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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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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엘리자베스 2호

여객선(旅客船, Passenger Ship, passenger boat)은 선박의 한 종류로, 사람을 수송하는 배이다.

선박안전법상으로 13인 이상의 여객이 탑승하는 선박이다. 여기서 여객이란 운임을 지불하고 해상운송서비스를 이용하는자로써 선원, 임시승선자와는 별개로 구분된다. 여객선 운항 및 영업과 관련해서는 '해상여객운송사업'이라는 법에 따른다.

개요[편집]

여객을 운송하기 위해 건조된 배를 말한다. 순수하게 여객만을 운송하는 여객선도 있으나 화물과 여객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도록 건조된 선박이 더 많다. 또한 호화여객선으로 불리는 크루즈선(영어: cruiser), 여객과 화물, 자동차를 동시에 수송하는 카페리(영어: car ferry) 등이 여객선에 포함된다.

순수한 여객선은 화물이 극히 적으며, 여객의 수화물과 우편물 등에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서, 대서양 항로의 호화유람선을 비롯하여 연안·내해항로의 소형 관광선 등이 여기에 속한다. 대형 여객선은 상부 구조물이 대단히 크고 선체는 몇 층의 갑판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많은 여객을 태우고 오랫동안 항해하기 위하여 그 내부에는 객실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설비가 갖추어져 있어 손님이 배의 여행을 즐기도록 되어 있다.

여객선은 그 성질상 고속이 요구되므로 출력이 큰 기관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흘수(吃水)가 낮기 때문에 프로펠러의 효율을 위해 2축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대형 여객선으로 길이 290m, 총 66,348t의 프랑스호를 들 수 있으며, 빠른 여객선으로는 총 53,329t, 36kt, 197,500HP의유나이티드 스테이트호(미국)를 들 수 있다.

분류[편집]

여객선은 크게 승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정기항로를 운항하는 페리(Ferry)와 부정기적으로 유람 항해하는 크루저선(Cruiser)으로 구분된다. 페리는 운항항로에 따라 연안 여객선과 대양 여객선으로 나누고, 수송내용에 따라 여객만 전용으로 운반하는 여객선과 여객과 화물을 같이 수송하는 화객선으로 나뉘는데 화객선은 주로 카페리(Car Ferry) 형태가 많다.

크루저는 초호화 유람선 또는 호화객선으로 불리는데 선박의 크기 및 유람지역에 따라 연안 유람선과 대양 유람선으로 구별된다. 세계의 크루저항로는 유럽-미주 간의 세계일주 유람항로가 많고, 카리브해, 지중해, 에게해 등과 최근 극동지역의 연안도 크루저의 유망한 항로 및 시장으로 부상되고 있다.

로팩스(Ro-Pax ; Roll-on Roll-off Passenger)는 여객과 로로화물을 동시에 운송하는 선박으로 과거 여객만을 운송하는 여객선에서 변화, 발전된 선종이다. 로팩스는 실질적으로 여객선 시장의 중심에 자리잡은 선종이라 할 수 있다. 로팩스는 1960년대 후반, 육상 크레인의 지원을 받는 화물창을 갖추고 있던 여객선에 로로장치를 채택하여 자동차 선적을 용이하게 개량한 선종이다. 자동차 산업의 발달 및 인적 교류와 물적 교역량의 증대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수송 형태에 따른 분류
  • 초쾌속여객선: 시속 35노트 이상(65㎞/h)
  • 쾌속여객선: 시속 20노트 이상, 35노트 미만(37㎞/h~65㎞/h)
  • 고속여객선: 시속 15노트 이상, 20노트 미만(27㎞/h~37㎞/h)
  • 일반여객선: 시속 15노트 미만(27㎞/h)
  • 카페리선: 차량, 컨테이너 등의 화물과 여객을 동시 수송할 수 있는 선박으로 차량적재구역이 밀폐형이다.
  • 차도선: 차량과 여객을 동시 수송할 수 있는 선박으로 차량적재 구역이 개방형이다.

역사[편집]

항공기 발명 이전의 과거에는 바다를 건너갈 때와 대륙 사이를 이동할 때 필수적인 운송수단이었다. 그러나 바다를 지나는 교량과 해저터널의 건설, 항공기의 발전 등으로 그 필요성은 점차 감소하였다. 대량 수송이나 군사적 목적으로는 여전히 타 운송수단보다 월등한 효율을 자랑하지만, 비행기는 물론이고 자동차나 기차보다도 너무 느린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과거에 비해 여객선의 비중은 상당히 줄어있다.

또한 배의 크기가 상당히 큰 경우가 많기에 전쟁 시에는 징발되어 군 수송선뿐만이 아니라 병원선, 항공모함 등 군용 선박으로도 운용되기도 했다. 1900년대 초반~중반(대전기)에는 여객선 건조 시 군용으로 징발될 것을 염두에 두고 건조하는 경우도 있었다. 군용으로 징발해서 사용할 경우 전투함으로 써먹은 쪽은 돈이 없던 추축국들. 히요, 준요 등은 조약으로 인해 일본의 군함 보유에 제한이 걸리게 되자 여객선으로 건조하지만 항공모함으로 개조할 것을 염두에 두는 보조금 정책에 따라 설계하였다. 일본군은 동맹국 여객선도 구매해서 전투함으로 써먹었다 연합군은 대체로 병원선/병력수송선 등으로 개조해 지원함대에 편성해서 운용하였다.

현재는 이동수단의 기능보다 스케줄의 효율성이라는 틈새시장 혹은 바다를 항해하는 과정 자체에 대해 숙박/관광의 기능이 주가 되었다. 특히 비싼 배는 고급 호텔정도의 시설을 가지고 웬만한 비행기 좌석보다 훨신 비싸다. 물론 현재까지도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지 않은 대부분의 섬에서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며, 자가용/오토바이를 가지고 섬 또는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에도 차량적재가 가능한 여객선이 활약한다. 한국의 경우 군사분계선에 의해 사실상 섬나라이기 때문에 자가용을 가지고 제주도를 가던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던 무조건 배를 이용하게 되어있다. 일본에서도 홋카이도엔 해저터널인 세이칸 터널이 있지만 신칸센 전용이기에 차나 오토바이를 가지고 가려면 여객선이 필수이다.

특징[편집]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타는가, 또 얼마나 많은 거리를 이동하는가에 따라서 안의 시설이 달라진다. 짧게 섬과 섬 사이만 오가는 경우는 화장실, 매점 1개 정도가 끝이기도 하지만, 항구도시에서 다른 항구도시로 가는 여객선은 안에 시설이 더 추가된다. 게다가 아예 나라 사이를 오가는 여객선은 내부에 오락실부터 시작해서 나이트, 면세점, 사우나 등 엄청나게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크루즈까지 가면 아예 초소형 도시로 변한다. 크루즈 시장은 서구권의 경우 크게 활성화되어 있지만,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는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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