도 서남쪽 사이에 있는 만으로, 아산시, 당진시, 평택시 사이에 있다. 삽교천, 안성천 등의 물이 들어오고 있으나 현재 많은 하천이 하굿둑으로 차단되어서 해안선이 많이 줄었다. 만의 북단에는 평택항이 있다. 또한 만 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해대교가 놓여 있다.[1]
  • 아산만은 평택시와 충남 아산시·당진시 사이에 있는 만으로 길이 40km이고 너비 2.2km이다. 한국에서 조석의 차가 가장 커 평균 조차가 6.1 m, 최대 9.6 m에 달한다. 만 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형성되어 안성평야 ·예당평야가 펼쳐진다. 만으로 흘러드는 안성천(安城川)의 하구에는 아산만방조제, 삽교천(揷橋川)의 하구에는 삽교천방조제가 각각 건설되었다. 내만에는 삽교호 ·아산호가 건설되어 관광 ·휴양지로 이용되고 있다.[2]
  • 아산만은 충청남도 아산시·당진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에 있는 만이다. 아산만의 입구는 북서쪽으로 열려 있으며 폭은 약 2.2㎞, 만입은 약 40㎞이다. 아산만 지역은 행정구역상 넓게는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 충청남도 아산시, 당진시, 서산시 등이 해당된다. 그러나 아산만 지역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지역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연안지역만 포함시킬 수 있다. 이 지역에는 정부 및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 조성한 산업단지들이 들어서고 있고 그전에는 석유화학, 철강, LNG, 자동차 등 주요 기간산업이 발달되었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건설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해안과 포구의 조그마한 어촌들의 관광지화가 가속되고 있다. [3]
  • 아산만경기도 남서부와 충청남도 북서부의 자연적인 경계를 이루며, 북서쪽으로 경기만과 이어진다. 아산만 일대는 국내에서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곳으로, 최대 6~10m의 차이가 날 정도이다. 안성천삽교천이 모두 이 만으로 흘러들며, 두 하천 모두 하구에 방조제가 설치되어 있다. 방조제가 들어서기 이전에는 어업과 양식 등을 하던 일반적인 서해안 어촌의 풍경이었다고 한다. 아산만 연안은 수도권과 매우 가까우면서도 경기도의 수도권 개발 규제를 피할 수 있고, 중국과 가까운 수출 거점인 평택·당진항이 있어 산업적으로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국내에서 손 꼽힐 정도의 대규모 공업지역 중 하나로 국가산단 포승지구, 원정지구, 고대지구, 우정지구, 당진 제철소 그 외에도 수 많은 일반산업단지 등이 밀집해 있다. 이 지역의 산업벨트를 묶어서 아산만권, 아산만 광역권이라고도 한다. 아산만방조제 안쪽 수역을 아산호라고 칭하는데, 이 명칭을 두고 아산시와 평택시 간 논란이 있다. 역시 이름이 이름이다 보니 태클거는 쪽은 아산시가 아닌 평택시다. 평택시에서는 평택호라는 이름으로 달리 부르고 있다.[4]

만(灣)의 기준[편집]

  • 만은 주변의 해안선과 비교해서 바닷물이 육지 방향으로 들어와 있는 수역을 말한다. 본래 '물굽이 만(灣)'의 한자음은 '만'이 아니라 '완'이라고 읽어야 하지만, 한국어에서는 와전되어 '만'이라는 속음이 정착했다. 만은 해안의 단순한 굴곡 이상으로 바다가 육지 쪽으로 특징적으로 들어와 있는 형태의 지형이다.
  • 만은 일반적으로 바다가 육지 쪽으로 들어와 있는 형태의 지형을 말하며, 바다 쪽으로 육지가 돌출한 곶(串)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여러 가지 형성 원인들에 의해 해안선에 이러한 만이나 곶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며, 작은 규모의 만에서부터 수백 km 이상으로 펼쳐지는 대규모의 만까지 다양한 규모로 존재한다. 영어로는 'bay' 또는 'gulf'를 사용하는데, 'bay'는 샌프란시스코만(San Francisco bay), 원산만(Wonsan bay) 등 비교적 작은 규모에 쓰고, 'gulf'는 페르시아만(Persian Gulf), 알래스카만(Gulf of Alaska) 등 대규모의 만에 쓰는 경향이 있으나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 만은 일반적으로 바다에서 육지 안으로 들어가 있으므로 물결이 잔잔하여 대피항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항만으로 발달할 조건도 좋다. 한국의 경우 만은 해안선의 굴곡이 심한 남해안의 다도해 해역이나 서해안에 많이 발달하는 반면, 해안선이 단조로운 동해안에는 곶과 곶 사이에 소규모로 나타나곤 한다. 만은 예로부터 항구도시로 활용되거나 해양운송에 유리하여 일찍이 해양과 육지의 관문 역할을 해왔으며, 근대 이후 무역중심지로서나 신흥공업지역으로 발전해 온 곳도 많다. 한편, 태풍이나 폭풍우 시 파랑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대피소 역할도 하기도 한다.

아산만의 생태환경[편집]

  • 수심은 내만에서는 2~3m, 만구 부근에서는 6∼10m 정도이다. 이곳은 한국에서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큰 곳으로 평균 6.1m, 최대 9.6m의 조차를 나타낸다. 조류의 유속이 빨라 저조 시 내만의 대부분이 좁은 수로를 제외하고는 육지화되어 넓은 간석지가 나타난다. 만내로 흘러드는 하천으로는 안성천·삽교천·당진천 등이 있으며, 이들 하천의 하구 양 연안에는 안성평야·예당평야 등 광대한 평야가 분포하고 있다.
  • 아산만은 본래 연안 어업과 굴·조개·김 양식장 및 염전 등으로 이용된 한적한 만에 불과하였으나, 1971년 이후 만내로 흘러드는 하천의 하구를 막는 방조제 공사가 전개되면서부터 국토를 넓히기 위한 간척사업의 표본장이 되었다. 원래 이 지역의 넓은 평야와 간석지는 농업용수를 확보하지 못하여, 해마다 한발과 수해가 빈발하였을 뿐 아니라 해수가 깊숙이 거슬러 올라와 유역의 농경지에 적지 않은 염해를 입혔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간척과 개간에 의한 농경지를 확장하기 위하여 1973년 안성천 하구에 아산만방조제를 건설하여, 지금은 1억 2,3000만 톤을 저수할 수 있는 거대한 담수호인 아산호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약 1만 5,000㏊의 관개몽리면적(灌漑蒙利面積)을 가지게 되었다.
  • 1979년에는 규모에 있어 아산만방조제의 약 4배가 되는 삽교천 하구를 막는 삽교호방조제가 건설됨으로써 삽교호가 형성되었다. 이는 농업용수 개발, 배수 개선, 경지 정리, 개간 및 간척, 영농 기계화 등 이 지역의 지역 개발에 있어서 혁신적 계기가 되었다. 또한 석문방조제가 1995년에, 대호방조제가 1985년에, 화옹방조제가 2003년에 건설되었다.
  • 만의 북안에는 평택화력발전소가 건설되어 이 지역의 전력을 보충하고 있다. 아산만은 내만에 아산호 및 삽교호와 같은 거대한 두 개의 담수호가 만들어져서, 배후의 온양온천·덕산온천 등의 온천지대와 현충사를 연결하는 관광·보양지역으로 변하고 있다. 아산만 지역은 평야가 대부분이라 벼농사가 주로 이루어졌는데, 축산업이나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야채 재배가 활발하다. 또한 해안과 갯벌에서는 수산업과 수산양식업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수산어획과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방조제 건설로 조류가 바뀌고 생태계의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아산만국민관광지(牙山灣國民觀光地)[편집]

  • 아산만방조제에 있는 관광지이다. 1973년 길이 2,564m의 아산만방조제가 건설된 후 경기 평택시 오성면과 현덕면, 포승읍 일대와 충남 아산시 일대에 걸쳐 형성된 관광지이다. 방조제에 의해 인공호수 아산호가 생겼는데, 아산시에서는 주로 공업용수로 사용하고 평택시에서는 농업용수로 사용한다.
  • 아산만방조제가 생기기 전에는 안성천 하류에 해마다 홍수와 한발·염해 등 만성적인 재해가 발생하였으나 방조제 건설 이후에는 큰 재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수산물시장과 수상 레저시설 등의 위락시설과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섰다. 수도권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가 바로 연결되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주변에 온양온천과 현충사·삽교호국민관광지·외암리민속마을 등이 있다.

아산만방조제(牙山灣防潮堤)[편집]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仁州面) 공세리(貢稅里)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玄德面) 권관리(權管里) 사이에 있는 방조제로 길이 2,564m, 저수량 225만 t에 이르는데 홍수 피해를 줄이고 아산만 일대를 관광지로 이용하기 위하여 1973년에 건설하였다.
  • 충청남도 아산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에 있는 아산만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한 곳인데 아산만으로 흐르는 하천 주변은 소금기가 많은 바닷물이 들어와 농사에 많은 피해를 입혔고, 홍수 때는 물이 잘 빠지지 않아 피해를 당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고 아산만 일대를 관광지로 이용하기 위하여 1973년에 건설하였다. 방조제가 건설된 후 생긴 아산호는 경기도 평택시에는 농업용수로, 충청남도 아산시 임해 공업단지에는 공업용수로 이용한다. 또한 교통도로로 이용하여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거리가 줄어들었다.
  • 이 방조제는 길이 2,564m, 높이 8.5m 규모이며, 제방 위로 도로가 건설되어 아산, 평택 간 교통이 편리해졌고, 해안도로의 낭만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산만방조제는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들었지만,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아산만 일대의 새로운 관광명소와 낚시터로 주목받았다. 80~90년대 수학여행 단골 코스이기도 했던 이곳은 일몰을 감상하고,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조석간만의 차가 최대 9.6m까지 나는 이곳은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과 어우러진 붉은 노을이 장관이다. 바다와 호수의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하천[편집]

  • 삽교천(揷橋川) : 충남 홍성군 장곡면(長谷面)에서 발원하여 아산만(牙山灣)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길이 58.60km, 유역면적 1,649.87㎢이다. 청양군 비봉면(飛鳳面)에서 발원하여 예당(禮唐)저수지를 거쳐 오는 무한천(無限川)과 예산군 신암면(新岩面) 하평리(下坪里)에서 합류하고, 다시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하구 부근에서 천안시 광덕면(廣德面)에서 발원하는 곡교천(曲橋川)과 합류한다. 예산평야·아산평야 일대의 관개수원(灌漑水源)이 되며, 하천 연안에 홍성읍·삽교읍 등이 자리한다. 하구에 삽교천 방조제가 있다.
  • 방림천(芳林川) :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방림리에서 발원하여 아산만 근처 해안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서해 수계의 지방하천이다. 하천연장은 3.91km, 유로연장 4.09km, 유역면적 8.8㎢이다. 하천 유역의 모양은 평행상이며, 유역 내 지형은 전반적으로 평탄하며 간혹 구릉성 산지가 산재되어 있다. 하천의 남측으로는 국도 38호선이 하천을 횡단하고, 하구부 일원은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하천의중·상류부에는 농경지가 분포하고, 물길은 직강화되어 있으며, 양안은 토사제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 무한천(無限川) : 충남 청양군·예산군을 북류하여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하천. 길이 53.90km, 유역면적 467.54㎢이다. 충남 보령시와 청양군 경계부의 차령산맥(車嶺山脈)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가야산맥(伽倻山脈)과의 사이의 단층구조선을 따라 흐르다가 예당(禮唐)저수지를 거친 뒤, 예당평야를 관류하고 하구부에서 삽교천(揷橋川)에 합류하여 아산만으로 흘러든다. 삽교천과 더불어 유역평야의 농업용수 공급에 큰 몫을 한다. 연안에 예산읍·도고온천(道高溫泉)이 있고, 장항선(長項線)이 예산읍에서 이 강을 가로지른다.
  • 안성천(安城川) : 경기 용인시 남부의 산지에서 발원하여 안성과 평택을 거쳐 남서방향으로 흐르면서 황해로 유입하는 강이다. 길이 76km. 유역면적 1,722 km2. 진위천(振威川) ·청룡천(靑龍川) ·입장천(笠場川) 등의 지류가 있다. 아산만(牙山灣) 방조제가 건설된 이후 하류의 감조구역(感潮區域)이 크게 축소되었으며, 주위에는 비옥한 안성평야가 전개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아산만〉, 《위키백과》
  2. 아산만(牙山灣)〉, 《두산백과》
  3. 아산만(牙山灣)〉,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아산만〉,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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