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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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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

엠블럼(emblem)은 일반적으로는 배지(badge)와 표장을 말하고, 차량 제조 회사명이나 차의 이름 등을 디자인하여 마크로 만든 것을 말한다. 대다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트렁크 리드 쪽에 엠블럼을 붙여 자사의 심벌로 삼고 있으며, 롤스로이스(Rolls-Royce)나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등은 라디에이터 위에 있는 엠블럼이 메이커의 상징으로 되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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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엠블럼은 자동차브랜드를 나타내는 상징이다. 자동차의 성능과는 무관하지만, 디자인의 주요 요소다. 자동차 브랜드마다, 혹은 차종마다 제각기 고유의 엠블럼이 존재한다. 대체로 주먹만 한 크기의 장식 형태이며, 라디에이터 그릴쯤에 위치해 있다. 현대자동차㈜폭스바겐(Volkswagen)처럼 회사명의 알파벳 형태인 경우도 있고, 페라리(Ferrari)나 람보르기니(Lamborghini)처럼 동물 문양인 경우도 있다. 현대자동차 중 쏘나타 같은 경우엔 트렁크 쪽에 'SONATA'가 새겨져 있는데, 이런 것도 엠블럼이라고 부른다. 포르쉐(Porsche)나 캐딜락(Cadillac)처럼 유럽 가문 문양에서 따온 경우도 있고, 메르세데스 벤츠나 재규어(Jaguar)처럼 보닛 위에 입체 모형이 달리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엠블렘에 관련된 규정 같은 게 딱히 없지만, 보닛 위에 달린 입체 모형 엠블럼은 몇몇 국가에서는 안전성 문제를 들어 규제하기도 한다. 보행자 사고 발생 시 이 엠블럼으로 인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렇기 때문에 본래 동물 재규어 형상의 엠블럼을 보닛 위에 세워두던 재규어의 경우 그릴에 재규어 얼굴 문양을 넣는 형태로 바꾸게 되었다. 롤스로이스의 유명한 '환희의 여신' 엠블럼의 경우엔 일정 이상의 압력을 받으면 안쪽으로 들어가 버리게 되어 있다. 롤스로이스의 환희의 여신 엠블럼은 엄청난 고가의 차량의 상징이다 보니 굉장히 많이 노려진다. 심지어 자동차 구매 시 옵션으로 도금하거나 반투명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다. 그 자동차의 상징인 만큼, 도난 내지는 반달리즘의 목표가 되기도 한다.[2]

특징[편집]

대체로 자동차 제조사는 제조사 이름을 드러내는 로고 타입보다는 심볼 마크를 엠블럼으로 활용하는 편이다. 이름은 이미 알려져 있으니 특징적인 형상을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좀 더 쉽게 각인시키기 위함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눈에 잘 띄고 독특하게만 디자인하는 것은 아니다. 제조사의 역사와 개발 방향, 추구하는 가치 등을 담아 브랜드의 가치관을 녹여내 디자인한다. 사람들이 흔히 지나치는 여러 브랜드의 엠블럼도 간단한 모양으로 보일 수 있지만,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안에 담긴 여러 디테일과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다.[3]

종류[편집]

의미[편집]

대한민국[편집]

  • 현대자동차㈜ : 심볼의 타원은 무대로 뛰고 있는 현대자동차로, H는 현대자동차의 영문 표기 첫 글자를 속도감을 주어 두 사람이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고객과 기업이 신뢰와 화합 속에 2000년대 세계 속으로 용비하는 현대자동차의 이미지를 표현했다.[5] 현대자동차는 첨단 엠블럼 일체형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처음으로 장착했다. 기존의 레이더 센서와 비슷하게 네모난 형태이지만, 현대자동차의 엠블럼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이러한 첨단 기능을 담은 현대자동차의 최신 엠블럼은 앞으로 모든 모델에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에는 후면 엠블럼에 트렁크 열림 버튼 기능이 추가되었다. 엠블럼의 빈 곳이 버튼으로 되어 있어, 누르면 트렁크가 열린다.[6]
  • 에쿠스 : 라틴어 '개선장군의 말'이라는 차명을 토대로 '천마'를 형상화한 것이다. 이는 국내 최초 고급 세단으로서 '최정상의 품격'을 표현하려는 의지를 나타낸다.[7]
  • 제네시스 : 현대자동차에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만든 고급 준대형 세단으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와 같은 브랜드의 차들과 경쟁하려 만든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이다. 날개 모양의 엠블럼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의미는 창공을 비상한다는 뜻으로, 중앙에 위치한 검은색 오각 방패 속에 'GENESIS'를 새겨 넣어 힘찬 포부를 나타냈다.[7]
  • 기아㈜ : 리뉴얼되기 전 기아자동차의 엠블럼은 지구를 상징하는 타원과 영문 사명으로 조합되어 있는 로고는 세계 무대에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를 상징하고 있다. 날렵한 타원의 형태와 정열적인 레드 컬러는 활기찬 이미지를 표현하고, 컬러 그라데이션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나타낸다. 브랜드명을 정중앙에 적용해 책임감 있고 믿음직스러움을 형상화하는 한편,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아자동차의 자부심을 표현했다.[7] 리뉴얼된 '기아' 엠블럼은 간결하고 정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자동차의 영문 글자로 엠블럼을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알파벳 세 글자만으로 이뤄진 브랜드 이름의 장점이 잘 활용된 엠블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단순명료한 브랜드 이름 덕분에 기아자동차의 엠블럼은 매우 명확하고 강렬하게 전달된다. 서체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모양으로 기아자동차의 개성과 새로운 브랜드의 가치를 담아냈다. 균형, 리듬, 상승의 세 가지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는데, '균형'은 기존 사업 영역에서의 고객 만족은 물론 미래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리듬'은 모두 하나로 연결된 엠블럼의 선처럼 고객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겠다는 자세와 고객에게 영감이 되는 순간을 계속해서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상승'은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기아자동차의 열정을 의미한다.[3]
  • 스팅어(Stinger) : 스팅어의 엠블럼을 보면 알파벳 'E'가 연상된다. 기아자동차의 설명에 따르면 후륜구동 차량의 언더보디를 위에서 내려다본 형상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모서리는 네 바퀴를, 중앙은 세로 배열 엔진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7]
  • 오피러스(Opirus) : 오피러스의 영문 첫 글자인 'O'를 형상화하였으며, 넘버 원을 뜻하는 엄지손가락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 이 엠블럼은 모하비(Mohave) 차량에 적용되어 출시되고 있다. 이를 보면 기아자동차가 오피러스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려고 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7]
  • 르노코리아자동차㈜ :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금까지 태풍의 눈을 형상화한 다이나모 엠블럼을 사용해왔다. 이 엠블럼에는 우주 속에서 고객과 자동차의 만남이 일체화되어, 고객 중심의 경영 방침을 확고히 실행할 것을 다짐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앞선 생각과 행동으로 차별화된 자동차를 만든다는 역동성을 상징하고 있으며, 상하좌우의 대칭적 구조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가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신뢰성을 담고 있다.[7]
  • 쉐보레(Chevrolet) : 황금 십자가를 연상시키는 쉐보레의 엠블럼은 자동차가 나비넥타이를 깔끔하게 맨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 엠블럼에는, 프랑스 호텔에 갔던 윌리엄 크라포 듀란트(William Crapo Durant)가 연속적으로 나열되어 있는 나비넥타이 패턴의 벽지 모양을 보고 착안했다는 재미있는 비화가 있다. 쉐보레의 공동창업자 윌리엄 듀란트에 의해 1913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100년도 더 된 전통을 지닌 엠블럼이라 볼 수 있다.[7]
  • 케이지모빌리티㈜ : 케이지모빌리티의 엠블럼을 살펴보면 둥근 원 안에 작은 두 개의 타원이 그려져 있는 쓰리 서클인 것을 볼 수 있다. 무한한 우주 공간 속에 케이지모빌리티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함축하고 있는 공간을 형상화한 것이다. 케이지모빌리티의 경영 철학인 선도 경영과 열린 경영, 정도 경영을 3개의 원으로 나타냈다. 전체적으로는 무한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인간과 자연, 기술이 조화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류 사회가 추구하는 미래가치를 추가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7]

독일[편집]

  •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 세 곳을 가리키고 있는 'Tree Pinted Star'는 땅, 바다, 하늘을 의미한다. 이는 고트리브 다임러(Gottlieb Daimler)의 염원인 '다임러(Daimler)에서 만들어진 엔진이 육, 해, 공에서 활약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후 품격과 부, 신뢰를 상징하는 것으로 새롭게 의미를 부여했다.[5]
  • BMW(비엠더블유) : BMW는 바이에른엔진공업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였다. 이후 1929년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만들어진 이 로고의 파란색은 하늘, 흰색은 구름을 의미하며, '+'자 형태로 나눈 것은 프로펠러를 의미한다.[5]
  • 아우디(Audi) : 4개의 원으로 이루어진 은색 링(Four Silver Rings)은 아우디, 반더러(Wanderer), 호르히(Horch), 데카베(DKW)가 합병되어 아우토 유니온(Auto Union)이라는 단일 회사로 태어난 것을 의미한다. 아우디는 '귀를 귀울여 듣다 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이후 폭스바겐에 흡수되어 이름을 아우디로 바꾸었지만, 엠블럼은 유지되고 있다.[5]
  • 포르쉐(Porsche) : 슈투트가르트의 상징인 말과 바덴 뷔르템베르크의 주 문양이 합해진 것으로, 1954년부터 모든 포르쉐 후드에 부착되었다. 검은 말이 질주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 이 엠블럼은 독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도로를 향해 달린다는 의미를 지닌다.[5]
  • 폭스바겐(Volkswagen) : 알파벳 머리글자인 V와 W를 위아래로 배치했다. 폭스바겐 로고의 파란색 배경은 '우수성', '신뢰성', '클래스'를 의미한다. 로고의 색깔인 흰색은 '고결함', '맑음', '매력적인' 등을 의미한다. 폭스바겐의 뜻은 '독일 시민의 차'이다.[8]

일본[편집]

  • 혼다(Honda) : 혼다의 영문 'Honda'의 첫 글자인 H를 그대로 엠블럼에 적용하였다.[5]
  • 토요타(Toyota) : 3개의 원형으로 되어 있는 마크는 'T'를 표시하는 것과 동시에, 토요타 사용자와 토요타를 의미하는 2개의 원형을 세계에 나타내는 큰 동그라미가 감싸고 있는 의미도 담겨 있다.[9]
  • 닛산(Nissan) : 닛산은 일본산업(Nippon Sangyo)의 줄임말이며, 엠블럼의 의미는 '힘은 안으로부터 나온다'라는 뜻이다.[10]
  • 스바루(Subaru) :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브랜드인 스바루는 엠블럼은 이름부터 설립과 관련이 있다. 6개의 회사를 흡수 합병하여 설립된 회사를 황소자리의 6개의 별이 모인 성단을 의미하는 스바루로 정했다. 6개의 기업의 합병을 말하든 엠블럼도 6개의 별 모양으로 되어 있다.[5]
  • 인피니티(Infiniti) : 닛산의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는 '무한'이라는 뜻에 걸맞게 무한히 뻗어 나가는 도로의 형상을 취하고 있다. 동그란 원 역시 무한한 세계를 의미한다.[5]
  • 렉서스(Lexus) : 라틴어로 '법'이란 의의 렉스와 럭셔리의 합성어이다. 알파벳 L을 타원형의 원이 둘러싸인 모양의 엠블럼은 럭셔리 세단의 기준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5]
  • 미쓰비시(Mitsubishi) : 붉은색 다이아몬드 3개를 삼각형 형태로 배열한 것으로, 미쓰비시 그룹의 창시자 가문의 문양에서 비롯된 것이다.[11]

미국[편집]

  • 링컨(Lincoln) : 직사각형 안에 별 하나가 반짝이며 빛나는 모양이다. 별이 뜻하는 것은 링컨 대통령이 미국연방의 통일과 노예 제도를 폐지한 성과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링컨의 엠블럼은 이 위대한 대통령에 대한 경의의 표시이며, 링컨 자동차가 별처럼 영원히 찬란하게 빛나길 염원하는 상징이다. 찬란한 빛이 반짝이는 별은 링컨의 두드러지는 엠블럼이 되었다.[12]
  • 캐딜락(Cadillac) : 1700년대 프랑스 장군이자 아메리카 신대륙을 개척한 모스 캐딜락(Mothe Cadillac)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회사의 로고 역시 캐딜락 가문의 문장을 사용한 것이다. 7개의 진주가 박힌 왕관은 귀족을 상징하며, 4등분 된 방패는 십자군 원정에 참가하여 수훈을 올린 가문을 의미하고 있다. 또한 문장 중앙을 기준으로 양쪽 3마리의 백설조는 영지, 풍요로움, 현명을 뜻하며 방패 안의 색상은 붉은색은 용감, 은색은 순결, 파란색은 기도 정신을 의미한다. 현재는 진주 왕관과 백설조를 제거하고 월계수 형태를 간소화해 더욱 세련된 로고로 다시 태어났다.[11]
  • 크라이슬러(Chrysler) : 로고의 배경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바이킹 헬멧에 있는 문양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는 설이며, 또 하나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르메스 신의 날개에서 착안된 것이라는 설이다.[11]
  • 포드(Ford) : 에디슨(Edison) 조명 회사의 직원에서 세계적인 자동차의 설립자로 거듭난 헨리 포드(Henry Ford)에 의해 세워진 미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제조사이다. 로고는 회사 명칭 '포드'에서 따와 제작했다. 1910년대부터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5]

이탈리아[편집]

  • 람보르기니(Lamborghini) : 람보르기니의 상징은 황소다. 그 배경으로는 람보르기니의 창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가 자신이 라이벌로 삼은 페라리를 이기기 위해 황소를 선택했다는 설이 있지만, 실제로는 엠블럼 디자인은 창립자의 별자리인 황소자리에서 유래했다. 참고로 열렬한 투우 팬이었던 람보르기니는 차 모델명을 살아생전 명성을 크게 얻었던 투우 소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유명한데, 람보르기니의 대표 모델 아벤타도르, 무르시엘라고, 아벤타도르 모두 실제 황소의 이름이다.[13]
  • 페라리(Ferrari) : 흑마는 포르쉐와 마찬기지인 슈투트가르트의 문장이다. 포르쉐는 독일 기업이라 사용하지만, 페라리는 이탈리아 회사인데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의 격추왕이라고 불린 프란체스코 바카라(Francesco Baracca)가 자신이 추격시킨 독일 전투기의 엠블럼을 가져와 자신의 전투기에 그린 것이 시초가 되었다. 이후 엔초 페라리( Enzo Ferrari)의 레이스를 보고 감동한 바카라의 부모가 엠블럼 사용을 허락했다. 바탕의 노란색은 페라리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모데나의 상징이다.[5]
  • 마세라티(Maserati) : 1914년 이탈리아의 볼로냐에서 만들어진 회사로 왕관을 연상케 하기도 하는 이 엠블럼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사용하는 삼지창을 뜻한다.[5]
  • 부가티(Bugatti) : 알파벳 'E'와 'B'가 합쳐진 부가티의 엠블럼은 창립자 에토레 부가티(Ettore Arco lsidoro Bugatti)의 이니셜을 딴 글자다. 이니셜을 둘러싼 테두리, 타원을 이루는 60개의 점들은 조개 속의 진주 또는 안전한 철조망을 나타내는데, 아름다움과 안전성을 모두 내포한다는 의미가 있다.[14]
  • 피아트(Fiat) : 1899년 토리노에 설립된 피아트의 이름은 FABBRICA(공장) ITALIANA(이탈리아) AUTOMOBILI(자동차) TORINO(토리노)는 각각의 머리글자에서 유래되었고, 2007년부터 사용되어 현재 엠블럼 디자인은 1939년부터 사용된 방패를 모티브로 지금까지의 역사의 경의를 표하면서도 미래로 향해 진화하는 의미가 담긴 것이다.[9]
  • 알파로메오(Alfa Romeo) : 이탈리아 밀란의 명문가인 바스티콘 가문의 문장이다. 왼편에 그려진 십자가는 밀라노 시의 자치성을 나타내며 오른편의 사람을 무고 있는 용은 밀라노시의 수호성인인 비스티콘의 용이다.[15]

영국[편집]

  • 랜드로버(Land Rover) : 랜드로버의 엠블럼은 초록색 바탕 위에 'Land-Rover' 로고를 새긴 엠블럼을 사용한다. 초록색 바탕은 대자연을 의미하고 랜드(Land)는 땅, 로버(Rover)는 방랑자, 즉 '자유롭게 지나가다'라는 뜻을 지닌다.[15]
  • 재규어(Jaguar) : 스왈로 사이드카 제작소(Swallow Side Car Company)에서 1945년 재규어로 회사명을 변경한 후 재규어를 마스코트로 로고를 제작했다.[11]
  • 롤스로이스(Rolls-Royce) : 최고급 차량의 대명사 롤스로이스의 엠블럼은 프레드릭 H 로이스(Frederick H. Royce)가 만든 콘셉트카의 성능에 감동을 받은 사업가 찰스 롤스(Charles Rolls)가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롤스로이스라고 이름을 짓고, 그 머리글자를 따서 'RR'이 되었다.[9]
  • 벤틀리(Bentley) : 알파벳 'B'와 '날개'는 벤틀리의 상징이다. B는 벤틀리 설립자 형제의 이니셜이며, 매에서 영감을 얻은 날개에는 용맹하고 빠르게 세계무대로 나아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벤틀리는 자동차의 종류에 따라 날개의 깃털 수를 다르게 적용하고 좌우 역시 비대칭을 추구하는데, 이유는 비대칭이 눈에 자연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다.[14]
  • 애스턴마틴(Aston Martin) : 이집트에서 생식하는 풍뎅이의 한 종류인 스카라베라의 날개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이집트에서 스카라베라는 태양신의 상징으로 신성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보석이나 도자기 무니 등에 자주 이용되고 있다. 이 로고를 디자인한 것은 르망 레이싱의 챔피언이자 유명한 예술가 새미 데이비스(Sammy Davis)이다.[11]
  • 로터스(Lotus) : 로터스는 '연꽃'을 의미한다. 연꽃을 의미하는 로터스를 회사명으로 사용한 이유는 당시 창업자인 콜린 채프먼(Anthony Colin Bruce Chapman)이 동양의 매력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로터스 로고 위에 있는 A, C, B, C는 창업자의 풀네임 머리글자이다.[11]

스웨덴[편집]

  • 볼보(Volvo) : 철을 뜻하는 ‘♂’ 원소기호를 엠블럼으로 삼았다. 그 이유로는 볼보가 철강 산업이 발달한 스웨덴 기업임을 뜻하기도 하는데, 실제 창립자들은 기계를 회전시키는 부품인 베어링과 닮은 ‘♂’ 기호를 엠블럼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추가된 의미가 있다. 지금 사람들이 타는 모든 자동차에 적용되는 3점식 안전벨트를 최초로 발명한 기업이 바로 볼보인데, 엠블럼 우측 상단의 화살표는 안전벨트를 뜻한다. 볼보는 '안전한 차'의 대명사로 손꼽히는데, 실제로 볼보는 ‘우리 차를 타는 어느 누구도 죽거나 크게 다치지 않도록 하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13]
  • 사브(Saab) : 그리스 신화의 사자의 몸통에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를 가진 그리핀이라는 전설의 동물을 넣었다.[16]
  • 코닉세그(Koenigsegg) : 코닉세그 가문의 문장을 사용한 엠블럼이다.[16]

프랑스[편집]

  • 푸조(Peugeot) : 프랑스 북동부 엘사스 지방 벨포트의 공장이 있었던 푸조는 벨포트의 수호신인 벨포트 라이언을 엠블럼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벨포트 라이언의 의미는 품질, 신뢰성, 강인함이다. 처음에는 사자 모양이 정교하고 복잡하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심플해졌고 지금의 푸조 엠블럼이 완성되었다.[5]
  • 시트로엥(Citroën) : 1913년 설립된 시트로엥은 기어를 생산하던 업체로 톱니를 '^' 형태로 제작했고 1916년 자동차 업체로 전환하면서 이 톱니 모양을 모티브로 '더블 셰브론'을 로고로 제작했다. 이는 소음이 적고 효율성이 높은 자사 기어의 성능을 자동차의 이미지로 전환하기 위함이었다.[11]
  • 르노(Renault) : 1925년 등장한 앨리게이터(Alligator )라는 모델의 엠블럼으로 현재 사용되는 로고가 처음 등장했다. 그전까지는 차종마다 다른 엠블럼을 적용하고 있었다. 이후 이 엠블럼은 르노의 로고가 되었다.[11]

각주[편집]

  1. 막스무스, 〈유명 자동차의 엠블럼.....그 유래와 뜻은?〉, 《티스토리》, 2020-09-30
  2. 엠블럼〉, 《나무위키》
  3. 3.0 3.1 신규 엠블럼이 적용된 기아의 신차 디자인 살펴보기〉, 《기아 공식 블로그》, 2021-07-01
  4. 심바, 〈국가별 수입차 브랜드 정리, 외제차 브랜드 정리〉, 《네이버 블로그》, 2015-07-07
  5. 5.00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5.11 5.12 카브리데이, 〈자동차 엠블럼 숨겨진 뜻은?〉, 《네이버 포스트》, 2017-05-08
  6. 현대자동차의 엠블럼 변천사〉, 《영현대》, 2017-04-11
  7. 7.0 7.1 7.2 7.3 7.4 7.5 7.6 7.7 카스탯, 〈자동차 엠블럼 속 의미 알아보기〉, 《네이버 포스트》, 2019-08-26
  8. 도람뿌월드, 〈자동차 엠블럼의 역사와 의미〉, 《티스토리》, 2017-05-30
  9. 9.0 9.1 9.2 오델리아, 〈세계 유명 자동차 엠블럼의 유래〉, 《티스토리》, 2018-09-26
  10. WHEEL FIELD, 〈자동차 브랜드 엠블럼 의미 (일본브랜드편)〉, 《네이버 블로그》, 2018-01-14
  11.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백주현, 〈해외 자동차 제조사 로고의 의미〉, 《흰백닷컴》, 2009-05-07
  12. 마데카솔, 〈링컨 자동차 엠블럼 로고 상징과 의미〉, 《네이버 블로그》, 2013-12-24
  13. 13.0 13.1 Hyeonuk Joo, 〈페라리부터 현대 자동차까지, 자동차 브랜드 엠블럼에 담긴 의미는?〉, 《하입비스트》, 2020-05-19
  14. 14.0 14.1 윤수정 기자, 〈작지만 강한 존재감, 전통의 자동차 엠블럼〉, 《카이즈유》, 2018-06-04
  15. 15.0 15.1 에센셜, 〈세계 자동차 로고/엠블럼 모음과 그 의미(유럽2편)〉, 《네이버 블로그》, 2015-02-03
  16. 16.0 16.1 베리모티, 〈자동차브랜드의 DNA... 엠블럼의 의미-스웨덴편〉, 《네이버 블로그》, 2014-03-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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