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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시범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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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시범아파트

여의도 시범아파트(Sibeom Apartment)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45 (여의도동)에 위치한 24개 동 규모의 아파트 단지이다.

개요[편집]

  •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서울특별시 여의도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초의 단지형 고층아파트이다. 높이는 12층으로 당시 한국에 지은 아파트 중 가장 높았다. 1971년 10월 준공되었으며, 1971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SH공사가 아닌 서울시에서 직접 건설하여 민간 분양한 것이 특징 중 하나다. 시범아파트는 1971년 양택식 전 시장 임기 중 발표된 여의도 종합 개발계획안에 의해 '아름다운 신시가지'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원래 여의도 개발계획은 택지를 조성, 민간에 팔아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고 여의도를 민자개발하겠다는 취치로 입안되었지만 택지를 사겠다는 업체가 없어 결국 계획을 변경해서 서울특별시에서 먼저 고급 아파트를 지은 후 택지를 분양하기로 한다. 이후 1971년 10월 착공 1년만에 시범아파트를 준공해낸다. 가장 큰 158㎡(40평형)이 571만 원, 소형인 59㎡가 212만 원 선에 분양했는데 입주 시작 후 두 달 만에 158㎡가격이 1000만 원을 넘어섰다. [1]
  •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1584세대의 아파트 단지이다. 1971년 완공되어 민간에 분양되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24개의 동이 12층 ~ 13층 규모로 구성되었다. 이전에도 시범아파트라는 명칭을 가진 아파트는 존재했으나 시민아파트의 개량형인 것에 반해,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최초의 단지형 고층시범아파트로 지어졌다. 원래 단지 건설 전 여의도의 확장공사를 종료하고 민간을 대상으로 땅 분양을 개시하였으나, 여의도에 건물을 짓겠다는 사람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여의도가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서울시가 시범적으로 여의도에 고층 아파트 단지를 지어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이다. 이후 서울시가 의도한 대로 여의도에 신임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 수많은 증권가 건물들이 여의도에 지어졌으며, 국회의사당, 방송국과 한화그룹 소유의 63빌딩이 여의도에 지어졌다. 또한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기둥식 아파트로 알려진 바 있으며 역사적 가치로 인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아파트에는 4호 라인이 모든 동에 걸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3호 라인 다음으로 5호 라인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쓴다. 그러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는 마포아파트나 다른 저층급 군소규모 아파트 등과 달리 4호 라인이 선보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1970년에 착공하여 1971년에 완공되었다. 24개 동 1584세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한민국의 첫 민간인 고층아파트이자 대단지이며, 최초로 여의도에 지어진 건축물이기도 하다. 건설은 삼부토건, 현대, 부국, 대림, 한국건업, 건설산업, 모양건설이 맡았다. [2]
  •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여의도시범은 1971년에 입주한 1,584세대의 아파트이다. 입주한지 50년이 지난 아파트로 오래전부터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여의도 마스터플랜 통과지연으로 인해 재건축 추진이 상당 기간 지연되다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시범사업장으로 지정되어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1971년 입주한 아파트로 입주한 지 53년 차가 되어가는 아파트이다. 이는 보통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지어진 아파트들이 재건축 완료까지 보통 35~40년 정도 걸린 것을 보면, 재건축의 진행속도가 상당히 느린 것을 의미한다. 재건축의 진행이 느린 이유는 1,584세대 중 40%에 해당되는 696세대가 36평 이상 대형평형으로 이루어져, 재건축에 대한 소유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 높았으며, 여의도 마스터플랜으로 인해 재건축 인허가 등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여의도시범은 재건축이 지연되었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공사비 등이 상승하여 조합원들의 부담액은 높아졌지만, 그나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이후 사업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이는 점이 다행이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라 최고층수 65층의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모든 동들이 65층은 아니지만, 63빌딩과 가까운 랜드마크동이 65층이고 주동과 인접한 지역은 높은 층수로 지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경우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고층으로 지어짐에 따라 한강조망이 가능한 세대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조망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여의도시범의 재건축이후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3]

단지 시설[편집]

  •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총 24개 동에 1,578세대가 입주한 대단지로서, 복도형 통로, 엘리베이터, 냉/온수 급수와 스팀난방, 중앙난방, 마당식 거실 등의 이후의 한국 고층 아파트 단지를 특징짓는 여러 현대적 구조를 채택했다. 당시 시민아파트로 대표되던 부실시공 문제의 시정을 요하는 분위기로 인해, 이 아파트는 매우 튼튼히 지어졌다. 흔치 않은 기둥식 구조로 80년대 이후의 아파트들과 비교해서 층간소음도 적은 편이다. 당시에 엘리베이터는 정부서울청사나 백화점, 일부 고층건물에나 설치되는 고급 장비였는데 가정주택에 도입된 것은 혁신적인 일이었다. 일본 미쓰비시 제품이었으며, 워낙에 생소한 장비여서 입주민들이 작동법을 몰라 모든 엘리베이터에 제복을 입은 승무원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전체 24개 동에 3교대 근무 인원을 배치했는데 총 98명을 뽑았다고 한다. 이후 노후화로 인해 1990년대 후반 신형 기종으로 한 차례 교체했다. 심지어 단지 내 상가(시범 아케이드)에는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되어 있었다. 겨우 2층(지상 1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이며 층간 거리도 얼마 안 되는 건물인데도 시범적으로 에스컬레이터를 2기(상행 1기, 하행 1기) 설치한 것이다. 이 움직이는 계단을 타보기 위해 다른 동네에서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올 정도였다.
  • 당시에는 수도꼭지를 한번 돌리면 냉수와 온수가 쏟아져나오는 것 역시 최첨단 신기술이었다. 또한 보일러를 땐 수증기로 난방을 했기에, 기존 아파트들이 차용했던 연탄난방보다 안전했고 편리했다. 가스중독으로 사망할 위험도 없었고, 시간이 되면 방이 데워지는 중앙난방 방식이라 일일이 연탄을 때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다. 특이하게도 전용률이 100%라서 공급면적과 전용면적이 같다.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들은 35평을 기준으로 집의 넓이와 복도,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을 다 포함한 공공면적이 118㎡(35평)이고, 실제 집의 넓이인 전용면적은 84㎡(25평)인데 반해,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118㎡의 전용면적이 그대로 118㎡이다. 즉 같은 평수지만 다른 아파트보다 더 넓다는 뜻이다. 참고로 전용면적이 118㎡ 정도 나오려면 다른 아파트에서 45평 정도는 되어야 한다. 다만 시범아파트는 구조설계를 옛날에 했고, 베란다 넓이도 넓기 때문에, 실제 들어가 보면 전용면적만큼 넓다는 느낌은 별로 없다. 50년을 넘긴 아파트여서 지금으로서는 용도를 알기 어려운 구조물들이 적지 않게 보인다. 그중 한 가지는 복도 쪽 베란다다. 복도 베란다는 당시 두 가지 용도로 주로 사용되었는데, 자전거 보관 및 장독대, 즉 된장, 간장 등을 넣어두는 항아리인 장독을 놓아두는 공간이었다. 이 당시에는 자동차가 부자들의 전유물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민들은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사용했었고, 장독이 없는 가정은 없었다. 전용면적 100%의 위엄에 비해 별로 안 넓어 보이는 이유 중 하나다. 덤으로 복도 쪽 베란다에는 쓰레기 투입구가 있다. 또 복도에서 계단을 올라 현관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특이한 부분이다. 같은 층에 이러한 높이 차이를 둔 만큼 일반 아파트 치고는 층고도 상당한 편이다.
  • 단지 동쪽에 63빌딩이 있다. 상가 측 정문서 횡단보도 하나 바로 건너면 된다. 앞에는 한강공원이 있고, 뒤에는 삼익아파트와 은하맨션, 그 주변에 상가가 있다. 단지 서쪽으로 횡단보도를 한 번 건너면 여의도초등학교, 여의도중학교, 여의도여자고등학교가 있으며, 횡단보도를 한 번 더 건너면 여의도고등학교가 있다. 이렇게 학교가 옹기종기, 그것도 가까이 모인 건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특수학군제의 영향 때문이다. 원래는 여의도유치원까지 있어 미취학 저연령 아동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완전히 커버되었었다. 매우 크고 시설이 좋은 유치원이었지만 단지 주민들이 고연령화하며 유치원이 필요 없게 되자 헐리고 그 자리에 여의도동 성당이 들어섰으며, 그 대신에 여의도성당에 부설로 여의도유치원이 운영 중이다. 3차의료기관(대학병원)인 여의도성모병원과 아주 가깝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시범아파트 단지와 동시에 생겨났지만(1974년) 그때는 이렇게 크지 않았다. 지금의 거대한 여의도성모병원 건물은 1986년에 완공된 것이다.

단지 환경[편집]

  • 단지 내에는 자유어린이공원과 평화어린이공원이라는 놀이터가 있다. 또한 조성한지 50여 년이 되는 관계로 단지 내의 나무들이 매우 크다. 조성 당시에도 어느 정도 크기의 묘목을 식재했으므로 지금으로서는 수령 60년을 넘는 셈이다. 단지 내에 작은 실외 수영장이 있었다. 단지에서 관리했으며 여름에 몇 번 물을 채워 수영장으로 쓰고, 나머지 기간에는 그냥 비워뒀다. 지금은 철거되어 공원으로 변했기 때문에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대형 분수도 둘이나 있었다. 분수는 첫 몇 년만 여름에 잠깐 가동했으며 나머지 기간에는 무용지물이었다. 지금은 메워져 주차장과 공원으로 변했기 때문에 옛날부터 살던 주민 외에는 그곳에 분수대가 있었다는 것을 알기조차 어렵다. 모든 동이 1층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경비실이 있으며, 외부인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여 잡상인은 가차 없이 문전박대할 정도이다.
  • 교통이 편리한 단지이다. 여의나루역과 샛강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지하철 5,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을 가진 단지이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버스노선이 있어 버스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며 자차 이용시에도 다양한 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아파트이다. 게다가 단지 내에 자유어린이공원, 평화어린이공원이 있어 단지 내에 녹지가 풍부하며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한강공원이 있어 산책과 운동을 하기에 좋다. 단지가 조금 노후화된 것이 아쉽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어 아쉬움이 덜하다. 단지 내에 마트와 음식점, 카페 등 다양한 상가가 있으며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성모병원, 63빌딩, 대형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재건축[편집]

  • 2008년경 재건축 계획이 잡힌 적 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2016년 들어 재건축 추진에 변동이 생겼다. 신탁 방식으로, 한국자산신탁에서 입찰해 주민 96%의 동의를 얻어서 재건축을 시작한다고 했다. 2017년 5월 17일, 그야말로 쥐도새도 모르게 D등급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후 재건축 사업이 확정돼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2018년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 결정을 받아 사업이 중단됐다. 2021년 4월 23일, 서울특별시가 여의도 아파트 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을 연내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서 재건축 기대감이 커졌다. 또한 이곳 3지구를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시켜서, 50층 이상의 주상복합건물을 계획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여의도와 역사를 함께한 여의도 시범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가결되면서 재건축 사업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여의도 1호 아파트이자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시범아파트가 약 2500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3년 10월 05일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27개 동, 1584가구 규모의 시범아파트는 용적률 399.99% 이하, 2466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높이는 최고 65층(200m 이내)까지 가능하다. 시범아파트는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1971년 준공됐다. '시범아파트'는 당시 택지지구에 최초로 공급되는 아파트에 붙이는 단지명이었다. 1968년 한강 종합개발 공사 계획의 일환으로 여의도 개발이 시작된 지 3년 만에 완성된 첫 아파트였다. 현재까지도 여의도 단지 중 가장 크다. 이후 200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시범아파트 재건축에 관해 얘기가 나왔었다. 2022년 9월 서울시가 시범아파트에 대해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면서 재건축이 가시화됐다. [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여의도 시범아파트〉, 《나무위키》
  2. 여의도 시범아파트〉, 《위키백과》
  3. 까르, 〈재건축 사업성 분석 - 여의도 시범〉, 《네이버블로그》, 2023-04-07
  4. 송재민 기자, 〈'53세' 여의도 시범아파트, 드디어 재건축 가나요~!〉, 《비즈워치》, 2023-10-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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