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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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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영도(影島)는 부산광역시 남쪽 해안에 있는 이다.

개요[편집]

  • 영도는 부산광역시 중구·동구·서구와 함께 부산광역시의 원도심(原都心)을 이루는 섬으로, 섬 전체가 부산광역시 영도구를 구성한다. 절영도(絶影島)라고도 불린다. 섬의 해안선의 길이는 20.5km이고, 최고점(봉래산)의 높이는 395m이다. 섬의 북동쪽은 부산 북항과, 섬의 남서쪽은 부산 남항과 접한다. 북서쪽은 비교적 완만하여 주거가 밀집해 있고, 해안에는 조선소를 비롯하여 도자기 공장, 대한중기 등 많은 공장과 수산시험장이 있다. 1934년에 가설된 도개교(跳開橋)[3]인 영도대교로도 유명하다.[1]
  • 영도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섬이다. 대한민국에서 제주도, 거제도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섬이다. 과거에는 말을 먹이는 섬이었으며, 신라 성덕왕이 김유신의 손자 김윤중에게 하사한 말이 절영마라는 삼국사기의 기록과 후백제의 견훤이 갓 나라의 기틀을 잡기 시작한 고려보다 잘 나가던 시절 왕건에게 선심쓴답시고 절영마를 선물했다가 절영마가 고려로 가면 백제가 망한다는 충고를 듣고 다시 돌려받았다는 고려사의 기록이 남아있다. 부산항에서 바다를 건너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근대까진 크게 개발되지 않았지만 일제강점기에 영도대교가 설치되면서 부산광역시 시가지의 일부가 되었다. 이후 부산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가 추가로 생겨서 부산 각지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가 되었다.[2]
  • 영도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있는 섬이다. 영도는 예로부터 말 사육장으로 유명하여 목도(牧島)라 부르기도 하였다. 또 이곳에서 사육된 명마가 빨리 달려 그림자조차 볼 수 없다 하여 절영도(絶影島)라고 불렸다. 남동부에 있는 태종대는 수려한 해안 경관과 울창한 난대림이 덮여 있는 관광명소로, 부산 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영도등대가 자리 잡고 있는 신선대(神仙臺)는 기암괴석이 즐비한 경승지로, 삼국통일의 대업을 성취한 태종무열왕이 궁인들과 함께 잠시 쉬고 간 곳이기도 하다. 크고 작은 조선소가 밀집해 있어 한국의 핵심적 조선공업단지 중 하나를 이룬다. 이 밖에 수산 가공업·어망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제조업체는 남항동과 청학2동에 밀집해 있는데, 이 중에서 조선소와 관련된 기계공업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문화재로는 동삼동 패총(사적, 1979년 지정)와 영선동 패총 등이 있고, 국립해양박물관과 동삼동패총전시관이 위치한다. 한국 수산 및 해양교육의 본거지로 한국해양대학교·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이 자리한다.[3]
  • 영도는 절영도라고 불렸던 섬으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며 행정구역으로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속한다. 의 면적은 약 12㎢이며, 해안선의 길이는 20.5km이고 섬의 한가운데 위치하는 봉래산 최고봉의 높이는 395m이다. 영도는 가파른 산지를 이루는데 봉래산(蓬萊山) 자락을 따라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다. 섬의 동북면 부산항을 면하고 있는 해안에는 조선소가 위치하고 있다. 섬의 남쪽 해안에는 절경지로 손꼽히는 태종대가 자리하고 있고 동쪽해안 한가운데 작은 섬에는 한국해양대학교가 위치한다. 서쪽에는 감지해수욕장과 중리바닷가가 있다. 부산 중구와 이어지는 영도대교(影島大橋)가 최초로 연육교로 만들어진 대교인데 도개식(bascule bridge/drawbridge)으로 만들어진 다리이다. 영도대교는 한동안 고착되었다가 2014년에 도개교로 복원되어 이 일대가 관광명소로 부각되었다. 그리고 부산항으로 이어지는 부산대교가 있고 부산시 서구 송도(松島)와 연결되는 남항대교와 남구 감만동(戡蠻洞)과 이어지는 부산항대교가 있다.[4]

영도의 명칭 유래와 현황[편집]

  • 영도(影島)는 일찍이 절영도(絶影島) 혹은 목도(牧島)라 불렸다. 육지와 인접하며 말을 키우기에 적합한 지리적 조건을 갖춰 일찍이 나라에서 말을 키우는 국마장(國馬場)이 있어 목도(牧島)라 하였으며, 절영도(絶影島)는 이곳에서 자란 말은 하루에 천리를 달려 빨리 달리면 그림자가 못 따라올 정도라 하여 끊을 절(絶), 그림자 영(影)을 써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 절영도를 줄여 영도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삼국시대에는 거칠산국(居漆山國), 고려시대에는 동래현(東萊縣), 조선시대에는 동래부(東萊府)에 속하였다. 1914년에 부산부 소속으로 개편되었고, 1957년에 영도구로 승격되었다. 1963년에 부산직할시 영도구가 되었고, 1995년에 부산광역시 영도구가 되었다.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논·밭·임야 등의 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북서 해안은 일제강점기에 도시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직교식 가로망으로 개발되어 있다. 북동 해안은 높이 200m까지 도시화가 되어 있는데, 불량주택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어 봉래산 등고선을 따라 고층아파트 및 연립주택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 영도의 장축은 약 7㎞(북서-남동 방향)이며, 단축은 약 1~3㎞(북동-남서 방향)이고 면적은 약 14.1㎢이다. 영도는 지명상 도서이나 실제는 육지와 연결된 지역이다. 연륙교(連陸橋)인 부산의 남포동에서 봉래동으로 연결된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서구 암남동과 영선동을 연결하는 남항 대교, 감만동과 청학동을 연결하는 북항 대교가 있는 연륙도(連陸島)이다.
  • 영도는 섬 전체가 영도구에 속하며 연륙교로 연결된 영도의 북동쪽을 중심으로 한진중공업 등 조선 공업과 해양 수산 연구 기관 및 해양 박물관 등 해양 관련 시설 및 산업이 발달해 있고, 해양 관련 시설이 밀집해 있다. 또한 한국해양대학교와 고신대학교 등 교육 기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태종대 등 명승지가 있어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섬의 분류[편집]

  • 섬은 지각운동에 의하여 해저의 일부가 융기하거나, 해안산맥의 일부가 침수되어 높은 땅의 일부가 해면 위에 남아 있거나, 또는 육지의 일부가 침강하여 그곳에 해수가 들어와서 형성된다. 해저화산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화산도(火山島)나 해안 지역의 일부가 파도와 빙하의 침식을 받아 육지와 분리되어 만들어진 섬도 있다.
  • 바다에 있는 섬은 육도(陸島)와 양도(洋島)로 나누어진다. 육도는 지질적으로 대륙과 같은 구성 물질로 되었으며, 육지의 일부가 대륙이나 또는 대륙에 가까운 큰 섬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섬이다. 양도는 육지와 관계없이 생성된 것으로서 화산섬과 산호섬이 여기에 속한다.
  • 섬은 바다로 완전히 둘러싸인 땅이다. 섬은 대륙보다 작고 암초보다는 큰 것을 말한다. 특히 사람이 살 수 없거나 살지 않는 섬은 무인도라고 한다. 적당히 큰 섬은 도(島, island)라 하고 작은 섬은 서(嶼, islet)라 하여 이 둘을 통칭 도서(島嶼)라 한다.

영도의 생태환경[편집]

  • 영도는 부산에서 가장 큰 도서로 한반도 동남단의 동경 129°06′, 북위 35°05′에 위치하고 있다. 섬은 북서에서 남동으로 길게 뻗어 있고, 남북으로 2개의 가파른 산지가 있다. 중앙부에는 봉래산(蓬萊山)(395m)이 솟아 있고, 남동쪽에는 태종산(太宗山)[250m]이 있다. 해안선은 출입이 복잡하여 두각지(바다를 향한 돌출부)와 만입(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깊숙이 들어온 지형)이 번갈아 나타나며, 파랑에 의한 파식 작용으로 다양하고 웅장한 해안 지형이 발달하였다. 만입부에는 자갈이 퇴적된 자갈 해안(몽돌 해안이라고도 함)이 발달해 있다.
  • 영도의 중앙에 위치한 봉래산은 해안으로 사면 경사가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해식애(海蝕崖, 해안가에 침식된 절벽)가 발달해 있고, 산지와 산록에는 애추(崖錐, 가파른 절벽 밑에 낙화된 암석이나 토사가 퇴적된 것)가 발달해 있다. 섬의 남쪽 끝단에는 태종대(太宗臺)로 널리 알려진 거대한 해식애와 해안 단구(海岸段丘), 파식대(波蝕臺), 해식동(海蝕洞)등 다양한 해안 침식 지형이 발달하였다.
  • 영도의 기반암은 중생대 경상계 유천층군의 짙은 회색을 띤 응회암질 퇴적암과 안산암질 화산 각력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속 도서로는 동쪽에 방파제로 연결된 조도(朝島)가 있고, 남쪽에는 무인도인 생도(生島, 주전자섬이라고도 함)가 있다. 태종대와 해안 저지대의 구릉지에는 난대림이 발달해 있다.
  • 섬의 절반 이상은 북서부의 봉래산체와 해안시가지가 차지하고 있다. 산지는 남서 사면이 급경사이고 북동 사면은 완만한 편이다. 해안 또한 남서부는 직선상의 해안으로 높이가 거의 100m에 달하는 해식애로 되어 있는 데 반하여 북동부는 소규모의 만입이 발달하여 대조를 이룬다. 남동부 태종산 급경사 해안에는 여러 단의 해안단구와 해식에로 이루어진 태종대가 있다. 해양성기후로 온화하여 후박나무·생달나무·개산초나무·동백나무·사철나무 등의 상록활엽수가 자생하고 있다.

부산 영도 태종대(釜山 影島 太宗臺)[편집]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명승지이다. 2005년 11월 1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11월 1일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영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하는 해발고도 200m 이하의 구릉지역으로, 부산 일대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과 기암 괴석으로 된 해식절벽 및 푸른 바다 등이 조화를 이룬다. 옛날에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神仙臺)라고도 부르며, 신라 태종무열왕 사후(射侯)의 장소였다는 속전(俗傳:東萊府誌 所載)에 따라 현재는 태종대라는 호칭이 보편화되었다.
  • 오륙도(五六島)가 가깝게 보이고, 맑은 날씨에는 56km 거리인 일본 쓰시마섬(對馬島)이 해상의 흑점(黑點)처럼 희미하게 보이기도 한다. 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영도등대가 섬 남동부의 가파른 해안절벽 위에 서 있고 부근에 신선대바위 ·망부석(望夫石)이 있으며 순환관광로의 중간지점인 전망대에는 이곳 명물인 모자상(母子像)이 있다. 그 밖에 인공해수(人工海水) 풀장인 '곤포(昆布)의 집'을 비롯한 위락시설과 바다낚시터 등이 있으며 너비 10m, 길이 4km가량의 순환관광로가 섬의 명소들을 누비며 지나간다.

영도대교(影島大橋)[편집]

  • 부산광역시 중구와 영도구를 연결한 길이 214.63m, 너비 18.3m, 높이 7.2m의 다리. 2006년 11월 25일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길이 214.63m, 너비 18.3m, 높이 7.2m이며, 일제강점기인 1932년 4월 20일 착공되어 1934년 11월 23일 준공되었다. 부산시청 남쪽에서 영도의 북서단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연륙교이자 유일한 일엽식 도개교로서 일제가 대륙 침략을 위한 보급 및 수송로 구축의 일환으로 건설하였다. 처음 명칭은 부산대교였으나, 부산 개항 100주년을 맞아 착공한 부산대교가 준공한 1982년 2월에 영도대교로 개칭되었다.
  • 1935년 다리 위에 전차궤도(電車軌道)를 설치하여 전차를 운행하기도 하였으며, 1분 30초~4분에 걸쳐 다리의 한쪽을 들어 올려 선박을 지나가게 하는 광경을 하루 6회씩 연출하며 부산의 명물이 되었다. 그러나 1966년 9월 영도구의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량의 증가로 도개를 중단하고 전차궤도도 철거되었다. 2006년 11월 25일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2007년 확장 복원 공사를 착수하였다. 2011년 4월 완전히 철거한 뒤 길이 214.7m, 너비 25.3m의 왕복 6차로로 확장하고, 2013년 11월에 도개 기능도 복원하였다.

영도구(影島區)[편집]

  • 부산광역시 남부의 영도(影島)와 그 부속 도서로 이루어진 구이다. 부산광역시의 남부, 경도상으로는 동경 129˚ 06´ 30˝~129˚ 21´ 00˝, 위도상으로는 북위 35˚ 00´ 30˝~35˚ 05´ 00˝에 위치한다. 남해안의 섬으로 이루어진 구로서 교량을 통하여 북쪽으로 중구, 동쪽으로 남구, 서쪽으로 서구와 연결된다.
  • 도로 교통은 100m 간격으로 나란히 건설된 영도대교와 부산대교가 영도구와 중구를 연결하고, 남항대교가 서구와 연결되며, 부산항대교가 남구와 연결된다. 주요 도로는 태종로가 중구 중앙동7가를 기점으로 영도대교를 지나 동삼동 태종대까지 이어지고, 대교로가 봉래동3가를 기점으로 부산대교를 지나 중구 중앙동4가까지 이어진다.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경관이 수려하고, 육지와 연결된 섬으로서 접근하기도 용이하여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대표적 명소로는 태종대를 비롯하여 영도대교와 절영해안 산책로, 봉래산, 조도(아치섬), 75광장, 동삼동 패총전시관, 감지해변산책로 등 8곳을 '영도 8경'으로 꼽는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영도〉, 《위키백과》
  2. 영도(섬)〉, 《나무위키》
  3. 영도(影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영도(影島)〉,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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