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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닥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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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닥(Hdac)
에이치닥(Hdac)

에이치닥(Hdac)은 현대BS&C㈜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암호화폐이다. 일명 현대코인으로 불린다. 간략히 에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에이치닥은 현대BS&C㈜의 정대선 회장이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더블체인전삼구 대표와 협력하여 개발했다. 스위츠 추크(Zug)에서 ICO를 진행하여 약 3,000억원에 이르는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이 금액은 2018년 기준으로 역대 ICO 투자 자금 규모 중 세계 5위에 해당한다.[1] 사물인터넷 코인에는 에이치닥 이외에도 아이오타(IOTA), 에스디체인(SDchain), 월튼체인(Waltonchai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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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에이치닥(Hdac)은 현대 디지털 자산 통화(Hyundai Digital Asset Currency)의 약자이다. 즉, 현대BS&C㈜를 나타내는 에이치(H)라는 글자와 디지털 자산 통화(DAC)를 합친 말이다. 다만, (DAC)이 탈중앙화 자율기업(decentralized autonomous corporation)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에이치닥은 현대BS&C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든 탈중앙화 자율기업용 암호화폐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에이치닥은 일명 현대코인(Hyundai Coin)이라고 불린다. 에이치닥을 개발한 회사가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BS&C㈜이고, 에이치닥을 관리하는 회사는 현대페이㈜이며, 에이치닥을 만든 정대선 회장이 현대그룹의 창시자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이기 때문이다. 다만, 에이치닥을 현대코인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현대코인이라고 하면, 마치 현대자동차그룹이나 현대그룹 전체가 이 코인을 사용하고 있거나 혹은 사용할 예정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또는 현대그룹은 에이치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그룹과는 아무 관련이 없고 투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2]

역사

  • 2016년 12월 현대BS&C㈜㈜더블체인과 "현대페이"라는 핀테크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3]
  • 2017년 07월 현대BS&C㈜정대선 사장이 스위스 추크(Zug)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에이치닥 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를 설립했다.
  • 2018년 06월 현대페이㈜는 에이치닥 코인 포털 사이트인 에이치닥밸류(http://www.HdacValue.com/) 사이트를 오픈했다.
  • 2018년 11월 01일 에이치닥(Hdac)을 한국의 덱스코(Dexko) 거래소에 상장했다.
  • 2019년 02월 12일 부산시-현대페이와 MOU 체결.
  • 2019년 02월 28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상장
  • 2019년 03월 01일 IoT 스마트홈, PCT 국제 특허 출원

주요 인물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 대표
니콜라 자케(Nicolas Jacquet)

특징

에이치닥(Hdac)

사물인터넷 플랫폼

에이치닥은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사물인터넷 분야에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급속히 성장하는 사물인터넷 산업의 효율성 및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인증확인, 매핑, 사물 간 거래(M2M) 및 초저비용의 거래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사용자가 집 안에 들어서면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 플랫폼에 연결된 각 기기가 활성화되고, 전기·수도·가스 등이 연결된다. 각 기기에서 발생한 데이터는 블록체인 플랫폼에 기록돼,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암호화폐인 에이치닥(Hdac)으로 요금을 자동 결제하는 일까지 가능하다. 블록체인은 모든 것이 연결된 환경에서 적절한 권한을 가진 사용자인지 확인하는 인증기능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피투피(P2P) 트랜잭션 수단이라는 역할도 하게 된다. 사물인터넷 서비스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데이터 발생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문제를 신뢰 기반의 피투피 네트워크 체계로 보완하는 것 역시 포함된다.

블록체인 연결

에이치닥은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치닥이라는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에 다수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사이드체인 형태로 복수로 연결되는 방식이다.[4]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사용자 인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간의 상호인증, 작동내역의 기록, 그리고 사물인터넷 계약이 수행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기 운영 중인 퍼블릭 블록체인과 상호 작용을 해야만 실질적인 편리성이 높아진다.

에이치닥은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을 상호 연결되도록 구성함으로써, 통상적인 사용자 측면과 특정한 용도로 구성된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 퍼블릭 블록체인의 피투피 트랜잭션이 가능하며,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간의 상호 계약 및 트랜잭션을 위한 에이치닥 토큰(Hdac*T)을 구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로 사물인터넷 환경을 만족시키며, 사물인터넷 장치 간의 상호인증과 사물인터넷 계약 및 소액결제까지 모두 호환해 구현할 수 있다.[5]

균형작업증명

에이치닥은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고 블록체인에 연결하기 위해 균형작업증명(ePoW)이라는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균형작업증명(ePoW, equilibrium Proof of Work)이란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을 기반으로 하되, 한 번 채굴에 성공한 노드는 일정 기간 강제로 휴식을 취하도록 만들어 다른 노드들에게 채굴 기회를 공평하게 나누어 주는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이다.

비트코인이 채택한 작업증명(PoW) 합의 알고리즘은 컴퓨터 연산능력에 따라 보상을 주기 때문에 엄청난 전력을 소모하는 반면, 균형작업증명(ePoW)은 평등한 기회와 에너지 절약에 기반하여 누구나 공평하게 작업증명을 진행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채굴에 성공한 노드는 다른 참여자에게 기회를 양보하도록 Lyra2Rev2 ASICresistent 알고리즘을 구성해 과도한 에너지 낭비 문제도 해결했다.

균형작업증명 합의 알고리즘은 작업 증명에 참여하는 노드의 개체 수 감소를 방지하고, 다수의 마이닝 노드가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채굴 경쟁을 위한 과도한 컴퓨팅 파워 투입에 따른 에너지 낭비 방지와 채굴 기회의 공정한 기회 분배를 도모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하였다. 이는 채굴 환경에 있어 기존의 가상화폐가 지닌 작업증명(PoW) 방식의 문제점인 컴퓨팅 파워에 따른 부익부 빈익빈과 채굴 환경 집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일반인도 쉽게 가상화폐 채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5]

빠른 거래 속도

에이치닥은 기존 암호화폐 대비 최소 20배에서 최대 250배 정도의 빠른 속도로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 장치와의 실시간 연동에 보다 민첩한 처리가 가능해졌고, 이를 토대로 M2M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최대 블록 사이즈는 8MB이며, 거래량에 따라 가변적으로 대응하도록 하였다.

ICO

에이치닥 테크놀로지는 2017년 스위스 추크에서 에이치닥의 ICO를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총 2억 5천 800만 달러(한화 약 2천 800억원)를 모았다. 이 금액은 한국인이 만든 암호화폐 중 가장 큰 금액의 ICO일 뿐 아니라, 2018년 이전에 진행된 전 세계 모든 ICO를 통틀어 세계 5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2017년 3월, 5월, 7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에이치닥 프리세일에서 1만 4,000 비트코인 어치를 완판에 성공한 후, 2017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TGE(=Token Generation Event)로 1,200 비트코인 어치를 추가로 팔아 총 1만 5,200개의 비트코인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 비트코인을 당시 시세로 환산하면 약 3,000억원에 달한다.

DAC 발행 정책

비트코인과 비교하여 에이치닥 블록체인의 DAC 발행 정책은 다음과 같다.

에이치닥 블록체인의 총 DAC 발행량은 12,000,000,000 DAC이다. 에이치닥 블록체인의 최초 블록 보상(first block reward)은 5,000 DAC으로 시작한다. 블록 생성 주기는 3분이고, 1,032,000 블록마다 보상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설정되어 있다. 즉, 최초 블록(genesis block) 생성 이후 약 71개월마다 블록 보상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총 DAC 발행량의 7%는 에이치닥 블록체인의 기술 구현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및 생태계 조성 및 유동성 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며, 7%는 프리세일과 TGE에서 에이치닥재단에 기부한 참여자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발행량이 무한대로 늘어나 가치가 낮아지는 인플레이션보다는 총 발행량이 고정되어 있어 DAC의 본질적인 가치를 유지할 목적을 지닌 정책이다.[5]

목표와 전망

수많은 사물인터넷 기기들과 공존하는 세상에 에이치닥 기술을 발전시켜 안전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에이치닥의 목표이다. 구체적으로 에이치닥의 2018년 목표는 서비스의 상용화를 이끄는 것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등에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간의 통신과 트랜잭션에 대한 사용자 보안 강화 및 트랜잭션 편의성 증대를 위한 하드웨어 지갑을 제공하는 등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스위스의 핀마(FINMA) 승인과 NAL을 받은 사실이 없다[6]고 알려졌다. 에이치 닥은 2018년 11월 28일 공지사항을 통해서 에이치 닥의 발전성에 대해 광고를 했으나 29일 해당 내용이 삭제된 적이 있다. 스위스에서도 NAL을 이용한 마케팅을 하지 말 것을 권고받았다. 에이치닥은 조직체계 변경 등 회사 내부적 혼란과 거래소 상장, 메인넷 오픈 지연 등 계획된 로드맵 대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고 대외적으로도 한계에 봉착해, 투자자와 참여자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에이치닥은 핀마의 ‘NAL’을 모든 과실을 덮어 버릴 면죄부와 같은 개념으로 사용해 왔던 것으로 분석됐다.

각주

  1. 땜문, 〈역대 최대 규모 ICO는 '40억 달러의 EOS'〉, 《네이버 블로그》, 2018-09-28
  2. 원재연 기자, 〈IoT·M2M 블록체인 "에이치닥" 메인넷, 이달 중 공개... 지각변동 예고?〉, 《서울경제》, 2018-05-09
  3. 이종무 기자, 〈현대BS&C, 더블체인과 ‘현대페이’ 핀테크 사업 추진 MOU 체결〉, 《매일일보》, 2016-12-13
  4. 오세성 기자, 〈"에이치닥, 퍼블릭·프라이빗 합쳐 산업별 맞춤형서비스 구축"〉, 《한국경제》, 2018-07-07
  5. 5.0 5.1 5.2 에이치닥 테크놀로지, 〈에이치닥 : 트랜잭션 혁신 -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 계약과 M2M 트랜잭션 플랫폼〉, 에이치닥 백서, 2017년 11월
  6. 조중환 기자, <정대선 에이치닥, 스위스 핀마의 승인도 인증도 받은 적 없다>, 《CCTV News》, 2019-04-22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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