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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학설이 존재한다. 우선 문자로 기록된 최초로 아시아와 관련된 단어는, 미케네 문명 시대에 제작된 점토에 적힌 'Aswiai'이다. 아시아(Aswia) 출신의 여성이라는 뜻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에 따르면, 소아시아, 이란을 자신들이 살고있는 세계와 대비하여 이르는 말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어원은 분명하지 않다. 여태까지 발견된 고대 그리스 기록에서는 이미 아시아라는 이름이 널리 사용되고 있어서 추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현재 튀르키예 아나톨리아 반도 서부 지역에 존재했던 Assuwa(아수와)라는 도시 국가 연맹체[에서 유래하였다는 학설이 있다. 이 국가 연맹체는 기원전 1400년경 히타이트 제국에 의해 정복됨으로 기록에 남았다. 이후 아수와 지방의 도시 국가들이 히타이트 제국에 반란을 일으켰는데, 미케네 문명의 그리스인들이 이들을 도왔다는 기록도 있다.
 
아시아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학설이 존재한다. 우선 문자로 기록된 최초로 아시아와 관련된 단어는, 미케네 문명 시대에 제작된 점토에 적힌 'Aswiai'이다. 아시아(Aswia) 출신의 여성이라는 뜻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에 따르면, 소아시아, 이란을 자신들이 살고있는 세계와 대비하여 이르는 말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어원은 분명하지 않다. 여태까지 발견된 고대 그리스 기록에서는 이미 아시아라는 이름이 널리 사용되고 있어서 추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현재 튀르키예 아나톨리아 반도 서부 지역에 존재했던 Assuwa(아수와)라는 도시 국가 연맹체[에서 유래하였다는 학설이 있다. 이 국가 연맹체는 기원전 1400년경 히타이트 제국에 의해 정복됨으로 기록에 남았다. 이후 아수와 지방의 도시 국가들이 히타이트 제국에 반란을 일으켰는데, 미케네 문명의 그리스인들이 이들을 도왔다는 기록도 있다.
  
다른 학설로는 아카드어의 해가 뜬다, 동쪽이라는 뜻의 Asu(아수)가 그 유래라고 주장한다. 사실 이쪽이 좀 더 신빙성이 있는데, 아카드어에서 해가 진다, 서쪽이라는 뜻의 단어로 Ereb(에렙)이 존재하고, 이 단어가 지금의 유럽(Europe)이란 단어의 어원이 되었다는 학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학설에 따르면 이 두 단어가 페니키아어를 통해 그리스어에 외래어로 수입되었고, 그리스인들이 그리스의 주요 무대인 에게해를 기준으로 동쪽의 땅과 서쪽의 땅을 구분하면서 현재의 유럽과 아시아라는 지명이 굳었다고 한다. 위의 학설에 등장한 Assuwa라는 명칭도 사실 에게해 동쪽 땅이라는 의미에서 자신들이 스스로에게 붙인 명칭일 수도 있다. 아나톨리아라는 지명도 그리스어로 해가 뜨는, 동쪽이라는 뜻의 아나톨레(ἀνατολή)에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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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설로는 아카드어의 해가 뜬다, 동쪽이라는 뜻의 Asu(아수)가 그 유래라고 주장한다. 사실 이쪽이 좀 더 신빙성이 있는데, 아카드어에서 해가 진다, 서쪽이라는 뜻의 단어로 Ereb(에렙)이 존재하고, 이 단어가 지금의 유럽(Europe)이란 단어의 어원이 되었다는 학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12] 이 학설에 따르면 이 두 단어가 페니키아어를 통해 그리스어에 외래어로 수입되었고, 그리스인들이 그리스의 주요 무대인 에게해를 기준으로 동쪽의 땅과 서쪽의 땅을 구분하면서 현재의 유럽과 아시아라는 지명이 굳었다고 한다. 위의 학설에 등장한 Assuwa라는 명칭도 사실 에게해 동쪽 땅이라는 의미에서 자신들이 스스로에게 붙인 명칭일 수도 있다. 아나톨리아라는 지명도 그리스어로 해가 뜨는, 동쪽이라는 뜻의 아나톨레(ἀνατολή)에서 온 말이다.
  
 
그리스 문명은 에게해 동쪽에 붙어있는 아나톨리아 땅덩어리를 아시아라고 부르게 되었고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자 아틀라스와 프로메테우스의 어머니라 믿어지던 여신 아시아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후 그리스인들이 에게해와 지중해 동쪽의 대륙 전체를 아시아라고 부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신통기가 기록되던 시기까지는 클리메네라고 불렸으며 파에톤의 어머니인 클리메네와 혼동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름이 바뀌었다. 로마 제국은 아나톨리아 반도 서부 지역을 속주로 지정하면서 아시아(Asia)라는 명칭을 붙였다. 이에 대륙명 아시아와 구분하는 의미에서 해당 아시아는 '소아시아'(Asia Minor)로 불리게 되었는데, 아나톨리아 반도의 또 다른 명칭으로 굳게 되었다. 라틴어에서 유래한 오리엔트(Orient)과 옥시덴트(Occident)도 각각 라틴어로 해 뜨는 곳, 즉 동쪽과 해 지는 곳, 즉 서쪽을 일컫는 말이다. 해당 단어는 본래 동서로마 제국 분열시기에 자주 쓰인 지명이지만 이후 유럽 열강들이 아시아 지역을 폄하하기 위한 용도로 오리엔트란 단어를 자주 쓰게 되면서 어감이 많이 변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오리엔트란 단어는 현대 유럽에서는 사용하기에 민감한 단어이다.
 
그리스 문명은 에게해 동쪽에 붙어있는 아나톨리아 땅덩어리를 아시아라고 부르게 되었고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자 아틀라스와 프로메테우스의 어머니라 믿어지던 여신 아시아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후 그리스인들이 에게해와 지중해 동쪽의 대륙 전체를 아시아라고 부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신통기가 기록되던 시기까지는 클리메네라고 불렸으며 파에톤의 어머니인 클리메네와 혼동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름이 바뀌었다. 로마 제국은 아나톨리아 반도 서부 지역을 속주로 지정하면서 아시아(Asia)라는 명칭을 붙였다. 이에 대륙명 아시아와 구분하는 의미에서 해당 아시아는 '소아시아'(Asia Minor)로 불리게 되었는데, 아나톨리아 반도의 또 다른 명칭으로 굳게 되었다. 라틴어에서 유래한 오리엔트(Orient)과 옥시덴트(Occident)도 각각 라틴어로 해 뜨는 곳, 즉 동쪽과 해 지는 곳, 즉 서쪽을 일컫는 말이다. 해당 단어는 본래 동서로마 제국 분열시기에 자주 쓰인 지명이지만 이후 유럽 열강들이 아시아 지역을 폄하하기 위한 용도로 오리엔트란 단어를 자주 쓰게 되면서 어감이 많이 변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오리엔트란 단어는 현대 유럽에서는 사용하기에 민감한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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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경계는 수에즈 지협과 홍해를 기준으로 하며, 아시아와 [[유럽]] 사이는 관습적으로 다르다넬스 해협, 마르마라해, 보스포루스 해협, 흑해, 캅카스산맥, 카스피해, 우랄강, 우랄산맥에서 카라해를 경계로 삼는다. 이렇게듯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세 대륙을 구분한다. 이것은 특히 아시아의 경우에 그러한데, 이 기준으로 보자면 아시아 대륙은 남아시아와 동아시아처럼 서로 다른 땅덩어리로 볼 수 있는 여러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아시아의 북동부에 있는 시베리아는 베링 해협을 사이로 북아메리카와 떨어져 있다. 아시아 대륙 남쪽에는 인도양(서쪽에서 동쪽으로 아덴만, 아라비아해, 벵골만)이 있고, 동쪽에는 태평양(반시계방향으로 남중국해, 동중국해, 황해, 동해, 오호츠크해, 베링해)이 있으며, 북쪽은 북극해가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오세아니아)는 이 대륙의 남동쪽에 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경계는 수에즈 지협과 홍해를 기준으로 하며, 아시아와 [[유럽]] 사이는 관습적으로 다르다넬스 해협, 마르마라해, 보스포루스 해협, 흑해, 캅카스산맥, 카스피해, 우랄강, 우랄산맥에서 카라해를 경계로 삼는다. 이렇게듯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세 대륙을 구분한다. 이것은 특히 아시아의 경우에 그러한데, 이 기준으로 보자면 아시아 대륙은 남아시아와 동아시아처럼 서로 다른 땅덩어리로 볼 수 있는 여러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아시아의 북동부에 있는 시베리아는 베링 해협을 사이로 북아메리카와 떨어져 있다. 아시아 대륙 남쪽에는 인도양(서쪽에서 동쪽으로 아덴만, 아라비아해, 벵골만)이 있고, 동쪽에는 태평양(반시계방향으로 남중국해, 동중국해, 황해, 동해, 오호츠크해, 베링해)이 있으며, 북쪽은 북극해가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오세아니아)는 이 대륙의 남동쪽에 있다.
  
아시아와 유럽을 별개의 대륙으로 보지 않는데, 논리적으로 둘 사이의 물질적인 구분이 없기 때문이다. 가령 옥스퍼드의 유럽 고고학 명예 교수인 배리 컨리프 경(Sir Barry Cunliffe)은 유럽이 지리학적ㆍ문화적으로 "아시아 대륙의 서쪽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다. 지리학적으로 아시아는 유라시아 대륙 또는 아프로 유라시아 대륙 동쪽의 주요부를 이루며, 유럽은 이 땅덩어리의 북서쪽 반도이다. 지질학적으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는 하나로 이어져 있는 땅덩어리로, 같은 대륙붕이다. 유럽의 거의 전부와 아시아 대부분은 유라시아판 위에 있으며, 남쪽으로 아라비아판과 인도판이 붙어있으며, 시베리아의 동쪽 끝부분(체르스키산맥 동쪽)은 북아메리카판이다. 이 문제를 놓고 지리학계에서 두 학파가 있다. 한쪽에서는 역사적 관습을 따라 유럽과 아시아를 서로 다른 대륙으로 보고 자세한 분석을 위해 여러 하부 지역(subregion)으로 범주화한다. 다른 쪽에서는 유럽을 언급할 때 지리상의 한 지역이란 뜻으로 "대륙"이라 칭하며, 지형학적인 측면에서 아시아를 설명할 때는 "지역"(region)이란 용어를 쓴다. 언어학적으로 "대륙"이란 개별적인 땅덩어리라는 의미를 함축하므로, 혼동을 막기 위해 용어를 "대륙" 대신 "지역"으로 점차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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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을 별개의 대륙으로 보지 않는데, 논리적으로 둘 사이의 물질적인 구분이 없기 때문이다. 가령 옥스퍼드의 유럽 고고학 명예 교수인 배리 컨리프 경(Sir Barry Cunliffe)은 유럽이 지리학적ㆍ문화적으로 "아시아 대륙의 서쪽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다.[4] 지리학적으로 아시아는 유라시아 대륙 또는 아프로 유라시아 대륙 동쪽의 주요부를 이루며, 유럽은 이 땅덩어리의 북서쪽 반도이다. 지질학적으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는 하나로 이어져 있는 땅덩어리로, 같은 대륙붕이다. 유럽의 거의 전부와 아시아 대부분은 유라시아판 위에 있으며, 남쪽으로 아라비아판과 인도판이 붙어있으며, 시베리아의 동쪽 끝부분(체르스키산맥 동쪽)은 북아메리카판이다. 이 문제를 놓고 지리학계에서 두 학파가 있다. 한쪽에서는 역사적 관습을 따라 유럽과 아시아를 서로 다른 대륙으로 보고 자세한 분석을 위해 여러 하부 지역(subregion)으로 범주화한다. 다른 쪽에서는 유럽을 언급할 때 지리상의 한 지역이란 뜻으로 "대륙"이라 칭하며, 지형학적인 측면에서 아시아를 설명할 때는 "지역"(region)이란 용어를 쓴다. 언어학적으로 "대륙"이란 개별적인 땅덩어리라는 의미를 함축하므로, 혼동을 막기 위해 용어를 "대륙" 대신 "지역"으로 점차 대체하고 있다.
  
아시아 대륙의 다양성과 넓은 범위 때문에 정확히 "아시아"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분명하지 않을 때가 있다. 어떤 경우 터키, 중동, 중앙 아시아, 러시아를 제외하고 "극동" 지역, 동남 아시아, 인도 아대륙만 아시아로 규정하기도 하는데, 이는 특히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에서 그러하다. 이 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지칭할 때 쓰이기도 하는데, 즉 중동과 러시아는 빼고, 태평양의 여러 섬은 포함하는 것으로, 태평양 섬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아시아인이라 하지 않지만, 오스트랄라시아 또는 오세아니아의 일부도 여기에 들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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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륙의 다양성과 넓은 범위 때문에 정확히 "아시아"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분명하지 않을 때가 있다. 어떤 경우 터키, 중동, 중앙 아시아, 러시아를 제외하고 "극동" 지역, 동남 아시아, 인도 아대륙만 아시아로 규정하기도 하는데,[5][6] 이는 특히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에서 그러하다.[7] 이 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지칭할 때 쓰이기도 하는데, 즉 중동과 러시아는 빼고, 태평양의 여러 섬은 포함하는 것으로, 태평양 섬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아시아인이라 하지 않지만, 오스트랄라시아 또는 오세아니아의 일부도 여기에 들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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