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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부르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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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치
볼가연방관구 위치
오렌부르크주 위치

오렌부르크주(러시아어: Оренбу́ргская о́бласть)는 러시아 볼가연방관구에 속해있는 주이다. [1][2]

개요[편집]

오렌부르크주의 면적은 123,702㎢이며 인구는 1,945,307명(2021)이다.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1,22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러시아 볼가연방관구(Приволж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의 우랄경제지구(Уральски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에 속한다. 주도(州都)는 오렌부르크(Оренбург, Orenburg)이다. 서쪽으로 사마라주(Самарская область), 북서쪽으로 타타르스탄 공화국(Республика Татарстан), 북쪽으로 바시키르공화국(Республика Башкортостан)과 첼랴빈스크주(Челябинская область)를 접한다. 또한 동쪽·남쪽으로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Kazakhstan)과 1,876km에 달하는 국경을 접하고 있어, '아시아로 열린 창'이라고도 불린다. 예카테린부르크 시간대 (YEKT)에 놓여 있다. UTC와의 시차는 +0600 (YEKT)이다.

대부분이 러시아인(72%)이다. 타타르족(7%), 카자흐족(5%), 우크라이나인, 모르도바인, 바슈키르인, 독일인들이 거주한다. 독일인들은 카자흐스탄의 국경에서 가까운 도시에 거주한다. 2016년부로 주 인구 200만이 무너졌다. 이 주의 도시 중 하나인 솔-일레츠크에 흉악범만을 전문적으로 가둬두는 흑돌고래 교도소가 있다.[3]

자연환경[편집]

동유럽 평원의 남동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온대 대륙성 기후가 나타난다. 여름철은 고온 건조하고, 겨울철은 눈보라를 동반한 강추위가 지속된다. 가뭄도 잦으며, 짧은 봄철에는 흐린 날씨가 이어진다. 연평균 강수량은 약 450mm이며, 여름철에 강수량의 60~70%가 집중된다. 식생은 스텝 지대 및 스텝과 삼림의 중간 지대이며, 토양은 체르노좀과 밤색토가 분포해 있다.

역사[편집]

1743년, 남동 국경을 방어하고 동방 국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자 이 지역에 요새를 건설하였고, 이는 오렌부르크 역사의 시작이 되었다. 1744년 오렌부르크 현(縣)이 구성되었고, 중앙아시아와의 교역을 통해 상업 도시로 번성해갔다. 1879년부터 도시 개발 계획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었으며, 특히 1877년 오렌부르크 철도가 완공된 것은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1938년부터 1957년까지 이 지역은 소비에트 연방의 비행사 발레리 파블로비치 치칼로프(Валерий Павлович Чкалов, 1904~1938)의 이름을 따서 치칼로프스크(Чкаловск, Chkalovsk)라는 지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1950년대 들어 공업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공업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지역의 경제 발전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산업[편집]

산업 전반이 대체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지역이나, 특히 다양한 광물과 지하자원을 기반으로 한 광업과 채굴업이 발달했다. 1966년 주변 지역에 대형 가스 공장이 건설되면서 가스 관련 사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지역 내의 석유 및 가스 유전이 약 200개에 달하며, 이 중 5개 매장지의 석유 보유량만도 3,000만 톤에 달한다. 매년 구리 채굴량은 6만 톤에 이르고, 금도 상당량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석고, 대리석, 암염 등도 풍부하다. 그밖에 중공업과 야금, 식품 관련 산업도 활발하다.

교통[편집]

카스피해 횡단 철도중앙아시아 철도, 사마라-오렌부르크 철도의 교차점으로, 훌륭한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주도 오렌부르크에서 동쪽으로 19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렌부르크 국제공항(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Оренбург)은 지역의 항공 교통을 담당한다. 1877년 완공된 오렌부르크 철도는 여객 및 화물 운송을 수행하며, 러시아의 주요 도시와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관광[편집]

역사적 건축물과 기념물이 잘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우랄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유럽아시아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어, 다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찾아볼 수 있다. 다수의 유서 깊은 박물관과 극장들이 잘 갖추어져 있는데, 특히 1830년 개관한 오렌부르크주 역사 향토 박물관(Оренбургский губернаторский историко-краеведческий музей)이 대표적이다.

주요도시[편집]

사마라[편집]

오렌부르크는 러시아 오렌부르크주의 주도로 우랄·볼가 지역 최대의 정치·산업 중심도시다. 오렌부르크는 ‘아시아와 유럽에 동시에 걸쳐 있는 도시’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랄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도보로 건널 수 있으며 다리 양쪽에는 오렌부르크시의 문장(紋章) 밑에 큰 글자로 각각 ‘아시아’와 ‘유럽’이라고 쓰인 기둥이 서 있다. 오렌부르크는 유럽과 아시아에의 경계선인 우랄강변에 위치하며 비공식적으로 ‘러시아의 아시아 수도’ 또는 ‘아시아로 가는 관문’이라고 불렸다.

전통적으로 오렌부르크라는 말은 오르(Or)강에 있는 요새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아마도 오렌부르크라는 단어는 이 도시를 창건한 I. K. 키릴로프의 작품으로 보인다. 그의 계획에 발맞춰 일련의 정부 문서가 마련됐다.

안나 이바노브나 여제의 명령으로 1734년 6월 오렌부르크 특전(황제의 칙령)이 하사됐다. 요새의 주요 부지가 우랄강 하류 쪽으로 여러 번 바뀌었지만 오렌부르크라는 이름은 1743년 도시 창건 이후 변하지 않았다.

오렌부르크는 1938~57년까지 유명한 소련 조종사 발레리 차칼로프의 이름을 따서 차칼로프라고 불렸다. 차칼로프는 오렌부르크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산 적도 없으며 오렌부르크를 방문한 적도 없지만 1954년에는 그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대로변에 5m짜리 청동 조각상이 세워졌다. 흔히 벨로프카로 불리는 강변 산책로에 들어선 동상은 받침대 높이가 7m나 된다.

오렌부르크는 우랄강의 중류(사크마라강 근처)의 유역인 남시베리아 대초원에 위치하며 도시의 최고 지점이 154.4m밖에 안 된다. 오렌부르크는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1,478km 떨어져 있으며 카자흐스탄 국경과 매우 가깝다.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선인 우랄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이 도시에 있다.

오렌부르크는 비교적 건조한 대륙성 기후다. 여름은 꽤 길고 더우며 겨울은 길고 춥다. 4월과 10월이 환절기이고 나머지 달은 여름 아니면 겨울에 속한다. 가장 더운 달은 7월로 평균 29.0°C이고 2월은 영하 15.7°C로 가장 춥다. 연평균 강수량은 365mm로 많지는 않은 편이나 연중 내내 눈이나 비가 고르게 오는 편이다.

오렌부르크는 기계공을 비롯한 중공업과 다양한 소비재와 식료품을 생산하는 경공업이 공존하고 있다. 여러 대기업과 그 자회사들이 오렌부르크를 본거지로 삼고 있다. 가즈프롬의 자회사인 오렌버가즈프롬, TNK-BP석유회사의 자회사인 오렌부르크네프트, 러시아에서 가장 큰 에너지회사의 하나인 오렌부르크에너지 등이 그들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서부전선에서 떨어져 있는 오렌부르크로 40개가 넘는 대기업이 소개돼 도시의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4]

오르스크[편집]

오르스크는 러시아 서남부 오렌부르크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우랄산맥의 남쪽 끝에서 동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대초원에 위치한다. 남쪽으로 흐르던 우랄강이 서쪽으로 꺾이는 곳과 동남쪽에서 흐르는 오르강이 들어오는 곳이다. 오르스크란 이름은 이 강에서 따온 것이다. 우랄강아시아유럽의 경계선으로 여겨지므로, 우랄강 양안에 시가지가 형성된 오르스크는 두 대륙에 걸쳐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오르스크는 과거 오렌부르크 요새선의 일부였다.

오르스크는 오르스크공항과 기차역 5곳이 있는 교통의 요지다. 오르스크는 오렌부르크주의 가장 중요한 산업 중심지이다. 소련이 국민경제 5개년 계획을 추진하던 1930년대에 도시의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카스피해 연안의 유전 지대가 가까운 점을 활용하여 정유산업이 발달하였고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등의 제련과 기계, 유화제품, 합성알콜, 식품 등의 생산이 활발하다.

오르스크는 1918~19년까지의 러시아 내전 와중에 3개월에 걸친 봉쇄를 견뎌냈다. 그 후 네 번이나 백군과 적군이 번갈아 가며 차지할 정도로 치열한 교전의 현장이 되었다. 1930년대에는 광물이 풍부한 이 지역의 토양에서 확보할 수 있는 자원을 겨냥한 대기업들이 잇따라 들어섰다. 폴코프니크산의 오르스크시 경계선 안에서 발굴된 가장 주목할 만한 보석의 하나가 벽옥(碧玉, 재스퍼)이다. 오르스크 벽옥은 자연 그대로의 다양한 모양과 색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보석에는 파란색을 제외한 모든 색깔이 표현되어 있다.[5]

지도[편집]

러시아유럽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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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오렌부르크주〉, 《위키백과》
  2. 오렌부르크〉, 《나무위키》
  3. 오렌부르크주〉, 《네이버 지식백과》
  4. 유럽지명사전 러시아 : 오렌부르크〉, 《네이버 지식백과》
  5. 유럽지명사전 러시아 : 오르스크〉,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행정구역
러시아유럽 도시
러시아유럽 바다
러시아유럽 지리
러시아유럽 문화
러시아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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