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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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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평야

예당평야(禮唐平野)는 충청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예산군, 당진시, 서산시, 홍성군 일대에 펼쳐진 평야 지대를 일컫는다.[1] 내포평야라고도 부른다.

개요[편집]

  • 예당평야는 충남의 서부 일대에 전개된 평야이며 면적은 약 99㎢이다. 삽교천(揷橋川)과 그 지류인 무한천(無限川) ·곡교천(曲橋川)등 3개 하천 유역에 형성된 충적평야로 예산군과 당진시의 이름을 따서 예당평야라고 하였다. 토양은 해성토(海成土) 내지 하성토(河成土)로 비교적 비옥하며, 쌀을 비롯하여 보리 ·고구마 ·콩류를 생산한다. 1979년 삽교천방조제가 완성된 후 삽교천 하구 근처의 농토에 대한 조수 피해가 격감되어 증산이 이루어졌다. 또 예산지방은 잎담배와 사과의 산출이 많다. [2]
  • 예당평야는 충청남도 서북부 아산만 남쪽에 펼쳐진 평야이다. 면적이 99㎢에 달하는 예당평야는 대체로 삽교천(揷橋川)과 그 지류인 곡교천(曲橋川)·무한천(無限川)의 유역으로 예산·당진·아산·서산에 걸쳐 있다. 평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예산과 당진의 이름을 따서 예당평야라 부른다. 예당평야에서 주로 쌀을 재배하는데 그 밖에도 맥류·두류·서류·채소·마늘 등을 많이 재배하며 특히 사과재배가 유명하다. 또, 간석지를 간척한 곳에서 천일제염도 생산된다. 평야의 중심 도시는 예산과 당진이다. 예산은 장항선이 통과하고 사방으로 향하는 도로망이 발달하여 농산물의 집산과 정기시(定期市)의 중심이 되는 곳이며 농업교육의 중심이기도 하다. 당진은 예당평야 서부의 중심으로 서산·태안·안면도에 이르는 교통의 요지이다. 남쪽의 덕산도립공원(德山道立公園)과 온양온천·덕산온천·수덕사가 인접해 있고, 예당저수지·삽교호 등의 관광지가 있어 관광업도 각광을 받게 되었다.[3]

예당평야의 지형과 환경[편집]

  • 예당평야 지역의 가장 중요한 수원은 삽교천이다. 삽교천은 홍성군 장곡면 오서산(烏棲山)에서 발원하여 아산만과 천수만 사이의 구조선을 따라 단층(斷層)으로 떨어진 저지를 북류하면서 많은 토사를 퇴적시켜 그 연안에 넓은 평야를 만들었다. 이 유역에는 우강평야(牛江平野, 일명 소들강문평야)를 비롯하여 신흥평야(新興平野)·구양도(九陽島)들·고대원들·섬말들·관리(官理)들·검음들 등이 펼쳐져 있다.
  • 삽교천 이외에도 주천(注川)·분다리천·학성천(鶴城川)·도고천(道高川)·무한천·남원천(南院川)·당진천·역천(驛川)·염율천(鹽率川) 등의 크고 작은 하천들이 소지류를 합치면서 낮은 구릉 사이에 충적지를 형성하였다. 즉, 남원천 유역의 상오평야(上梧平野)·만동포들, 역천 유역의 금광(錦光)·용두(龍頭)·진관(眞館)·채운(彩雲)평야 및 대방들·고무레들, 염율천 유역의 염율평야, 당진천 유역의 어리들·바라들·감곡들 등이 있다.
  • 아미산(峨眉山, 350m)을 최고봉으로 학성산(鶴城山, 184m)·삼봉산(三峯山, 140m)·둔군산(屯軍山, 136m)·고산봉(高山峰, 155m) 등의 산지가 있으나 대체로 100m 미만의 낮은 구릉들이 산재하여 넓은 예당평야를 이룬다.
  • 기후는 기호 지방과 호남 지방의 점이적(漸移的) 위치에 있어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중간을 나타내며, 기온은 온화하고 강수량은 1,200㎜ 내외로 비교적 많은 편이다. 점이적 위치는 생물 분포상 북한계(北限界)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토지 이용에 있어서도 경계를 이룬다. 즉, 대나무의 북한계는 당진에서 천안을 잇는 선이 되며, 저마(苧麻)는 아산만에서 부여를 잇는 선이 된다.

예당평야의 생태[편집]

  • 예당평야는 한국 서해안의 여러 평야처럼 하천 유역의 충적지(沖積地)와 노년기를 지나 준평원(準平原)에 달한 침식평탄면(浸蝕平坦面)으로 구성된다. 예당평야는 쌀보리와 벼의 이모작(二毛作)의 북한계 지역이다. 철도교통은 장항선(長項線)만이 평야의 남쪽을 지나고 있어 불편하나, 거미줄 같은 자동차 도로망이 평야 지대를 연결하고 있다.
  • 조석간만의 차가 심하고 수심이 얕아서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면서도 평야 북쪽 아산만을 통한 해상교통은 발달하지 않았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농업에 의존하게 하는 이유가 되어 일찍부터 관개시설을 정비하여 쌀·보리 등의 생산이 많았다. 따라서 곳곳에 관개용 저수지가 발달하였는데, 그중 유명한 것이 예당저수지이다.
  • 예당평야 일대의 농경지는 삽교천의 범람이나 조수의 피해로 수해와 한해(旱害)가 심하였다. 그리하여 1979년에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와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사이에 삽교천방조제를 건설하여 한국 굴지의 농경지를 이룩하였다.

한국의 평야[편집]

  • 평야는 해발고도가 낮고 기복이 작거나 거의 없는 넓은 땅이다. 평야는 지형적 특징에 따라 퇴적평야와 침식평야로 나눌 수 있다. 퇴적평야는 하천의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하성퇴적평야와 바다의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해성퇴적평야로 구분된다. 침식평야는 암석이 침식을 받아 평탄해진 지형으로 준평원(準平原)ㆍ산록완사면 등이 있다. 한국의 주요 평야는 대부분 퇴적평야이며, 이들 평야의 핵심부는 대하천 하류에 토사가 쌓여 이루어진 범람원이다. 대하천 하류의 범람원은 후빙기 해수면 상승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을 때부터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 지형이다. 이러한 범람원은 빙기에 깊게 파였던 골짜기에 하천의 토사가 현재의 해수면을 기준으로 퇴적됨에 따라 형성된 것이다.
  • 한국의 평야(平野)는 주로 한반도의 서부와 남부 해안, 큰 강의 하류 지역에 넓게 형성되어 있다. 교통기관이 발달하고, 평야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오던 중 상공업이 성행하여 도시로 발전하기도 하였다. 평야 지대의 농촌은 일반적으로 북쪽의 낮은 산을 등지고 논과 강을 바라보는 곳에 자리 잡은 경우가 많다. 북쪽의 산은 겨울철의 거센 바람을 막아주며, 남향의 산기슭은 햇볕을 잘 받아 따뜻하게 해준다. 그리고 강물이나 시냇물은 농사를 짓는 데 꼭 필요하다.
  • 평야 지역의 농촌에서는 물을 대기 쉬우면 논으로 이용하며, 홍수 때 물에 잠기던 곳을 둑으로 막고 수문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바닷물을 막아 물을 빼내고 논으로 만드는가 하면 경사진 곳은 층층이 논두렁을 쌓아 논밭으로 개간하기도 하며, 둑을 쌓아 저수지를 마련하기도 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는 만경강 유역의 호남평야와 낙동강 유역의 김해평야로서 갈수록 현대화가 추진, 발전되고 있다. 또한 물이 많지 않은 곳에는 밭을 일구어 보리, 감자, 옥수수 등 작물과 배추, 무 등 채소를 재배한다.

가야산맥(伽倻山脈)[편집]

  • 충남 북부지방을 북에서 남으로 뻗은 소규모의 산맥이다. 준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부의 예당평야와 서부의 태안반도와의 경계를 뚜렷하게 형성한다. 주봉은 가야산(678m)이며, 산맥 중에는 화강암 산지인 덕숭산(德崇山)이 있는데 수덕사(修德寺)가 유명하다. 산맥의 여맥은 태안반도에 뻗쳐 중앙에 팔봉산(八峰山:316m), 북쪽에 망일봉(望日峰:302 m)이 솟아 있고, 그 지맥의 하나는 안면도(安眠島)에 연장된다. 안면도와 태안반도 사이에 천수만(淺水灣)이 있으며, 산맥 남쪽에서 삽교천이 발원하여 북으로 흘러 아산만으로 흘러든다. 가야산을 중심으로 덕산도립공원(德山道立公園)이 자리 잡고 있다.

아산만(牙山灣)[편집]

  • 경기 평택시와 충남 아산시·당진시 사이에 있는 만이다. 길이 40 km. 너비 2.2 km. 한국에서 조석의 차가 가장 커 평균 조차가 6.1 m, 최대 9.6 m에 달한다. 만 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형성되어 안성평야 ·예당평야가 펼쳐진다. 만으로 흘러드는 안성천(安城川)의 하구에는 아산만방조제, 삽교천(揷橋川)의 하구에는 삽교천방조제가 각각 건설되었다. 내만에는 삽교호 ·아산호가 건설되어 관광 ·휴양지로 이용되고 있다.

삽교천(揷橋川)[편집]

  • 충남 홍성군 장곡면(長谷面)에서 발원하여 아산만(牙山灣)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길이 58.60km, 유역면적 1,649.87㎢이다. 청양군 비봉면(飛鳳面)에서 발원하여 예당(禮唐)저수지를 거쳐 오는 무한천(無限川)과 예산군 신암면(新岩面) 하평리(下坪里)에서 합류하고, 다시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하구 부근에서 천안시 광덕면(廣德面)에서 발원하는 곡교천(曲橋川)과 합류한다. 예산평야·아산평야 일대의 관개수원(灌漑水源)이 되며, 하천 연안에 홍성읍·삽교읍 등이 자리한다. 하구에 삽교천 방조제가 있다.

예당평야 논 폐유 매립 논란[편집]

  • 인근 주민이 사용하던 지하수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는 증언이 나오며 삽교읍 예당평야 소재 논에 폐유가 매립됐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2022년 5월 12일 예산군 환경과 관계자는 폐기물 매립 현장조사가 이뤄진 논에서 추가적인 토양 시료 채취를 진행했다. 관계자는 '지난 10일 예산경찰서에 해당 건에 대한 수사의뢰를 했지만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시료채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폐기물이 매립된 논은 2022년 4월 예산군에 '폐기물, 폐유 등이 논에 매립됐다'는 제보를 받고 제보자와 예산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사를 했었다. 현장조사 과정에서 순환골재 자재, 비닐 등이 발견돼 예산군은 추가조사를 실시하고 2022년 5월 10일 예산경찰서에 수사의뢰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2022년 5월 12일 폐기물이 매립된 논의, 인근 농가 지하수에서 2021년부터 기름 냄새가 심하게 났다는 증언이 나왔다. 주민은 '이 지역은 원래부터 물이 깨끗한 지역이었고 깨끗한 물 덕인지 농산물의 품질이 좋았는데 2021년부터 물에서 기름 냄새가 심하게 났다'면서 '그런데 2021년부터 내 농산물의 품질등급도 같이 떨어져서 물이 변한 것이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예당평야〉, 《위키백과》
  2. 예당평야(禮唐平野)〉, 《두산백과》
  3. 예당평야 (禮唐平野)〉,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윤신영 기자, 〈예당평야 논 폐유 매립 의혹 증폭〉, 《홍주일보》, 2022-05-2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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