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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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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영일만(迎日灣)은 경북 동해안 중앙에 있는 만이다.

개요[편집]

  • 영일만은 동쪽에 돌출된 호미곶(虎尾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부근 일대에는 해안단구가 발달되어 있다. 연안에는 포항시와 흥해읍 ·동해면(東海面) ·호미곶면(虎尾串面)이 위치한다. 또, 형산강(兄山江)이 이곳으로 흘러들어 유역 일대와 하구 부근에 넓은 충적평야가 전개되어 농산물의 산출이 많고, 강어귀에는 포항공업단지와 송도유원지가 자리 잡고 있다. [1]
  • 영일만대한민국 경상북도 동해안에 있는 만이다. 동해안은 대체로 융기해안이기 때문에 단조로우나, 이 영일만의 함몰로 말미암아 동단에 호미곶이 생기고 동시에 영일만이 만입하여 이 단조로움을 깨뜨리고 있다. 영일만에서 남쪽 울산만까지 하나의 지구대가 되는데, 이 지구대에는 경주평야가 전개되어 농산물이 풍부하다. 만 부근에는 해안단구가 발달되어 있다. [2]
  • 영일만한반도 동남부에 있는 만이다. 경상북도 포항시 앞바다이다. 포항시의 옛 명칭인 영일(迎日)에서 유래했다. 한반도를 호랑이나 토끼 등의 동물에 대입시킬 경우 흔히 꼬리로 비견되는 장기반도(호미곶)와 한반도 본토 사이의 만이다. 한반도 동해안은 북한의 동한만 정도를 제외하면 해안선이 단조로운 편이지만 거기서 툭 튀어나와 상당히 돋보이는 부분이다. 영해의 기준으로도 호미곶 ~ 달만갑을 직선으로 이은 직선기선을 사용한다. 만 안쪽에는 포항항이 위치해 있다. 형산강이 여기를 통해 동해 바다와 연결된다. 포항 지역 학교의 교가에는 영일만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3]
  • 영일만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달만곶과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과의 사이에 있는 만이다. 영일만의 면적은 200㎢이며, 남서와 동북방향으로 놓여진 장방형의 형태를 보이고 수심이 30m 이하로서 해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남북해안은 급경사로 육지에 접해있다. 영일거명 전송기록이 서기 157년부터 나타나고, 고려시대 초기부터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였으며 해돋이, 해맞이란 뜻이 있다. 내만에는 경상북도 유일의 개항장이자 중공업도시이며, 수산도시인 포항이 있다. 포항시는 1967년 영일만으로 흘러 들어가는 형산강 하구 일대가 종합제철공업지역으로 설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동남해안공업벨트 지역의 거점도시로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영일만 동쪽에 자리 잡은 포항공업기지는 270만 평으로 제2제철소인 광양제철소에 이어 세계 2위의 종합제철소이다. 관련산업인 금속·기계부품업체의 공업단지가 입지하고 있으며, 제철·금속·기계공업이 계열화된 하나의 중화학공업 콤비나트를 형성하고 있다.[4]

만(灣)의 기준[편집]

  • 만은 주변의 해안선과 비교해서 바닷물이 육지 방향으로 들어와 있는 수역을 말한다. 본래 '물굽이 만(灣)'의 한자음은 '만'이 아니라 '완'이라고 읽어야 하지만, 한국어에서는 와전되어 '만'이라는 속음이 정착했다. 만은 해안의 단순한 굴곡 이상으로 바다가 육지 쪽으로 특징적으로 들어와 있는 형태의 지형이다.
  • 만은 일반적으로 바다가 육지 쪽으로 들어와 있는 형태의 지형을 말하며, 바다 쪽으로 육지가 돌출한 곶(串)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여러 가지 형성 원인들에 의해 해안선에 이러한 만이나 곶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며, 작은 규모의 만에서부터 수백 km 이상으로 펼쳐지는 대규모의 만까지 다양한 규모로 존재한다. 영어로는 'bay' 또는 'gulf'를 사용하는데, 'bay'는 샌프란시스코만(San Francisco bay), 원산만(Wonsan bay) 등 비교적 작은 규모에 쓰고, 'gulf'는 페르시아만(Persian Gulf), 알래스카만(Gulf of Alaska) 등 대규모의 만에 쓰는 경향이 있으나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 만은 일반적으로 바다에서 육지 안으로 들어가 있으므로 물결이 잔잔하여 대피항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항만으로 발달할 조건도 좋다. 한국의 경우 만은 해안선의 굴곡이 심한 남해안의 다도해 해역이나 서해안에 많이 발달하는 반면, 해안선이 단조로운 동해안에는 곶과 곶 사이에 소규모로 나타나곤 한다. 만은 예로부터 항구도시로 활용되거나 해양운송에 유리하여 일찍이 해양과 육지의 관문 역할을 해왔으며, 근대 이후 무역중심지로서나 신흥공업지역으로 발전해 온 곳도 많다. 한편, 태풍이나 폭풍우 시 파랑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대피소 역할도 하기도 한다.

영일만의 생태와 기후조건[편집]

  • 영일만은 단층운동으로 형성된 형산강지구대의 북동단에 위치한다. 둥북방향으로 뻗은 태백산맥과 장기갑에서 경주 토함산을 잇는 남서방향의 산계가 본 지역의 남부에 분포하고 있다. 이 두 산계 사이에 남동방향으로 형산강이 영일만으로 유입하여 포항 인근에 넓은 충적지를 형성하고 있다. 해안선이 단조롭고 만의 배후에는 형산강 하구에 발달한 포항평야가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영일만이 함몰하고 하천수가 영일만으로 유입이 잘 된다. 만구는 북동쪽으로 열려 있다. 만외 수심은 약 200m이고 외해로 갈수록 수심의 경사가 매우 급한 해저지형을 나타낸다.
  • 너비는 약 10㎞, 만입은 약 12㎞에 달하며, 수심은 해안에서 1∼2㎞ 지점까지는 10m 정도이고, 만구에서는 16∼19m 정도이다. 기후는 대체로 해양성기후의 특색을 나타내나 한서의 차가 커 겨울에는 기온이 최저 -15℃ 이하까지, 여름에는 최고 35℃ 이상까지 오르내리는 때도 있다. 영일만의 내만 깊숙한 곳에는 1940년에 현대적인 해수욕장으로 개설된 송도해수욕장이 있었으나 현재 폐장된 상태이다. 폐장된 송도해수욕장은 2㎞에 달하는 반달모양의 사주로 된 해빈이며, 방풍림으로 조림된 해송·측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 태풍 매미 및 나비가 영일만에 내습했을 때는 해빈 지형의 변화가 일어났다. 나비가 내습하였을 때 최대 60% 이상의 해안선 변화가 있었다. 영일만 내에서 북방파제 건설로 인한 영향은 미약한데 그 이유는 구조물이 물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건설되었기 때문이다.

영일만의 지형[편집]

  • 수면적 약 120㎢인 영일만은 달만갑과 장기곶을 연결하는 선의 안쪽을 말하며, 만 입구 폭은 남남동-북북서 방향으로 약 10 km이고, 육지 쪽 북동-남서 방향으로 약 12 km가 만입된 형태를 가진다. 수심은 1.2~16.6 m 범위로 송도 북부 해빈과 형산강 하구수심이 가장 낮고 만내에서 만구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져서 25~30 m를 나타낸다. 등수심선은 해안선에 거의 평행하게 나타나며, 포항신항 일대의 해저가 비교적 평탄한 반면에 만의 동쪽인 구룡반도 전면에서는 해저경사가 비교적 급하여 해안선으로부터 수평 약 500 m 지점은 수심이 20 m를 나타낸다.
  • 한국 동해연안에서 유일한 만인 영일만은 근래 대규모 해안매립으로 남동쪽의 내만에는 포스코가 항만을 증축하고 있으며, 북쪽에는 동해안의 물류기지로 대규모의 포항신항만이 건설되고 있다. 이와 같이 영일만은 해안지형이 인위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도시화 공업화와 맞물려 해양환경 및 생태계에 심각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영일만은 동해의 북한한류와 대마난류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해역으로 영일만 내로 유입하는 해류는 지형을 거슬러 올라가는 주 해류의 일부가 유입된 것이다.

영일만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迎日灣虎尾串韓民族─祝典)[편집]

  •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면 호미곶에서 해마다 12월 31일~1월 1일에 열리는 해돋이 관광축제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영일만 호미곶의 해돋이는 육당 최남선이 조선 10경 중의 하나로 꼽을 만큼 장관을 이룬다. 일출의 명소 호미곶에서 열리는 한민족해맞이축전은 9,172평의 해맞이 광장과 해맞이 타워, 전시관, 수족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펼치는 본격적인 해돋이관광축제이다.
  • 행사에 연오랑·세오녀선발대회, 월월이청청, 모포줄다리기, 서예대전, 해병대장비전시, 경북궁도대회, 전국사진작품 공모전, 수석전시회, 국악경연대회, 백일장, 미술실기대회, 연극공연, 무용공연, 군악연주회, 전국시조경창대회, 클래식기타와 실내악 연주회, 지게상여, 동해별신굿, 윷놀이, 그네뛰기, 거리축제, 일월신제, 햇빛채화식, 국악공연, 가장행렬, 영일만풍어제 및 어선퍼레이드, 불꽃놀이, 시민노래자랑 등이 있다.

호미곶(虎尾串)[편집]

  • 경상북도 포항시 장기반도 끝, 영일만을 이루면서 돌출한 곶이다. 동외곶(冬外串)·장기곶(長鬐串)이라고도 한다. 원래 생김새가 말갈기와 같다 하여 장기곶으로 불렸다. 일제강점기 때인 1918년 이후에는 장기갑(長鬐岬)으로 불리다가 1995년 장기곶(長鬐串)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다 2001년 12월 '호랑이 꼬리'라는 뜻의 호미곶(虎尾串)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바꾸었다.
  •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내륙 쪽은 해발고도 200m의 산지지만, 대보리(大甫里)·구만리(九萬里) 사이에 어촌이 발달해 있고 약간의 농경지도 펼쳐진다. 해안에서 2km까지는 수심 약 40m 정도이며 대보리에는 국립등대박물관이 있다.

형산강평야(兄山江平野)[편집]

  • 경북 경주시와 영일만(迎日灣) 사이의 형산강 유역 일대에 형성된 충적평야이다. 형산강은 경주시와 안강읍 사이의 형산강지구대(地溝帶)를 관류하므로 평야는 좁고 길게 전개되어 있으나, 동해안 일대에서 중요한 농업지역을 이루며 쌀 ·보리 ·콩 등을 산출한다.
  • 지대가 낮아 예로부터 교통로로 이용되어 왔으며, 근래에는 7번 국도와 동해남부선이 개통되어 선로 연변은 더욱 활기를 띤다. 형산강 하구 일대에 형성된 삼각주는 포항시의 일부로 조성되었으며 특히 제철동(製鐵洞)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는 포항종합제철을 비롯한 연관공업단지가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영일만(迎日灣)〉, 《두산백과》
  2. 영일만〉, 《위키백과》
  3. 영일만〉, 《나무위키》
  4. 영일만(迎日灣)〉,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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