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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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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朱黃色, orange)

주황색(朱黃色, orange)은 빨강노랑의 중간색이다. 색채학에서의 진출색 중 가장 진출되어 보이는 색으로, 시인성이 높은 색상이어서 안전 경고 표지나 구조대원, 환경미화원 등의 유니폼 색상으로도 애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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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주황색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난색으로 약동, 활력, 만족, 적극성을 상징한다. 또한 명랑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며, 식욕을 증진시킨다.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 색채로 사용한다. 파장은 590nm~625nm이다. 주황에 흰색을 섞으면 밝은 베이지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는 은은하고, 따뜻하며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심리적으로 기능 저하를 막아주고,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그 밖에 가열 효과는 빨강이나 노랑으로 나뉘어 있을 때보다 강력하며, 갑상선 기능을 자극하고, 부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킨다. 주황색 차크라(천골부)는 비장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에너지를 나타낸다.[1] 또한 주황색은 사람들의 이목을 모으고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활동적인 색으로, 눈에 들어오기 쉬운 색이기 때문에 강한 인상을 주고 싶을 때 효과적이고, 파란색과 흰색을 대비시켜 사용하면 보다 대담하게 보일 수 있다. 단, 너무 많이 사용하면 집요하거나 싸구려 같은 인상을 주게 된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도 사용하는데, 역시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게 좋으며 특히 강렬한 주황색은 신경을 건드리고 피곤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테리어에서는 기분 좋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단란하게 모이는 거실이나 주방 등에 최적인 색이다. 방의 분위기가 밝아지고 활발한 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2]

상징[편집]

주황색은 빨강노랑을 혼합한 색으로, 두 색의 성질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 즉, 활발하고 화려하며 외향적이고 개방적이다. 또 두 색이 가진 본래의 성질이 적당히 누그러져 나타나기도 하는데, 빨강의 강열함은 따뜻함으로 노랑의 불안함은 편안함으로 바뀌어 주황에 묻어난다. 때때로 두 색의 교량적 역할로서 정열과 직관을 연결시켜 주기도 한다. 주황은 기쁨, 쾌락, 경쾌함, 무사태평, 긴장 이완을 나타내며 너무 진지하거나 무거운 것, 답답한 것을 거부하는 것이 이 색의 특징이다. 원초적인 면에서 주황은 일몰의 색이며, 장려함을 불러일으킨다. 일반적으로 주황은 사람들에게 태양의 따뜻한 빛을 연상시키며, 열대의 과일과 이국적인 꽃과 같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북돋우므로 안식과 여유를 준다. 단적인 예로 해 질 무렵 주황빛 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황은 사치를 부리지 않고 얽매임 없는 환경에서 인생을 행복하고 자유롭게 즐긴다는 의미를 표현하는 데도 쓰이는데, 특히 동양권 중 중국의 전통에서 사랑과 행복을 나타내는 주된 상징 중의 하나이다. 주황은 고대 이집트와 유대 신비주의의 전통적 사상에서 장려함을 나타내는 색이었다. 주황은 비록 빨강처럼 강하지는 않지만 활기차게 만들고 즐거움을 자극하기도 한다. 또, 생명력이 넘치는 색으로 정력적인 활동성과 함께 창조성과 포부감을 돋우기도 한다. 그리고 자긍심을 느끼게 하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동물, 식물, 주위의 물체들을 보호하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주황은 사람의 감성, 감정을 북돋아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생활 속에서 장벽이 생겼을 때, 주황을 활용하면 자신 안의 열정을 발견하고 자신감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주황은 독단적, 독선적, 행동적인 사람에게는 그러한 특성을 배가시키므로 적당하지 않으며, 사람들에게 쉽게 싫증을 불러일으키는 단점이 있다. 주황은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야채의 색으로 '영양분의 색'으로 불린다. 실제로 주황은 다른 색들에 비해 식욕을 보다 강하게 자극한다. 그리고 주황빛의 과일은 각기 독자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복숭아는 불사 또는 장수를 상징하며, 오렌지는 기쁨과 태양의 힘을 나타낸다. 특히 살구는 이집트 여왕의 문장을 상징한다. 현대생활에서 주황은 식생활, 주거환경, 따뜻함, 쾌적성, 안전을 염두에 두는 이차적 생존 본능과도 관련이 깊은 색으로 실생활에도 많이 사용된다. 그리고 인간의 잠재된 감성이나 감정을 이끌어 내고 편안함과 친근감을 주기 때문에 최근 도시의 상업적인 간판이나 디자인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좁은 장소나 사람들이 매우 붐비는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실내에 주황을 많이 쓰고 있다. 또한 시골풍의 느낌을 주는 테라코타(terra-cotta, 점토로 구워낸 토기류로 차분한 흑갈색)의 주황은 전통적인 이미지 연출에 효과적이다.[3]

활용[편집]

주의[편집]

주황색은 시인성이 좋아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색이다. 그래서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어두울 때 쉽게 눈에 띄는 색인 주황색을 구명조끼, 구조용 튜브ㆍ보트 등에 사용한다. 건설 공사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조끼, 청소하는 청소부들의 옷도 주황색이다. 그리고 비행기 추락 사고에 대비하여 비행기 조종 정보를 기록하는 블랙박스도 주황색이다.[4] 전기차하이브리드차의 고전압시스템의 배선이 주황색으로 표시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전기차 전압은 300~1,000V에 이르는 고전압으로, 사고나 고장이 발생한 경우 차체에 흐르는 전류에 접촉한 사람이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5]

도로교통[편집]

터널 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구 불빛은 주황색이다. 터널에 쓰이는 전구는 나트륨램프를 사용하고 있다. 나트륨램프는 일반 전구와 달리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일반 백열등 대비 20배 이상 수명이 길고, 차량 헤드라이트에 주로 쓰이는 할로겐램프보다는 평균 수명이 약 9,000 시간 정도 길다. 만약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전구를 사용하게 된다면 전국 터널에 있는 수많은 전구를 교체하는 데에만 엄청난 비용이 들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자연적으로 배기가스가 모여 있는 터널 안에서 하얀색 불빛을 이용하면 헤드라이트로 밝게 비출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어 시야 확보가 어려워진다. 이때 가장 잘 보이는 불빛은 파장이 긴 빨간색 불빛이다. 하지만 빨간 불빛은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음으로 파장이 긴 주황색 불빛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붉은 계열의 불빛은 사람을 조금 더 긴장하게 만들어 준다. 심리학 박사 길버트 브릭 하우스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붉은 계열의 빛에서 사람은 더 빨리 주위를 인지한다고 한다. 그래서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터널 안에서 운전자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렇게 터널 속에 주황색 불빛은 여러 가지 과학적 근거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3km 이상의 장거리 터널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LED 램프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3km 이하의 터널의 경우, 주황 불빛의 장점인 운전자의 긴장감 고조 등이 효과를 발휘하지만, 그 이상일 때는 오히려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색깔 변경이 자유로운 LED 전구로 무지갯빛이나 구간별로 색상을 달리해 운전자의 시선을 끄는 불빛으로 변경하는 것이다.[6]

각주[편집]

  1. 주황〉, 《네이버 지식백과》
  2. ORANGE〉, 《네이버 지식백과》
  3. 백석문화대 김용숙 겸임교수, 〈색상과 심리③ - 색의 상징 (Color Symbolism)_2〉, 《월간방송과기술》, 2016-10
  4. 정준양 기자, 〈색깔 여행 - 주황은 네덜란드 국민의색?〉, 《소년한국일보》, 2023-08-09
  5. 김아롱 칼럼니스트, 〈(아롱 테크) 전기차 배선은 왜 오렌지 색? 고전압 대비 검증 제품으로 정비해야〉, 《오토헤럴드》, 2022-07-15
  6. 픽플러스, 〈터널에 주황색 조명만 쓰이는 이유〉, 《쉐어하우스》, 2019-10-2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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