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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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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비열도 , 어업지도선 태안격비호
쿠릴열도의 위치

열도(列島)는 길게 줄지어 늘어서 있는 들을 일컫는 말이다. 대부분의 열도는 대양의 가장자리에서 대륙운동에 의해 생긴다.

구분[편집]

군도(群島), 제도(諸島), 열도라는 용어는 한자 문화권 내에서만 사용하는 용어고 외국에서는 Islands나 archipelago라고 뭉뚱그려 부른다.

아무래도 섬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경우보다 뭉쳐 있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열도라는 용어는 제도나 군도보다 좀 더 한정적으로 쓰이는 편이다. 즉 열도는 제도 또는 군도의 부분집합으로 인식된다.

이중 줄줄이 늘어선 궤적이 곡선을 그리고 있으면 호상열도라고 부르며, 대표적인 예시는 환태평양 조산대 상에 위치한 열도들이다.

한자문화권 나라들마다 같은 섬들을 두고 다르게 어디는 군도, 어디는 열도라는 식으로 다르게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만 해도 센카쿠열도(尖閣列島)를 두고 제도, 열도를 혼용하고 있으며, 중국은 댜오위다오(钓鱼岛), 한국은 센카쿠열도와 댜오위다오를 혼용하고 있다.

유명한 열도로 일본열도, 쿠릴열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알류샨열도 등이 있다. 한국에는 충청남도격렬비열도, 외연열도전라남도금오열도가 있다.

외연열도[편집]

외연열도(外煙列島)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에 속해 있는 도서 지역이다. 외연도(外煙島) · 대청도(大靑島) · 수도(水島) · 초망도(草芒島) · 횡견도(橫見島) · 오도(梧島) · 무마도(貿馬島)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가까운 바다에서는 새우 · 조기 등이 많이 잡히며, 김 양식업이 발달하였다. KBS 해피선데이의 1박 2일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격렬비열도[편집]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는 충청남도 태안군의 열도이다. 충청남도의 최서단이며 대한민국의 영해 범위를 결정하는 영해기점 23개 도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중국 산둥반도와 268km, 충청남도 태안군과 5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북격렬비도, 동격렬비도, 서격렬비도가 삼각형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 북격렬비도에는 주민이 거주하였었으나 현재는 일반인이 거주하지 않고 있어 모두 사실상 무인도가 되어 있다.

7,0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화산 폭발로 생성된 화산섬으로 섬 전체가 암벽으로 이루어져 접안시설도 갖출 수 없는 환경이지만 주변 수역은 청정해역으로 어족이 풍부하고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야생화와 고목들, 희귀식물이 섬을 둘러싸고 있다.

본래 1909년부터 이 섬에 있는 등대는 유인 등대로 운영되었고 1994년까지 상주하였으나 김영삼 정부 때 등대원을 모두 철수시키고 무인 등대가 설치 운용되었다. 그러다 2014년 한 중국인이 격렬비열도의 한 섬을 매입하려 했다가 불발되면서 이 섬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영토 및 영해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양수산부 소속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20년 만에 다시 등대원 3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등대원이 순차적으로 거주하기 위한 새 숙소와 헬리콥터 이착륙장도 새로 건설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정부에 요청, 1월 1일에 국회 본 회의를 통과했다.

금오열도[편집]

금오열도(金鰲列島)는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으며, 돌산(突山)의 남쪽으로 쭉 뻗어있는 여러 섬들을 일컬으며 화태도, 대두라도, 소두라도, 나발도, 대횡간도, 소횡간도, 금오도, 안도, 연도, 대부도, 소부도, 삼도, 형제도, 수항도 및그 밖의 여러 섬들을 통틀어 말한다.

소순다열도[편집]

소순다열도말레이제도(Malay Archipelago) 중 남쪽 중간 지대에 위치한 섬 지역이다. 인도네시아어로 누사텡가라(Nusa Tenggara)라고 한다. 소순다열도의 서쪽과 북쪽에 위치한 대순다열도(Greater Sunda Islands)와 합쳐서 순다열도를 이룬다.

소순다열도를 행정구역상으로 구분하면 인도네시아령과 동티모르령으로 나뉘는데, 인도네시아령은 다시 발리 주·누사텡가라바라트 주·누사텡가라티무르 주의 3개 주로 나뉜다. 소순다열도에 속한 섬 중 대표적인 섬으로는 아도나라 섬, 알로르 섬, 발리 섬, 플로레스 섬, 코모도 섬, 롬복 섬, 팔루에(Palue)섬, 판타르 섬, 로테(Rote)섬, 솔로르(Solor)섬, 사부 섬, 숨바와 섬, 티모르섬 등이 있다.

이 중 티모르섬은 동서로 반분하여 서쪽은 인도네시아령으로 누사텡가라티무르 주에 속하고, 동쪽은 독립국 동티모르의 영토이다. 소순다열도 지역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계절풍의 영향으로 동쪽으로 갈수록 기후가 건조해지고, 또한 화산활동이 활발하다.

알류샨열도[편집]

알류샨열도북태평양에 있는 전형적인 호상열도(弧狀列島)이다. 면적 약 2만 7,900km2, 인구 약 8천(1990). 길이 약 2,000km이다. 대부분은 미국 알래스카주(州)에 속하지만, 날짜변경선을 사이에 둔 서단부의 코만도르스키예 제도러시아 연방에 속한다. 알래스카반도와 함께 태평양베링해를 갈라놓는다. 태평양 북서부에 전형적으로 발달하는 활 모양으로 생긴 화채열도(花綵列島)의 일부이며, 환태평양 조산대의 일부를 구성한다.

험한 산들이 해안선에 깎아지른 듯이 다가서 있고, 열도를 둘러싼 바다도 강력한 해류와 암초가 많다. 기후는 해양성이어서 비교적 견딜만 하지만, 비와 안개가 잦다. 기온은 1월평균기온 -2℃, 8월평균기온 9℃ 내외이다. 동쪽에서부터 유니맥 ·어날래스카 ·움나크 ·타나가 ·앰칫카 ·키스카 ·애투 등의 섬이 있으며, 남쪽에 병행하여 알류샨 해구(海溝)가 있다. 환태평양 화산대 ·지진대의 일부이기 때문에 활화산 ·사화산이 많이 분포하고, 지진도 적지 않다.

쿠릴열도[편집]

쿠릴열도러시아 동부 사할린주(州)에 속한 열도(列島)로 캄차카반도와 일본의 홋카이도섬 사이에 56개의 섬과 바위섬들이 줄지어 분포하고 있다.

쿠릴열도(Kuril Islands)는 태평양 북서부 캄차카반도와 일본의 홋카이도(北海道) 사이 1,300km에 걸쳐 있는 열도로 56개의 섬(islands)과 바위섬(Rocks)들이 줄지어 분포하며, 태평양과 오호츠크해를 나누는 경계를 이룬다. 러시아 동부 사할린주(州)에 속하며 일본 이름으로는 '치시마(千島)'라고 한다.

쿠릴열도는 판구조 운동으로 화산 활동이 일어나 부채꼴의 호(弧, arc) 모양으로 섬들이 잇달아 형성된 호상열도(弧狀列島, island arc)이다. 쿠릴 열도의 200km 동쪽에 깊이가 1만m에 이르는 쿠릴 해구가 있으며, 태평양 판(plate)의 경계 지역에 위치하여 화산 활동과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온천도 많이 분포한다. 섬의 면적은 총 1만 5,600㎢로, 100여 개의 화산이 있으며 그 가운데 30여 개가 활화산이다. 1972년에는 쿠나시르(Kunashir, 일본명 國後島) 섬의 자차산(爺爺岳, 1,822m)에서 화산 활동이 나타났으며, 2002년에도 파라무시르(Paramushir, 일본명 幌筵島) 섬의 치쿠라치키산(1,816m)에서 화산 분출이 일어났다.

일본열도[편집]

특히 한국에서 '열도'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역시 일본열도이다. 아예 국내 언론들은 타이틀로 일본 대신 '일본열도' 혹은 '열도'라는 단어를 자주 써먹고 있어 한국인들은 열도라는 단어만 보면 자동적으로 일본을 떠올리게 됐다. 인터넷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열도의_xx.jpg' 같은 시리즈만 봐도 국내에서는 "열도=일본"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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