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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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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평야

안성평야(安城平野)는 경기 화성시·평택시·안성시에 걸쳐 형성된 충적평야이다.

개요[편집]

  • 안성평야는 안성천·진위천(振威川)·황구지천(黃口池川) 등이 흘러 평야지대의 관개용수 구실을 한다. 주변에는 관개시설이 잘 정비되어 경기미(京畿米)의 주산지를 이룬다. 예로부터 이 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은 평택미(平澤米)로 알려져 있으며 질이 좋기로 유명하다.[1]
  • 안성평야는 경기도 안성시·평택시·화성시 등을 포함한 지역에 펼쳐진 평야. 안성평야는 안성천(安城川) 본류와 진위천(振威川) 유역에 발달된 충적평야와 해안의 충적지로 구성된다. 기반암은 주로 화강암·화강편마암·호상편마암(縞狀片麻岩)·반상변정질편마암(斑狀變晶質片麻岩)과 중생대 쥐라기(Jura紀)의 대보화강암(大寶花崗岩) 등이다. 오랜 시기에 걸친 침식으로 인하여 화강편마암 지역과 호상편마암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탄화되었으며 화강편마암 지역과 호상편마암 지역은 현재 비교적 높은 지대의 구릉을 형성하고 있다. 안성평야 지역의 가장 중요한 수원(水源)은 안성천과 진위천이다. [2]

안성평야의 형성과정[편집]

  • 안성평야와 해안의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 아산호(牙山湖)와 남양호(南陽湖)가 건설되었다.
  • 아산호는 1971년 3월에서 1973년 3월에 걸쳐 아산만의 안성천 하구에 건설된 길이 2,564m의 아산방조제에 의하여 형성된 인공담수호(人工淡水湖)이다. 저수량은 1억 2,300만t이며 평택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의 용수원(用水源)으로 조성되었고, 역류하는 서해의 조수염해(潮水鹽害) 및 연안침식을 방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 남양호는 화성시와 평택시 경계 지점에 위치하는 남양만의 안쪽에 길이 2,060m의 남양방조제를 구축하여 조성한 인공담수호이다. 이 방조제는 평택지구 다목적 농업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971년 3월에 착공하여 1975년 5월에 준공하였다. 호수의 저수량은 3,800만t이며, 호수의 조성으로 인하여 연안 일대에 새로이 2,285㏊의 논이 만들어지고 4,004㏊의 농토가 수리의 혜택을 입게 되었다.

안성평야의 생태환경[편집]

  • 안성의 서남부인 안성천 연안에는 수리안전답이 비교적 많고 수계(水系)가 조밀하게 발달되어 있어서 경기도 곡창지대의 하나가 되고 있다. 특히 안성미(安城米)는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미양면에는 복숭아, 보개면에는 인삼을 많이 재배한다. 양성면에서는 채소의 수확이 군 내에서 제일 많다. 원곡면에는 목장과 과수원이 많고, 특히 배의 생산량이 많다.
  • 안성평야 지역은 예로부터 쌀의 곡창지대로 유명하며 수리시설이 양호하여 수리안전답이 78.4%를 차지한다. 특히, 미곡의 생산이 많은 지방은 팽성읍과 오성면이다. 쌀 이외에 보리·콩·야채·연초·과일 등을 많이 재배하고, 원예작물로는 무·배추·고추·참외·오이·호박 등을 재배한다. 화성시의 남부와 서부에는 비옥한 평야가 전개되어 질이 좋은 경기미를 생산한다.
  • 안성평야지역에서는 맥류·두류·과실류의 생산이 활발하며 대도시와 인접되어 있고 교통이 편리하여 근교농업이 발달하였다. 안성은 안성천 연안에 발달한 안성평야의 중심지이며 교통의 요지로서 물자의 집산지이다. 안성은 예로부터 안성유기의 명산지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정도이다. 평택시는 교통의 요지이며, 부근 농업지대의 농산물 집산지이다. 평택시 팽성읍은 아산방조제가 건설된 이후 신대리와 대추리 일대의 농토가 조해(潮害)로부터 보호를 받게 되었다. 지방도가 잘 발달되어 교통이 편하다. 안성평야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으로는 인공담수호인 아산호와 남양호가 유명하다.

한국의 평야[편집]

  • 한국의 평야(平野)는 주로 한반도의 서부와 남부 해안, 큰 강의 하류 지역에 넓게 형성되어 있다. 교통기관이 발달하고, 평야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오던 중 상공업이 성행하여 도시로 발전하기도 하였다. 평야 지대의 농촌은 일반적으로 북쪽의 낮은 산을 등지고 논과 강을 바라보는 곳에 자리 잡은 경우가 많다. 북쪽의 산은 겨울철의 거센 바람을 막아주며, 남향의 산기슭은 햇볕을 잘 받아 따뜻하게 해준다. 그리고 강물이나 시냇물은 농사를 짓는 데 꼭 필요하다.
  • 한국의 평야는 척량산맥(脊梁山脈)인 한국방향(남북방향)의 태백산맥과 낭림산맥이 한반도의 동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대부분 서해안과 남해안에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평야도 연속적으로 광대하게 발달되어 있지 않고, 태백산맥과 낭림산맥에서 분기해 남서방향으로 뻗어 있는 중국방향과 랴오둥(遼東) 방향의 산맥들에 의해 소규모 평야로 나누어진다. 우리나라의 평야 중 비교적 규모가 큰 평야로는 김제평야ㆍ만경평야ㆍ나주평야ㆍ김해평야ㆍ논산평야ㆍ예당평야ㆍ평택평야ㆍ김포평야ㆍ재령평야ㆍ평양평야ㆍ안주평야ㆍ용천평야 등을 들 수 있다.
  • 한국의 평야는 대부분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평야의 핵심부는 대개 하천의 토사가 쌓여 이루어진 범람원이고, 평야에서 '들'이라고 불리는 곳은 거의 전부 이러한 범람원이다. 평야 주변의 구릉지, 즉 야산도 기복이 아주 작으면 평야의 일부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곳은 여러 면에서 범람원과는 뚜렷이 구별된다. 하천의 범람에 의한 침수의 위험이 없을 뿐 아니라 대개 기반암의 풍화토인 적색토로 덮여 있고, 밭ㆍ과수원ㆍ목장ㆍ임야 등으로 이용된다.
  • 한국의 평야는 바다에 면해 있느냐 또는 바다로부터 격리되어 있느냐에 따라 지형의 구성이 달라진다. 한강 하류의 김포평야, 금강 하류의 논산평야, 낙동강 하류의 대산평야 등은 범람원만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평야는 산지나 구릉지로 둘러싸여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이와 달리 조차가 큰 동진강 하류의 김제평야, 만경강 하류의 만경평야, 안성천 하류의 평택평야, 삽교천 하류의 예당평야 등은 하천 양안의 범람원과 간척지로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평야에서는 방조제가 바다 쪽 경계의 구실을 한다. 방조제는 낙동강 삼각주로 형성된 김해평야에서도 볼 수 있다.

안성평야의 안성천[편집]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일대에서 발원하여 평택시를 지나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길이 76㎞, 유역면적 1,722㎢이다. 둔포천, 오산천, 입장천, 진위천, 청룡천, 통복천, 한천, 황구지천 등의 지류가 있다. 특히 황구지천의 경우 북쪽으로 매우 넓게 퍼져있어서 군포시·의왕시 남쪽 일부(왕송호수 일대의 부곡동, 월암동 등), 수원시, 화성시 봉담읍과 정남면, 용인시 기흥구(한강-탄천 유역인 구성동 일대 제외), 처인구 이동읍 등도 다 안성천 수계로 들어가게 된다.
  • 안성천의 본류지류가 합류하는 곳 근처에는 넓은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이 퇴적평야가 바로 안성평야이다. 안성평야는 대부분 충적토로 이루어진 평야로 예로부터 토질이 비옥하여 김포평야와 함께 경기미의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특히 평야의 면적이 매우 넓으면서 구릉이 일부 발달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지질학적 특징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일부 지역의 경우 토양층의 두께가 수십 미터에 이르기도 한다. 화강암 지층임에도 불구하고 땅을 아무리 파도 기반암이 나오지 않는다.
  • 안성천 하구에 방조제가 들어설 때까지는 일반적으로는 하구로부터 16.5㎞ 떨어진 평택시 팽성읍 신호리까지, 만조와 장마가 겹칠 경우에는 무려 현재 평택 시가지인 합정동까지 조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 방조제를 아산만방조제라 하는데, 방조제가 완공된 뒤 현재 평택 남부와 아산 북부 일대의 넓은 간석지가 간척되어 농경지가 크게 확대되었다. 지금도 인근 지역의 지명들(아산 둔포, 평택 배미와 합정동(蛤井洞) 등)에 방조제가 들어서기 이전의 흔적이 남아 있다. 안성천 상류인 안성시 금광면과 고삼면에는 1956년에 금광저수지가, 1958년에 고삼저수지가 축조되었다. 이 저수지들은 본래 농업용으로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하류의 평택호까지 강둑길을 따라 순환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다.[3]

안성평야의 노선 안성선(安城線)[편집]

  • 경부선 천안역(天安驛)에서 출발해 안성평야를 지나 안성에 이르는 철도로 길이 28.4 km이며 조선경남철도주식회사(朝鮮京南鐵道株式會社)에 의하여 건설된 사설철도였다. 1927년 9월 15일 이천시 장호원(長湖院)까지 개통되었으나, 태평양전쟁으로 1944년 11월 1일 안성∼장호원 간을 철거하게 되었다. 1989년 1월 도로교통의 발전으로 폐선되었다.
  • 길이 28.4 km이며 조선경남철도주식회사(朝鮮京南鐵道株式會社)에 의하여 건설된 사설철도였다. 1927년 9월 15일 이천시 장호원(長湖院)까지 개통되었으나, 태평양전쟁으로 1944년 11월 1일 안성∼장호원 간을 철거하게 되었다. 1989년 1월 도로교통의 발전으로 폐선되었다. 연변은 중요한 농업지대이고, 중간에 사금광(砂金鑛)으로 유명한 직산금광산(稷山金鑛山)이 있다.

안성동[편집]

  • 안성동(安城洞)은 경기도 안성시의 행정동군이다. 안성시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평택과 함께 안성평야의 중심지이면서 안성선의 종점이며, 동서남북 사방으로 도로가 통한 교통의 요지이다. 고대부터 안성유기의 특산지로 알려져 있고 제사, 금속, 성냥 등 공장이 있다. 농산물의 생산량이 많으며, 정기 시장이 열린다. 시내에는 남쪽 도계에 삼림이 울창하여 천혜의 승경을 이룬 서운산이 있다. 이 산에는 임진왜란 때의 사적과 기타 사찰이 많이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안성평야(安城平野)〉, 《두산백과》
  2. 안성평야(安城平野)〉,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3. 안성천〉,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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